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증권

증권

"5만달러 가면 연쇄 충격"…'빅쇼트' 버리, 비트코인발 금융불안 경고

가상화폐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최근 비트코인 급락이 암호화폐 시장을 넘어 전통 금융시장까지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추가 하락 시 기업 자금 조달과 귀금속 시장까지 연쇄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비트코인은 주요 심리적 가격대를 잇달아 내주며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낙폭은 40%를 웃돈다. 버리는 여기서 추가로 10%만 더 밀릴 경우 대량 보유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평가손을 떠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편입한 상장사들의 재무 부담을 우려했다.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경우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강제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버리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사실상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도 금과 은이 강세를 이어가는 동안 비트코인은 급락했는데, 이는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 고위험 투기 자산임을 보여준다는 주장이다.그는 최근 귀금속 가격 변동 역시 암호화폐 시장과 연결돼 있다고 봤다. 비트코인 손실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이 수익이 난 금·은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토큰화된 금속 선물 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담보 가치가 동시에 흔들리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버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선까지 하락할 경우 채굴 업체 도산과 함께 관련 파생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물 ETF 역시 시장을 안정시키기보다는 투기적 성격을 키우고, 주식 시장과의 동조화만 강화했다고 비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아직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체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반론도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전통 자산시장과의 연결 고리가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2026.02.04 09:30

2분 소요
비트코인 15개월 만에 최저…위험자산 회피 심리 확산

가상화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긴장과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1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3일(현지시간)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7% 이상 하락한 7만2867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2024년 11월 6일 이후 최저치라고 미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비트코인은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16%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 6일과 견준 하락폭은 42.3%다.비트코인 가치의 이와 같은 하락은 미국의 그린란드 위협과 이란과의 갈등 국면 등 지정학적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또 정부의 일시 셧다운으로 경제 지표 발표가 늦어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보유를 고수했지만, 장기 보유자들이 수십억 달러 상당을 매도하면서 가격이 떨어졌고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도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홍콩의 가상화폐 옵션 플랫폼 시그널플러스의 어거스틴 팬 파트너는 "가상화폐 심리가 바닥을 치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이 보호 수단을 찾으면서 시장이 약세장 모드로 전환했고 사상 최고가는 이제 먼 기억이 됐다"고 지적했다.가상화폐 2위 종목인 이더리움도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전날보다 약 5.7% 하락한 2134달러를 기록했다.

2026.02.04 07:49

1분 소요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수익률 2년 연속 증권사 1위

증권 일반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공시에서 자사의 ‘적극투자형 BF1’ 포트폴리오가 연간 수익률 26.62%를 기록하며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해당 기간 전체 적극투자형 포트폴리오의 평균 수익률은 14.93%로 집계됐다. 증권사 평균 수익률이 16.30%로 은행(14.64%), 보험(13.88%) 대비 전반적으로 우수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포트폴리오는 홀로 20%가 넘는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이 포트폴리오는 최근 8개 분기 중 7개 분기에서 수익률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증권사 기준으로는 8개 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MySuper 시리즈’의 상품 구성 차별화에서 비롯했다는 평가다.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제도를 벤치마크한 이 상품은 글로벌 분산투자와 ETF 중심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이 급등한 미국 성장주와 금 등 대체자산을 적극 편입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운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3일 기준 디폴트옵션 투자 적립금은 초저위험(36.90%), 저위험(16.20%), 중위험(25.50%), 적극투자형(21.50%) 등으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 가입자의 투자성향에 맞춰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최종진 연금혁신본부장은 “연금 시장이 Money Move를 넘어 People Move, 즉 가입자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차별화된 투자와 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용 전략과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8:01

2분 소요
주가조작 땐 패가망신…이억원 “신고 포상금, 30억 상한 없앤다"

증권 일반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아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불공정거래 근절과 자본시장 신뢰 제고에 한층 속도를 낸다.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피 5000 앤드 비욘드’ 세미나 축사에서 “자본시장 활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불공정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신고 포상금의 지급액 상한을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주가조작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부자의 자발적인 신고”라며 “신고 유인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당이득 등을 재원으로 하는 별도의 기금을 조성해, 부당이득에 비례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현재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은 조치 수준에 따른 기준금액(최대 30억 원)에 기여도를 곱해 산정된다. 금융위는 이 같은 제도의 포상금 규모와 구조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앞서 전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수천억 원 규모의 주가조작을 제보해도 포상금 상한이 30억 원에 그치는 것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제도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또 이 위원장은 이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시장 인프라 개선과 세제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마련도 약속했다.앞서 기념사에 나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이 축적해온 역량과 도전의 결실”이라며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코스피 5000을 넘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코스피는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뒤 약 3개월 만에 5000선을 다시 넘어섰다.정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우연이 아니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온 모든 시장 참여자들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AI 기반 시장 감시 시스템 고도화, 부실기업 퇴출 강화 등을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거래소는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첨단 혁신기업 상장 촉진, 거래시간 연장과 청산·결제 주기 단축, 영문 공시 및 배당 절차 선진화 등 시장 인프라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세미나는 코스피 5000 돌파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성과를 점검하고, 학계와 자본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5000 이후’ 자본시장의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02.03 18:01

2분 소요
"코스피 6000? 7500도 가능" 충격 분석 나왔다

증권 일반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코스피 지수의 중장기 전망을 대폭 상향하며 기본 시나리오 목표치를 6000포인트, 강세장 시나리오 목표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 2일(현지시간) ‘Firing on all cylinders(전면 가동 중)’라는 제목의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국 증시는 과열 국면이 아니라 구조적 강세장의 초입에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지난해 세계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한국 증시가 올해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내 최선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JP모건은 이번 상승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지목했다. 지난해 9월 이후 코스피 상승분의 약 60%가 이들 두 종목에서 발생했으며, 메모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강세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현재 시장 컨센서스를 약 40% 상회하고, 내년에도 20% 이상의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두 종목의 주가는 현 수준 대비 45~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반도체 외 산업 전반으로도 실적 개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6개월간 MSCI 한국 지수의 2026년 EPS 컨센서스는 60% 상향됐으며, 기술 섹터는 130%, 산업재는 25% 각각 상향 조정됐다. 방산·조선·전력기기 등 산업재 업종은 수주 잔고 증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수급 측면에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코스피가 지난해 4월 이후 두 배 이상 상승했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은 아직 제한적이고, 국내 기관과 개인 투자자 역시 본격적으로 가세하지 않았다”며 “세제 혜택 등을 계기로 개인 자금의 국내 증시 복귀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배구조 개선 역시 중장기 호재로 꼽았다. JP모건은 “입법 논의는 상당 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향후 실행과 감시가 누적되며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상법 개정, 주주환원 확대, 주주총회 시즌을 주요 촉매로 제시했다.

2026.02.03 17:04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