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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트론, 20년 국민 캐릭터 ‘달님이’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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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및 캐릭터 콘텐츠 전문기업 (주)토이트론(대표 배영숙)의 대표 캐릭터 ‘달님이’가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달님이는 2006년 탄생 이후 20년 가까이 대한민국 유아 시장의 메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110여 개의 신제품 개발과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지속적인 콘텐츠 철학을 인정받았다.달님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 이후 중국, 동남아 지역으로 완구 수출을 시작해 누적 실적 90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9년에는 중국 TRU(토이저러스)에서 유아 완구 1위를 차지하며 달님이 완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특히 2021년 선우앤컴퍼니와 공동제작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달님이’는 캐릭터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했다. 중국, 미주, 호주 등 다수 국가에서 방송되는 이 애니메이션은 5개 다국어 채널을 포함해 유튜브 글로벌 구독자 수 710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디지털 성과를 기록 중이다.(주)토이트론은 다가오는 2026년 20주년을 맞아 ‘반짝반짝 달님이’ 시즌 3 런칭과 달님이와 함께 성장했던 MZ세대 타겟의 굿즈 출시 등 혁신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주)토이트론의 배영숙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토이트론이 추구해온 콘텐츠 가치와 달님이 완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달님이가 세대를 잇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1:11

1분 소요
매출 '6억 달러' 로봇청소기 몰락…中 업체에 인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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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룸바’로 잘 알려진 미국 아이로봇(iRobot)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 아이로봇은 법원 감독 아래 자사 제품을 위탁 생산해 온 중국 업체 피시아 로보틱스에 인수될 예정이다.아이로봇은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피시아 로보틱스와 구조조정 지원 계약(R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피시아는 아이로봇 지분 100%를 인수하며, 기존 아이로봇 보통주는 전량 소각된다. 회사 측은 이번 거래가 부채를 줄이고 통상적인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게리 코언 아이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재무 구조를 강화하고 소비자와 고객, 파트너에게 사업 연속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로봇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2002년 출시한 ‘룸바’를 앞세워 가정용 로봇 시장을 개척했다. 누적 판매량은 4천만대를 넘어섰고, 2024년 매출은 약 6억8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그러나 에코백스 등 저가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여기에 기술 경쟁 심화로 가격 인하와 연구개발 투자가 동시에 요구되면서 경영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아이로봇은 2022년 아마존과 14억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시장 경쟁 제한 우려를 이유로 불허하면서 인수합병이 무산됐다. 이후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파산 신청 자료에 따르면 아이로봇은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각각 42%, 65%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 환경 변화로 독자 생존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번 매각으로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상위 5개 브랜드가 모두 중국 업체로 채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의 주도권이 사실상 중국 기업으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2.16 10:45

2분 소요
'이곳' 건드리면 '징역 10년'…대한항공, 칼 빼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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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항공기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승객에 대해 형사 고발과 민사상 손해배상을 병행하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단 한 번의 충동적 행동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운항 중 비상구를 열거나 열려고 시도한 승객에 대해 예외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형사 고발은 물론, 회항·지연·기체 점검 등으로 발생한 실질적 피해에 대해서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적극 검토하고, 향후 탑승 제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항공기 비상구 조작은 항공보안법상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 항공보안법 제23조는 승객의 항공기 출입문·탈출구·기기 조작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해 항공기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경우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전문가들은 비상구를 ‘절대 손대선 안 되는 영역’으로 규정한다. 이륙 직후나 순항 중 비상구가 열릴 경우 기체 감압과 기내 혼란, 연쇄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항공보안법 전문가들은 “장난이나 실수라는 주장으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한다.비상구 조작으로 인한 피해는 안전 위협에 그치지 않는다. 항공편 지연과 회항, 정밀 점검에 따른 운영 손실은 물론, 현장에서 대응하는 승무원의 안전도 위협받는다. 전문가들은 “민사상 손해배상 검토는 상징적 조치가 아니라 현실적 책임을 묻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항공업계는 이번 대한항공의 방침이 항공 안전 문화 정착의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 안전은 개인의 자유보다 공동의 생명이 우선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무관용 원칙과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5.12.16 10:40

