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증권

증권

유안타증권, 사내 AI 교육 프로그램 'AIbility Academy' 오픈

증권 일반

유안타증권이 전 임직원의 AI 실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적 교육 프로그램 'AIbility Academy' 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은 최근 ‘AI 동반 경영’을 모토로 사내 챗봇 시스템 도입과 ‘티레이더M’에 생성형 AI 투자정보 서비스 ‘유아이(YU:AI)’를 선보이는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AIbility Academy’ 또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사내 AI 트렌드를 확산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및 AI 실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교육 과정은 먼저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1일 실시한 1차수 교육을 포함해 내달 22일까지 각 차수마다 30명씩 총 7개 차수에 걸쳐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AI Tool 이해 및 프롬프트 작성, 데이터 수집·분석 및 보고서 기획안 작성, 영상·이미지 제작 및 멀티미디어 활용 방법 등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해 운영한다.본사 임직원 교육 후에는 지점 직원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본사 및 지점 1차 교육 과정 수료자 중 우수 인원에 대해 사내 AI 전문강사 육성을 위한 심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AIbility Academy’는 단순한 교육과정을 넘어 AI 활용을 통한 전사적 업무 혁신을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후 AI와 함께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6:49

2분 소요
미래에셋증권, AI가 만든 ‘개인투자용 국채 광고’ 공개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만든 ‘개인투자용 국채, 뜨거운 질주가 시작된다!’ 광고를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F1 레이싱 경기라는 콘셉트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의 안정성과 장기적 투자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선수가 ▲안정적인 원리금 보장 ▲만기보유 시 복리이자 ▲가산금리 ▲분리과세 등 주요 장점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는 주행을 해내며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제작 전 과정에 AI 기술이 활용됐다는 점이다. 단순 일부 영상효과나 편집에 기술을 도입한 수준을 넘어 디테일한 영상 구현, 효과음, 나레이션 등 모든 단계에 AI를 접목했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디지털 마케팅 영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6월 공개한 ‘글로벌 자산배분 투자 풀코스’ 광고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을 코스 요리에 빗대 표현해 자산배분의 원리와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캐릭터 개발, 스토리 구성 등에 활용한 영어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도 선보였다. 김범석 미래에셋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AI를 활용한 광고 제작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6:32

1분 소요
“내 운세 보면 美 주식이?”...증권사 앱테크 ‘포인트 서비스’ 뭐길래

증권 일반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신모(29세)씨는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핸드폰을 연다. 손가락 터치 몇 번으로 해외주식 투자금을 모으는 ‘앱테크’를 하기 위해서다. 출석체크, 운세보기, 프로야구 스코어 맞추기 등 재밌는 미션을 수행하면 잠도 깨고 쏠쏠한 투자금도 모을 수 있다.방법은 간단하다. 키움증권 앱에 접속하면 된다. 매일 출석체크, 프로야구 승부 맞추기를 하면 수십포인트가 쌓인다. 오늘의 재물운을 확인하고, 종목 리포트를 웹툰으로 그린 ‘리포툰’을 보고, 판매 중인 금융상품 정보를 봐도 포인트가 쌓인다.쌓인 포인트로 신씨는 평소 관심있던 미국 주식 엔비디아 0.005주를 샀다. 포인트로 해외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 매수할 수 있어서다. 신씨는 앱테크로 꾸준히 엔비디아 소수점 주식을 사모아 연말까진 1주를 만드는 게 목표다.키움증권의 대표적 앱테크(AppTech)인 ‘포인트 서비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앱테크는 앱(App)과 재테크(Tech)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소액 현금을 받는 활동을 뜻한다.11일 키움증권은 포인트 서비스 이용자가 20만명(2025년 8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키움증권 앱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이 투자금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금융과 일상, 재미를 한데 버무려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포인트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키움증권 앱(영웅문S)에서 간단한 미션에 참여·수행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매일 받을 수 있다.미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출석체크, 오늘의 재물운 확인하기 등 일상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미션이 있다.또 해외주식 종목찾기, 투자리포트 웹툰보기, 키움비중 상위종목 보기 등 자연스럽게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투자연계형 미션도 있다.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 개수도 많다. 일일, 주간, 특별 미션 총 30여개가 있다. 매일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면 포인트를 쏠쏠히 얻을 수 있다.‘1포인트=1원’이다. 이는 ▲해외 소수점 주식 매수 ▲국내 소수점 주식 매수 키움증권의 대표적 앱테크(AppTech)인 ‘포인트 서비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앱테크는 앱(App)과 재테크(Tech)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한 미션을 수행해 소액 현금을 받는 활동을 뜻한다.펀드 구매하기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소수점 주식은 소액으로도 주문이 가능해 포인트로도 우량 종목을 매수할 수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은 물론 미국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대형 주가지수 추종 ETF 등도 간편히 투자할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재미와 작은 이익을 연결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포인트 취득 항목과 사용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6:22

