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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3280억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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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상반기 순이익 3280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763만명으로 늘어난 고객 기반과 플랫폼 사업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하반기에는 외화·투자·개인사업자 금융을 앞세워 ‘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에 나선다.카카오뱅크는 5일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32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고객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뱅크의 2026년 2분기 말 고객 수는 2763만 명으로 올해 상반기 약 100만 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3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504만명으로 견조한 고객활동성을 유지했다. ‘투자탭’을 통해 투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대화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및 생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것이 높은 고객 활동성 달성에 기여했다.2분기 말 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67조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으로 인한 ‘머니무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조 2460억원 감소했으나, 이후 7월 한 달간 1조원 이상이 유입되며 수신잔액은 순증으로 전환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모임통장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말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 수는 1300만 명을 넘어섰다.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선보인 외화통장, 연내 출시 예정인 외국인 서비스 등 신규 수신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수신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의 2026년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전분기 대비 5180억원 증가한 48조2170억원이다. 2분기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2340억원에 그쳤다.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카카오뱅크가 2분기 신규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액은 52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약 1조원 규모를 공급했다.중·저신용 대출 공급과 더불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노력도 이어갔다. 2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2840억원 늘어난 3조687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상반기 카카오뱅크의 총 여신 잔액 순증액 중 절반 가량(48%)은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여신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카카오뱅크는 오는 4분기 타행에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를 선보인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의 공동대출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대출 영역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30%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 2분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51%, 0.54%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6483억원을 기록했다. 여신 성장 및 자금운용 손익 확대에 기반한 이자수익, 수수료·플랫폼 등 비이자수익이 고루 성장했다.상반기 대출을 통한 수익(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5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4.8% 늘어났으며,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나타났다.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696억원으로 집계됐다.2분기 카카오뱅크의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방은행, 카드사 등 신규 제휴사와 입점 상품을 확대하며 대출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투자탭’을 통한 투자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힘입어 MMF박스 및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2분기 말 1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수료 수익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이자수익 확대 등으로 2분기 자금운용손익은 1698억원을 달성하며 비이자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이자 및 비이자수익의 균형잡힌 성장에 사업 다각화가 더해져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328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카카오뱅크는 수수료·플랫폼 사업 다변화 및 포트폴리오 강화를 추진한다. 8월 중 카드 결제 내역과 혜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결제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두 번째 PLCC 신용카드도 출시한다. 10월에는 고객이 필요에 따라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하는 체크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연말에는 외화통장과 연계한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9월에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오토금융으로 확장해,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다양한 금융기관의 자동차 할부, 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앱 투자탭 내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관련 서비스를 웹트레이딩시스템(WTS)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온 비대면 금융 역량과 기술력을 캐피탈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인도네시아 슈퍼뱅크,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의 글로벌 사업 확장도 순항 중이다. 몽골 최대 기업집단인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 M Bank에 대한 지분 투자를 연내 진행하고, MCS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에 대한 신용평가 고도화 프로젝트 등 사업 협력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태국의 금융지주사 SCBX와 함께 준비 중인 가상은행 ‘뱅크X’ 또한 내년 상반기 런칭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과 모바일 앱 개발 전반을 총괄 중이다.한편, 카카오뱅크는 2024년 발표한 ‘성장 중심의 밸류업 전략’에 맞춰 2027년까지 자산 100조원, 2030년까지 ROE 15%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트래픽 확대를 통해 쌓은 수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여신 및 수수료·플랫폼 그리고 자금운용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해 이자·비이자 수익의 균형잡힌 성장을 추진한다.

2026.08.05 10:03

5분 소요
한은 “7월 물가 상승률  2.8%, 8월엔 지난해 통신비 기저효과로 더 오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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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전 달보다는 둔화했으나 8월에는 통신비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다시 상승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월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난해 일부 이동통신사의 대규모 통신요금 할인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은은 “중동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정부 물가안정 대책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비용 충격 전이와 수요 측 압력 확대 등으로 근원 품목들이 높은 상승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3.2%)보다 적었던 배경은 석유류 가격 인하와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이 최고가격 인하 등으로 6월 24.7%에서 7월 15.5%로 축소됐고, 농축수산물 상승률도 6월 3.2%에서 7월 0.9%로 낮아진 영향을 받았다. 반면 항공료·여행비 등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정보기술(IT) 기기·전기자동차 등 내구재 가격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전월(2.5%)보다 소폭 높은 2.6%를 나타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비중이 높은 생활물가 상승률은 전월 3.4%에서 7월 2.5%로 하락했다. 일반인의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 2.7%로 2% 후반 수준을 유지했다.

