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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SDV… 차즘 "자동차, 자산이던 시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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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자산’으로 인식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2026년 현재 자동차 산업은 2007년 아이폰 등장 당시의 모바일 시장과 유사한 경로를 밟고 있다는 게 업계 내 시각이다.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며 기기 가격이 급등하자 소비자들이 ‘구매’ 대신 ‘약정’이라는 금융 모델을 택했듯, 전기차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으로 가격이 폭등한 자동차 시장에서도 ‘소유’보다 ‘이용’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리스·렌트 등록 대수는 2018년 85만 대에서 2024년 125만 대로 급성장했다. 특히 리스 시장 내 개인 고객 비중은 같은 기간 21.4%에서 약 45%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불투명한 수수료 구조와 복잡한 유통 단계를 개선하려는 디지털 전환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차즘(Chazm)’은 이 지점을 공략했다. 국내 15개 금융사 및 전업 렌터카사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비대면 견적 자동화 엔진을 구축해 중간 마진을 제거한 것이다. 차즘이 자사 견적 데이터 5만 5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5000만 원대 차량이라도 금융 설계 방식에 따라 월 납입금이 최저 29만원에서 최고 102만원까지 약 3.5배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가 직접 보증금과 이용 기간을 조정하며 개인의 현금 흐름에 최적화된 조건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소비자들은 이러한 유연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월 납입금을 50만원 이하로 설정한 이용자 중 63%가 3000만원 이상의 중·고가 차량을 선택했다. 차급을 낮추는 대신 금융 설계로 원하는 차를 원하는 비용 안에서 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차즘 이용자의 85%가 개인 및 개인사업자라는 점도 ‘자동차 소유’라는 고정관념이 실질적인 ‘비용 관리’의 영역으로 넘어왔음을 시사한다.차를 산다는 것은 미래의 교체 옵션을 포기하고 감가상각의 전액을 개인이 부담하는 선택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선납금 없이 그랜저를 장기렌트로 타면 할부보다 월 31만원 저렴하다. 총 비용 기준으로는 렌트가 약 220만원 더 들지만, 220만원으로 5년 뒤 구형이 된 차를 반납하고 새 모델로 교체할 수 있다.즉, 기술 교체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진 SDV 시대에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소유가 아닌 관리와 이용의 대상으로 관점을 바꾸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정상연 차즘 대표는 "이제 자동차 소비의 핵심은 '얼마짜리 물건인가'가 아니라 '매달 얼마에 이용할 수 있는가'가 됐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5.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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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성과급 달라" 목소리에…삼전·SK하닉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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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으로 본사 성과급 규모가 커지자, 중국 등 해외 현지 법인 직원들 사이에서도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과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의 중국인 현지 채용인(현채인)들은 최근 바이두 등 현지 포털을 통해 본사의 실적과 성과급 소식을 접한 뒤 보너스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법인 직원들도 본사 지급 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국 포털에 관련 뉴스가 확산되면서 현지 직원들의 기대 심리가 극도로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양사의 중국 공장은 핵심 생산 거점이다. 삼성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하는 유일한 해외 기지이며,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역시 전체 D램 생산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국가별 특성에 맞춰 성과급 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요구 접수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현지 인력 규모를 고려할 때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요구가 중국을 넘어 미국 테일러(삼성전자)나 인디애나(SK하이닉스) 등 신규 해외 기지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임금 수준이 높은 미국 사업장에서 성과급 요구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의 비용 부담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SK하이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상황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은 국가 경제와 회사 가치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주주단체들 역시 노조의 파업으로 기업 가치가 훼손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26.05.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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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에너지 패권' 꿈꾸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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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최대 수혜자로 미국이 지목되고 있다. 에너지 패권을 노리는 미국은 최대 석유화학 수출국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중동의 바닷길이 막히면서 미국의 석유 제품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경유·항공유 등 석유 제품 수출이 822만 배럴로 주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석유 제품 수출량은 중동 전쟁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의 바닷길이 막히자 대체 수입국으로 미국을 선택하면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산 석유 대신 미국산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수입 비중이 50% 이상이었던 중동 대신 수입선 다변화로 원료 수급을 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석유산업의 기초·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 수입의 경우 5월 들어 미국이 2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인도(23.2%)·알제리(14.5%)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품질은 중동산이 여전히 가장 좋긴 하지만 원료 구입이 비교적 원활한 미국과 인도, 아프리카 지역의 원료를 구입하면서 수입선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 운송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중동 전쟁 이후 2개월 넘게 봉쇄되고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하면서 이란산 석유 수출길도 막힌 상황이다. 미국산 석유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의 원유 재고량도 최근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량은 4억5720만 배럴로 한 주 전보다 230만 배럴 감소,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한편 정부는 중동 전쟁 이후 석유 제품 수급 안정을 위해 시행한 매점매석 금지를 2개월 연장한다. 이에 오는 7월까지 석유 제품의 매점매석 금지 고시가 시행된다.

