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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기업 상속세 4억→148억…확 바뀌는 가업상속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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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님, 아버지가 35년간 키운 회사가 있습니다. 회사 가치가 800억원 정도인데 제가 물려받으면 상속세를 얼마나 내야 합니까?”가업을 물려받을 2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게 내가 내야할 세금이다. 정부가 내놓은 2026년 세제개편안은 승계를 앞둔 후계자들에게 희소식처럼 보인다. 가업상속공제 최대 한도가 현행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하지만 계산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공제한도가 늘어나는 대신 가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경영기간과 업종, 기술·노하우 요건 등이 강화되고 상속 이후 사후관리 기간도 길어진다. 최대주주 지분 보유기간과 상속인의 가업 종사기간 등 승계 전 갖춰야 할 조건도 까다로워진다.특히 기업이 언제 세워졌냐에 따라 세부담이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 이상 엇갈릴 수 있다.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얼마까지 공제받을 수 있나’보다 ‘우리 회사가 공제를 받을 자격을 갖췄나’부터 따져야 한다.35년 기업 114억→66억…15년 기업은 4억→148억문재완 세무법인 다솔 세무사와 함께 2026년 세제개편안을 토대로 가상의 기업을 설정해 세부담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경영기간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아버지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35년간 경영했고 비상장주식 평가액은 800억원이라고 가정했다. 다른 상속재산 50억원까지 합치면 총 상속재산은 850억원이다. 배우자는 없고 자녀 한 명이 상속하며 다른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조건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30년 이상 경영한 기업의 공제한도가 600억원이다. 이를 적용하면 예상 납부세액은 약 114억4000만원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존 ▲300억 ▲400억 ▲600억원으로 나뉘었던 공제한도를 경영연수에 20억원을 곱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35년 기업의 공제한도는 700억원으로 늘어난다.예상 상속세는 약 65억9000만원으로 현행보다 약 48억5000만원 줄어든다. 다만 공제한도가 100억원 늘었다고 상속세가 100억원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가업상속공제는 납부할 세금에서 직접 빼주는 세액공제가 아니라 상속세를 계산하기 전 과세가액에서 가업재산을 빼주는 방식이다. 이 사례에서 공제액이 600억원에서 700억원으로 100억원 늘었지만 실제 세금 감소액은 약 48억5000만원인 이유다. 40년 경영기업은 최대 800억원, 50년 이상이면 1000억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반면 30년 경영기업의 한도는 현행과 동일한 600억원이다.창업 15년차 제조업체라면 결과가 정반대다. 회사 주식가치 300억원에 다른 재산 20억원을 보유했다고 가정하자. 현행 제도에서는 10년 이상 경영 요건을 충족해 300억원의 가업상속공제를 적용할 수 있다. 예상 상속세는 약 4억3000만원이다.하지만 개정안은 최소 경영기간을 20년으로 높였다. 15년 기업은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빠지면서 예상 상속세가 약 148억3000만원으로 뛴다. 시행 전후 세금 차이가 약 144억원에 달한다.이번 개편을 단순히 ‘가업상속공제를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만 볼 수 없는 이유다. 20년 미만 기업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30년을 넘긴 장수기업부터 공제한도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경영기간을 충족한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다. 개정안은 최대주주 등이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 40%(상장기업은 20%) 이상 계속 보유해야 하는 기간도 현행 10년에서 30년으로 늘린다. 상속인이 상속 전 가업에 종사해야 하는 기간 역시 2년에서 5년으로 길어진다. 따라서 창업한 지 30년이 넘었더라도 지분이 가족 간 이동했거나 외부 투자 유치 과정에서 지분율이 달라졌다면 별도 검토가 필요하다. 후계자가 뒤늦게 회사에 합류한 경우에도 사전 종사기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세금 48억 줄어도 13년간 회사 묶일 수 있어 경영기간이 20년을 넘었다고 안심하기도 어렵다. 개정안은 기준 경영기간을 30년으로 설정하고 20년 이상 30년 미만 기업은 30년에 부족한 기간을 사후관리 기간에 더하도록 했다. 27년간 경영한 회사라면 부족한 3년이 기본 사후관리 기간 10년에 추가돼 상속 이후 13년간 사후관리 요건을 지켜야 한다.문 세무사가 회사가치 500억원인 27년차 기업을 가정해 계산한 결과, 예상 상속세는 현행 약 56억2000만원에서 개정안 적용 시 약 8억1000만원으로 약 48억원 줄어든다. 대신 사후관리 기간은 현행 5년에서 13년으로 늘어난다.이 기간 지분과 고용, 업종, 가업용 자산 등에 관한 요건을 지켜야 한다. 가업용 자산을 일정 수준 이상 처분하거나 상속인의 지분이 감소하고 고용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하면 공제받은 금액이 다시 과세가액에 포함되고 이자상당액까지 부담할 수 있다.문제는 10년이면 기업 환경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사업 전환이나 신사업 투자가 필요할 수 있고 불황에는 인력 조정, 외부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지분구조 변경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정상적인 경영 판단과 공제 유지 조건이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48억원의 세금을 아끼는 대신 13년간 경영계획까지 세제 요건과 함께 검토해야 하는 셈이다.특히 사후관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업이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맞을 가능성도 커진다. 10여년 사이 주력 제품의 수명이 끝나거나 전방산업이 위축될 수 있고, 생존을 위해 인접 업종으로 사업을 확장하거나 기존 설비를 처분해 신사업에 투자해야 할 수도 있다. 외부 자본을 유치하면서 지분구조를 바꿔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세제 혜택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이 기업의 사업재편이나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800억 회사라고 800억 전부 ‘가업재산’ 아니다공제한도와 별개로 실제 공제 대상인 ‘가업상속재산’도 따져봐야 한다. 회사 주식가치가 800억원이라고 해서 전액이 가업상속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법인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사업과 직접 관련 없는 부동산이나 대여금, 과다 보유 금융자산 등 사업무관자산이 있다면 그 비율에 해당하는 주식가치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비상장기업은 주식가치 평가도 변수다. 