2분 소요
페어스퀘어랩, Axelar·KDAC과 손잡고 상호운용성 기반 스테이블코인 모델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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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인프라 전문기업 페어스퀘어랩(FairSquareLab)은 글로벌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기술 기업인 Axelar Foundation 및 디지털 자산 전문 보관기관 KDAC과 함께 멀티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페어스퀘어랩이 구축하고 있는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에 Axelar의 보안 메시징·체인 연동 기술과 KDAC의 디지털 자산 보관 역량을 결합해, 멀티체인 환경에서도 확장 가능하며 규제 체계에 부합하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페어스퀘어랩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정산 과정에서 요구되는 금융 인프라 연동성, 규제 준수, 보안성 등을 국내 규제 체계에 맞게 설계하면서도 글로벌 체인과 자연스럽게 연동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결제 승인 정보, 계정 상태 전환(예: 소유권 변경, 계정 활성·비활성 처리), 유통 기록 관리 등 주요 상태 변경 데이터가 여러 체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Axelar는 글로벌 Web3 및 금융기관이 멀티체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활용하는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 인프라는 다양한 블록체인 간 데이터를 암호학적으로 검증된 방식으로 전달해 결제 승인이나 KYC·AML 관련 메시지 같은 민감 정보를 안정적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해당 기술은 이미 Circle의 USDC 크로스체인 전송(USDC CCTP), J.P. Morgan Onyx의 토큰화 자산 리밸런싱, Microsoft Azure Marketplace 연동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의 실증 사례에 적용되며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으며, 거래 흐름의 투명성과 감사 가능성을 높여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규제 요건에도 부합한다.KDAC은 금융기관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협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보관·수탁 구조, 자산 관리·검증 체계, 기관형 보관 인프라 연동 가능성을 검토하며 플랫폼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은행권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도입을 위해서는 보관 및 관리 체계가 규제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 만큼, KDAC의 참여는 금융권 실증 과정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페어스퀘어랩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ank 등 국내 주요 은행 및 금융결제원,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 등 공공기관과 다양한 디지털자산·결제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규제 기반 발행·이전·정산 체계 및 연동 기술을 축적해 왔다. 페어스퀘어랩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모델이 해외 금융기관 및 글로벌 디지털자산 프로젝트와 연동될 수 있는 개방형 표준 아키텍처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특정 기관이나 단일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금융 및 기술 생태계가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페어스퀘어랩 김준홍 대표는 “Axelar와 KDAC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요구 수준의 상호운용성·보안성·안정성을 갖춘 인프라로 발전하는 기반이 강화됐다”며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전반에 두 기관의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검증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금융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 규제기관,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함께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국제 확장 가능한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Axelar 재단 이사이자 Axelar 네트워크 공동 창립자인 게르기오스 블라코스(Georgios Vlachos)는 “블록체인 금융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기관들은 견고한 기술 기반 위에서 구현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Axelar는 페어스퀘어랩, KDAC과의 협력을 통해 기관들이 여러 블록체인 간 가치를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용성 레이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페어스퀘어랩은 금융기관 대상 디지털자산·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스테이블코인·CBDC·토큰증권 등 규제 기반 디지털 금융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Axelar Foundation은 글로벌 기업, 개발자, 기관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생태계를 지원하며, 전 세계 금융기관과 Web3 기업이 멀티체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DAC은 기관투자자·금융사를 위한 디지털 자산 전문 보관기관으로, 은행권 및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통제·감사 체계에 기반한 자산 보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2025.12.16 10:28

