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오피니언

오피니언

하이컨시북스, ‘2027 프롬나드 모의고사 Facet 시즌1 세계지리’ 출간

-한국지리·세계지리 전문 저자 프롬나드 팀 신규 영입-자료해석·신유형·지역지리 중심 고난도 실전 문항 구성 하이컨시북스가 한국지리·세계지리 전문 저자인 프롬나드 팀을 신규 영입하고 첫 모의고사 시리즈를 선보였다.하이컨시북스는 ‘2027 프롬나드 모의고사 Facet 시즌1 세계지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재는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영역의 출제 흐름에 맞춰 개발된 실전형 모의고사 콘텐츠다. 최근 수능 사회탐구는 단순 지식 확인을 넘어 자료 해석 능력과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는 지도, 통계, 지역 자료 등을 바탕으로 공간적 사고력과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 과목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수험생들에게는 기출문제의 출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자료에 이를 적용하는 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2027 프롬나드 모의고사 Facet 시즌1 세계지리’는 평가원 기출문제의 핵심 논리를 분석해 실제 수능과 유사한 사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료해석, 신유형, 지역지리 중심의 고난도 문항을 통해 수험생들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단순히 정답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문항을 통해 출제 의도와 사고 과정, 평가 기준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교재에는 실전 모의고사 3회분과 전 문항 상세 해설이 수록됐다. 각 문항별 정오답의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했으며, 출제진의 해설 ‘Comment’를 통해 문제 해결 과정과 접근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모의고사와 연계된 핵심 기출 ‘Review 60문항’을 제공해 관련 개념과 출제 논리를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수능 기준 추정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컷도 함께 수록해 수험생이 자신의 성적 수준을 진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저자는 이번 시리즈에 대해 “세계지리는 정답을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사고의 과정을 배우는 과목”이라며 “평가원이 무엇을 묻고 있는지 스스로 발견하고, 자료를 읽고 지역을 해석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교재를 설계했다”고 말했다.하이컨시 관계자는 “프롬나드는 평가원의 출제 철학과 세계지리 학습의 본질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리즈”라며 “기출 학습 이후 실전 훈련이 필요한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7 프롬나드 모의고사 Facet 시즌1 세계지리’는 시대인재북스 공식 홈페이지와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한편 ‘2027 프롬나드 모의고사 Facet 시즌1 세계지리’는 프롬나드 브랜드의 첫 번째 콘텐츠다. 하이컨시는 향후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대상으로 한 Fieldwork, Meridian 등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2026.06.10 15:21

2분 소요
왜 그 사람의 답변은 오래 기억될까 [새로 나온 책]

