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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신불자·수감자도 받는 소비쿠폰…해외 주재원도 받을 수 있나요 [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 해외에서 근무하며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A씨는 최근 정부의 전 국민 대상 ‘민생회목 소비쿠폰’ 지급 소식을 접하고 자신도 대상에 포함되는지 알아보다가 혼란에 빠졌다. 지급 기준과 필요한 서류가 복잡했기 때문이다.정부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로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지급한 뒤,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9월 22일부터 국민 90%에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1차 지급 대상은 말 그대로 ‘전 국민’이다. 대상에는 교도소나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람, 신용불량자도 포함된다. 우선 교도소·구치소 수감자는 교도소장이 신청을 대신 받아 지자체로 신청서를 보낸다. 이후 지자체가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영치금으로 넣는다.신용불량자 역시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본인이 직접 가지 못할 경우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대리 신청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본인과 대리인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하다.만약 소비쿠폰을 받은 뒤 신용불량자가 됐더라도 잔액은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뒤 신용불량이나 유효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카드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 신청자에 한해 잔액을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전환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세대원·배우자 등이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금 전환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소비쿠폰이 충전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할 증빙서류가 없어도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아직 산모의 뱃속에 있는 태아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 기간 중 태어나는 신생아 역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기준일인 지난 6월 18일 이후 출생하더라도 출생신고를 완료한 뒤, 이의신청 기간인 7월 21일부터 9월 12일 사이 신청하면 된다. 다만 반드시 이 기간 안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등은 까다로운 귀국 시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국외에 체류 중인 국민이 6월 18일에서 9월 12일 사이에 귀국할 경우, 출입국 사실 확인서 제출 및 이의신청을 거쳐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9월 12일을 넘어 귀국한 경우는 1차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2차 소비쿠폰 또한 마찬가지다. 2차 소비쿠폰 지급 마감 시점인 10월 31일까지 귀국한 뒤 이의신청을 거치면 2차 지급 금액인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11월 이후 귀국하는 경우는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정부 관계자는 “이의신청은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며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방자치단체의 심사를 거쳐 처리가 완료되면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1 06:05

3분 소요
합병 직전 주식 매매…메리츠 전 사장, 시세차익 혐의 고발

증권 일반

금융당국이 자사 합병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본 혐의를 받는 메리츠화재 전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주식시장을 교란한 혐의를 받는 인사들에 대한 금융 당국의 제재가 강해지고 있다.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메리츠화재 전 사장 A씨와 임원 B씨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기로 결정했다.메리츠금융지주 합병 계획 발표를 앞두고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가 주가가 오르자 팔아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혐의다.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 11월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방침과 함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고, 발표 다음날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당사자들은 합병계획을 모르고 주식을 샀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금융당국에서는 금융사 고위 임원에는 더욱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봤다.메리츠금융 측은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 및 사법당국의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업무배제 등 엄정한 인사조치를 완료했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입”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8:01

1분 소요
“서류 1건당 20초 이내 처리”...삼쩜삼, ‘AI 개인화’로 고객 경험 개선

재테크

삼쩜삼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기간 접수된 약 10만 건의 공제 서류 중 80% 이상을 AI가 추가 검토 없이 한번에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OCR을 활용해 서류 처리를 20초 이내로 단축했다. 서류 인입부터 OCR, 분석과 검증, 분류까지 AI가 주도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AI 도입 이후 업무 시간이 70% 이상 단축되는 등, 운영 효율도 개선했다. CPD(Close Per Day, 하루 처리 건 수)가 크게 늘어나 전체 생산성이 33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삼쩜삼은 지난 정기신고에 앞서 LLM으로 학습시킨 ‘AI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의 직군과 소득, 성별, 결혼 여부, 환급 이력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공제 항목을 적용해 계산하고, 최대 4608개 조합의 플로우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공제를 받지 못했던 10명 중 1명이 공제 혜택을 받게 됐다. AI 알고리즘 고도화에 따라 공제 대상이 늘었다. 비식별 처리된 세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LLM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택스테크 특성상 추가 인입이 많은 공제 서류 학습에 OCR을 적용해 ‘최적화된 버티컬 AI’로 나아가고 있다. 백주석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AI를 통한 운영 효율화와 고객 경험 개선 모두 입증했다”며 “버티컬 AI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출범한 AI 비즈니스 그룹을 총괄하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신민균 전 카카오 수석부사장을 영입해 ‘버티컬 AI 기반 전 국민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2025.07.17 15:01

