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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삼중작용제,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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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의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 후 석달여만에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사장)는 “HM15275의 임상 2상은 FDA 제출 이후 첫 투약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속도감 있게 이뤄졌다”며 “신약 개발 속도를 더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 검증한다.한미약품은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2030년 상용화 목표로 임상 개발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약물의 한계를 넘어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계열 내 최고 신약(베스트 인 클래스)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있다”고 말했다. HM15275의 적응증을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2일 FDA로부터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혈당 조절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상반기 내 개시될 예정이다.HM15275는 ▲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및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 아니라 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HM15275는 25%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를 지향하며, 근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체중 감소 질’까지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글로벌 비만 시장을 겨냥한 HM15275는 비침습적 치료만으로도 수술적 요법을 능가하는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를 토대로 비만 치료 영역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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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전략 컨트롤타워 수장으로 중장기 성장 계획 짠다 [제약·바이오 오너 세대교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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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오너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4세 경영진이 전면에 나서며 기업 전략과 투자,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장기 투자와 전문성이 필수인 이 산업에서 차세대 리더의 역할은 기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는 주요 기업들의 세대교체 현황과 성장 전략, 과제를 통해 산업의 향후 방향을 짚어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오너 3세인 최 본부장을 전사 전략 컨트롤타워의 수장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오너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SK바이오팜은 2026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최윤정 부사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했다.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사업 개발(BD)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사 포트폴리오 관리 ▲중장기 전략 수립 ▲글로벌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 조직을 신설했다는 점이다.사업 개발(BD) 조직을 거쳐 전략본부장에 선임된 최 본부장은 현재 전사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신성장 사업 기획 ▲후보물질 도입 ▲투자 및 글로벌 파트너십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오너 3세의 상징적 전진 배치를 넘어, 성과와 전략 역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본격적인 시험대로 평가한다.미래 축 확보 위한 전략적 인사최 본부장은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학문적 기반과 글로벌 전략·투자 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시카고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기초 연구부터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베인앤드컴퍼니에서는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및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전략·투자 자문을 수행했다.2017년 SK바이오팜에 선임매니저로 입사한 최 본부장은 전략·투자·사업 개발 조직을 거치며 전사 성장 전략과 신규 사업 발굴을 담당해 왔다. 2024~2025년에는 사업개발본부장으로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파이프라인 투자 전반을 이끌며 SK바이오팜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과 신사업 기반을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되면서 회사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미래 성장 방향을 설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최 본부장이 전략 키를 잡게 된 배경에는 SK바이오팜의 뚜렷한 실적 반등이 있다. 회사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약 833억원)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2년(-1311억원), 2023년 (-37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뇌전증 치료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구조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규모 역시 2022년 2462억원, 2023년 3549억원을 거쳐 2024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성장세는 2025년에도 이어졌다. SK바이오팜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5124억원, 영업이익은 1577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30%를 웃돌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상업화 역량을 입증했다. 다만 단일 블록버스터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포스트 세노바메이트’ 성장 축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지가 최 본부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 본부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 SK바이오팜의 ‘성장 2막’ 전환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차세대 성장 동력 가시화 과제최 본부장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분야가 방사성의약품 치료(RPT)다. SK바이오팜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RPT 치료제 ‘SKL35501’과 영상진단제 ‘SKL355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이 알파핵종 기반 RPT분야에서 FDA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최 본부장이 전략본부장에 선임된 이후 거둔 첫 번째 가시적 대형 성과로 평가한다.최 본부장은 RPT를 세노바메이트 이후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파이프라인 도입부터 원료 수급망 구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왔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테라파워 ▲벨기에 판테라 ▲독일 에커트앤지글러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 악티늄-225(Ac-225)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RPT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는 단순 임상 진입을 넘어, 연구개발·원료·글로벌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최 본부장은 최근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석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추가 파이프라인 도입과 전략적 제휴 기회를 모색했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구축한 미국 직판 체계와 글로벌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RPT를 포함한 ‘세컨드 프로덕트’ 전략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평가된다.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 영역으로의 확장도 전사 차원에서 병행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신약 발굴·개발·치료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하고, 환자 관리와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주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의료·헬스케어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AI 기반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를 출범해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과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치료 솔루션 개발에도 착수했다.업계에서는 최윤정 본부장을 “세노바메이트의 성공을 다음 성장 곡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첫 오너 3세 경영자”로 평가한다.세노바메이트라는 성과 위에서 ▲RPT ▲신규 모달리티(치료법) ▲AI·디지털 전략 등을 실제 매출과 기업가치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그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핵심 잣대가 될 전망이다.