거래되는 시장가격이 없는 만큼 세법상 평가방식에 따라 주식가치가 결정된다. 일반적인 계속기업은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 등을 반영하기 때문에 최근 회사 실적과 보유 자산이 평가액에 영향을 미친다.따라서 현재 기업가치뿐 아니라 회사 안에 어떤 자산이 들어 있는지, 사업무관자산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까지 살펴야 실제 공제 가능 금액과 예상 세금을 계산할 수 있다.가업의 정의 자체도 까다로워진다. 개정안은 단순히 오랫동안 운영한 기업이 아니라 전문기술이나 경영상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을 가업으로 인정하는 방향이다. 특허권이나 영업비밀, 산업기술, 숙련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전문기술·경영상 노하우 등을 갖췄는지가 중요해진다.대상 업종도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 기준 727개로 구체화한다. 마트와 ▲버스·택시 운송업 ▲주차장업 ▲창고업 ▲병원 ▲약국 등은 제외된다.앞으로는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업종만 봐서는 안 된다. 실제 회사의 매출이 어떤 사업에서 발생하는지, 겸업하고 있다면 사업별 매출구조도 따져봐야 한다. 개정안은 겸업기업의 경우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공제 대상을 안분해 주업종 부분만 공제하고 구분경리 의무도 두는 방향이다.개정안은 가업 해당 여부 등을 심사하는 심사위원회도 신설한다. 납세자가 상속세 신고와 함께 심사자료를 제출하면 과세관청의 사전조사를 거쳐 위원회가 가업 해당 여부 등을 판단하는 구조다.이에 따라 특허 등록 현황이나 ▲영업비밀 관리체계 ▲숙련기술 인력 보유 현황 ▲기술 이전 기록 등 회사가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자료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구체적인 제출서류와 판단기준은 향후 하위법령을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상속세보다 더 어려운 ‘현금 마련’가업승계를 준비할 때 놓치기 쉬운 문제는 상속세를 낼 현금을 어떻게 준비하냐다. 아파트 50억원과 비상장주식 50억원을 보유한 기업 오너가 별다른 승계 준비 없이 사망했다고 가정해보자. 배우자는 없고 자녀 한 명이 상속하며 가업상속공제를 받지 못한다면 예상 상속세는 약 41억6000만원이다.재산 100억원이 있어도 당장 세금을 낼 현금이 없을 수 있다. 비상장주식은 매각이 어렵고 담보가치도 제한적이다. 물납 역시 원칙적으로 제한돼 아파트를 팔아 세금을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연부연납을 선택해도 10년 분할을 가정하면 초기 연간 부담이 약 5억원이다.세금을 마련하려고 회사에서 무리하게 배당하거나 자산을 처분하면 재무여력이 떨어지고 기업가치까지 훼손될 수 있다. 기업 상속이 일반적인 재산 상속과 다른 이유다.이번 개정안에는 자녀가 아닌 제3자에게 기업을 넘길 때 세제혜택을 주는 사업승계 특례도 담겼다. 정부안에 따르면 일정 요건을 갖춘 매도자는 양도소득세 20% 세액감면을, 매수자는 5년간 소득세 또는 법인세 1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매도자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을 20년 이상 계속 경영한 60세 이상 최대주주 또는 최대출자자여야 하며 매수자에게도 경영·근무기간 등의 요건이 붙는다.제3자 승계 역시 지분과 사업용 자산, 고용 등에 관한 사후관리 조건이 있다. 개정안대로라면 해당 특례는 202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CEO가 지금 확인해야 할 다섯 가지 개정안이 정부안대로 입법된다면 2027년 7월 1일 이후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승계를 고민하는 CEO라면 먼저 정확한 경영기간부터 확인해야 한다. 개인사업자 시절이나 업종 변경, 합병·분할 등이 있었다면 세법상 경영기간이 생각과 다를 수 있다.이어 ▲공제 대상 업종인지 ▲특허·영업비밀·산업기술·경영상 노하우 등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지 ▲지분 보유기간과 후계자의 사전 종사기간을 충족하는지 ▲10년 이상 이어질 사후관리를 감당할 수 있는지 ▲상속·생전증여·제3자 매각 가운데 어떤 승계 방식이 적합한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회사 내부의 자산 구성도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비사업용 부동산이나 대여금, 과다 보유 금융자산 등 사업무관자산 비중이 높다면 그만큼 실제 공제 대상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가업상속공제를 받기 어렵다면 생전 증여도 비교 대상이다. 개정안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의 부모 계속경영 요건도 10년에서 20년으로 강화하는 대신 경영연수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특례한도를 두는 방향으로 바꾼다. 상속과 증여 가운데 어느 쪽이 적합한지도 미리 따져볼 필요가 있다.향후 공장 매각이나 설비 교체, 신사업 진출, 외부 투자 유치 등 예정된 경영계획이 장기간의 사후관리 요건과 충돌하지 않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경영기간과 지분 보유기간은 상속을 앞두고 단기간에 만들어낼 수 없고 기술이나 노하우를 입증할 자료 역시 축적에 시간이 필요하다.문재완 세무법인 다솔 세무사는 “공제 금액이 아니라 요건이 문턱”이라고 설명했다. 공제한도가 커졌다는 이유만으로 가업상속공제를 선택하기보다 기업이 장기간 요건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의미다. 요건 충족이 어렵다면 연부연납이나 납부유예, 생전 증여 특례, 제3자 매각 등 다른 선택지와 비교할 필요가 있다.CEO가 먼저 던져야 할 질문은 “우리 회사는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가업인가. 그리고 상속 이후에도 그 요건을 지킬 수 있는가”다. 가업승계를 상속 직전의 ‘세금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경영 전략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다.※ 기사에 등장하는 기업 사례와 상속인은 제도 설명을 위해 구성한 가상 사례다. 개정안은 2026년 8월 3일 정부가 발표한 안을 기준으로 했으며 국회 심의 및 하위법령 마련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2026.09.19 08:00

7분 소요