3분 소요
힐리월드코리아, 차가운 겨울에 따뜻한 손길… 나눔과기쁨 재단에 기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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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리월드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힐리월드코리아는 12월 10일 사회복지법인 나눔과기쁨 재단에 약 1억 3,500만 원 상당의 사해 미네랄 스킨케어 바디 제품을 전달하며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했다.나눔과기쁨 재단은 전국 17개 시·도, 226개 지역의 ‘나눔이’ 봉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긴급 생계 지원, 취약계층 돌봄 등 민간 중심의 복지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재단의 봉사자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다.이번 기부는 힐리월드코리아의 주력 디바이스가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해 미네랄 기반의 바디 케어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사해 미네랄은 고대부터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마그네슘·칼슘·칼륨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유지에 탁월하다. 특히 피부 건조가 심화되는 겨울철에는 이러한 효능이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취약계층을 위한 ‘계절 맞춤형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전달된 제품은 재단의 지역별 나눔이 봉사자들을 통해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피부 관리가 어려운 겨울철에 매우 실용적인 기부”라며 “전국 곳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힐리월드코리아는 202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직접판매 시장 내에서도 독보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3년차를 맞아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드리고자 CSR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웰빙·균형·건강이라는 회사의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글로벌 본사인 힐리월드(Healy World)는 독일에 기반을 둔 웰니스 테크 기업으로, 주파수 기술 기반 디바이스와 프로그램을 전 세계 50여 개국 지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힐리월드코리아는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웰니스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5.12.16 10:00

2분 소요
음성군 주목해야할 이유...‘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랜드마크로 ‘우뚝’

산업 일반

충북 음성군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음성군은 산업단지의 확장과 인구 유입, 그리고 교통 인프라 확충 등으로 부동산 시장과 지역 가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음성군은 가장 먼저 산업단지와 인구 유입 효과가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우선 성본, 생극, 하이텍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난해 기준 100역 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추가 확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또 고용 창출과 근로자 및 가족 이주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거주 및 임대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제언이다.여기에 음성자이 센트럴시티 등 대기업 브랜드 단지를 비롯해, 원룸, 상가 등 다양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이 공급 중이다. 외지인 투자 비중 역시 충북 평균(19%) 보다 높은 30%에 달하고,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한 수도권 접근성 역시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여기에 교통망 확충으로 향후 철도, 고속도로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교육, 생활, 주거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지고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부동산 한 전문가는 “이처럼 음성군은 산업, 주거, 교통, 투자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렇다 보니, GS건설이 음성군에 선보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음성에는 2500여개의 기업체가 있어 일자리가 풍부하고 생활체육 기반도 갖춰져 있다. 이 같은 정주 여건 확충 노력을 바탕으로 음성군 인구는 7년 만에 증가세로 반등했다. 특히 8월 기준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 최근 3개월간 세 자릿수 증가를 나타낸 곳은 충북 음성군, 충남 예산군, 홍성군, 전남 무안군 4곳에 불과하고, 이중 음성군은 3개월간 859명이 늘어나며 가장 높은 인구 증가세를 나타내기도 했다.브랜드 대단지, 풍부한 배후수요, 첨단 산업단지가 위치한 ‘음성자이 센트럴시티’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의 대단지로, 미분양 물량에 대해 특례 판매를 하고 있어 투자자 및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단지다.올해 말까지, 전용 85㎡, 6억원 이하 주택을 최초로 구입하는 경우 세제 산정시 주택수에서 제외되어, 취득세 산정시 중과세가 배제된다.또 기존 1주택자가 오는 12월까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로 구입시에도 양도세, 종부세 1세대 1주택 특례를 받을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정부의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면서, 최근 내집마련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며 “이 단지는 브랜드 대단지 인데다가, 중소형 평형이 많아 투자나 내집마련의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음성군은 시 승격을 위한 준비로, 다양한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하면서 인구 유입이 꾸준이 이뤄지고 있고, 교통 인프라도 확충되면서 눈여겨 보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한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는 음성군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됐으며, 게스트하우스 3개 실도 적용됐다.여기에 단지내 커뮤니티시설로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GDR), 자연채광조명 사우나, 교보문고와 협약으로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엄선한 도서들로 채워질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목적실, 키즈놀이터, 카페테리아 등도 구성됐다.금왕읍 최고의 명당자리에 최고 27층 높이로 인해 탁트인 시야가 확보되고 이로써 금왕읍을 내려다 보는 조망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앞서 설명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단지의 가치를 올리는 요소다. 음성IC와 연결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및 광역교통 네트워크구축 등 충북 음성군의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라온도시개발과 반려동물 전문기업 페이블 및 별지반려동물장례식장과 반려동물 서비스 사업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반려동물 친화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16 09:00