기억되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 기업의 말하기를 일상의 말하기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 저자인 백주환 오비맥주 홍보 이사는 20년간 기업의 홍보 담당 및 대변인 등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수많은 위기와 질문을 헤쳐 나가며 ‘좋은 답변’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아왔다.백 이사가 집필한 ‘기억되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는 말 잘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기업의 언어 전략을 개인의 삶에 이식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서’다.저자에 따르면 기업은 한 문장으로 시장을 설득하고 한 번의 답변으로 위기를 관리하기도 한다. 이 책은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정교한 전략과 방법론을 개인의 일과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책 속에서는 ▲일상의 면접 ▲발표 ▲예상치 못한 공격적인 질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프레임워크를 확인할 수 있다.백 이사는 “‘회사의 말은 전략적으로 다루면서 왜 개인의 말하기에는 그만큼 공을 들이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기업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는 시도로 이어졌다”며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인터뷰를 준비하듯 일상의 면접이나 발표를 설계해 보고 기업의 ‘답변 프레임워크’를 일상의 말하기에도 가져와 보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그러면서 “답변은 기술이 아니라 전략이며 표현이 아니라 판단이다. 인공지능(AI)이 많은 문장을 만들어 내는 시대에도 결국 어떤 말을 해야 할지 판단하고 책임지는 건 결국 인간의 일”이라고 강조한다. 당신에게 노후 자금으로 10억이 있다면 행복한가. 골드만삭스 출신 트레이더는 이런 질문을 던졌다.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의 근원을 찾아가 본다면 우리가 느끼는 돈에 대한 불안이 실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요즘 같은 주식투자 광풍과 관련해서도 우리가 새길 말들이 많다. 피케티가 ‘투자는 노동보다 유리하다’고 말한 것은 처음부터 자산을 보유한 사람이 더욱 부자가 되는 사회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지, 자산이 없는 사람도 투자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아니란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주식뿐 아니라 모든 투자에서 얻는 이익의 출처는 두 가지뿐이다. 누군가의 도움이 된 것에 대한 보수와 다른 투자자를 표적으로 삼은 돈이다. 이것이 본인이 하고 있는 주식투자가 투자인가 도박인가를 파악하는 간단한 열쇠가 된다. 노력하면 보상받는다는 전제가 붕괴한 사회에서는 도박적인 투자에 매료되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타인의 지갑을 노린다는 것은 당신의 지갑도 누군가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저자는 말한다. 50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드라마 원작 소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송희구 작가가 전국 문화센터 강연을 매진시키며 출간 문의가 쇄도했던 ‘부동산 강의’로 3년 만에 독자 곁을 찾아왔다. 전작과 같이 소설의 형식을 빌려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동산의 세계를 아주 쉽게 풀어 설명한 ‘스토리텔링 부동산 책’이다.무주택자이자 부동산 초보인 주인공 ‘초보라’는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만기와 동시에 월세 전환을 통보받는다. 그렇게 쫓겨나기 직전, 보라는 자신이 부동산이라는 거대한 현실 앞에서 철저한 ‘생초보’였음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집값은 대체 왜 이렇게 오르고, 또 떨어지는지, 입지와 호재는 또 무슨 뜻인지, 부족한 예산을 채워줄 대출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심지어 집을 사는 방법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보라가 부동산 전문가 ‘초고수’를 만나 본격적인 ‘부동산 과외’를 시작한다.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송 작가는 강조한다. 남들보다 빨리 아는 것보다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송 작가는 독자들을 향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시장은 항상 기회를 만들어내고 준비된 사람은 결국 그 기회를 알아본다”고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는 흔히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일을 미루거나 무기력에 빠질 때 ‘의지가 약해서’, ‘회복탄력성이 부족해서’라며 스스로를 탓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회복탄력성에 관한 대중적 오해를 바로잡는다. 개인의 회복탄력성은 홀로 단단하게 타고나는 멘털의 문제가 아니며 그가 몸담은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마음은 아직 수습입니다>는 정신건강 전문가가 마음 건강을 위해 전하는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정보는 모두 독자들이 세상과 마주하며 힘들어질 때 ‘이 정도는 알았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으로 마련한 내용들이다.마음이 아플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길을 잃는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심리상담센터의 차이점을 눈높이에 맞춰 짚어준다. 많은 이가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정신과 약물치료의 안전성에 관한 오해를 명쾌하게 풀어준다. 또한 ‘진짜 검증된 심리상담사 구별하는 법’, ‘정신과에 처음 갈 때 내 상태를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법’ 등 병원 및 상담소의 문턱을 낮추는 실질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2026.06.07 07:00

4분 소요
“창업 준비 혹은 조직을 이끄는 사람들에게 추천” [CEO의 서재]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혹은 조직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의지력보다 구조가 강하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다.”외식기업 지에프에프지(GFFG)의 이준범 대표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토믹 해비츠’(Atomic Habits)를 추천 도서로 꼽았다. 이 대표는 “딸이 생일 선물로 이 책을 건네주면서 처음 읽게 됐다”며 “딸은 베스트셀러 중에서 우연히 고른 책이라고 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저에게 가장 필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고 말했다.GFFG는 현재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도넛 브랜드 ‘노티드’를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던 시기를 떠올리며 “지난 2년 동안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점점 커졌다”며 “그 과정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결과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매일의 작은 도전과 반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책의 저자인 제임스 클리어는 고등학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다. 하지만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실명 위기까지 겪었다. 그는 절망에 머무르기보다 자신이 당장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을 반복하는 데 집중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 올린 습관은 결국 그를 6년 뒤 대학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켰다.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거창한 목표보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행동이 결국 한 사람과 조직의 정체성을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는 가장 깊은 수준의 변화는 ‘무엇을 얻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결과를 바꾸려 애쓰기보다 과정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정체성을 변화시키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라는 의미다.이 대표는 이러한 메시지가 브랜드 성장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노티드 역시 처음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케이크를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로 출발했다”며 “하지만 고객의 니즈와 서울 청담동 도산공원 상권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민 끝에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던 크림을 활용해 미국식 도넛을 노티드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슬로 작가와의 협업 지식재산권(IP) 역시 거창한 전략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작은 시도에서 시작됐다”며 “지금의 노티드는 매장에서 매일 반복된 수많은 실험과 경험이 축적된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대목은 ‘2분 법칙’이다.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때는 2분 안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작게 시작하라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매일 운동하기’가 목표라면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운동화 끈 묶기’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행동을 시작하면 그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일은 훨씬 쉬워진다.그는 “창업 초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첫 메뉴를 세상에 내놓던 순간이 떠올랐다”며 “결국 모든 변화는 시작에서 비롯된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6.06.07 06:00

