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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제약사와 1.8조원 규모 CMO 수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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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의 관세압박으로 인한 대미 수출 환경 위축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했다.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번 성과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78만4000ℓ)과 글로벌 규제기관 승인 트랙레코드(382건)에 기반한 안정적인 품질 역량이 관세 리스크를 넘어서는 경쟁력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회사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ℓ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향후에도 글로벌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3대축 성장 전략 가속화를 통한 긍정적 수주 성과 도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톱 20’ 고객사에서 ‘톱 40’까지 주요 고객군을 넓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BioJapan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Worldwide)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09.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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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비소세포폐암 내성 억제 효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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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경쟁 약물에 비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내성 억제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마리포사(MARIPOSA) 임상 3상 시험의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마리포사는 EGFR 엑손 19 결실(ex19del)이나 엑손 21(L858R) 변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0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치료에서 병용요법을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과 비교 평가했다.연구 결과,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변이를 가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서 1차 치료로 병용요법이 오시머티닙 대비 EGFR 및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MET)를 매개로 한 후천적 내성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치료군 대비 MET 증폭 내성 발생률을 13%에서 3%로, EGFR 2차 변이 발생률을 8%에서 1%로 낮췄다. 또한, 오시머티닙 투여 환자 23%가 6개월 내 MET 증폭으로 치료를 중단한 반면, 병용요법군에서는 4%에 그쳤다. 6개월 이상 병용을 유지한 환자에게서는 내성 발생이 극히 드물었다.생존 혜택도 확인됐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분석을 통해 병용요법이 화학요법 없이도 전체생존기간(OS)을 4년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는 오시머티닙 대비 1년 이상 연장된 수치라고 강조했다.이는 후천적 내성을 차단함으로써 질병의 생물학적 진행 양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존슨앤드존슨이 전했다.안전성 측면에서도 큰 우려는 없었다. 보고에 따르면 치료 관련 중증 부작용은 대부분 초기 단계에서 발생했으며, 피부 반응·주입 관련 반응·혈전증 등은 사전 관리로 조절 가능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2025년 세계폐암학회(IASLC) 세계폐암학술대회(WCLC)에서 발표됐다.영국 로열 마스덴 병원의 산제이 포파트 교수는 “EGFR 변이 폐암의 1차 치료에서 TKI(티로신키나제 억제제) 단독요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확실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마리포사 결과는 병용요법이 TKI 기반 치료에서 흔히 나타나는 EGFR·MET 매개 내성을 줄이고 환자들에게 더 길고 강력한 초기 반응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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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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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에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접근성 제고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GBC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는 행사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와 리더들이 참여해 업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이날 발표에서 GC녹십자는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이라고 강조했다.국내의 경우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코로나19 유행 당시 글로벌 헌혈량도 급감하면서 원료 혈장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 때문에 그 당시 전 세계적으로 혈장분획제제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됐었다.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국내 헌혈량이 여전히 부족해 의약품 제조 시 고가의 수입 혈장 사용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와 같은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국내 혈장분획제제 전(全) 제품이 국가 필수의약품(Essential medicines for national health security)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원료 혈장 관리 기준 완화 및 원가 보전을 위한 약제 급여 등 주요 의사 결정에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재우 GC녹십자 개발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공급 체계를 갖추기 위해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국내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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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런2025] “완주만큼 중요한 건 피부 관리”…이지듀 부스, 러너들 체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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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출발선을 앞둔 러너들은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챙겨온 물을 마시며 긴장을 다잡고 있었다. 이때 참가자들이 몰려든 곳은 이지듀(Easydew) 부스였다. 달리기 전부터 뜨거운 햇볕과 긴장감으로 피부가 달아오르는 상황에서, 기미 케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이지듀는 이날 대회에 ‘DW-EGF 멜라토닝 원 데이 앰플(기미 앰플)’ 5000개를 기증하고, 기미 패치 1500개를 현장에서 배포했다. 참가자들이 달리기에 나서기 전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땀과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 침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출발 전 부스를 찾은 한 참가자(32세 여성)는 “마라톤 준비를 하면서 물, 신발 같은 장비는 챙겼지만 피부까지 신경 쓰긴 쉽지 않았다”며 “출발 전에 앰플을 바를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27세 남성)는 “햇볕 아래 장시간 달리면 피부가 확 달아오르는데, 현장에서 바로 앰플과 패치를 챙길 수 있어 든든하다”며 “이제 피부 케어도 마라톤 준비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현장 부스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진단 상담과 앰플 올바른 사용법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부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마라톤 전 스킨케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지듀의 ‘기미 앰플’은 브랜드 핵심 성분 DW-EGF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아, 기미·잡티 완화와 피부 톤 개선 효과가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제품이다. 특히 러너들에게는 자외선과 땀, 열로 인한 피부 자극을 진정시키고,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이지듀 관계자는 “마라톤은 신체 건강을 다지는 축제지만, 강한 햇빛과 외부 자극에 노출되면서 피부도 큰 부담을 받는다”며 “이번 지원은 참가자들이 출발 전부터 피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지듀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이 일상과 특별한 순간 모두에서 피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런서울런 2025’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스포맥스 코리아가 주관, 서울특별시가 후원했으며, 19년 역사의 ‘그린리본마라톤’을 계승한 시민 러닝 축제로 개최됐다. 이지듀는 축제의 출발선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피부 건강도 함께 달린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했다.