2026.08.04 14:14

2분 소요
우리은행, AI로 PB 고객관리 고도화…맞춤형 상담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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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산관리(WM)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객의 자산 현황과 거래 이력 등을 분석해 우선 관리가 필요한 고객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맞춤형 상담 정보까지 제공하는 AI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PB들의 고객관리 효율성과 상담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우리은행은 직원들의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자산관리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AI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 ‘WM V.I.P.(Value Insight for PB)’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WM V.I.P.’는 고객의 자산 현황과 거래 이력, 과거 투자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당일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할 고객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고객별 맞춤형 상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투자상품 관리와 시황 변화 대응 등 다양한 영업 상황에서 직원들의 고객관리 활동을 지원한다.고객별 자산과 거래 정보를 단순히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맞춤형 분석 내용과 상담 가이드 등을 종합적으로 요약한 ‘AI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시간을 줄이고 실제 고객 상담과 관계 형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고객 자산에 대한 상시 관리와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WM V.I.P.’는 주요 시장지수와 연관된 고객을 식별하고,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우선적으로 접촉해야 할 고객을 제시해 적시에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현장에서 ‘WM V.I.P.’를 활용 중인 박신영 우리은행 TWO CHAIRS W 도곡 PB는 “과거에는 관리가 필요한 고객을 일일이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고객을 제안해 고객 분석 시간이 크게 줄었다”며 “실제로 관리를 놓칠 수 있었던 고객에게 적시에 연락하는 등 업무 효율성과 고객관리의 정확도가 함께 높아졌다”고 말했다.이현옥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차장은 “WM V.I.P.는 전사적인 AI 전환(AX) 추진의 일환으로 자산관리 부문에 선제적으로 구축한 AX 서비스”라며 “향후 AI 에이전트 구축사업과 연계해 고객분석과 상담·영업지원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WM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0:46

2분 소요
신한은행, 부동산 감정평가서 점검하는 'AI 에이전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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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부동산 감정평가서 점검 업무를 지원하는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AI 에이전트는 그동안 부동산 담보대출 심사 과정에서 사람이 감정평가서를 확인하던 작업을 대신 해주는 일을 담당한다. 감정평가서는 담보가치 확인을 위해 활용하는 자료다. 감정평가서 AI 점검 에이전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 문서인식기술(OCR)을 연계해 감정평가서 내용을 인식하고 주요 항목 간 정합성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항을 분석한다. 이렇게 점검한 결과는 본부 담당 직원이 다시 확인한다. 최종 검토와 판단도 직원이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AI 점검 에이전트 개발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검토 절차의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감정평가서 1건당 점검 소요시간은 기존 대비 약 70% 단축됐고 이를 통해 하루 처리 가능한 업무량이 약 3배 증가했는 것이다. 향후 문서 서식과 부동산 유형에 따라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고객과 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6:00

1분 소요
토스뱅크, 올해도 'S.Stage' 참여…유망 스타트업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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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사업자 신용평가 분야에 국한됐던 협업 범위를 포용금융, 리테일 자산관리, 해외 뱅킹 서비스 등 5개 분야로 넓혀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토스뱅크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6 2nd S.Stage(Startup Open Stage)’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협업 분야를 지난해 1개에서 5개로 확대해 참여한다.‘2025 3rd S.Stage’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토스뱅크는 참여 5개사 중 유일한 은행권 기업이다. 지난해 사업자 신용평가 분야에 집중했던 협업 대상은 올해 5개 분야로 늘어나며 사업 영역 전반을 아우르게 됐다. 모집 분야는 ▲사업자(개인사업자·법인) 계좌 연계 솔루션 ▲포용금융 ▲비이자수익 ▲리테일자산관리 ▲해외 뱅킹 서비스 관련 기업 등이다.이번 모집 분야는 토스뱅크가 추진해 온 주요 사업 방향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4%대로 유지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는 한편, 지난 5월 펀드 판매를 위한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해 리테일자산관리 영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협업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토스뱅크 유관부서와의 밋업, 토스뱅크 앱·금융 인프라 위에서의 기술·서비스 실증(PoC), 토스뱅크 팀원과의 1대 1 멘토링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토스뱅크는 이번 참여를 통해 핵심 사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2026 2nd S.Stage’에는 토스뱅크와 함께 한국평가데이터(KODATA)·현대홈쇼핑·DB손해보험·LG화학 등이 참여한다. 모집 기간은 8월 3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토스뱅크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사례도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해외 여행 짐배송 스타트업 굿럭과 손잡고 외화통장 이용 고객에게 해외 공항과 호텔 간 당일 짐배송 서비스 1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여행 특화 서비스를 결합해 외화통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굿럭은 토스뱅크 고객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규 이용자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더 넓은 스펙트럼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과 상생하며 실질적인 금융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4:27