2026.05.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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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F-21 보라매, ‘전투용 적합’ 최종 판정…한국 방산 시장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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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한국형 전투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국내 독자 기술 기반의 첨단 전투기 개발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진입하면서 한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방위사업청은 7일 한국형전투기(KF-21) 사업이 개발사업의 최종 단계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은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 진행된 후속 시험평가를 모두 통과한 결과다.KF-21 블록-I는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KF-21 사업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산 첨단 전투기 개발 선언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5월부터 본격적인 시험평가에 돌입했다.약 5년간 진행된 시험 과정에서는 내구성과 구조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지상 시험이 실시됐다. 특히 총 1600여 회에 달하는 시제기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와 무장발사 시험 등 약 1만3000여 개의 비행시험 조건을 검증하며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이번 판정으로 KF-21 체계개발 사업은 내달 최종 종료될 예정이다. 올해 3월 출고된 양산 1호기는 오는 9월 공군에 인도되며, 향후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게 된다.방산 업계에서는 KF-21의 전투용 적합 판정이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한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K-방산 수출 확대 흐름과 맞물려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향후 양산과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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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성과급' 삼전 노조에 "선배당·준 주주화" 주장…노-노 갈등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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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가 요구한 '영업이익 15% 성과급'안에 대해 학계에서 이를 '선배당'이자 노조의 '준(準) 주주화'라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노사 간의 갈등은 물론 노노 갈등까지 격화하며 경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6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사단법인 '이해관계자 경영학회' 춘계 세미나에서 이홍 광운대 명예교수는 삼성전자 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이해관계자 충돌의 대표적 사례로 분석했다. 이 교수는 '주주의 잔여청구권 이론'을 바탕으로 "주주가 기업의 위험 부담을 전적으로 지는 상황에서 노조가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정률로 배분받는 것은 사실상 주주의 배당권을 앞서는 '선배당'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교수는 "이러한 요구는 노조가 경영 감시를 넘어 주주와 유사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준 주주화'를 의미하며, 이는 자본주의 계약 이론상 용납될 수 없는 부당한 요구"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부문의 성과 역시 노조의 기여뿐 아니라 업황 주기, AI 수요 급증, 기업의 장기 투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만큼 이익 배분 과정에서 주주의 의견이 중시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경영계의 비판과 더불어 노조 내부에서도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공동투쟁본부를 탈퇴한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이날 교섭 대표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을 상대로 교섭 정보 공유와 차별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조합원 70%가 가전·스마트폰 등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소속인 동행노조는 현재 교섭이 반도체(DS) 부문 중심의 성과급에만 치중되어 있다고 비판하며, 소외된 DX 부문의 의견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정보 공유 거부나 조합원 비하 발언이 지속될 경우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해 '노노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실제로 성과급 배분 논란 이후 초기업노조 가입자 수가 7만 6천 명에서 7만 3천 명대로 급감하는 등 내부 불만이 가시화되고 있다. 총파업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학계의 거센 비판과 내부의 계파 갈등까지 겹치며 삼성전자 경영진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026.05.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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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00억대 영업 손실에 김범석 "탈팡 없었다…회원 수 8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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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후폭풍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사고 수습을 위한 막대한 보상 비용과 물류 네트워크의 비효율성이 겹치며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으나, 이용자 수와 결제액 등 외형 지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현지시간 5일 쿠팡Inc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2조 4천억 원(85억 4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으나 영업손실 3천545억 원(2억 4천200만 달러)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쿠팡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24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며, 손실 규모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이다.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비용을 꼽았다. 쿠팡은 지난 1월 사고 보상 차원에서 이용자 3천370만 명에게 1인당 5만 원씩 총 1조 6천850억 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 아울러 사고 여파로 고객 수요 패턴이 급변하면서 물류 설비 확충 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이로 인해 유휴 설비 및 재고 비용 등 운영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수익성 지표는 악화됐으나 고객 이탈세는 진정되는 국면이다. 