하나금융, 아부다비서 스테이블코인 사업 넓힌다…국경간 결제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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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스테이블코인과 국경간 결제·송금 등 디지털 금융 사업 확대에 나선다.하나금융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한화자산운용과 한국·아부다비 간 스테이블코인 사업 및 크로스보더 금융 인프라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한국과 아부다비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있다. 단순한 디지털자산 분야 협력을 넘어 국경간 결제와 송금 등 실제 금융 서비스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사는 우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과 결제 인프라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와 함께 국경간 결제·송금 솔루션을 확대하고 서로 다른 금융·디지털자산 시스템 간 연계가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하나금융은 국내외 금융 네트워크를, ADGM은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와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한화자산운용은 자산운용 및 디지털 금융 분야의 역량을 각각 활용해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찾을 계획이다.특히 하나금융이 협력 파트너로 ADGM을 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ADGM은 2015년 UAE 아부다비에 설립된 국제금융센터로 글로벌 금융회사와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핀테크·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을 전략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는 게 하나금융 측 설명이다.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엄태성 하나금융그룹 상무와 라셰드 압둘카림 알 블루시 ADGM 등록청 최고경영자(CEO), 백승필 한화자산운용 디지털혁신실장 상무 등이 참석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디지털 금융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아부다비와 한국 금융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디지털자산과 크로스보더 금융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7:36

2분 소요
美 금리 올렸는데 끝이 아니다…주담대 7%·‘고금리 장기전’ 온다

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대출금리를 둘러싼 긴장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인상 자체는 시장금리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지만 연준이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데다 내년까지 4%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이미 국내 은행채 금리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가계의 이자 부담도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고정형(5년 주기·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연 4.94~6.92%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연 3.93~6.23%와 비교하면 하단이 1.01%포인트(p), 상단은 0.69%p 높아졌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4.32~6.33% 수준으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 연 3.70~5.87%와 비교하면 하단과 상단이 각각 0.62%p, 0.46%p 상승했다. 대출금리를 밀어 올린 것은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이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주요 준거가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17일 4.55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499%와 비교하면 1.053%p 높다. 은행채 6개월물도 같은 기간 2.834%에서 3.664%로 0.83%p 상승했다. 변동형 주담대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역시 지난해 12월 2.89%에서 지난달 3.18%로 0.29%p 올랐다. 인상은 선반영…문제는 ‘다음 금리’ 시장에서는 이번 연준의 0.25%p 인상 자체보다 앞으로의 금리 경로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p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여 만의 금리 인상이다. 결정은 12대0 만장일치였다.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고 국내 지출과 자본투자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이번 정책 조치가 물가의 보다 신속한 2% 복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금리 경로를 보여주는 점도표가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말 연방기금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지난 6월 3.8%에서 이번에 4.1%로 올라갔다. 2027년 말 전망 역시 3.6%에서 4.1%로 크게 상향됐다. 연준이 단순히 한 차례 금리를 올리는 데 그치기보다 높은 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번 금리 인상 자체는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다. 실제 FOMC 직후에도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하기보다는 10년물이 5% 안팎에서 움직였다. 국내 은행채 역시 FOMC 결과 발표 직후 일방적인 상승세를 나타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살아 있는 만큼 시장금리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내려가기도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이 공개한 9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말 정책금리 중간값이 현재 목표 범위의 중간값보다 높은 4.1%로 제시된 점도 추가 긴축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한은 멈춰도 주담대 금리 안 내릴 수 있어 국내 차주 입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은행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일대일로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 은행채와 코픽스 등 조달금리에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 결정된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미 국채와 국내 국고채, 은행채 등 시장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둘 경우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대출금리가 곧바로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한은은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국내 금리가 이미 오른 상황에서 미국까지 다시 긴축에 나서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한은의 추가 인상 가능성과 함께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가계가 부담해야 할 실제 이자다. 단순 이자액을 기준으로 3억원을 빌린 차주의 대출금리가 0.25%p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은 약 75만원 늘어난다. 0.5%p 상승하면 약 150만원이 추가된다. 대출 규모가 5억원이면 각각 연 125만원과 250만원으로 불어난다. 