2026.01.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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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독자 개발 GLP-1 비만 신약 멕시코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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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해 당뇨치료 복합제인 ‘다파론패밀리’ 등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의 대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인 다파론패밀리(다파론정·다파론듀오서방정) 완제품을 공급하며 산페르는 멕시코 내 ▲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이 36.86%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비만 국가로, 당뇨 유병률 또한 16.4%를 기록하고 있다. 체중 감량 및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 역시 높은 시장 특성을 지닌 만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확장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이번 계약에 반영됐다. 1941년 설립된 산페르(Sanfer)는 멕시코 최대 민간 제약기업으로 중남미 전역에 걸친 견고한 영업·유통 네트워크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한다.현재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20여 개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로바이오메드(Probiomed) 인수를 통해 멕시코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부상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을 계기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대사질환 치료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제품 도입과 공동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산페르 CEO 리카르도 암트만(Ricardo Amtmann)는 “멕시코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서 우리 비전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환자의 삶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멕시코는 가구 지출의 약 34.6%가 의료비에 사용되고 있어, 의료 부담 완화와 함께 혁신적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이어 “한미약품의 비만신약과 당뇨 치료제 라인업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력을 갖췄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 내 급증하는 질환인 비만과 당뇨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미의 우수한 제제 기술력과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정부가 의료 서비스 평준화와 만성질환 관리 강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와 혁신적인 당뇨 치료제 라인업이 멕시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해 9월에는 SGLT-2 저해제 및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지난 21일 승인받은 바 있다.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를 넘어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비만 허가, 2028년 당뇨 적응증 추가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6.0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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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역대 최대 처방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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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처방량이 1월 2주차 기준으로 전월 동기 대비 약 27%,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오른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으로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회사가 전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해 들어 짐펜트라가 작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대폭 오른 처방량을 기록하면서 현지에서 진행한 마케팅 활동 및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뚜렷이 확인됐다”며 “더욱 공격적인 미디어 광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보다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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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전주기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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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인공지능(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 정책 추진에 발맞춰, ▲환자안전 강화 ▲진료정밀도 제고 ▲진료효율화 3대 분야에서 의료현장의 요구에 맞춘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적용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병원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연결해 질환의 예측과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24시간 전국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안전을 높이고,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연결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향이다.