2분 소요
“카페라테 효과 아세요?” SBI저축은행, 고교생에 금융 교육 실시

은행

SBI저축은행이 지난 16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문곡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올바른 소비 습관 형성 ▲금융사기 예방법 ▲신용의 개념과 관리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영상 콘텐츠, 퀴즈 이벤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참여형 요소도 함께 운영됐다.특히 ‘카페라테 효과’, ‘금융사기 실제 피해 사례’, ‘신용 점수의 영향’ 등 청소년들이 실질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에 대한 경각심과 흥미를 동시에 이끌어낸 점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카페라테 효과란 하루에 카페라테 한 잔씩 마시는 돈을 절약하여 목돈을 마련한다는 재테크 개념이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BI저축은행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금융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뿐 아니라 시니어·소상공인·다문화 가정을 위한 맞춤형 금융 교육도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7 13:36

1분 소요
'퇴직금' 10명 중 6명, 이렇게 쓴다 "일부는 일시금, 일부는…"

재테크

고생 끝에 맞이한 퇴직금, 대부분 은퇴 후 인생을 위한 종잣돈으로 인식하고 관리하는 추세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 가량은 '안정적인 관리'를 추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퇴직연금 가입 직장인 1천3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직장인 퇴직연금 인식 조사' 결과 62.8%는 연금 적립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한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적립금의 일부는 투자를 위한 여윳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30.2%였다. 손실 위험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위해 투자 자금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비율은 7%에 그친 것이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총은 "국내 퇴직연금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 운용 비중이 높은 것은 가입자들의 무관심 때문이 아니라 적립금 자체를 '안정적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해석을 내놓았다.반면 적립금 운용에 대한 직장인의 관심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적립금 운용에 관심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57.1%, '관심이 많고, 잘 알고 있다'는 33.6%였다. '관심도 없고, 잘 알지도 못한다'는 응답은 9.3%에 불과했다.선호하는 적립금 운용 방법으로는 '안정 투자형(저위험)'이 5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리금 보장형(초저위험)' 22.5%, '중립 투자형(중위험)' 21.2%, '적극 투자형(고위험)' 6.2% 순으로 드러났다.미래 퇴직연금 수령계획과 관련해 '일부는 일시금, 일부는 연금으로 받겠다'는 37.7%, '적립금 전부를 매달 연금으로 받겠다'는 32.3%, '적립금 전부를 한 번에 일시금으로 받겠다'는 30%였다.퇴직연금 가입 직장인의 대부분은 퇴직연금 외 개인 재테크 수단을 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별도의 수단이 없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다. 선호하는 수단은 예금·적금(31.9%), 주식·펀드·채권(23.5%), 보험·연금(18.0%), 금·달러(10.5%), 부동산(8.3%), 가상자산(4.8%) 순으로 나타났다.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퇴직연금 제도 자체를 설명하는 데 치중하는 형식적인 법정 가입자 교육을 투자·운용 중심으로 내실화해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능동적 자산 배분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5.07.17 11:49