매월로 환산하면 0.5%p 상승 시 약 20만8000원의 이자를 더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실제 원리금 상환액은 대출 만기와 상환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금리 재산정 시점이 돌아오는 기존 차주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 과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5년 주기형 또는 혼합형 주담대를 받은 차주가 금리 재산정 시점을 맞으면 그동안 상승한 시장금리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도 예외는 아니다. 신용대출은 은행채 6개월·1년물 등 단기 시장금리를 준거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기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 경우 금리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가계 입장에서 더 큰 부담은 한 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보다 ‘높은 금리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가 될 전망이다. 연준이 물가 목표 달성 시점을 늦춰 잡고 내년 말 정책금리 전망까지 4%대로 끌어올리면서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하고 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더 중요한 것은 인상 횟수보다 고금리 체류 기간”이라며 “연준이 올해 말과 내년 말 기준금리를 모두 4.1%로 제시한 만큼 근원물가와 고용이 동시에 둔화되기 전까지 금리가 의미 있게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9.18 17:17

4분 소요
연체율 높아진다지만 은행권은 ‘표정관리’…KB금융 분기 순익 2조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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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로 가계와 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은행권에서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예금금리 등 조달비용은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되면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과 이자이익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연체율과 대손비용 증가가 부담이지만 당장 금융지주의 이익 증가세를 꺾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금리 상승에 대출금리도 가파른 상승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국의 재정 불안, 통화긴축 우려가 맞물리면서 국내외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도 추가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8월 제시한 향후 6개월 기준금리 전망의 중간값은 연 3.25%로 현재 기준금리인 연 3.00%보다 0.25%포인트(p) 높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경우 10월보다는 11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물가 불안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국제유가 상승은 수입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려 국내 소비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지호 한은 부총재보는 9월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 품목을 중심으로 기조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기 전부터 채권금리는 가파르게 올랐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9월 18일 연 4.090%, 10년물 금리는 연 4.6%까지 상승했다. 기업에는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악재지만 은행에는 대출자산 수익률과 NIM이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다.시장금리가 상승하면 변동금리 대출과 신규 대출 금리는 비교적 빠르게 오른다. 실제로 9월 대출금리 평균은 연 5.90%(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 기준)로 매달 증가하고 있다. 대출자가 3억원을 빌렸을 경우 월 상환액은 178만원에 달한다. 연 3.11%였던 5년 전과 비교하면 50만원 증가한다. 반면 은행이 부담하는 예금금리와 조달비용은 만기 구조 등의 영향으로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대출에서 받는 이자와 예금 등에 지급하는 이자의 차이가 일시적으로 벌어지면서 은행의 이자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증권업계에서는 기준금리와 국채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올해 은행권 NIM이 3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KB금융 분기 최대 순익 눈앞…금융지주 실적 기대감↑실적 기대가 가장 높은 곳은 KB금융이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2조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2%, 전 분기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동시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하나증권은 이러한 전망을 토대로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3만5000원으로 높였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이보다 보수적이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1조8303억원 수준이다. 하나증권의 예상대로 순이익이 2조원을 넘으면 시장의 눈높이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된다.다른 금융지주의 실적 전망도 견조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3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1조6111억원, 하나금융은 1조2380억원, 우리금융은 987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성장과 NIM 개선, 비이자이익 확대가 맞물리면서 주요 금융지주가 기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평가다.다만 금리 상승이 은행에 일방적인 호재인 것은 아닌 것으로도 평가된다.