3분 소요
KT 차기 CEO 결정 D-1…보안·AI 과제 '산적'

IT 일반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대표이사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발표와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다.앞서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군으로 압축된 인사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 3명이다. 박 전 사장과 홍 전 대표는 KT 내부, 주 전 대표는 외부 출신이다.박 전 사장은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공모 도전이다. 김영섭 현 대표 선임 당시에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고 구현모 전 대표 선출 당시에도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바 있다. 1992년 한국통신에 입사한 정통 KT 출신으로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을 거쳐 기업부문장(사장)에 오른 기업대기업(B2B) 전문가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에도 다수 참여했다.홍 전 대표는 1994년 KT에 입사해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전무)을 거쳐 2007년 삼성전자로 이직해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삼성SDS 대표를 지냈으며, 2023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SK그룹의 사이버보안 계열사인 SK쉴더스 대표를 맡았다. 임기 말 SK텔레콤 해킹 사태와 관련해서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주 전 대표는 SK텔레콤 출신으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먹사니즘본부장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 당선 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이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던 네이트·싸이월드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난 적이 있어 KT 수장으로 적절하냐는 논란이 있지만 당시 '고객정보보호 스페셜태스크포스장'으로 직접 나서 사태를 수습한 이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도 있다.통신업계에서는 KT가 최근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서버 해킹 등 각종 보안 이슈를 겪은 만큼, 보안 대응 역량과 함께 인공지능(AI) 경쟁과 신사업 동력 확보를 이끌 수 있는 구상이 차기 대표 선임의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전망이다.한편 KT새노조는 지난 10일 공개 질의서를 통해 최종 후보 3인에게 KT의 통신 공공성 강화 방안, KT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 KT 지배구조 개선 계획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KT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한 리더십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025.12.15 18:33

2분 소요
크래프톤, 개인용 AI 비서 ‘키라’ 공개

IT 일반

크래프톤은 개인용 AI 비서 ‘KIRA(KRAFTON Intelligence Rookie Agent)’를 오픈소스 플랫폼 GitHub를 통해 공개했다. KIRA(이하 키라)는 사내에서 축적된 기술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첫 사례이다.키라는 AI 툴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연어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개인용 AI 비서다. 사용자는 문서 생성, 일정 관리, 정보 탐색 등 일상적인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Slack)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데스크톱 앱 설치 후 Anthropic의 Claude 및 업무 도구들의 API 키를 연동 후 사용 가능하며, 비용은 API 사용량에 따라 발생한다.이번 오픈소스 공개는 엔터프라이즈급 AI 업무 지원 시스템을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에게 개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업무 효율화를 경험할 수 있고, 개발자는 각자의 환경에 맞는 AI 비서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키라는 대화 내용,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요 결정 사항 등을 기억하는 ‘스마트 메모리’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동일한 맥락을 반복 설명할 필요가 없으며, 키라는 업무 배경을 이해해 연속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아웃룩(Outlook) 이메일에서 할당된 업무를 자동으로 추출해 처리하고, 문서와 업무 프로세스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능동적인 업무 보조도 가능하다.축적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필요한 작업을 먼저 제안하는 ‘선제적 제안’ 기능 역시 주요 특징이다. 더불어 웹 기반 음성 입력 기능을 통해 대화만으로 업무 지시가 가능하며, 대화 내용과 메모리는 외부 서버가 아닌 사용자의 컴퓨터에 저장돼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 키라는 Anthropic의 Claude를 통해 제공되며, 향후 다른 AI 모델 지원도 검토 중이다.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키라는 로컬 중심의 보안 구조와 선제적 제안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직군에서 새로운 업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오픈소스로 공개한 만큼 글로벌 AI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하며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키라의 개발에는 크래프톤이 사내에서 운영 중인 AI 에이전트 KRIS(KRafton Intelligence System, 이하 크리스)가 핵심 기반으로 활용됐다. 크리스는 주요 협업 도구와의 연동을 통해 회의록 작성 시간을 1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하고 반복적인 정보 검색 업무를 크게 줄이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이끌어낸 바 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기술을 일반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해 키라로 공개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정예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국내 최초 500B(5000억 개) 규모 초거대 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멀티모달 모델의 아키텍처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주도하며 풀스택 AI 기술을 구축하고 있으며, 개발된 모델은 다양한 국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12.15 16:28

2분 소요
Another Change that AI has Brought… “Spend More Time Chatting with AI than Friends.”

