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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전망 인하→인상 뒤집혀…단기채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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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으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전망이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물가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영향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선물시장에서 오는 10월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이 50%에 근접한 수준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내 2~3차례 금리 인하가 예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 기대가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연준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한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나 동시에 ‘불확실성’을 핵심 변수로 강조하며 향후 정책 경로가 유동적임을 시사했다.연준 내부에서도 신중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0일 CNBC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지금은 금리를 내리기보다 상황을 지켜볼 시점”이라고 밝혔다.특히 미국이 중동 지역에 지상군 병력까지 추가 배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금융시장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전쟁이 길어질 경우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이는 물가를 다시 자극해 연준의 긴축 재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정치·경제적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에 더해 금리 인상까지 겹칠 경우 기업 비용 증가와 경기 둔화 압력이 동시에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에서는 기존의 ‘에너지 독립으로 충격 제한’이라는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소시에테제네럴(SG)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의 연준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전쟁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결국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는 지정학 리스크와 유가 흐름에 좌우되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와 함께, 중동 정세가 얼마나 빠르게 안정될 수 있을지에 집중되고 있다.

2026.03.2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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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증권사 최초 ‘상생결제’ 도입…중기부 간담회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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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지난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상생결제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두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결제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KB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상생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KB증권은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며, 금융을 통한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상생결제는 대기업 등 구매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납품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전하게 지급되도록 설계된 결제방식이다. 협력사는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구매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보다 낮은 금리로 조기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날 간담회에 앞서 새롭게 구축된 ‘원스톱 상생결제 시스템’도 공식 소개됐다. 기존에는 구매기업과 하위 협력사가 동일 금융기관 계좌를 보유해야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금융기관이 서로 달라도 결제대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사용자 인터페이스(UI)·디자인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이를 통해 구매기업과 협력사가 서로 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하더라도 상생결제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중견기업의 제도 접근성과 활용도 역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KB증권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기업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생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협력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 포용적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증권사의 기업금융 역량을 기반으로 생산적인 영역으로 자금이 선순환되도록 지원하여 생산적 금융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KB증권은 이번 간담회에서 두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3차 협력기업의 대금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 도입·확산 협약서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향후 상생결제 이용 확대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KB증권 관계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상생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기업 간 상생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생 금융을 확대하고, 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진정한 생산적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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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압도적으로 美국채 보유..."美정부로부터 특혜 받는 이유"

글로벌

일본이 미국 국채 보유 물량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 작년말 현재 1조1855억달러(약 1766조원)의 미국 국채를 가진 최대 보유국이다.보유 규모도 2위인 영국의 1.4 배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과거에는 중국이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이었지만, 발을 빼 작년 말 현재 약 6800억달러(약 1013조원)의 물량을 갖고 있다.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정점을 찍은 2013년 11월(1조3160억달러)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수준이다.닛케이는 일본이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이 되면서 미국 정부와 관세 협상 등에 임할 때 일본 정부가 내세우는 강점이 될 뿐만 아니라 실제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1월 23일 미국 당국의 '레이트 체크'(rate check) 사례가 있는데, 레이트 체크는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전에 주요 은행 등을 상대로 외환 거래 상황 등을 문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당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9엔대까지 올랐다가 미국 외환 당국이 레이트 체크를 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155엔대로 급락한 바 있다.일본 금융사인 후쿠오카파이낸셜그룹의 사사키 도오루 수석 전략가는 "당시 일본 총선을 앞두고 엔화 약세를 견제해 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을 지원하려는 의도가 (미국 정부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닛케이는 일본과 미국이 달러화 자산을 매개로 운명 공동체가 돼가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며 양국 간에 미국 국채 매각은 오랫동안 금기시돼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미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서 지위를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며 "침묵하는 최대 채권자의 존재가 미국의 재정 팽창을 촉진해왔다고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두 정상은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방어 문제,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일본의 2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 에너지 및 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26.03.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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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매크로 변수까지…차주 증시 ‘변동성 장세’ 불가피