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가계와 자영업자, 한계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져 연체율과 부실채권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은행이 미래의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으면 NIM 개선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그동안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고 취약 차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온 만큼 건전성 악화가 당장 순이익 증가를 가로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금융지주 실적은 금리 상승으로 얻는 이자이익과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사이의 줄다리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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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확대한 신한금융, ‘밸류업 2.0’ 통했다…한국IR대상 최고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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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과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을 인정받아 ‘2026 한국IR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금융위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발표한 ‘밸류업 2.0’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목표와 배당 로드맵을 구체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한금융는 18일 한국IR협의회가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융위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 26회째를 맞은 한국IR대상은 매년 상장기업 중 IR활동이 뛰어난 우수기업과 IR담당자(IRO)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유가증권시장 최고 영예인 ‘대상’을 받았으며, 유가증권시장 IR우수기업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한국IR협의회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지난 4월 ROE와 성장률을 연계해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인 ‘밸류업 2.0’을 발표하며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또 연간 약 570회에 달하는 IR미팅과 이사회·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연 70회 규모의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 4월 발표한 '밸류업 2.0'에서 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50% 이상, CET1비율 13% 이상을 중기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비과세·분리과세 배당을 우선 추진하는 배당 로드맵과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 정책을 함께 공개했다.실제로 24년 7월 처음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매년 갱신해온 결과, 주주환원율은 23년 36.0%에서 25년 50.2%까지 조기 확대됐다. 올해 3분기에 자사주 7천억원 추가 취득과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해 흐름을 이어갔으며, 연간 누적 자사주 취득 규모는 1조4천억원까지 늘어났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주와 투자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소통과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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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새로 안 깔아도 된다…우리은행, ‘세금·월세 환급’ 조회 서비스

재테크

우리은행이 우리WON뱅킹에서 종합소득세와 월세 등 미처 챙기지 못한 환급금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은행 앱 안에서 환급 가능 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제휴 서비스 수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우리은행은 택스테크 스타트업 덧셈컴퍼니와 제휴해 우리WON뱅킹에서 ‘세금돌려받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세금돌려받기는 고객이 놓친 세금 환급금을 조회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별도 플랫폼에 가입하거나 앱을 새로 내려받지 않아도 우리WON뱅킹에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우리WON뱅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덧셈컴퍼니의 환급 신청 수수료를 50% 할인해준다. 할인 한도는 최대 1만5000원이며, 혜택은 1회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이 별도 수수료를 추가로 부과하지는 않는다.덧셈컴퍼니는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택스테크 스타트업이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66만명, 누적 환급 신청액은 807억원이다.서비스는 ▲세금 환급 ▲추가 환급 ▲월세 환급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세금 환급은 근로자와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등이 더 낸 종합소득세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추가 환급은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등 받을 수 있었지만 놓친 세제 혜택을 찾아준다.월세 환급 서비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대 5년간의 월세 납부 내역을 바탕으로 공제받지 못한 금액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환급 신청에 필요한 추가 서류는 우리WON뱅킹에서 사진으로 제출할 수 있다. 덧셈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출 자료의 위·변조 여부를 검수한다.이광수 우리은행 WON뱅킹사업부 차장은 “고객이 놓치기 쉬운 환급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우리WON뱅킹을 중심으로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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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와 응원해요” 우리금융,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응원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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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새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다.