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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나라를 재조명하다” 고령 대가야박물관 20주년 특별전

전시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획특별전 '대왕의 나라'를 지난 3월 28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전시에서 2024년 7월 고령 대가야궁성지에서 출토된 '대왕(大王)' 토기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대가야를 비롯해 창녕 비화가야와 대가야시대 이후의 문자 자료 31건 33점도 함께 볼 수 있다.대가야궁성지 출토 '대왕' 토기는 기존에 알려진 충남대 박물관 소장 ‘대왕’ 새김 뚜껑있는 긴목항아리와 함께 대가야가 ‘대왕의 나라’였음을 보여준다. 대가야가 삼국에 버금가는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갖춘 국가였음을 시사한다.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고대사를 사국(四國)시대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문자 자료가 발굴되어 문헌 기록이 부족한 대가야사 복원의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03 18:20

1분 소요
'멈춤'이 흐르는 서재, 안동지관서가 개관

전시

역사와 문화의 고장, 안동에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새로이 문을 열었다. 안동시는 서동문로 203번지에 위치한 안동지관서가의 개관식을 19일 개최했다.지관서가(止觀書架)는 지자체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SK그룹에서 재원을 기부하며,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가 기획하는 복합인문문화공간이다. 울산에 6개소, 여주에 1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안동지관서가가 8번째로 개관하게 됐다.해당 공간은 '몸과 마음'을 주제로 한 인문문화공간으로, 총면적 330.4㎡의 복층 구조로 조성됐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으로, 2층은 서가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옥 건축 양식과 안동포로 장식된 내부 벽면을 통해 안동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강조했다.안동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를 넘어 매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 독서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시민이 생각을 나누고 사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권기창 시장은 "안동지관서가는 단순한 북카페가 아니라 지역의 정신과 가치를 담아내고 상생과 소통의 중심이 되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이 안동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20 16:43

1분 소요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 ‘학교 밖 역사 이야기’ 운영

전시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오는 3월 2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제10기 학교 밖 역사 이야기'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삼성현 및 삼국유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상징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3월 첫 수업에서는 '푸른 뱀의 해'의 의미를 살펴보고, 삼국유사 속 뱀 이야기와 키링 만들기 활동이 진행된다. 6월에는 호랑이 동화책으로 유명한 '김현감호 설화'를 다루며, 수학적 원리를 적용한 기계장치인 '오토마타(Automata)'를 체험할 수 있다.이 외에도 '원효의 오어사 설화와 물고기 풍경 만들기', '원효의 금강삼매경론과 냅킨아트', '암호를 해석한 원효! 난새와 송아지 거울 커스텀' 등 원효대사의 이야기를 다양한 체험 교구와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이경식 삼성현역사문화관 관장은 "삼성현이 탄생한 경산에서 세 분의 훌륭한 업적과 사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참가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경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매월 수업일 2주 전부터 사전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문의하면 된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18 17:27

1분 소요
일본 국제식품박람회서 '경산의 맛' 세계에 알리다

전시

경산시는 2025 일본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섰다. 시는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경산시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지난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FOODEX JAPAN은 전세계 식품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고 바이어와 거래를 성사시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경산시 기업들은 ㈜한반도(대추 가공식품), 대본㈜(전통차), ㈜다소니(발효효소), ㈜아그로스(저온추출 액상차), ㈜모지(발효침출차, 키즈음료), 아싸고기㈜(막창), 오키드컴퍼니(천연 조미료), ㈜태극사계(홍삼, 시즈닝제품) 등 8개사다.박람회 기간 동안 경산시 공동관에서는 하루 평균 15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되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다. 특히, ㈜한반도(대표 배강찬)와 대본㈜(대표 김익중)은 현장에서 일본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식품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대표단은 박람회 참관 후 일본의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사례인 아카렌카와 요코하마 마치 크리에이티브 현장을 방문해 경산시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선진 정책사례를 벤치마킹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13 16:22