산업 일반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차세대 경제 리더, 청소년 기자단 영 저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은 프리미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논술 전문 기관 Ni 에듀케이션과 함께 주요 시사 이슈를 팔로우업하고 직접 기획, 취재, 기사 작성 활동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고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기사는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이 현 사회현상에 대해 학생들 시선에서 ‘왜’라는 질문을 갖고 직접 취재해 작성한 기획기사입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의 기획기사는 영문과 국문, 두 형태로 게재합니다. AI is currently having a significant impact on people’s daily lives. It is used in many fields, starting from writing and coding to generating images and audio, translation, marketing, and even in design and its influence continues to grow. Although most people use AI for work or study, recently it has been shown that more people are beginning to use AI for the purpose of ‘conversation.’ In fact, AI services created solely for communication (such as Character AI, Euda, Replika, and Zepeto) are increasing, and conversational or communication focused AI tools are ranking high on the lists of ‘most-used AI tools.’Teenagers, who are currently attending middle and high school, are already accustomed to using AI tools represented by ChatGPT, and it feels natural for them to) have a conversation with it. If so, do teenagers also use AI for ‘conversation’ and ‘relationships’?Can AI be humans’ friend? To learn more about the topic, we conducted interviews with three high school students who said they frequently use AI. We asked the same questions to all three students to Bomin (Goyang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12th grade), Kiheun (Gwangnam Middle School, 9th grade), and Jiseung (Rumsey Hall School, Grade 7), and as a result, we were able to receive some striking answers. Q: What AI tools have you used?Bomin: ChatGPT, RoutinKiheun: Gemini, ChatGPT, Perplexity, Grok, Gamma, NanobananaJiseung: ChatGPT, Perplexity, Snapchat AI, GeminiQ: Among the AI tools you’ve used, which one did you prefer the most? Is there a specific reason why?Bomin: I liked Routin the most. It clearly provides sources, which was very helpful for research. Also, ChatGPT was useful when using a variety of functions.Kiheun: ChatGPT. It organizes answers systematically, and the ability to generate images is helpful.Jiseung: ChatGPT. It explains the structure of an essay the best, and it handles all the basic functions really well.Q: In what situations do you mainly use AI?Bomin: I often use it when doing assignments or when I need to look something up.Kiheun: I use AI for school performance assessments, when I want to look something up, and when I need someone to talk to.Jiseung: I use it when I need to write a report or do research.Q: What do you think is the average rate of AI usage among high school students?Bomin: I think it’s around 70%. Most students use AI for drafting or basic research.Kiheun: I think the average usage rate is around 95%. Most students use AI.Jiseung: 100%. Not only students but teachers also use AI.Q: Have you ever used AI as a conversational tool?Bomin: Yes.Kiheun: Yes.Jiseung: Yes.(All respondents stated that they had used AI as a tool for conversation.)Q: If you have talked with AI, what did you talk about and in what context?Bomin: I talk with it or play games together.Kiheun: I talked with AI for relationship advice, when I didn’t have friends around, or mainly to play different games (like word-chain games).Jiseung: When I was sad, I talked with AI to get some comfort.Q: Have you ever shared something with AI that you couldn’t talk about with your parents or friends?Bomin: Yes. AI is a way for me to share my religious concerns.Kiheun: No, I haven’t. Jiseung: Yes.Based on the intensive interviews with the three students, we found that they use AI tools very frequently and actively, and that they sometimes treat AI almost like a friend or family member. However, it also became clear that they do not yet see AI as something that can completely replace real friends or family. Following the interviews, a survey was conducted with 75 teenagers attending international schools in Jeju Global Education City (Branksome Hall Asia,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Korea International School, and St. Johnsbury Academy). In response to the question, “Do you think AI can replace a friend?” 14 students answered “Yes,” while 61 students answered “No.”Many students say they enjoy talking with AI and even share things with it that they cannot talk about with their parents or friends. But then, why do they think AI cannot fully replace a friend? After asking this question to the three students who participated in the survey, all three answered, “AI can only respond based on the data it has been trained on, so it cannot understand the various issues that can arise in human relationships.” Can humans and AI become friends? AI, what do you think?Then how do artificial intelligence (AI) tools think about this same topic? After asking AI tools (ChatGPT and Grok) the same question, we received answers such as, “I am not a being that has personal experiences or emotions like a human,” and “In my personal view, I don’t think AI can completely replace a friend.” When asked further about the reason behind this, ChatGPT explained that while AI can perform certain aspects of friendship very well, and in some cases even provide more support than a human friend. However, it cannot replace the elements that require direct human experience, such as mutuality and shared experience that human relationships offer. Grok also stated that a friend is not simply someone who exchanges information or conversation, but someone who understands your emotions, laughs and cries with you, and sometimes sits with you in silence during difficult moments. On the other hand, AI can only provide programmed responses. Therefore, this shows that AI cannot replace what we call a “friend.”In this way, AI can certainly serve as a tool that precisely performs the role of a companion, but it seems that it cannot fully replace human friends. For now, most teenagers, and even AI itself, had agreed with this idea. But will everyone still think the same ten years from now?Recently, research on a new type of robot, which is different from those of the past, has attracted attention. This robot is expected to enter daily life deeply and live alongside humans. This type of robot is called a “social robot.” Social robots form social relationships with humans by directly interacting and communicating with them. Science will continue to advance. It may not be long before AI develops into something closer to a human friend. Ten years from now, AI will certainly remain our companion. However, whether it can become a true “friend” depends on the pace of scientific progress and on how humans choose to define the word ‘friend.’