증권 일반

다음 주(3월 23~27일) 국내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매크로 지표 발표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단기 방향성보다는 이벤트에 따른 등락이 반복되는 ‘트레이딩 장세’ 성격이 짙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재자극 우려로 이어지며 금리 인하 기대를 약화시키고, 이는 글로벌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다시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국내 증시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코스피는 최근 상승 흐름 이후 단기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까지 약화되며 상단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수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 동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다만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별적인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 전반의 하방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차주에는 주요 이벤트가 일정별로 집중돼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더욱 크다. 우선 23일(월)에는 미국 3월 소비자심리지수(잠정치)가 발표되며, 경기 체감 지표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24일(화)에는 미국 2월 CPI와 PMI(구매관리자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경기 흐름을 동시에 확인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25일(수)에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되고, 중국 ‘보아오 포럼’(24~27일)도 이어지며 아시아 지역 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6일(목)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AI 투어 등 글로벌 IT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관련 기대감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마지막으로 27일(금)에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한국 2월 광공업생산, 소비지표가 발표되며 주간 흐름을 결정지을 핵심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업종별로는 반도체가 여전히 핵심 축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와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중동 리스크가 지속될 경우 에너지와 방산 업종 역시 단기적인 수급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다만 시장 전반적으로는 경계심이 우세하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는 구간에서는 지수의 추세적 상승보다는 박스권 내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벤트가 집중된 구간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단기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최규호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방향성보다는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면”이라며 “지수 대응보다는 업종과 종목 선택을 중심으로 한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몰려 있는 만큼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추격 매수는 자제하고, 조정 시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3.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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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말고 또 없나"...증권가가 찾은 'BTS 수혜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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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수혜가 기대되는 백화점 등 유통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20일 오후 2시47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6.74%, #롯데쇼핑은 6.70%, #한화갤러리아는 2.29%, #신세계는 2.24% 오르는 등 백화점주들이 상승하고 있다.HDC가 10.78%, 글로벌텍스프리가 9.64%, 호텔신라가 2.77% 오르는 등 면세점 관련주도 강세다.이 밖에 이마트가 7.10%, GS리테일이 3.26%, BGF리테일이 2.65% 오르는 등 유통, 편의점 관련주들도 상승세다.오는 3월 21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의 콘서트를 앞두고 약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유통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유정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많은 외국인들이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근 호텔, 백화점 등에서는 외국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다.지난 해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사상 최고치인 20조원(약 141억달러)으로 국내 전체 소매판매액 655조원의 3.0%에 해당한다.유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 보다 외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가 빨랐던 일본의 경우 2022~2024년에 외국인 방문객 급증으로 일본 내수 소매 시장 성장률은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며 "주요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백화점 기업들의 주가가 2022~2024년 사이에 3~4배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유 애널리스트는 국내 백화점 3사 중 인바운드 최대 수혜 백화점은 신세계로 꼽고, 현대백화점과 롯데쇼핑도 추천했다.

2026.03.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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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MTS, 중국 현지 리포트 독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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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최대 증권사인 '국태해통증권'과 독점적 협업을 바탕으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페이지에서 중국주식 분석 리서치 자료를 발간하며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전날부터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의 ‘독점 글로벌 리서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야디, 샤오미 등 최근 시장의 관심이 높은 주요 중국 주식 종목을 시작으로 현지 종목 및 산업 분석 리포트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신력 있는 투자 정보를 한 발 빠르게 제공하며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서비스는 지난 2일 한국투자증권이 국태해통증권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당시 양사는 독점적 리서치 협업을 통해 중국 증시 투자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이외에도 리테일, IB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JP모간, 골드만삭스, 스티펠 등 글로벌 유수의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질의 해외 리서치 자료를 국내에 독점 공급해 왔다. 서학개미들의 투자처가 전 세계로 다양해지는 가운데, 정보 가뭄을 해소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약 20만 건 수준이었던 ‘독점 글로벌 리서치’의 월간 조회수는 이용객이 꾸준히 늘며 올해 들어 90만 건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더욱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전 세계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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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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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공동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코인원은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차명훈 단독대표 선임 건에 대한 변경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 이어 이사회 의결 등 후속 내부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차명훈 대표 단독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차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 1세대 CEO로서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제 대응・신규 비즈니스 발굴 등 핵심 현안을 주도할 예정이다.차 대표는 코인원 창업자 겸 최대 주주다. 2014년 2월 설립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취임해 지난해 8월까지 11년간 코인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중장기 기술 비전 수립에 주력했고, 12월 공동대표직으로 다시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차 대표의 단독 경영 복귀는 최근 가상자산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정이다. 외부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코인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진 및 핵심 조직의 재정비도 마쳤다. 올 초 구글과 SK 출신 김천석 COO(최고운영책임자)를 영입하고 마케팅 조직도 그룹 단위로 확대했다. 기술 조직에는 김영민 테크리더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승진 발령했다. 김 CTO는 2017년 합류해 코인원 제품과 개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사로 꼽힌다.코인원 관계자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 정책적, 제도적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오너의 직접 경영을 통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와 기술 등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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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천 찍더니 힘 빠졌다"…비트코인, 다시 1억 초반 '주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전쟁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억원대 초반에서 정체된 모습이다. 중동 긴장 고조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20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3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76% 오른 1억4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은 이란 전쟁 이후 안전 자산인 금과 비교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7일에는 1억1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1억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달러 기준으로는 7만 달러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7% 내린 6만9907달러에 거래 중이다.시장에서는 최근 이란 전쟁에 따른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공격한 후 이란 역시 이스라엘 정유 시설이 있는 하이파를 반격하며 국제 유가는 치솟았고, 이로 인해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심리가 자극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세계 주요국들은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48% 하락했다. 솔라나와 리플도 각각 1.60%, 0.87% 내린 가격에 거래 중이다.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50%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일 경우 국내 시세가 해외 대비 저렴한 상황을 뜻한다.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3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2026.03.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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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서 커지는 거래대금…개미들 ‘종목’ 대신 ‘시장’ 산다

