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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늦었나?' 연일 불장에 '영끌' 확산…빚투 36조원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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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하며 '꿈의 지수'를 현실화하고 있지만, 정작 주도주를 놓친 개인 투자자들은 축제에서 소외된 채 극심한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독주하자, 수익 구간에서 미리 하차했던 투자자들이 뒤늦게 빚을 내 시장에 뛰어드는 '포모(FOMO)' 현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5% 폭등한 7,384.56에 장을 마치며 한국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장을 주도한 것은 단연 '반도체 투톱'이었다. 삼성전자는 14.41% 급등한 26만 6천 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0.64% 상승하며 160만 1천 원대에 안착했다. 인공지능(AI) 기대감과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맞물리며 지수 자체를 끌어올린 결과다.하지만 투자자들의 표정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수는 사상 최고치지만,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200개)보다 하락 종목(679개)이 3배 이상 많았기 때문이다. 반도체 섹터를 보유하지 않은 대다수 개미 투자자의 계좌에는 오히려 '파란불'이 들어온 셈이다. 특히 지난달 시장 흔들림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순매도했던 개인들은 "내가 팔자마자 폭등한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소외감은 자신만 흐름을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인 '포모' 증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고점임을 인지하면서도 조바심에 매수 버튼을 누르는 강박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위험천만한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6조 68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36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27조 원대였던 잔고가 불과 석 달 만에 8조 원 이상 급증한 것이다.급격한 지수 상승에 따른 시장의 경계심도 최고조에 달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60.07까지 치솟으며 과열 우려를 그대로 반영했다.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도 결집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순보유잔고액은 20조 원을 넘어섰고, 대차거래 잔고 역시 174조 원대에 달하며 향후 주가 하락에 대비해 미리 주식을 빌려놓는 자금이 쌓이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실적 기대감과 소외 공포가 뒤섞인 유례없는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한다. 증시가 가파르게 치솟은 만큼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주의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2026.05.07 09:23

2분 소요
8530원→462만원 '국내 최고가' 효성중공업, 그때 샀으면 지금은… [신GO가]

증권 일반

효성중공업 주가가 5월 들어서도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국내 증시 최고가 종목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 폭증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장중 486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오전 9시 2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0.65%) 오른 462만7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467만5000원에 형성됐으며 장 초반 한때 47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43조1447억원 수준까지 불어났다.최근 효성중공업의 상승세는 국내 증시에서도 이례적인 흐름으로 평가된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충격 당시 8000원대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왔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170만원 안팎이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이상 급등하며 단기간에 400만원대를 돌파했다.시장에서는 AI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한 점을 핵심 배경으로 꼽는다.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장비가 필수적이다. 변압기와 차단기, 초고압 전력기기 등 핵심 설비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들의 몸값도 함께 치솟고 있다.효성중공업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조9685억원, 영업이익 74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북미 매출만 1조원을 넘겼다. 수주 잔액 역시 1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집계 기준 효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000억원대, 영업이익은 28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증권가에서는 전력기기 업황 호조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미국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고,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까지 겹치면서 전력 인프라 시장이 장기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공급 부족 현상까지 겹치며 글로벌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 같은 주가 폭등 속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효성중공업 투자 성공담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2020년 교도소 수감을 앞두고 전세자금 2억6100만원으로 효성중공업 주식 3만주를 매수했다”며 “출소 후 확인해보니 평가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 있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작성자는 “교도소에 가지 않았다면 중간에 팔았을 것 같다”며 “오히려 장기 보유가 된 것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고 주장했다.다만 이 사연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거래량 등을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가 최저점 부근에서 대규모 물량을 한 번에 매수하기 쉽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효성중공업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는 사례로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2026.05.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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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년 대비 66%↑…카카오 1분기 영업익 2114억원

시세/공시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톡 기반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421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카카오톡 플랫폼 사업이 자리했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내 광고 지면 확대와 함께 브랜드 메시지, 비즈니스 메시지, 디스플레이 광고 등 톡비즈 광고 상품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182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선물하기와 톡딜 등이 포함된 톡비즈 커머스의 통합 거래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 역시 같은 기간 5% 늘어난 7594억원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카카오가 광고·커머스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 확대와 카카오톡 생태계 고도화가 향후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중심의 플랫폼 사업 성장과 서비스 효율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AI와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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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ETF’ 출격 초읽기…개미 자금 또 반도체로 쏠리나