2분 소요
이규택 전 의원, 40년 정치 현장 담은 회고록 출간..."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책임"

자전적 회고록 ‘돌담 위를 걷다’ 펴내민주화 운동·총선 기록·가족사·정치 철학 담아 이규택 전 의원이 40년 정치 현장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회고록을 출간했다.이규택 전 의원은 최근 회고록 ‘돌담 위를 걷다’를 펴냈다고 밝혔다. 책에는 민주화 운동 시기부터 국회의원 활동, 선거 현장, 가족사, 정치에 대한 신념까지 저자의 삶과 정치 여정이 담겼다.이 전 의원은 1942년 만주 용정에서 항일 독립운동가 이영종 선생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69년 중앙일보 동양방송 문화사업부에 입사했으며, 이후 문화사업 현장에서 다양한 공연 기획을 경험했다.책 후반부에는 ‘음악에서 배운 삶의 철학’이라는 장을 통해 마리아 칼라스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기획했던 경험도 소개된다. 중앙매스컴 사장이 마리아 칼라스에게 한복을 선물했지만 저고리 입는 법을 몰라 난감했던 일화 등 문화 현장의 에피소드도 담겼다.정치 입문은 1984년 민추협 대외협력국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 전 의원은 1987년 6·10 국민대회 당시 체포돼 서대문구치소에 수감됐던 경험도 책에 기록했다. 한 평 남짓한 독방에서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흥얼거리며 버텼다는 장면을 통해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전한다.책의 중심축은 여주 지역구를 기반으로 한 선거 기록이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는 개표 정전 사태 끝에 1627표 차로 석패했고, 1992년 14대 총선에서는 5006표 차로 첫 당선됐다. 이후 15대, 16대, 17대 총선까지 연속 당선되며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1990년 3당 합당을 거부하고 이른바 ‘꼬마민주당’에 잔류했던 선택도 회고록의 주요 대목으로 다뤄진다. 저자는 책을 통해 정치적 선택의 배경과 당시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의정 활동 과정에서 화제가 됐던 장면들도 포함됐다. 옷 로비 청문회 당시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본명인 김복남을 밝혀 주목받았던 일화, 2006년 지방선거 전야에 군수 후보가 군지 박스로 위장해 현금 2억 원을 보내왔으나 부인의 말 한마디로 다음 날 전액 반환했다는 일화도 책에 실렸다.개인사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2008년 공천 탈락 이후 부인 이재옥 여사가 뇌종양 말기 진단을 받고, 2012년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4년간 투병 과정은 정치 회고록을 넘어 가족의 기록으로 담겼다.현재 자유헌정포럼 상임대표로 활동 중인 이 전 의원은 회고록 에필로그에서 노인복지청 설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후배 정치인들에게 “정치인은 항상 교도소 돌담 위를 걷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정치의 본질을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설명했다.이번 회고록은 민주화 운동과 선거 정치, 의정 활동, 가족사, 문화 현장 경험을 함께 담은 기록으로, 한 정치인의 개인사를 통해 한국 현대 정치의 한 단면을 돌아보게 한다.