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인기 종목 유소년 선수 육성사업 ‘우리드림브릿지’를 통해 미래 국가대표 지원에도 나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팀코리아(Team Korea)’의 공식 후원사로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단과 내일의 국가대표 모두를 응원하는 신규 캠페인 영상을 18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우리금융의 광고모델 ‘아이유’가 내레이션을 맡아 따뜻하고 진중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금융은 아시안게임 기간 TV·유튜브·SNS·옥외 광고판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해당 광고를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개막일인 19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되는 사회공헌 콘서트 ‘2026 우리 모모콘’ 현장에서 팀코리아 팬파크를 운영하고 아시안게임 응원전을 열어 팀코리아 응원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계획이다.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내일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꿈나무를 지원하는 우리금융의 스포츠 유망주 육성사업인 ‘우리드림브릿지’의 내용을 담았다.‘우리드림브릿지’는 우리금융이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비인기종목 스포츠 유망주를 2026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장기 후원하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광고에는 ‘우리드림브릿지’ 후원 선수인 ▲양태준(근대5종) ▲구서니(탁구) ▲김예원(복싱) 등이 직접 출연해 ‘오늘의 국가대표’와 ‘내일의 국가대표’를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박준태 우리금융 브랜드전략부장은 “우리금융은 대한체육회의 공식 후원사로서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결실을 맺기를 응원한다”며 “우리드림브릿지를 통해 성장한 유소년 선수들이 다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우리은행은 ‘힘내요! 우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권성준 셰프와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김단비 선수가 진천선수촌을 찾았다. 이들은 진천 특산물을 활용한 ‘힘내유! 티라미슈!’를 선수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해당 응원 현장을 담은 영상은 오는 18일 우리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한편, 앞서 우리금융은 올해 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광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응원 캠페인에 나선 바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금융그룹 국가대표 편’ 광고는 우리금융 광고모델인 아이유가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경기장·식당·버스 등 일상 곳곳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모습과 지난 올림픽에서 감동을 선사했던 선수들을 보여줬다.

2026.09.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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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조 → 70조’ 키운 신학기 수협은행 질적성장도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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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Sh수협은행장을 가리는 최종 면접이 9월 21일 진행된다. 신학기 현 행장을 비롯한 후보 6명이 모두 면접 대상에 오른 가운데, 이르면 22일 수협은행을 이끌 차기 수장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이번 인선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신 행장의 연임 여부다. 신 행장이 다시 행장에 선임되면 2016년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첫 연임 사례가 된다. 임기 중 총자산 70조원 시대를 열고 자본여력을 확대한 신 행장의 경영 성적표와 사업 연속성이 연임 여부를 가를 주요 평가 요소로 꼽힌다. 이번 공모에는 신 행장과 정철균·박양수 전 수협은행 부행장 등 내부 출신 3명,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강철승 한국수산정책포럼 대표, 이형승 BNK증권 사외이사 등 외부 출신 3명이 이름을 올렸다. 63조→70조로 몸집 키워…신학기 성적표는 신 행장 체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형 성장이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63조3000억원이던 총자산은 올해 상반기 70조원으로 6조7000억원(10.6%) 증가했다. 수협은행이 총자산 70조원 고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익도 3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세전 당기순이익은 31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986억원에 이어 상반기에는 2034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자산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수협은행 측 설명이다. 신 행장 체제에서 비은행 사업 확대에 첫발을 뗀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9월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인수해 수협자산운용을 출범시키며 첫 자회사를 품었다. 인수 이전인 2024년 말 5억2000만원의 세전손실을 기록했던 수협자산운용은 올해 6월 기준 66억5000만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운용자산(AUM)도 인수 당시 약 1500억원에서 올해 6월 3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은행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첫 인수·합병(M&A)가 초기 성과를 내기 시작한 셈이다. 수협은행은 자산운용사에 이어 경쟁력 있는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IRB 승인으로 자본여력 확대…다음 승부는 ‘질적 성장’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IRB) 승인을 받은 것도 신 행장 체제의 주요 성과다.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 은행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위험가중자산을 보다 정교하게 산출할 수 있다. 수협은행은 IRB 승인 이후 총자본비율이 약 4%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자본비율 개선은 향후 성장 전략과도 맞물린다. 확보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확대하는 한편 추가 M&A 등 신규 사업에 투입할 수 있어서다. 신 행장이 행장 취임 이전인 2020년부터 수석부행장으로 전략·재무 등을 담당해왔다는 점도 장기간 준비가 필요한 IRB 도입과 사업 다각화 과정에서 경영 연속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전환도 진행 중이다. 