2025.1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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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져온 또다른 변화…”친구보다 AI랑 수다떠는 시간이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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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차세대 경제 리더, 청소년 기자단 영 저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은 프리미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논술 전문 기관 Ni 에듀케이션과 함께 주요 시사 이슈를 팔로우업하고 직접 기획, 취재, 기사 작성 활동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고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기사는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이 현 사회현상에 대해 학생들 시선에서 ‘왜’라는 질문을 갖고 직접 취재해 작성한 기획기사입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의 기획기사는 영문과 국문, 두 형태로 게재합니다. AI는 현재, 인간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글쓰기부터 코드작성, 이미지 및 오디오 생성, 번역, 마케팅과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되며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업무나 학습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대화’를 목적으로 AI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오직 소통만을 위한 AI 서비스(캐릭터 AI, 이루다, 레플리카, 재피 등)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도구 순위’에 대화용, 소통용 AI서비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요즘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은 챗GPT로 대표되는 AI도구를 사용하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있으며 AI와 대화하는 것도 자연스럽다.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대화’와 ‘관계’를 위해서도 AI를 사용할까? “AI는 인간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AI를 자주 사용 한다고 답하였던 고등학생 3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3명, 0보민(고양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0기흔(광남중학교 3학년), 0지승(Rumsey Hall School, Grade 7)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그 결과, 놀라운 답변들을 들을 수 있었다. Q: 어떤 AI도구를 사용해봤나?보민: Chat GPT, 뤼튼기흔: Gemini, Chat GPT, Perplexity, Grok, Gamma, 나노바나나지승: Chat GPT, Perplexity, Snapchat AI, GeminiQ : 사용해본 AI도구 중 무엇이 가장 좋았나? 그렇게 생각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 보민: 뤼튼이 가장 좋았다. 출처를 정확히 남겨주기에 자료조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챗GPT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때 유용하였다.기흔: 챗GPT, 답변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고 이미지 생성 기술력 역시 뛰어났다. 지승: 챗GPT, 에세이를 쓸 때구조를 제일 잘 알려주고 기본적인 기능들을 다 잘 해낸다. Q : AI를 주로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나? 보민: 과제 혹은 검색이 필요한 경우에 자주 사용한다. 기흔: 학교 수행평가 할 때, 궁금한 거 찾아볼 때, 말동무가 필요할 때 AI를 사용한다. 지승: 리포트나 조사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Q: 고등학생들의 AI 평균 사용률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을 하나?보민: 70%정도라고 생각하며, 대부분 초안이나 기초 자료조사에 AI를 활용한다. 기흔: 95%가 AI 평균 사용률이라 생각하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다.지승: 100%.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들 역시 AI를 사용한다. Q: AI를 대화 수단으로 사용해본 적이 있나?보민 : 그렇다.기흔 : 그렇다.지승 : 그렇다. (모든 답변자들이 AI를 대화 수단으로 사용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Q: AI와 대화해본 적이 있다면 무엇에 대해, 어떤 대화를 나누었나?