김 의장은 "와우 멤버십 탈퇴 회원의 재가입과 신규 가입이 늘면서 사고 이후 감소한 회원 수의 약 80%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의 분석 결과에서도 지난 3월 쿠팡의 결제추정금액은 5조 7천136억 원으로 전월 대비 12% 증가하며 사고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탈팡' 현상으로 반사 이익을 누렸던 네이버 등 경쟁사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다시금 주도권을 확보하는 모양새다. 다만 시장에서는 쿠팡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그동안 유지해 온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이 이번 분기 한 자릿수로 꺾였기 때문이다. 김 의장 역시 "근본적인 회복세를 온전히 반영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공급망 최적화와 자동화 기술 투자, 수익성 높은 상품군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마진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결과적으로 쿠팡은 1분기 뼈아픈 손실을 기록하며 사고의 대가를 치렀지만, 충성 고객층의 복귀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규모 보상 비용이라는 일회성 악재를 털어내고 물류 효율성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하느냐가 향후 실적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6.05.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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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 ‘KOBA 2026’서 딥아이 모듈화 버전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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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기반의 영상 제작 자동화 솔루션 딥아이(DEEPEYE)의 모듈화 버전이 국내에 첫 소개된다.미디어테크 전문기업 ㈜상화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34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6)에 딥아이 모듈화 버전을 들고 참가한다.딥아이는 조명과 배경·카메라·연출 등을 하나의 자동화 흐름으로 연결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상화는 지난 2023년 KOBA에서 첫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뒤 국내외 다수 기업과의 개념 검증(PoC) 및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다.상화가 올해 KOBA에서 소개하는 핵심 제품은 두 가지다. 호버넷은 와이어 기반 플라잉 카메라 시스템이다. 광범위한 공간을 커버해 최대 6.5kg 카메라 페이로드와 3D 키프레임 모션·FIZ 통합 제어를 지원한다. 또한 헤일로는 초정밀 6축 로봇암 시스템이다. 최대 12kg 카메라 페이로드를 지원하며, 디지털 트윈 시스템과 연동해 정밀한 카메라 무빙을 재현한다. 두 시스템은 자동 편집 파이프라인과 실시간 XR 연동(FREE-D)을 공통으로 지원한다.상화는 부스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실시간 가상 제어 시스템도 함께 시연 예정이다. 촬영 전 과정을 사전 시뮬레이션한 뒤 최소 인원이 원격으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촬영 후 컷 편집·색 보정·사운드·로고 삽입까지 템플릿 기반으로 자동으로 처리해 완성 콘텐츠를 즉시 출력이 가능하다.이은규 딥아이 총괄 부사장은 6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작 환경을 디지털 트윈화와 오토메이션화하는 확장된 체계를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부스에서 바로 도입 논의가 가능하도록 실용성과 유연성을 높인 제품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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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장쑤성, 한국 대기업 '성장 거점' 구축...LG·SK·기아 등 대규모 투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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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기술·산업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투자를 늘리는 한국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장쑤(江蘇)성은 한국의 대(對)중 투자가 가장 집중된 성(省) 가운데 하나로, 한국 자본 기업 수와 투자 규모 모두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쑤성은 중한 산업 협력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핵심 거점 중 하나다."장쑤성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인 동시에, 연구개발 혁신과 현지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최지웅 LG에너지솔루션 중국지역그룹장의 말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2003년부터 난징(南京)에 생산 기지를 구축해 소형 배터리, 자동차용 동력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10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중국 투자를 한층 확대해 난징에 중국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중국 지역의 구매·영업·연구개발·투자 등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장쑤성에 깊이 뿌리내린 대기업 기아도 빼놓을 수 없다. 기아는 2002년 옌청(鹽城)에 진출해 중한 합작 대형 자동차 기업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를 설립했다. 올 들어 중한 양측 주주는 '내연기관·전기차 투트랙 전략'을 핵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전동화 전환과 스마트 커넥티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존 내연기관 차종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신에너지차(NEV) 생산 라인 구축에 속도를 내며 다양한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옌청(鹽城) 경제개발구에선 신형 에너지저장 배터리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SK온의 1·2기 동력 배터리 옌청 기지 프로젝트의 누적 투자액은 45억4천만 달러에 달하며 신에너지차(NEV) 수요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생산라인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중국 현지 투자유치 부서는 현대모비스와 자율주행·스마트 커넥티드 기술·차량용 스마트 단말기 등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SDI의 연내 전고체 배터리 버스바(Busbar) 신규 투자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 등의 기회를 선점하는 동시에 차세대 반고체 및 전고체 배터리 프로젝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반도체 분야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14일 우시(無錫) 장인(江陰)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중한 집적회로 산업단지 1기 프로젝트 입주 서명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원익IPS 반도체 핵심 장비 프로젝트, RC테크 반도체 핵심 장비 프로젝트, 파인솔루션 범반도체 핵심 장비∙부품 프로젝트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공식 입주를 확정했다. 