수협은행은 올해를 생성형 인공지능(AI) 내재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업무지식 검색과 데이터 분석 등에 AI를 적용하는 전사 AX(AI 전환)를 추진하고 있다. 기업인터넷뱅킹 재구축 등 기업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디지털 채널 개편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몸집이 커진 만큼 차기 행장의 과제도 무거워졌다. 자산 증가를 안정적인 수익성으로 연결하면서 건전성을 관리해야 하고, 비은행 사업 역시 초기 외형 확대를 넘어 지속적인 이익을 내는 수익원으로 안착시켜야 한다. 확보한 자본여력을 어디에 배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지도 숙제다. 외형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하는 시점인 셈이다. 수협은행 입장에서는 앞으로 2년이 그동안 확보한 성장 기반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IRB 승인으로 넓어진 자본여력을 기업금융과 신규 사업에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할지, 첫 비은행 자회사인 수협자산운용의 성장세를 그룹 차원의 시너지로 연결할지가 관건이다. 단순히 자산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은행과 비은행을 아우르는 수익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다.첫 연임이냐 새 리더십이냐…‘연속성’이 관건 이번 인선은 신 행장의 지난 2년간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수협은행의 다음 성장 전략을 선택하는 성격도 갖는다. 신 행장에게는 내부 사정과 진행 중인 사업을 잘 알고 있다는 점과 경영 연속성이 강점이다. 반면 외부 출신 후보들은 새로운 시각과 금융권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필요성을 내세울 수 있다. 최종 관문은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다. 행추위는 정부 측 추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측 추천위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최종 후보로 낙점되려면 5명 가운데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과거 수협은행장 인선에서도 후보가 필요한 표를 얻지 못해 재공모가 진행된 전례가 있는 만큼 막판까지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금융권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자산 성장과 자본여력 확대를 바탕으로 비은행 사업까지 확장하면서 새로운 성장 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시점인 만큼 차기 행장에게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는 것 못지않게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경영 연속성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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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집권 막혔다” KB금융 회장 교체 후폭풍…5대 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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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연임 후보로 꼽혔던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무산되면서 은행권 최고경영자(CEO)의 연임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내더라도 최근 금융권에 불고 있는 변화와 세대교체 요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다.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둔 5대 은행장의 셈법도 복잡해졌다.‘실적=연임’ 공식 깨진 은행권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계열사 CEO는 총 54명이다. 하나금융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이 각각 12명, KB금융 10명, NH농협금융 7명이다.핵심 관심사는 5대 은행장의 거취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정 신한은행장은 추가 연임에, 나머지 4명은 첫 연임에 도전한다.은행장에게는 통상 첫 임기 2년을 마친 뒤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하는 ‘2+1년’ 방식이 적용돼 왔다. 다만 금융지주마다 임기와 연임 관행에는 차이가 있었다. 정 신한은행장은 2023년 2월 취임해 2024년 말 이례적으로 2년의 추가 임기를 받았다. 올해 말 다시 선임되면 세 번째 임기에 들어간다. 이환주·이호성·정진완·강태영 행장은 지난해 취임해 올해 말 첫 2년 임기를 마친다.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실적과 조직 안정성, 경영 연속성을 근거로 은행장 대부분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하지만 KB금융이 현직 회장의 연임 대신 이재근 KB금융 부문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택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조화준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9월 11일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양 회장은 취임 이후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를 끌어올리고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연임에 실패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실적이 좋으면 연임한다’는 공식이 더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직 CEO의 경영 성과뿐 아니라 미래 전략과 조직 쇄신 능력, 후계자 육성 체계까지 인사의 주요 잣대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그룹 회장 교체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을 전망이다. 이 차기 KB금융 회장 후보가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하면 이 국민은행장은 새 회장 체제에서 처음 실시되는 주요 계열사 CEO 인사의 대상이 된다. 이 국민은행장이 첫 임기를 마치는 데다 새 회장이 자신의 경영 구상에 맞춰 계열사 수장 진용을 다시 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정 신한은행장은 상반기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은 실적이 강점이다. 신한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조45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해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다만 연말이면 약 4년의 임기를 채우는 만큼 추가 연임이 장기 재임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신한은행에서 행장이 세 차례 임기를 이어간 사례가 드물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이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도 상반기 순이익 2조1211억원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첫 임기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함영주 현 하나금융 회장 이후 은행장이 연임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그룹의 인사 원칙이 주목된다.