보민: 이야기를 나누거나 같이 게임을 하는 상대다. 기흔: 연애 상담, 친구가 없을 때나 대체로 여러 놀이( 끝말잇기 등)를 하기 위하여 AI와 대화를 나누었다. 지승: 슬플 때, 위로를 받기 위해 AI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Q : 부모님이나 친구와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AI와 나눈적 있나?보민: 그렇다., AI는 나의 신앙적 고민을 공유하는 수단이다. 기흔: 그런 적은 없다. 지승: 그렇다. 학생 3명을 집중 인터뷰한 결과, 학생들이 AI도구를 매우 자주,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는 것, 친구나 가족처럼 여길 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AI를 친구, 가족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 존재로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뷰에 이어 제주국제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 (Branksome Hall Asia,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Korea International School, St. Johnsbury Academy)에 재학중인 청소년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AI가 친구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라는 질문에 대해 14명이 “예”, 61명이 “아니요”라고 답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AI와 대화를 즐기며 부모님이나 친구와는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AI와 나누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친구를 대신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설문 조사에 참여한 3명의 학생에게 이에 대해 질문을 해본 결과, 세 학생 모두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활용해서만 답변을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AI는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답변했다. 인간과 AI가 친구가 될 수 있나요? AI, 너의 생각은…? 그렇다면 같은 주제에 대하여 인간이 아닌 인공 지능(AI)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챗 GPT와 Grok) AI도구에게 물어본 결과, “인간처럼 개인적 경험이나 감정을 가진 존재는 아니야.”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는 AI가 친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봅니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추가적으로 그렇게 생각한 까닭을 물어본 결과, 챗 GPT는 AI가 친구의 일부 역할을 매우 잘 수행할 수 있고, 어떤 경우에는 친구보다 많은 지원을 줄 수 있을 때도 있으나, 인간 관계가 제공하는 상호성, 공동성과 같이 직접 경험해야 알 수 있는 것들을 AI가 대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Grok는 친구란, 단순히 정보나 대화를 공유하는 상대가 아닌, 더 뛰어넘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웃고 울며, 때로는 말없이 고민을 할 수 있는 상대이지만, AI는 프로그래밍 답변의 일부만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친구’라는 존재를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AI는 동행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이 될 수는 있으나, 완전히 인간 친구를 대체할 수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대부분의 청소년들, 그리고 AI역시 이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10년 후에도 모두 같은 생각일까? 최근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로봇에 대한 연구가 화제를 모았다. 이 로봇은 일상 생활에 깊게 들어와 인간과 함께 생활을 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로봇들을 ‘소셜 로봇’이라고 부른다. ‘소셜 로봇’은 인간과 직접 교감과 소통함으로써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맺는 로봇이다. 앞으로 과학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어쩌면 AI가 인간의 친구로 발전할 날이 얼마 안 남았을 수도 있다. 10년 후에도 AI는 우리의 동행자일 것이다. 그러나, 친구가 될 수 있는 지는 과학의 발전 속도와 인간이 내리는 ‘친구’의 정의에 달려있다.

2025.1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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