대웅제약은 정부의 3대 방향에 맞춰 병원·검진·일상 접점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환자안전 영역에서는 입원환자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의료진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병상 모니터링을, 진료정밀도 영역에서는 심전도 기반 AI 분석으로 위험 신호를 선별해 추가 검사와 치료로 연결하는 체계를, 진료효율화 영역에서는 의료진의 음성 기록 자동화로 진료 집중도를 높이는 환경 구축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대웅제약은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웨어러블 기기인 ‘카트비피’, ‘모비케어’ 등을 연계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심혈관 질환 조기 발견 등 진료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또한 의료진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기록하는 ‘젠노트’와 ‘VoiceENR’을 통해 의무 및 간호 기록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현장의 진료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정부가 제시한 3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보하여 진단부터 예방,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헬스케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도입 검토부터 운영까지 현장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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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9913억원…‘창립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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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연간 매출이 1조99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를 꼽았다.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연간 1500억원(약 1억600만달러)을 상회하는 미국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출시 이후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배리셀라주는 3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두 제품 모두 안정적인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5602억원 ▲백신 제제 3006억원 ▲처방의약품 4798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 GC녹십자가 인수한 ABO플라즈마는 4분기 들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3분기부터 도입한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 적자를 절반가량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연결 대상 국내 상장 계열사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GC셀은 매출 1655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1% 축소했다.다만 2021년 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 시 인식된 영업권 자산에 대해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다. 회사 측은 해당 건이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일회성 회계적 처리에 해당하며, 추가적인 반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웰빙도 1647억원의 매출과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당사 기존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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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 활동 중단 '이것' 때문에…"수술 미루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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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주영이 반복적인 비출혈(코피) 증상으로 수술을 받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영화 개봉을 불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전해진 소식이어서 팬들과 업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차주영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차주영 배우는 건강상의 사유로 예정돼 있던 공식 일정과 일부 활동에 당분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장기간 지속된 반복적인 비출혈 증상으로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더 미루기 어려운 이비인후과 수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수술 후 회복과 경과 관찰이 필요한 단계로, 회복 기간 동안 작품 홍보를 포함한 공식 일정 참여가 어려운 점을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차주영은 오는 28일 첫 상업 영화 주연작인 ‘시스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스터’는 거액의 몸값을 노린 납치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차주영은 동생에게 납치당한 인질 ‘소진’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또한 오는 3월 공개 예정인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출연도 예정돼 있어 향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소속사는 반복된 코피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장기간 이어진 증상으로 인해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아왔으며 더 이상 수술을 미루기 어렵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차주영은 당분간 휴식과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의학계에 따르면 코피는 코 앞쪽 혈관에서 발생하는 전방 비출혈과 깊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후방 비출혈로 나뉜다. 실내 난방이나 에어컨 사용으로 공기가 건조해질 경우 콧속 점막이 쉽게 마르고 손상돼 출혈이 반복될 수 있다. 습관적인 코 자극이나 비중격만곡증 역시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다만 고혈압이나 간 질환, 혈액 응고 장애가 있을 경우 코피가 잦고 잘 멈추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잦은 출혈은 빈혈로 이어져 어지럼증이나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출혈에 대한 불안감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적인 진료가 권고된다.전문가들은 코피가 날 경우 고개를 뒤로 젖히기보다 약간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양 콧볼을 5~10분간 압박하고, 얼음찜질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출혈이 잦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레이저 치료나 수술적 처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2026.01.26 10:46

2분 소요