2분 소요
국민은행, ISA 가입하면 추천도서 선물…시니어 대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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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교보문고와 손잡고 시니어 고객을 위한 문화 혜택을 확대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또는 추가 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건강과 휴식을 주제로 한 추천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금융과 독서를 결합한 비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교보문고와 함께 시니어 고객을 위한 ‘두번째 추천도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지난 5월 약 4000명이 참여한 ‘시니어 고객 맞춤 추천도서 이벤트’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금융과 문화를 접목한 KB골든라이프 비금융 서비스의 일환이다.이벤트 대상은 만 50세 이상(1976년 이전 출생) 고객 가운데 KB국민은행 영업점 또는 KB스타뱅킹을 통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탁형 또는 일임형 상품에 20만원 이상 신규 가입(만기 재가입, 타기관 이전 포함)하거나 100만원 이상 추가 입금한 고객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천도서 4권 가운데 원하는 도서 2권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선택한 도서 2권을 제공한다.추천도서는 교보문고 전문 북큐레이터가 시니어 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해 ‘건강과 휴식’을 주제로 선정했다. 도서는 ▲염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관리법을 다룬 ‘착한 염증 나쁜 염증 -이승훈 저’ ▲평생 지속 가능한 운동법을 제시하는 ‘백년운동 -정선근 저’ ▲삶의 태도와 방향을 되짚어보게 하는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저’ ▲나이 듦을 주체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나는 이렇게 나이 들기로 했다 -신은경 저’ 등 총 4권이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교보문고와 협업을 이어가며 북콘서트 개최 등 시니어 맞춤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이 보다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금융은 물론 문화와 라이프케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4:21

2분 소요
엔화 가치 ‘급락’에 놀란 韓·美·日…‘엔저 방어’ 전격 공조 나선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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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곤두박질치자 미국·일본·한국이 엔화 환율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표면적인 명분은 엔화 약세를 저지한다는 것이지만 엔화 가치 급락 상황에서 자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은 엔화를 매입하고 미국 재무부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유로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엔화의 상당한 저평가를 시정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단호한 시장 및 통화 정책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31일 공조된 외환시장 개입은 무질서한 엔화 변동성에 대응했다”며 “재무부는 일본 재무성 및 일본은행과 긴밀히 소통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공동 개입 참여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도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 정부가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3일 담화문을 통해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는 가타야마 재무상이 “최근 나타난 엔화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처한 것”이라며 “미국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추가 공동 개입에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미국과 일본의 이런 움직임에 한국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원화 매수 개입이 야간시장에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18원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실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5일 163.84엔까지 치솟았다가 미국과 일본의 공동 대응 이후 157엔대까지 내려왔다(엔화 가치 반등). 같은 기간 원화 대비 엔화(100엔 기준) 환율은 893.54원까지 떨어졌다가 913원 수준으로 상승했다.미국과 일본의 공조 배경에는 미국이 자국 국채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 중 하나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 일본 외환당국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지금도 기준금리 인상 압박을 받는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쓸 수 있는 카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또 엔화 약세로 달러화 초강세 현상이 이어질 경우 미국과 한국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도 함께 커진다. 외환시장의 한 전문가는 “달러 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미국 주요 수출 기업은 물론 외환당국도 움직임에 제약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엔화 폭락을 저지하는 것이 미국 자체 경제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한국 외환당국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내다 파는 방식으로 수급 조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환시장에서 달러 공급을 늘려 달러 가치를 낮추고 원화 가치를 올리는 직접적인 수단 중 하나다.엔화 가치만 떨어질 경우 자동차·철강·석유화학·조선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기업과 경합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달러 매도로 인한 원·엔화 가치 상승은 일정 수준의 원화 가치를 지키면서 일본과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한국의 고육책이라는 뜻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본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지 않고도 미국에서 국채를 담보로 달러를 끌어올 수 있는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기구를 미국이 언급한 것은 그만큼 엔화 가치 하락이 미칠 국제적인 영향력이 크다는 뜻”이라며 “당분간 한·미·일 외환당국의 공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8.03 14:00