2026.06.02 14:21

2분 소요
이평수 교수, 공급망 전략 다룬 신간 ‘SCM으로 읽는 기업의 선택’ 출간

-에이피알·현대차·HMM·엔비디아 등 기업 사례 분석-브랜드 경쟁력 뒤에 놓인 조달·생산·협력 구조 조명 공급망 관리 분야를 연구해온 이평수 교수가 신간 ‘SCM으로 읽는 기업의 선택’을 출간했다.‘SCM으로 읽는 기업의 선택’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브랜드와 제품 뒤에 어떤 공급망 전략이 작동하는지를 기업 사례를 통해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기업의 경쟁력이 제품 기획이나 마케팅에만 머무르지 않고, 조달과 생산, 협력 구조, 시장 대응 속도 등 공급망 전반의 선택과 연결된다고 설명한다.책은 K-뷰티 산업의 생산 구조 변화도 주요 사례로 다룬다. K-뷰티 업계에서는 전문 제조사에 생산을 맡기고 브랜드가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는 방식이 성장의 기반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시장 반응을 빠르게 읽고 제품 개선과 신제품 출시로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공급망 전략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저자는 에이피알의 공장 설립 사례를 이러한 변화의 맥락에서 해석한다. 공장을 직접 보유하는 것은 비용과 책임이 커지는 선택이지만, 제품 개선 속도와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책은 에이피알 외에도 현대차, HMM, 엔비디아, 자라,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공급망 관점에서 살펴본다. 각 기업이 조달, 생산, 금융, 협력, 지속가능성 등 여러 요소를 어떻게 연결해 경쟁력을 만들어가는지 분석한다.특히 저자는 공급망을 단순히 창고나 공장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익숙한 기업의 의사결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평수 교수는 “책에서 다루는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공급망이 단지 물류와 생산의 문제가 아니라 브랜드가 시장과 대화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CM으로 읽는 기업의 선택’은 공급망 전략에 관심 있는 경영자와 실무자, 경영학 전공자, 비즈니스 독자를 대상으로 기획됐다.

2026.05.28 12:22

2분 소요
“답변은 전략이다”…기업의 말하기 일상에 적용한 ‘기억되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

‘기업의 말하기’를 ‘일상의 말하기’로 풀어낸 책이 나왔다. 저자는 20년 동안 기업의 홍보 담당·대변인으로서 수많은 위기와 질문을 헤쳐 나가며 ‘좋은 답변’을 만드는 일을 업으로 삼아 온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백주환 오비맥주 홍보 이사가 쓴 ‘기억되는 사람은 다르게 말한다’는 ‘말 잘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기보다 기업의 언어 전략을 개인의 삶에 이식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서’다.백 이사는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MBA를 취득한 뒤 글로벌 컨설팅사 액센추어(Accenture) 싱가포르와 EY코리아에서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했다. 현재는 오비맥주 홍보이사로 기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고 있다.저자에 따르면 기업은 한 문장으로 시장을 설득하고, 한 번의 답변으로 위기를 관리하기도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하는 시도를 했다.백 이사는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정교한 전략과 방법론을 개인의 일과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일상의 면접 ▲발표 ▲예상치 못한 공격적인 질문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실전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저자는 10년 넘게 기업 홍보 담당자이자 대변인으로 일하며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는 “‘회사의 말은 전략적으로 다루면서 왜 개인의 말하기에는 그만큼 공을 들이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기업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는 시도로 이어졌다”며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인터뷰를 준비하듯 일상의 면접이나 발표를 설계해 보고, 기업의 ‘답변 프레임워크’를 일상의 말하기에도 가져와 보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백 이사는 “답변은 기술이 아니라 전략이며, 표현이 아니라 판단”이라면서 “인공지능(AI)이 많은 문장을 만들어 내는 시대에도 결국 어떤 말을 해야 할지 판단하고 책임지는 건 결국 인간의 일”이라고 강조한다.회의실에서 보도자료 속 문장을 다듬고, 전화기 너머에서 한 줄의 표현을 두고 망설이고, 어떤 단어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선택 하나하나는 눈에 띄지 않지만 분명히 상황의 방향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며 “당신이 오늘 선택한 그 한 줄의 말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지키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한다.