'잭팟' 터지는 ADC 신약 개발 앱티스 한태동 “오픈 AI처럼 10년 내 최고 ADC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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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young@edaily.co.kr2024년 수장으로 선임돼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연구원의 묵직한 마인드로 가득하다. 스스로 솔선수범해야 직원들도 함께 달리고,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경영 철학으로 앱티스를 이끌며 ‘성공 DNA’ 이식에 나서고 있는 한태동 앱티스 대표의 이야기다. 육상 선수 출신인 그는 빠르고 끈기 있는 모습을 무기로 세계적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업을 겨냥하고 있다. 렉라자의 ‘성공 DNA’ 이식 기대감 ADC는 최근 세계 바이오 업계에서 조단위 규모의 기술이전이 활발한 분야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이 같은 ‘잭팟’을 기대하며 공들여 영입한 인물이 바로 한태동 대표다. 유한양행에서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기술수출을 견인하는 등 굵직한 연구 성과 업적을 남겼다. 20년 동안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 몸담았던 그는 “렉라자와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의 기술 이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앱티스를 맡아 그룹에서 거는 기대감도 있고 해서 책임감이 크다. 특히 ADC 개발의 경우 임상 1상에 오기까지 160억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다. 최종 사인을 해야 하는 위치이기에 무게감이 크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과거 한 대표가 과제로 맡았던 렉라자의 경우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기술수출을 이뤘다. NASH 치료제 역시 1조원 이상의 규모로 길리어드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된 바 있다. 특히 렉라자의 경우 한 대표가 특허 대표출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핵심 역할을 수행했기에 동아쏘시오그룹은 ‘성공 DNA’ 이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큰 기대감을 받고 있는 만큼 한 대표는 지난해 연구원이자 경영자로서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빠르고 강한 스타트업인 앱티스의 성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일정을 소화하며 성과 창출에 앞장섰다. 그는 “앱티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역동적인 시기였다. 앱티스가 동아에스티의 자회사로 편입된 후 그룹 내 신약 개발 역량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의 사업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경영 초보지만 신약 개발 성공을 위한 ▲조직 문화 강화 및 내부 시스템 정비 ▲앱클릭 플랫폼 사업화 주력 두 가지 방향은 또렷하다. 먼저 그는 “앱티스는 스타트업으로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장점인 조직이다. 동아에스티 인수 후에도 민첩성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했기에 조직이 관료화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그룹 내 계열사인 동아에스티·에스티팜·에스티젠바이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내부 시너지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시너지 강화를 위해 앱티스는 사업장을 기존 수원에서 용인으로 이전, 동아에스티 연구소와 같은 단지 내에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그는 “앱티스 플랫폼 기술의 사업 개발 기회 발굴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까지 국내외 20개 이상의 기업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세대 링커 플랫폼 ‘앱클릭’에 시선 집중 앱티스가 주력하고 있는 앱클릭 플랫폼은 1·2세대 링커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3세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AT-211 물질은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올해 임상 1상 착수를 앞두고 있다. 앱클릭 링커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ADC 1·2세대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FDA(미국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받은 ADC 신약의 경우 모두 1세대 기술을 이용해 개발됐다”며 “하지만 이들 신약은 높은 시장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물의 비선택적 분리·링커의 불안전성·약물-항체 비율(DAR)의 불균일성 등으로 부작용 및 효능 저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앱클릭에 대한 기대감은 큰 이유는 ‘위치 선택적 항체 접합’ 기술로 항체 변형 없이 다양한 약물을 선택적으로 연결해 부작용과 효능 저하 단점을 해결하기 때문이다. 그는 “3세대 링커 기술은 품질 관리가 용이하며 기존 항체의 사용으로 경제성도 높다. 혈중에서 안정하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페이로드(암세포 파괴 약물)가 방출될 수 있게 설계됐다”며 “결국 기존 ADC보다 높은 치료계수를 가져 안전한 항암제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앱클릭은 펩타이드 결합력 기반의 기술로 제조공정이 단순하고 안정적이다. 99% 이상 높은 수율의 고순도 ADC 신약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라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에서 대규모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에도 성공했다. 앱클릭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들이 레이더를 켜고 있는 ADC 플랫폼이라는 관점에서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바이오 업체들의 ADC 플랫폼이 화제를 모았다. 노바티스가 ADC 플랫폼과 관련해 2조5000억원의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것이다. 국내 업체인 에이비엘바이오가 ‘그랩바디-B’ 플랫폼을 기술이전한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업계에서는 ADC 물질이 가득한 상황에서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달 기술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앱티스는 현재 5개 이상의 기업과 플랫폼 기술이전을 전제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한 대표는 “ADC뿐 아니라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 항체-펩타이드 접합체(APC), 항체-방사선물질 접합체(ARC) 등 차세대 ADC 신약개발 분야에서 앱티스 플랫폼 기술이 많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앱클릭 플랫폼 기술 성과 등으로 매년 최소 1~2개 과제를 전임상시험 단계로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한 대표는 “오픈 AI가 설립 10년 만에 세계 최고의 AI 기업이 됐듯이 앱티스도 앞으로 10년 내 세계 최고의 ADC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32년이 동아제약 창립 100주년인데 그에 맞춰 ADC 신약 AT-211의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6.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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