2025.09.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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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런2025] “안전이 최우선” 강서K병원, 마라톤 현장서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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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 현장. 수천 명의 러너들이 10km와 하프코스(21km)에 도전하며 서울 도심을 달렸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 것은 현장 곳곳에 배치된 강서K병원의 의료지원팀이었다.이번 대회를 위해 강서K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2명(외상학 세부 전문의 포함), 외상전담간호사 2명, 외상팀장 1명 등 총 5명의 전문 의료 인력을 투입했다. 이들은 파스 100개, 대용량 바세린 15개, 멘소레담 20개 등 다양한 응급약품을 구비해 달리기 중 발생하는 근육통, 발바닥 물집, 관절 통증 등에 신속히 대응했다.현장에서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고통을 호소하던 한 참가자는 “부스에서 파스와 스트레칭 지도를 받은 덕분에 회복해 다시 뛸 수 있었다”며 “의료진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특히 정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골절·탈구 같은 중상에도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했고, 필요할 경우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의료진 대부분이 스포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구성돼,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탈진 환자 발생 시에도 차분하고 유연하게 대응했다.대회 직후, 김한주 강서K병원장이 직접 부스에서 런닝 도중 찰과상을 입은 참가자를 치료하기도 했다. 땀에 젖은 러너는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포기하려 했는데, 현장에서 바로 처치를 받아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이런 의료지원이 없었다면 완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서K병원 관계자는 “마라톤은 참가자의 도전과 성취가 빛나는 축제지만, 동시에 부상 위험이 뒤따르는 스포츠”라며 “의료진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러너들이 더 안심하고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서K병원은 시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스포츠 현장 의료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런 서울 런은 일간스포츠 주최, 스포맥스 코리아 주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지난 18년간 이어져 온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의 명맥을 잇는 대회다. 러너들의 안전은 강서K병원 의료지원팀이 맡아 현장을 지켰다. 강서K병원은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정형외과·재활의학과·내과 등 전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의료 봉사와 건강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런 서울 런 참여를 통해 지역민과 시민 모두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09.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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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런2025] 달리고, 즐기고, 마셨다…글로우 부스에 참가자 몰려

산업 일반

“마라톤 완주보다 반가운 건 달리고 난 뒤 마시는 시원한 한 잔이었어요.”9월 7일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러너들의 손에는 땀과 함께 활력을 채워준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글로우(GLOW)’가 들려 있었다.글로우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RUN SEOUL RUN(런 서울 런)’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료 이벤트를 선보였다. 19년 역사의 ‘그린리본마라톤’을 계승한 런 서울 런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시민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러닝 축제로 자리 잡았다. 글로우는 ‘물보다 좋은 드링크’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서는 시음 행사와 함께 총 1만5500개의 음료 증정 이벤트가 진행됐다. 러너들은 완주 후 갈증 해소와 활력 충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글로우의 다양한 제품을 즐겼다. 특히 ‘파인애플·블러드 오렌지’의 상큼한 조합과 ‘스파이시 워터멜론(수박·칠리)’의 독창적인 맛은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한 참가자는 “평소 탄산음료는 칼로리 때문에 꺼렸는데, 글로우는 제로 슈거에 저칼로리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달리기 전과 후에 마시니 더 상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수박에 칠리 조합이라니 생소했는데 의외로 매력적인 맛이었다. 집에서도 마셔보고 싶다”고 말했다.행사장에는 음악 공연과 함께 무료로 제공된 글로우 음료를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글로우는 단순한 갈증 해소 음료가 아닌, 저칼로리(30kcal), 제로 슈거, 비타민·미네랄 강화라는 기능성을 앞세워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글로우 관계자는 “런 서울 런은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표적인 시민 축제로, 브랜드 철학과 잘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런 서울 런 참여를 통해 글로우는 단순한 음료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건강과 트렌드를 모두 잡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9.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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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런2025] “건강은 체험에서”…대웅제약, 헬스케어 캠페인으로 시민과 소통