증권 일반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상장될 전망이다. 상품 출시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개인 투자자 자금이 다시 반도체 대형주로 쏠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TF를 통한 간접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특정 종목 중심의 수급 집중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ETF 시장 선점을 위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점유율 상위권에 포진한 대형 운용사들이 동시에 참여하면서, 사실상 ‘빅매치’ 양상이 전개되는 분위기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지난달 28일까지 한국거래소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모두 ETF 순자산 기준 시장 상위 10위권 내에 속한 주요 플레이어들로, 상품 출시 초기부터 자금 유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심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부터 관련 ETF가 순차적으로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허용된 상품군은 개별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거나 반대로 움직이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그리고 옵션 전략을 결합한 커버드콜 ETF다. 다만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으로 제한되며,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품 구조가 설계된다. 운용사별 전략은 규모와 시장 지위를 기준으로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우선 삼성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대형 운용사는 상품 구조를 단순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2종에 집중하기로 하며, 초기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자금을 흡수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인버스나 커버드콜 상품도 검토했지만, 상품 라인업을 넓히기보다 핵심 수요가 집중될 ‘상승 베팅’ 구조에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다.반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인 중형 운용사들은 보다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은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동시에 내놓는 ‘양방향 전략’을 채택했다. 신한은 SK하이닉스를, 한화는 삼성전자를 각각 기초자산으로 선택해 상품을 차별화하는 한편, 동일 종목 내 경쟁을 피하면서도 투자 수요를 폭넓게 흡수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운용사별로 상이한 전략 구성이 초기 점유율 확보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전+닉스’ 쏠림 심화 가능성…변동성 확대 경계상품 경쟁은 단순히 레버리지 여부를 넘어 지수 설계 방식에서도 갈린다. 현물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기본형 구조부터 배당 재투자 효과를 포함하는 총수익지수(TR), 선물 가격을 활용한 구조, 여기에 이자와 롤오버 손익까지 반영하는 선물 총수익지수(TR)까지 선택지가 다양하다. 동일한 기초자산이라도 어떤 지수 체계를 채택하느냐에 따라 장기 성과와 변동성이 달라질 수 있어, 운용사 간 보이지 않는 성과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또 일각에선 이번 상품군이 단순한 ETF 신상품을 넘어 자금 흐름 자체를 바꿀 변수로 보고 있다. 이미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ETF로 개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는 상황에서, 개별 종목을 직접 추종하는 ETF가 등장할 경우 투자 수요 일부가 ETF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상장 초기부터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묶은 투자 구조가 사실상 코스피 지수 베팅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다만 수급 쏠림 심화에 따른 부작용도 함께 지적된다. 이미 대형주 중심의 상승 구조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ETF 자금까지 특정 종목으로 집중될 경우, 중소형주의 유동성 위축과 시장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ETF 특성상 설정과 환매 과정에서 기초자산 매매가 반복되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 대한 수급 영향력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종목에 자금을 더욱 빠르게 끌어들이는 구조”라며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에 패시브 자금이 몰릴 경우 지수 영향력 확대와 함께 시장 변동성도 동시에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5.07 07:00

3분 소요
파죽지세 코스피, 단숨에 7300 돌파..."8000선 향한다"

증권 일반

코스피가 7300선을 넘겨 7384.56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7426.60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이상 상승하며 역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반도체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8000선까지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힘을 받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25일 역대 처음 6000선을 뚫은 지 2개월여(70일) 만으로 중동 전쟁 이슈도 코스피에서는 사라진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를 3조5294억원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9288억원, 기관은 2조2062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4.41% 오른 26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27만원까지 치솟아 '27만전자'를 터치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0.64% 오른 160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 SK하이닉스는 4.7배를 기록했다. 애플의 32배와 엔비디아의 36배와 비교해도 한참 낮은 수준에 있다. 이런 이유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코스피 상단을 8000 이상 잡은 상황이다. JP모건은 코스피 목표치를 8500까지 올려 잡았고 골드만삭스와 노무라증권은 목표치를 8000으로 높였다. 모두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 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점을 근거로 삼았다. 코스닥 지수는 반대로 움직였다. 전 거래일(1213.74)보다 3.57포인트(0.29%) 하락한 1210.1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2.8원)보다 7.7원 내린 1455.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6.03%), HLB(1.31%), 에코프로(4.49%), 레인보우로보틱스(2.48%), 등이 오른 반면 알테오젠(-2.55%), 에이비엘바이오(-3.70%) 등은 하락했다.