증권 일반

국내 증시가 일평균 거래대금 100조원 시대에 진입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도 견인하는 모습이다. 과거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개인들의 매매가 ETF를 통한 ‘국장’ 베팅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ETF 거래대금 874.8조원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와 3월 19일까지 ETF 시장의 거래대금은 누적 기준으로 920조9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래대금인 187조5330억원과 비교하면 올해 ETF 시장에서의 거래가 급증한 모습이다. 3월 들어 18일까지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23조86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대비 70%에 달하는 규모다. ETF 시장 활성화는 개인 투자자들이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들어와 지난 19일까지 개인은 ETF에서 총 3조7250억원 순매수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1조476억원)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누적 기준으로 개인의 ETF 순매수 규모는 28조568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의 5조5270억원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개인들의 거래 방식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처럼 특정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다 손실을 키웠던 것에서 벗어나, 지수 전체나 특정 산업을 묶은 ETF를 통해 시장에 접근하는 투자가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종목 선택’보다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다.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ETF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370조원을 돌파하며 2020년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금 흐름의 중심축이 해외에서 국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는 미국 등 해외 주식형 ETF로 자금이 몰렸지만, 올해 들어서는 국내 주식형 ETF로의 자금 유입이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은 158조7000억원으로, 해외 주식형 ETF의 102조6000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관련 ETF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시장에서 회자되던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인식이 점차 약화되고, 국내 시장에서도 수익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최근에는 코스닥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상장된 코스닥 액티브 ETF에 개인 자금이 대거 몰린 것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상장 이후 4거래일 동안 개인 순매수 상위 1·2위를 기록했다. 순매수 규모는 각각 8188억원, 3812억원으로, 두 상품에 유입된 자금만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정책·자금 맞물려 ‘국장 신뢰’ 회복이처럼 ETF에서의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국내 증시의 가격 형성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외국인 수급이 지수 방향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개인 자금이 ETF를 통해 시장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18일까지 국내 코스피와 코스닥의 투자자별 거래 실적은 개인이 8조5573억원, 기관이 23조417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4조3822억원 순매도했다. 특이한 점은 기관 순매수 규모 중 금융투자에서 33조6153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금융투자 거래 실적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ETF 관련 거래로 분류되기 때문에 ETF를 통한 개인 매수세가 올해 강했던 점이 확인된다.증권업계는 지수를 추종하는 개인 매수세가 강해진 이유와 관련해 상장 기업들의 실적 개선뿐 아니라 정부 정책을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증권사 임원급인 리서치센터장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국장 복귀는 지능순이라는 말이 생겨날 수 있도록 빨리 만들어야겠다”며 “증권시장을 포함한 자본시장 정상화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자사주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 시행과 배당소득세 분리 과세에 따른 배당 확대 정책, 상장폐지 제도 개편안 등이 나오면서 시장 활성화와 체질 개선이 투자 자금 유입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었다.다만 단기간에 수익을 보기 위한 레버리지 ETF로의 자금 유입 확대도 나타나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올해 자금 유입이 가장 컸던 상품 중 세 번째를 기록한 상품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다. 이 상품에 개인 투자자들이 누적 순매수한 규모는 1조7530억원을 기록했다.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변동성 장에서는 오히려 손실을 키울 수 있어 고위험 투자로 여겨진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 투자자의 주식 직접 투자 대비 ETF를 활용한 간접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수급 측면에서도 투자 주체 중 금융투자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6.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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