은행

대웅제약이 ‘RUN SEOUL RUN(런 서울 런)’에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헬스케어 캠페인을 펼치며, 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했다.대웅제약은 9월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에 스폰서 부스로 참여해 생활 속 건강 과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19년 역사의 ‘그린리본마라톤’을 계승한 시민 참여형 러닝 축제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하는 무대로 기획됐다.대웅제약은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통해 소모한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에서도 건강한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러너들의 체력 회복과 면역 강화를 위해 ‘우루샷 2개+임팩타뮨 2개’로 구성된 총 1만5500개 세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현장에서는 전문 상담과 제품 체험, 이벤트 참여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부스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고혈압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만성질환 관리 중요성을 알렸다. 실시간 혈압 측정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젊은 세대가 쉽고 편리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강조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ESG 헬스케어 캠페인 ‘세이브 더 히어로(SAVE THE HERO)’를 함께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개인의 건강 실천이 곧 가족과 사회를 지키는 영웅적인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건강 관리가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 100여 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를 실시해 부정맥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고, 올해 5월에는 서울 헬스쇼에서 안저질환 조기진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왔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런 서울 런은 단순히 달리기를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스스로의 건강을 점검하고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세이브 더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주변을 돌보는 작은 영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실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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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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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자체 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치료제(GC1130A)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이은 세 번째 희귀의약품 지정이다.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 검토 수수료 감면 및 조건부 허가 신청 대상이 되는 혜택이 부여된다.산필리포증후군은 리소좀 축적 질환의 일종으로, 소아 약 7만 명당 1명 비율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일반적으로 2~5세부터 언어 발달 지연 및 발달 정체가 나타나며,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운동 능력 약화, 호흡기 문제가 발생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준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GC녹십자는 해당 치료제를 뇌실투여 제형으로 개발해 중증 환자군의 인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GC1130A는 미국과 한국, 일본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5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GC1130A가 산필리포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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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이해상충 해소하고 CDMO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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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이해상충을 해소하고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청에 따라 ‘인적분할 당위성’을 보강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과 대규모 증설 계획을 앞세워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금감원의 정정신고 요청에 따라 정정신고서를 공시했다. 정정된 신고서에는 금감원이 지적한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인적분할 필요성과 목적, 분할 후 사업 전망 등이 보완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정신고서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이해상충 이슈를 해소하고 분할 이후 사업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이란 내용을 담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정정신고서에서 “글로벌 신약 개발사들은 분할회사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이 엄격한 방화벽(Firewall) 구축 등에도 이해상충에 대한 우려를 지속 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할회사는 100%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투자 지분을 관리하는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해 CDMO 사업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상업화 사업을 분리하고자 본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대규모 CDMO 계약을 체결하려 했으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해당 약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면서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례가 포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사실상 동일 회사로 봤다는 것이다. 실제로 ▲론자 ▲우시 ▲후지필름 등 경쟁 대형 CDMO 업체 중 신약개발까지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추가 지배구조 개편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인적분할이 사업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이에 반하는 지배구조 개편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한국거래소에 확약했다”고 밝혔다. “이해상충 해소하고 글로벌 수주 확대”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향후 신설 계획인 회사를 100% 자회사로 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만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구조로 재편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과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0.6503913 대 0.3496087의 비율로 교부 받게 된다. 분할 비율은 현재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인적분할은 기존 법인 주주가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 법인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이다. 통상 물적분할보다 기존 투자자 피해 우려가 낮은 방법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앞서 한국거래소 심사 단계에서 한 달간 재상장 일정이 미뤄져 주가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애초 지난 7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증권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신고서 제출이 한달가량 지연되면서 주총일도 연기됐다.이에 따라 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일을 기존 9월 16일에서 오는 10월 17일로 변경했다. 이후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11월 24일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재상장할 예정이다. 다만 금감원 심사에 따라 일정은 다시 조정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와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자(부사장)이 첫 자사주 매입에 나선 점은 시장 불확실성을 의식한 ‘책임경영 강화’ 신호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존림 사장은 지난 8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삼성바이오로직스 자사주 400주를 매입했다. 이는 총 4억41000만원 규모다. 존림 사장과 함께 유 부사장도 200주(약 2억원 규모)를 장내 매입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현재 제2바이오캠퍼스에 향후 10년간 7조5000억원을 투입해 4개 공장을 추가로 짓고 있으며, 5공장(78만4000L)은 가동을 시작했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대형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매출도 가파르게 성장해 지난해 4조원을 넘겼고, 올해 상반기 순수 CDMO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한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할로 고객사 신뢰를 확보하면 5공장 수주 가속화와 함께 글로벌 메가톤 계약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며 “다만 규제 과정이 길어질 경우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9.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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