2분 소요
IFM인베 “인프라 투자 성장 가속화…향후 5년간 20% 성장 기대”

증권 일반

인프라 투자가 향후 5년간 20%가량 증가할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핵심 위험 관리 전략 자산군으로 부상하면서다.또한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위험과 거시경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모 시장에 주목하면서 인프라에 투자하는 투자자 비율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9%에서 60%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IFM인베스터스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프라이빗 마켓 700’ 설문을 11일 발표했다. IFM인베스터스는 호주 17개 퇴직연금 기금이 공동 설립한 세계 4위 인프라 운용사다. 연 1회 발간되는 ‘프라이빗 마켓 700’ 설문은 전 세계 700명이 넘는 시니어급 투자 전문가의 응답을 토대로 최신 사모 시장 투자 동향을 파악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익률과 리스크 관리가 인프라 투자와 전체 사모 시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47%) 투자자가 사모 시장 투자의 주요 이유로 다각화, 인플레이션 헤지, 회복 탄력성을 꼽았다.투자자들은 지난 12~18개월간 인프라 지분·대출 투자 수익률이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초과하면서 포트폴리오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고 답했다.인프라 지분 투자에서는 절반 이상(57%)이, 인프라 대출 투자에서는 49%가 수익률이 기대치보다 높았다고 답했다. 인프라 지분 투자의 기대 수익률은 현재 13.4%로, 2024년 대비 200bp 상승했다. 사모주식(13.65%)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인프라 대출의 기대 수익률은 9.6%로, 2024년 대비 170bp 상승했다.인프라 투자에 대한 주요 장벽으로는 자산 배분 제약과 거래 공급 부족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60%는 높아진 위험 조정 수익률을 기반으로 민간 자본이 인프라로 더 많이 유입될 것이라 답했다.루바 니쿨리나 IFM인베스터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주식과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으면서도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인프라 자산은 불확실성의 시기에도 제역할을 한다”고 짚었다.이어 “에너지, 교통, 디지털 연결성을 비롯해 필수적인 수요를 충족하는 인프라 자산은 지분·대출 투자 모두 기대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향후 더 많은 알파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인프라 지분·대출 투자 비중이 56%로 가장 높았다. 향후 3~5년간 6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인프라 지분 투자 중 가장 강력한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3개 분야는 병원·학교·경기장·정부 건물·사회주택·저소득 주택 등 사회 인프라(55%), 디지털·인공지능·통신(47%), 환경(47%) 순이었다.인프라 대출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3개 분야는 디지털·AI·통신(45%), 사회 인프라(45%), 교통(43%)이 꼽혔다.