해당 산업단지는 집적회로 핵심 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을 한데 모아 효율적이고 긴밀하게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SK하이닉스 또한 우시에서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쑨화친(孫華芹) 생산부 매니저는 우시는 사물인터넷(IoT) 산업 클러스터를 선도적으로 구축한 데다 집적회로 전 산업사슬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 장비 제조 분야의 탄탄한 기반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쌓아온 역량과 지속적인 개방 협력이 SK하이닉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중국의 법에 의한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 지원, 통관 절차 간소화·지식재산권(IP) 보호 등의 조치들이 기업 발전에 있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든든한 환경이 저희가 장기 투자를 결정짓는 핵심 이유입니다." 최지웅 그룹장의 말이다.

2026.05.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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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진전…'프로젝트 프리덤' 잠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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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탈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시한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을 하루 만에 전격 중단했다. 이란과의 협상 진전을 이유로 들면서 긴장 국면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지 주목된다.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파키스탄 및 기타 국가들의 요청과 이란과의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을 고려해 프로젝트 프리덤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며 기존 압박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프로젝트 프리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제3국 민간 선박의 탈출을 지원하는 작전이다. 미군은 기뢰가 없는 항로 정보를 제공하고 군함과 군용기를 동원해 위협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전을 진행해왔다.그러나 작전 개시 첫날부터 미군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됐다. 미군은 이란이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으며, 상선을 위협하던 고속정을 공격하는 등 군사적 충돌이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이란의 공격 시 강력한 군사 대응을 경고하며 초강경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작전이 돌연 중단되면서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이 물밑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양측 간 휴전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다만 해상 봉쇄가 지속되는 만큼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협상 재개 여부와 이란의 대응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이란의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국의 작전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사고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026.05.06 09:33

2분 소요
미국 반도체 실적도 '훨훨'…주가 14% 급등한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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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AMD는 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 103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EPS 역시 시장 예상치(약 1.28~1.29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7% 늘어난 58억달러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약 112억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약 105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4%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약 14% 급등했다.AI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면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구조다. AMD는 AI 칩과 함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의 수혜도 동시에 받고 있다.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매출과 이익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AI 채택 확대에 따라 서버 수요가 의미 있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데이터센터에서 CPU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관련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해 12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AMD는 GPU와 CPU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객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AMD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서버용 CPU 시장에서도 인텔 점유율을 일부 잠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회사는 향후 성장 기대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내 AI 매출이 내년 수백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장기 성장률이 기존 목표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에는 AI 데이터센터용 통합 시스템 ‘헬리오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픈AI와 메타 등과 공급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다만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부작용도 거론된다.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PC용 부품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AMD는 이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PC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사 수 CEO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PC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5.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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