1분 소요
구미 금리단길에 작은 예술쉼터, ‘각산살롱 미술관’ 개관

전시

구미문화재단(대표 이한석)은 금리단길 각산살롱에 작은 미술관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미술관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각산살롱 미술관의 첫 전시는 대경선 개통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시는 대구, 경산, 구미를 대표하는 작가 3인의 작품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3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며, 대구의 남학호 작가, 경산의 장개원 작가, 구미의 송선일 작가가 차례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각산살롱 미술관'은 구미역에서부터 금리단길, 금오천, 금오산에 이르는 공간을 '예술이 흐르는 금오로드'로 조성하기 위한 거점 공간으로 마련됐다. 향후 많은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공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이한석 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각산살롱 미술관이 지역민은 물론 대경선을 이용해 구미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예술을 향유하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각산살롱 미술관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13 16:19

1분 소요
전 세계 예술계가 주목하는 예술상으로 거듭난 ‘LG 구겐하임 어워드’

산업 일반

지난 2월 25일 오전,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가 접속이 차단됐다. 이유는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지목됐고, 접속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LG 구겐하임 어워드(LG Guggenheim Award)가 전 세계 예술가가 주목하는 예술상으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이 상은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LG Guggenheim Art and Technology Initiative)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영역에서 혁신을 이끈 어워드 수상자에게 10만달러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2022년 발족 때부터 전 세계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상의 공식 명칭에 LG와 구겐하임이 나란히 병기된 것은 굳건한 파트너십을 잘 보여준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올해 3회차를 맞이했다. 한국인 아티스트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미국의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Stephanie Dinkins), 대만의 넷아트(Net Art) 선구자 슈리칭(Shu Lea Cheang)이 수상했다. 두 작가는 오랜 기간 작품 활동을 펼쳐 온 글로벌 예술계 거물이었다는 점에서 40대 한국인 아티스트의 수상은 더욱 주목받았다. 김 작가는 이번 수상에 앞서 현대미술계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리는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최고상(골든 니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가는 특히 AI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AI 리터러시’(AI Literacy)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미래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들과 AI의 상호 작용을 그린 영상 작품이다.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에서는 게임 엔진·라이다 스캔·3D 모델링을 활용해 AI에 종속되는 삶에 대한 경계의 메시지를 담았다. 후속작인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2024)는 생성형 AI로 만든 영상과 해시계 조형물로 서구 중심의 시간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제시한다. 엄격히 프로세스화된 심사 과정…글로벌 공신력 높여올해의 LG 구겐하임 어워드 국제 심사단은 "김아영 작가는 전통 기법과 혁신 기술을 융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구조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고, 예술과 기술 사이 새로운 대화를 촉진한 연결자로서 예술가의 역할을 재정의했다"며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독창적인 관점을 제시하고, 기술 중심 세상의 윤리적·정서적 의미를 성찰하게 하며 이 시대를 선도하는 예술가"라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현대미술계는 김아영 작가의 수상으로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심사 과정을 주목하고 있다. 어워드 심사단은 매해 세계적 명성의 미술관 관장, 큐레이터 등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올해는 북미·유럽·아시아 등 3개 대륙에서 모하메드 알무시블리(스위스 쿤스트할레 바젤 디렉터 및 수석 큐레이터), 정도련(홍콩 엠플러스 미술관 아트디렉터 및 수석큐레이터), 자비네 힘멜스바흐(스위스 전자예술박물관 디렉터), 노암 시걸(구겐하임 뉴욕 아트 & 테크 큐레이터), 알프레도 자(설치예술가이자 건축가, 영화제작자) 등 5명이 3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단은 전세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수상 후보군을 추천받고 이 중 수십명의 아티스트를 심사 대상으로 추려 엄격한 선발 과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공정한 심사 과정으로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글로벌 공신력을 쌓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수상자로 선정된 세 명의 작가는 3가지 C로 정리되는 공통점이 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Cutting-Edge Technology),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점(Crossover), 작품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Cultural message)를 제시하며 소통한다는 점이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은 어워드 수상자에게 단순 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작가가 구겐하임 미술관과 협력해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관객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스테파니 딘킨스는 지난해 1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최신 AI 연구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였고, 5월에는 슈리칭도 구겐하임 미술관 내에 위치한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나 본인의 작품세계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아영 작가도 하반기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본인의 작품이 가진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을 직접 밝힐 기회가 주어진다.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은 2027년, 5년간의 파트너십 결과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전시도 기획 중이다. 이 전시에서 김아영 작가를 비롯한 역대 어워드 수상자들과 앞으로 선발될 수상자들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확장될 현대미술계의 미래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2025.03.11 18:00

3분 소요
일성컴파짓, JEC WORLD 혁신상 수상...