2025.09.11 16:14

2분 소요
새 역사 쓴 코스피…'9월 징크스'는 왜 깨졌나

증권 일반

코스피가 4년 2개월 만에 3340선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매년 9월이면 약세장이 반복된다는 ‘9월 증시 징크스’가 올해는 적용되지 않는 분위기다. 글로벌 기술주 랠리와 외국인 매수세, 정부 정책 신호가 맞물리면서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증시가 모처럼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67포인트(0.90%) 오른 3344.2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코스닥도 834.76으로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지난 10일 장중에는 2021년 6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3316.08)를 넘어섰고, 같은 해 7월의 종가 기준 최고치(3305.21)도 4년 2개월 만에 경신했다.외국인 매수·글로벌 랠리 결정적국내 증시가 9월 들어 회복세를 보인 데는 외국인 수급이 결정적이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 매수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가 맞물리면서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였고, 매수세는 2차전지와 IT 하드웨어 등 다른 성장 업종으로도 확산됐다.미국발 훈풍도 힘을 보탰다. 나스닥을 중심으로 기술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AI·반도체·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수 대상으로 부상하며 ‘기술주 주도 장세’가 형성됐고, 한국 시장 역시 그 수혜를 받았다.오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시장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0.5%포인트 ‘빅컷’ 확률도 10%를 웃돌았다. 고금리 부담 완화 전망은 국내외 증시에 동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정책도 투자심리를 지탱했다. 양도세 대주주 기준 유지 방침과 함께 주식 양도소득세 전면 재검토 논의가 맞물리며 “정책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다. 세제 변수는 개인투자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단기 매수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일 오전 이재명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반드시 10억원으로 낮출 필요는 없다”며 현행 50억원 유지 방침을 밝히면서 대주주 요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투자심리가 한층 안정됐다.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과거 9월마다 굵직한 충격이 반복돼왔다는 점 때문이다. 2001년 9·11테러, 2008년 금융위기, 2022년 인플레이션 국면 등 글로벌 악재가 집중된 사례가 대표적이다.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시점은 통화정책 경로와 정책 변수 모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계절적 요인에 대한 관심과 경계가 동시에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도 “세제 개편이 실제 입법화될지는 미지수”라며 “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금리·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시장에서는 이번 FOMC를 기점으로 ‘전약후강(前弱後强)’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9월 초 단기 변동성을 거친 뒤 4분기에는 기업 실적 개선과 정책 모멘텀이 결합하며 상승 동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인다면 코스피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구조적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다만 변수는 여전히 많다. 국내에서는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세제 개편 방향과 기업 실적 시즌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해외로는 미국 금리 경로, 달러 환율 흐름, 중국 경기 회복 여부가 핵심 변수다. 미·중 갈등이나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돌발 악재도 배제할 수 없다.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 수급 회복과 정책 신호가 맞물리며 9월 징크스가 무너진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3300선을 확실한 지지선으로 굳히려면 단기 호재에 기대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변수 관리와 정책 확실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4분기에는 기업 실적이 실제로 개선되는지가 관건”이라며 “실적 확인 없이는 반등세가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11 16:09

3분 소요
"월 1% 고수익에 원금도 보장"…이렇게 좋은 걸 뭐하러 광고해?

증권 일반

#. 투자자 A씨는 최근 한 자산운용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추천을 통해 미국 국채펀드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 월 1%의 고수익을 낼 수 있고 원금까지 보장되는 상품이었다. 그러나 이는 운용사 이름을 도용한 불법업체의 광고였고, 해당 업체는 돈만 챙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금융회사의 홈페이지나 이메일 등을 사칭하는 온라인 투자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금융감독원은 11일 "홈페이지나 이메일 등을 이용한 온라인 투자사기 방식이 갈수록 교묘하고 대담해지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실제 자산운용사 정보를 도용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블로그 등에 미국 국채펀드 투자 등을 권유해 투자금을 편취한 불법업체가 대표적인 사례다.투자자가 자산운용사의 이름을 믿고 투자금을 지정 계좌로 납부하면, 불법업체가 이를 받아 챙긴 뒤 연락이 두절돼 투자금을 그대로 날리는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의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메뉴에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불법업자의 이메일을 등록하려는 행위까지 적발돼 수사기관 통보조치됐다.이외에도 금감원에는 비슷한 방식으로 해외 금융회사를 사칭해 '연 11~14% 고수익 해외채권 펀드'를 판매한 불법업체의 피해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금감원은 "온라인에서 확인된 정보만을 이용한 계좌개설 또는 자금이체 등 금융거래는 투자사기의 위험 소지가 있다"며 "금융회사의 공식적인 복수 채널(전화·이메일·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금융사가 온라인으로만 접근해 입금을 유도하는 경우 투자금만 편취하고 잠적할 가능성이 높다"며 "온라인 투자성공 후기는 불법업체의 유인 수단일 가능성을 의심하라"고 강조했다.금감원은 사기가 의심되면 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관계회사에 유선으로 확인하고 경찰청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9.11 16:01

2분 소요
李대통령 "대주주 논란, 증시 활성화 '시험지'처럼 느껴져"…코스피 '또 최고가'

증권 일반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그로 인해 장애를 받을 정도면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 지수는 안도감에 전날에 이어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인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대주주 기준 논란이)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시험하는 시험지 비슷하게 느껴진다"며 "그렇다면 끝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특정한 예외를 제외하면 한 개 종목 50억원을 사는 사람은 없는데, 50억원까지 면세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고 전제했다.다만 "세수 결손은 2000억∼3000억원 정도이고, 야당도 굳이 요구하고 여당도 놔두면 좋겠다는 의견인 것으로 봐서는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국회의 논의에 맡기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원 이상 보유'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문제와 관련해서도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이어 "(재정 당국의) 시뮬레이션이 진실은 아니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며 "입법 과정에서도 할 수 있고, 실행 과정에서도 아니라고 하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전날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던 코스피는 이날도 상승하며 또 다시 최고가를 다시 썼다.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0%(29.67포인트) 오른 3344.20으로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3344.70까지 올랐다.

2025.09.11 14:48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