2026.05.27 18:14

2분 소요
“자율성과 책임, 어떻게 균형 있게 바라볼 것인가”[CEO의 서재]

“최고경영자(CEO)로서 조직을 운영하다 보면 구성원 각자의 자율성과 책임을 어떻게 균형 있게 바라볼 것인지가 중요하다. 그 관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이종민 비알랩 대표는 문유석 작가의 저서 ‘개인주의자 선언’을 추천했다. 이 대표는 이 책에 대해 “각자의 존엄과 자유, 그리고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같은 선상에서 이야기하면 안 된다는 뜻이다. 한국 사회에서 개인주의는 이기주의로 오해받는 일이 많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튀어서도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은 우리 사회가 남들과 다름을 얼마나 위험하게 생각하는지 잘 보여준다.개인주의는 한국 사회에서 어쩌다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된 것일까. ‘개인’은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한다. 자신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타인 역시 나와 똑같이 그러함을 인정해야만 한다. 서로의 입장과 영역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개인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그러나 이 개인이 군대 문화나 가족주의 문화에서 눈에 띄면 별종 취급을 받거나 때로는 사회적 질타를 받기도 한다. 집단이 요구하는 것과 개인의 욕망이 일치하지 못하는 경우, 혹은 집단의 불합리성을 고발하고자 하는 경우 개인주의자는 집단과 불화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흥미로운 점은 조직과 서열이 중요한 한국 사회에서 지위가 무척이나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이다. 드러나지 않지만 과시하고 싶고, 튀어서는 안 되지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자신의 개성대로 살아가는 개인으로서의 삶을 이해받기란 그만큼 어렵다.이 책을 쓴 문 작가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한국 사회의 국가주의적·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는 개인으로, 시민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짚는다. 그래야 진영논리가 판치는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만 아는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가 아니라, 사회를 이루어 살 수밖에 없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하는 ‘합리적 개인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문 작가는 “각자도생의 저성장 시대를 견뎌내기 위해서, 개별적이고 소소하고 다양한 즐거움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링에 올라야 할 선수는 바로 당신, 개인이다”라고 말한다.

2026.05.23 10:00

2분 소요
[인터뷰] “소외된 클론에게 희망을”…고1 소녀 작가가 ‘하이니티’서 펼친 SF 세상

장난감 대신 두꺼운 책장을 넘기며 걸음마를 뗐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영화 속 세계를 탐험했다. 그렇게 자란 소녀가 당당히 신예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은 부산에서 올라온 문현여자고등학교 1학년 임지선(16) 작가다. 복제 인간 ‘클론’의 고민을 그린 공상과학(SF) 소설로 곽재선 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회 하이니티 청소년 작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하이니티가 발굴한 예비 스타 작가임 작가는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전부터 독서광이었다.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하루에 적어도 세 권은 읽어야 눈을 붙였고, 인상 깊게 본 영화는 가족과 거실에 모여 몇 번이고 되돌려봤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서른 번 넘게 감상하며 머릿속에 상상의 공간을 촘촘히 짓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에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창작 욕구가 폭발해 지금까지 서른 편에 달하는 초고를 쏟아냈다.대상 수상작 ‘우리는 다른 하늘을 보았다’는 가상의 세상 속 존재들이 자신이 클론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다 거대한 비밀을 알아채고 정해진 운명에 맞서 싸우는 서사를 담았다. 임 작가는 “주인공이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걸 보완해 주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연대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선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지 않았다고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 이미 ‘임 작가’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막상 학교 백일장 대회에서도 최고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임 작가는 “책 읽기와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미소를 지었다.소설의 결말을 두고는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시스템에 저항하며 발악했지만 달라지는 게 없다면 독자들에게 너무 큰 허무함을 안겨줄 것 같았다”는 임 작가는 “그렇다고 현실에 순응해 갇혀만 있게 하기에는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MBTI가 내향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INFJ’라고 밝힌 임 작가는 롤모델로 SF 소설가 김초엽 작가를 꼽았다. 우주적 상상력 속에서도 인간 내면의 소외된 감정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임 작가는 “사회 문제를 다루거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밀접한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대안을 제시하면서 독자들이 깊이 공감하고 실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의미 있는 글을 쓰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10대답지 않은 메시지의 깊이이번 공모전에 무사히 출품하기까지 가족들의 유쾌한 조력이 한몫했다. 이메일 접수와 원고 서식 맞추기가 서툰 딸을 위해 아버지가 발 벗고 나서 글꼴을 교정하고 업로드 작업을 뒷받침했다. 임 작가는 부끄러운 마음에 가족에게도 차마 보여주지 못했던 원고를 “상도 받았으니 이제는 당당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으로의 창작 방향에 대해 더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겸하기 위해 향후 국어 교사가 되는 꿈도 함께 키우고 있다”는 똑 부러지는 계획을 덧붙였다.임 작가의 보물 상자는 아직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온기 가득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이 이번 ‘하이니티 청소년 작가상’이다. 임 작가는 “청소년을 위한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한두 달 동안 정말 열심히 글을 썼다. 이번 수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부족한 글을 좋게 평가해 준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5.22 08:00