3분 소요
‘돈 먹는 하마’ 배달앱 왜 할까…신한·하나은행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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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은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인 플랫폼 사업이다.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도 서비스 출시 이후 첫 흑자까지 6년이 걸렸고, 이후에도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런 시장에 은행들이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를 직접 운영하고, 하나은행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을 잡았다. 방식은 다르지만 두 은행 모두 배달플랫폼 자체의 수익보다 금융과의 시너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신한은 직접, 하나는 제휴…같은 목표, 다른 전략배달앱은 이용자와 가맹점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구조다.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데다 개발·운영·마케팅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입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기 쉽지 않다. 배달의민족이 2010년 서비스 출시 후 6년 만에 첫 영업이익 흑자를 냈지만 이후에도 흑자와 적자를 오간 것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다.은행들도 후발주자로 배달앱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점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은행들이 배달앱 사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플랫폼 자체의 수익보다 금융 접점을 넓히는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신한은행은 플랫폼을 직접 운영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신용평가와 금융상품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말 ‘땡겨요’를 출시해 직접 운영하며 플랫폼을 키우고 있다. 지난 5년간 이용자와 가맹점을 늘려왔지만, 기존 대형 플랫폼이 장악한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플랫폼 사업 자체만으로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땡겨요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등 플랫폼 관련 수익은 은행 비이자 부문에 반영되지만, 아직은 은행의 비이자이익에 큰 일조는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신한은행은 플랫폼 자체의 수익보다 고객 기반 확대와 금융서비스 확장 효과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를 지켜보던 하나은행은 신한은행과 다른 방식으로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나은행은 올해 4월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 플랫폼 개발과 운영은 먹깨비가 맡고, 하나은행은 플랫폼 마케팅을 지원하고 가맹점주 대상 금융지원에 나서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플랫폼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배달업은 은행 고유업과는 전혀 다른 이종산업”이라며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직접 운영 대신 간접 제휴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접 제휴 방식이기 때문에 직접 발생하는 비이자수익은 없지만, 먹깨비 채널을 통해 개인 고객과 소상공인 고객이 유입되는 구조인 만큼 금융거래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보다 데이터…은행의 진짜 계산두 은행의 공통점도 있다. 은행들이 배달앱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 플랫폼 기업과 다르다는 점이다. 두 은행 모두 배달앱을 독립적인 수익사업이라기보다 소상공인 고객을 확보하고 금융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배달앱은 주문과 결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의 영업활동이 집약되는 플랫폼이다. 주문과 매출, 거래 지속성 등 영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를 계좌·카드·대출 등 금융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은행에는 중요한 자산이다.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가맹점별 주문과 매출 흐름, 거래 지속성 등 실제 영업활동과 관련된 비금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기존 금융정보와 함께 소상공인의 영업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주문과 매출 흐름 등을 반영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은 현재 ‘땡겨요 사업자대출’과 ‘땡겨요 이차보전대출’ 등 소상공인 금융상품에 적용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를 통해 얻는 정보는 계좌 입출금 내역이나 기존 신용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라며 “플랫폼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면 매출의 지속성과 변동성, 영업활동의 안정성 등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땡겨요를 직접 운영하지 않을 경우 외부 배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개별 가맹점의 상세 영업정보를 은행이 동일한 수준으로 지속 확보하기는 어렵다”며 “소상공인의 실제 사업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접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하나은행은 제휴를 통해 금융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먹깨비의 플랫폼 데이터는 제공받지 않지만, 먹깨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보증·카드 등 금융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먹깨비 전용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먹깨비 가맹점을 대상으로 보증 한도 확대와 보증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정책금융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여기에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정책적·공익적 효과도 더해진다. 낮은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은 은행의 포용금융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결국 은행이 배달앱에서 기대하는 것은 플랫폼의 흑자 자체가 아니다. 소상공인과의 접점을 넓혀 금융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상생금융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의 성과를 당장의 수수료 수익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상생 측면에서는 가맹점의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절감 효과, 지역화폐 이용 확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입점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실적 등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플랫폼의 성장이 단순한 거래 규모 확대에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소비자 혜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먹깨비와 제휴는 단기적인 숫자로 협업 성패를 평가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통해 착한배달 먹깨비가 민간 배달앱을 포함한 배달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는 곧 요식업 소상공인과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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