전시

구미에 위치한 탄소섬유 중간재 및 제조기기 생산기업 일성컴파짓(주)이 'JEC WORLD 2025'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경북도에서 연구개발비를 도비 선도사업으로 지원해 이뤄낸 결과다. JEC WORLD는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다. 일성컴파짓(주)이 수상한 기술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독일 ITM(섬유기계고성능재료기술연구소) 등과 공동 개발한 비파쇄 공정기반 탄소섬유 강화 고분자 플라스틱(CFRP) 재활용 기술이다.기존 열분해 및 용매 활용법은 분쇄과정이 필수적이었던 반면, 이번 수상 기술은 분쇄공정 없이 고주파 전자기장을 이용해 수초 내 탄소섬유를 선택적으로 급속 고온 가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탄소섬유를 둘러싼 수지를 열분해해, 수십 mm에서 수 m 수준까지 재생 탄소섬유 회수가 가능하다. 다양한 형태의 중간재 및 CFRP로 구현할 수 있어, 재자원화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또한, 기존 기술보다 에너지 효율이 월등히 높고 탄소섬유 강도 보존성이 높아, 폐기물을 줄이고 최대한 원재료 그대로의 탄소섬유를 얻을 수 있다.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탄소섬유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JEC WORLD 2025 혁신상 수상으로 경북도의 기업과 연구기관의 협업 결과물이 세계 복합소재 산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역 내 첨단소재 산업의 혁신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 앞으로 경북도는 금 번 성과를 발판으로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06 23:22

1분 소요
대구 치과의료기업, 두바이서 544만 달러 계약 성공

전시

대구 치과의료 기업들이 'AEEDC Dubai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2025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 전시회(AEEDC Dubai 2025)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가넷덴텍, ㈜나노레이, ㈜리뉴메디칼, ㈜예스바이오테크 등 지역기업 8개사가 참여했으며, 2,13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544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치과의료기기 전시회이다. 올해 60여 개국 3,92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85,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두바이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 2025)를 통해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의 탄탄한 치과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2.13 18:28

1분 소요
경북의 숨은 매력, 성수동 팝업에서 선보인다

전시

경북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2월 5일부터 9일까지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FOCUS ON 경북'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FOCUS ON 경북' 팝업 스토어는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교육 및 지원받은 우수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2024년 로그인 경북 아카데미 교육 우수 수료자 14개 기업과 2023년 선정된 5개 기업 등 총 19개 기업이 참여한다.참여기업으로는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아트 굿즈 전문기업 '캄플로우', 포항지역 해녀 문화를 콘텐츠화한 '해녀 소은'의 '더린넨 2017', 로컬 문화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글빚' 등이 있다. 이들은 경북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로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외에도 경북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로컬 콘텐츠 전시와 제품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 브랜드 관련 게임, 팝업 스토어 한정 할인행사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됐다.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창조시킨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MZ세대의 팝업 성지 성수동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자원 브랜드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2.06 17:57

1분 소요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 전현무 작가 개인전 25일까지 연장

전시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은 전현무 개인전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전시 관계자는 “지난 12월 13일 개막한 전현무 개인전은 당초 2025년 1월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전현무 작가의 첫 개인전에 대한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에 힘입어 전시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서울 중구 갤러리선에서 열린 ‘ALL OF MOO 현무전’은 국민 MC로 오랜 시간 대중과 소통해 온 전현무 작가가 회화·사진·글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대중과 만나는 전시회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유쾌하고 센스 있는 화풍의 회화 작품과 미공개 신작 등 19점이 전시된다.전현무 작가는 신작들을 통해 “내가 답이다”라는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을 강조하며 모순된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답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지난 2023년 첫 출사를 시작으로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과 삶을 담아낸 사진 작품과 작가의 철학이 담긴 에세이 등 다채로운 작품도 만날 수 있다.‘ALL OF MOO 현무전’에서는 예술적 경험뿐 아니라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현무 작가가 직접 기부한 의류와 가방 등으로 구성된 플리마켓 부스가 운영되며,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과 콜라보해 탄생한 굿즈 존도 마련됐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데 기부된다. 기부금은 창작 활동 지원 및 전시 기획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체험존과 포토존도 마련돼 전시를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ALL OF MOO 현무전’은 오는 25일(토)까지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5.01.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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