3분 소요
문정희 시인, 신간 출판 기념 ‘시간을 잊고 시를 만나는 저녁’ 북토크 6월 12일 개최

문정희 시인이 특별한 북토크를 개최한다.‘가장 뜨거운 생의 언어’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문 시인은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투움아트홀에서 독서모임 ‘고급놀이’와 함께 북토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최근 출간된 문 시인의 신간 시집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다. 시인의 깊은 문학 세계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토크는 특히 일반적인 강연 형식을 벗어나 기록과 창작을 즐기는 블로거들과 밀도 높은 대담 형식으로 진행 예정이다. 문 시인은 신간 ‘늑대처럼 싱싱하게 울고 싶었다’를 통해 정체되지 않은 야생의 생명력과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 시인은 지난 50여 년이 넘는 창작의 세월 동안 단 한 순간도 언어의 칼날이 무뎌디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문 시인은 이번 북토크를 통해 자신의 문학과 삶, 그리고 끊임없이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북토크를 기획한 ‘고급놀이’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블로거들이 모여 결성한 독서모임이다. 1부 시인의 시 낭독과 강연(쓰는 것은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2부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및 자유 대담으로 구성된다. 이번 자리에서 글쓰기를 업으로 삼거나 취미로 즐기는 이들에게 거창한 이론보다는 ‘살아있는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문 시인은 이번 북토크를 앞두고 “자신의 삶을 활자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블로거들은 이 시대의 또 다른 문학가들”이라며 “그들과 함께 늑대처럼 싱싱한 생의 에너지를 나누고, 밤이 깊도록 문학이라는 고귀한 유희를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고급놀이’ 측은 이코노미스트에 “평소 존경하는 문정희 시인을 모시고 글과 삶의 궤적을 직접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쁨”이라며 “이번 북토크는 시인과 마주앉아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깊이 듣고, 마음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참가신청은 네이버 블로그 ‘기적의 생각공장!’에서 가능하다.

2026.05.15 07:00

2분 소요
‘밀착 관리’로 입소문… 참수학과학학원, 맞춤형 소수 정예 교육 주목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참수학과학학원이 소수 정예 중심의 밀착형 교육 시스템으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참수학과학학원은 대형 강의식 수업 대신 4인 중심의 소규모 그룹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별 학습 수준과 오답 패턴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20년 경력의 과학 지도 경험을 보유한 윤경숙 원장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피드백과 학습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윤 원장은 “학생 수가 많아질수록 개별 학습 상태를 세밀하게 파악하기 어려워진다”며 “소수 정예 수업을 통해 학생의 이해도와 학습 습관을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학원 측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은 김포 외 지역으로 이주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원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맞춤형 학습 관리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참수학과학학원은 과학 전문 커리큘럼과 수학 강사진 운영을 결합해 이과 과목 중심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학생 수준에 맞춘 단계별 설명과 반복 학습 관리, 오답 교정 등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교육 시장에서는 대형 학원 중심의 강의식 수업보다 학생 개별 성향과 학습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자기주도 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일수록 밀착형 관리 시스템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윤경숙 원장은 “수학과 과학은 학생별 학습 방식과 이해 속도 차이가 큰 과목”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7:37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