실적이 후퇴한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고민은 더 깊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3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했다. 5대 은행 가운데 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컸다. NH농협은행도 상반기 순이익이 1조1629억원으로 2.1% 줄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호실적을 거둔 CEO도 교체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한 상황”이라며 “실적 감소는 행장의 연임 심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장, ‘자회사 CEO 승계절차 투명성’ 주문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자회사 CEO의 장기 재임과 불투명한 승계절차를 잇달아 지적하는 점도 올해 임기 종료를 앞둔 은행장들에게는 부담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9월 15일 임원회의에서 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승계절차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금융지주 계열사 CEO 인사와 관련해 투명성 점검을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은행마다 경영 승계 절차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대형 은행들은 현직 행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국의 주문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런 이유로 금융권에서는 올해 연말 인사가 CEO 연임 여부를 넘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실적이 양호하면 경영 연속성을 이유로 연임하는 흐름이 강했지만, KB금융의 선택으로 이런 관행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워졌다”며 “이사회가 연임과 교체의 근거를 얼마나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제시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8 07:00

4분 소요
BNK금융, 경남은행 등 7개사 CEO 인선 돌입…‘새 승계 룰’ 첫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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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올해 말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끝나는 BNK경남은행 등 7개 자회사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하고 내·외부 후보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등 새롭게 손질한 경영승계 제도가 이번 인사부터 적용된다.금융당국이 최근 금융지주에 자회사 CEO 승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주문한 가운데 BNK금융이 제도 개편에 이어 실제 인선까지 시작하면서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7개 자회사 CEO 선임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자회사 9곳의 경영승계 절차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계획 적정성 점검 및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라 모든 자회사의 경영승계 절차 시작 시점은 CEO 임기 만료 3개월 전으로 통일된다. 후보자를 단계적으로 검증하는 기간도 기존 최소 10일에서 10영업일로 늘려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할 시간을 확대했다. 지주 회장 승계 절차는 이보다 앞선 임기 만료 5개월 전부터 시작한다. 기존 3개월 전에서 두 달 앞당겨 후보별 평가와 검증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은행 임추위 후보 추천권 강화 은행 CEO 선임 과정에서는 은행 임추위의 역할이 확대된다. 임추위가 CEO 후보자를 직접 추천할 수 있고 단계별 후보자 정보를 공유받는다. 지주의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하는 최종 면접에도 참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자회사별 CEO 자격 요건도 구체화한다. 기존에는 모든 자회사에 공통된 자격 요건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각 회사의 사업 특성과 핵심 과제, 경영전략 등을 반영해 CEO에게 필요한 역할과 경력, 역량 등을 정하고 후보 선정과 평가에 활용한다.외부 후보가 내부 후보보다 정보 측면에서 불리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내·외부 후보 모두에게 해당 자회사의 경영 현황과 핵심 경영 이슈, 미래 전략 등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후보 선정 여부와 향후 일정 등도 같은 기준으로 안내한다.자추위는 후보군 확대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금융권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도 발굴할 예정이다.경남은행 등 7곳 9월 말부터 순차 진행 새 승계 절차가 처음 적용되는 곳은 BNK경남은행과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BNK신용정보 ▲BNK시스템 등 7개 자회사다. 이들 회사의 CEO 선임 절차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이번 개편은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의 자회사 CEO 인선 구조를 문제 삼은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5일 주요 금융지주를 향해 자회사 CEO 승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자회사 임추위의 역할이 제한적인 점 등을 지적하며 승계 절차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BNK금융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자회사 CEO 후보 발굴·관리와 결격사유 검증, 후보자 심사 및 추천 등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지주 회장을 포함한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며 사외이사가 과반을 차지하도록 돼 있다.금융권에서는 BNK금융이 새 승계 제도를 실제 자회사 인사에 적용하면서 자회사 임추위의 후보 추천과 의견이 최종 인선 과정에서 어느 정도 반영될지 주목하고 있다.

2026.09.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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