2026.05.06 18:01

2분 소요
코스피 7300선 돌파에도 소외된 코스닥…바이오·소부장 약세에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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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7300선을 돌파하며 역사적 랠리를 연출했지만, 코스닥시장은 상승 온기가 번지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유동성 쏠림이 심화되면서 성장주 전반으로의 자금 확산이 제한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3.57포인트(0.29%) 내린 1210.1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 전환했고, 1200선 초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갔다.수급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60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기관이 54356억원, 외국인이 61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매도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성장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단기 랠리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알테오젠(-2.55%), 삼천당제약(-0.85%), 리가켐바이오(-2.59%), 에이비엘바이오(-3.70%) 등 주요 바이오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리노공업(-3.39%)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상승을 견인해온 핵심 업종 전반에서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주도주 피로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된 가운데,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수요가 유입되며 수급 균형이 흔들린 영향이다. 특히 바이오와 반도체 소부장 등 그간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업종에서 매물이 집중되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고 시장 주도권이 일부 테마주로 제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반면 일부 테마주에서는 차별화된 강세가 나타났다. 에코프로비엠(6.03%), 에코프로(4.49%) 등 2차전지주가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48%), HLB(1.3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다만 상승 종목이 제한적인 데다 시총 상위 바이오·소부장 약세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해 지수 전반은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급등 국면에서도 코스닥으로의 자금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유동성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와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되면서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스피 7000 돌파라는 상징적 이벤트와 달리 실제 투자 자금은 대형주에 쏠리고 있다”며 “코스닥은 지수보다 개별 종목 중심의 선별 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447.57포인트(6.45%) 급등한 7384.56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73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승폭은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역대 최대 상승폭은 지난 3월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다.

2026.05.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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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주식 이야기에 "수익률 마이너스 30%"…특정 종목 언급엔 '조심'

증권 일반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황재균이 은퇴 후 방송인으로서의 고충과 함께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주식 이야기에 '마이너스 30%' 수익률을 언급함으로써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새고_F5'의 콘텐츠 '덕밥집 2호점'에 출연한 황재균은 은퇴 4개월 차를 맞은 소회와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균은 현역 시절보다 7kg가량 감량해 슬림해진 체격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특히 최강창민과의 대화 도중 "너 돈 많잖아. 나 올해 수입 0원이야"라며 은퇴 후의 경제적 상황을 농담 섞인 투정으로 고백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평생 야구만 해왔던 황재균은 생소한 방송 활동에 대한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촬영 당시 은퇴 4개월 차를 맞이했던 황재균은 야구와 방송 활동 중 방송이 더욱 힘들다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황재균은 "야구는 내가 평생 해왔던 것이고,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냐. 그런데 방송은 올해 처음이지 않느냐"라며 "이제는 전문적인 방송인으로서 내가 어떻게 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주변에서는 평소 말하는 방식대로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오라고 조언하더라"라고 고백했다.주식 투자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눈길을 끌었다. 주식 수익률을 묻는 질문에 황재균은 "기분 좋게 만두를 만들었는데 조용히 하라"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수익률이 낮은 종목은 약 마이너스 30% 정도라고 밝힌 그는, 특정 종목 언급은 조심스럽다면서도 "국가와 관련된 것"이라며 "대한민국 파이팅, 국가를 사랑하니까 투자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은퇴 후 방송이라는 새로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야구장에서의 카리스마 대신 친근하고 솔직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전문 방송인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그의 향후 활약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한편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야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쳤다. 2025년 KT 위즈에서 20년간의 야구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2년 티아라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10월 이혼했다. SM C&C 계약 과정에서는 "전현무가 대표님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며 전현무의 도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다.

2026.05.06 11:35

2분 소요
미국 반도체 실적도 '훨훨'…주가 14% 급등한 '이 종목'

산업 일반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AMD는 5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 103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EPS 역시 시장 예상치(약 1.28~1.29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7% 늘어난 58억달러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약 112억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기대치(약 105억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4%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약 14% 급등했다.AI 투자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구글과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면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구조다. AMD는 AI 칩과 함께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의 수혜도 동시에 받고 있다.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매출과 이익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AI 채택 확대에 따라 서버 수요가 의미 있게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데이터센터에서 CPU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관련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해 12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AMD는 GPU와 CPU를 동시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객사들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AMD 수주가 확대되고 있으며, 서버용 CPU 시장에서도 인텔 점유율을 일부 잠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회사는 향후 성장 기대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사업 내 AI 매출이 내년 수백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장기 성장률이 기존 목표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에는 AI 데이터센터용 통합 시스템 ‘헬리오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오픈AI와 메타 등과 공급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다만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부작용도 거론된다.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PC용 부품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AMD는 이 영향으로 올해 하반기 PC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사 수 CEO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PC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05.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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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7천피' 시대 활짝…삼전 25만·SK하닉 157만 '동반 질주'

증권 일반

코스피가 6일 장 초반 급등하며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7,300선까지 단숨에 올라섰다.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 넘게 상승한 7,300선에서 거래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7,093선에서 출발한 뒤 빠르게 상승 폭을 확대하며 ‘7천피 시대’를 열었다.개장 직후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났다.이번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조 유지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0.11% 오른 25만6천원에, SK하이닉스는 8.98% 오른 157만7천원에 매매 중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술주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6.05.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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