2분 소요
"여보, 계약금 날려도 그냥 포기하자"…6·27 대책 후 아파트 계약 해제 급증

부동산 일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책 시행 이후 10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 계약 취소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27일까지 매매계약된 수도권 아파트의 계약 해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책 발표 이후 신고된 계약 해제 중 10억원 초과 아파트 비중은 35.0%로 대책 발표 이전(26.9%) 대비 8.1%포인트 증가했다.같은 기간 5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는 32.2%에서 25.1%로,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는 40.9에서 40.0%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투자 금액이 큰 고가 아파트일수록 향후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 규모가 커 매수자들이 '상투를 잡았다'는 심리적 부담을 느껴 계약금 손실을 감소하고 매수를 취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구는 계약 해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책 발표 이전 2.5%에서 이후 5.7%로, 강남구는 5.1%에서 6.5%로 커졌다.한편 집값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노원구(5.3%→7.3%)와 도봉구(1.4%→1.9%), 강북구(1.3%→1.9%)도 매매계약 해제 비중이 함께 상승했다. 이는 자기자본이 부족한 '영끌' 매수자들이 향후 집값 하락과 이자 부담을 우려한 나머지 서둘러 계약을 해제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이번 대책은 '집값이 조정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 셈"이라며 "고가 아파트 매수자에게는 자산 방어심리를, '영끌' 매수자에게는 손실 최소화 심리를 자극하며 계약 취소라는 동일한 행동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16 15:21

2분 소요
이재용 '운명의 날' D-1…삼성그룹주는 희비 엇갈려

증권 일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10년 동안 이어졌던 사법 리스크를 벗어던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증시에서 삼성그룹주들의 움직임은 엇갈린다.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 회장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의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2023년 2월 1심에 이어 1년 만인 지난해 2월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2017년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까지 포함하면 벌써 10년 가까이 사법 리스크가 이어졌던 셈이다.이번 대법원 판결로 이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나오고 있다.일각에선 최종판단에서도 무죄가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지만, 삼성 측은 어떤 결과도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대법원 판결을 하루 앞두고 삼성그룹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이다.16일 오후 1시45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0.06% 떨어진 18만1400원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상승하다 하락반전해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삼성전자는 1.41% 오른 6만4600원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9% 상승중이다.반면 호텔신라는 1.53%, 삼성화재는 2.99%, 삼성생명은 1.23%, 삼성증권은 5.77% 떨어지고 있다.한편 이 회장은 글로벌 재계 거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올해 행사에 참석한 뒤 지난 14일 귀국했다.이 행사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코 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초 주최해온 국제 비즈니스 회의로, 정식 명칭은 '앨런&코 콘퍼런스'다.비공개 행사지만 글로벌 미디어와 IT 업계 거물들이 주요 초청 대상자여서 '억만장자 사교클럽'으로도 불리며 주목받는다.귀국한 이 회장은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2025.07.16 13:51

2분 소요
토스, 해외 오프라인 결제액 4배 성장…전 세계 55개국서 토스페이 사용

증권 일반

토스는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의 올 상반기 해외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토스페이는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서 QR 또는 바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별도 환전 없이, 토스페이에 연결된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현지 통화로 환전되어 결제가 이뤄지며, 결제 시 토스포인트 사용과 적립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올 상반기 토스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 Top 5에는 중국, 일본,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이 포함됐다. 토스는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 홈’ 개편으로 여행에 필요한 기능을 한데 모은 것이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해외여행 홈은 결제는 물론 환전, 여행자 보험 가입, 공항 출국 준비까지 해외여행 과정 전반을 토스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 통합 서비스다.특히 올 상반기 해외여행 홈 내에 ‘인천공항’ 탭을 새롭게 선보였다. 출국장 혼잡도, 공항 주차장 위치, 내 탑승구와 탑승 시간까지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복잡하고 흩어져 있던 정보들을 하나의 경로로 정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얼굴 인식으로 공항 출국장과 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기능도 해외여행 홈에서 제공 중이다. 토스 앱에서 전자여권과 얼굴, 탑승권을 사전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과 일부 항공사 탑승 게이트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얼굴 인증 후 통과할 수 있다.토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해외 결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여행에 필요한 여러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가 일상처럼 토스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경험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08:16

2분 소요
시진핑, 경주 APEC 참석하나…화장품주, 방한 기대에 '강세'

증권 일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14일 중국 시장 기대에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찬 회동에서 "시 주석이 APEC 정상회담에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 전 주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를 초청해 약 2시간 동안 오찬을 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APEC 정상회의에) 와야 하는데 아직 결정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정상 통화를 하며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했다.만약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당시 이후 11년 만이다.이 같은 소식에 한중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화장품주들이 강세다.14일 오후 1시58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18.42% 급등중이다.#토니모리는 3.40%, #삐아는 3.07%, #한국콜마는 1.61% 상승세다.

2025.07.14 14:02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