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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제7회 올원프렌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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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11월 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에서 ‘제7회 올원프렌즈 통장디자인 및 달력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통장디자인 부문(국민 누구나)과 달력그림 부문(유치원생·초등학생)에서 총 207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통장디자인 부문 대상은 김은호·정성경 씨의 ‘비가 키운 하루’, 달력그림 부문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박정우 어린이의 ‘할아버지가 농사지은 꿀고구마’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상을 포함한 총 183점의 수상작을 선보인다.전시회는 행사 기간 농업박물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주말 나들이 고객과 박물관 방문객을 위해 매일 선착순으로 올원프렌즈 캐릭터 기념품인 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고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어린이들의 순수한 상상력을 함께 나누고, 올원프렌즈 캐릭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농업박물관을 방문해 다양한 수상작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1.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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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누르면 1만원 기부…은행권, 취약계층에 백미 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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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는 것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은행권이 국민의 온라인 참여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연말 취약계층에 5억원 상당의 백미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에서 이달 한 달간 '누구나 DiY 기부 캠페인'이 진행된다. 국민이 직접 돈을 내는 대신 온라인 모금함에서 간단한 활동에 참여하면 은행권이 해당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뱅크잇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누르면 각각 1만원이 쌓이고, 댓글을 작성하면 2만원이 적립된다. 은행권이 부담하는 기부금이 목표액인 5억원에 도달하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 약 3만3000가구에 백미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은행연합회가 2022년부터 운영해 온 국민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올해 5년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뱅크잇 모바일 앱 출시로 참여 채널이 확대되면서 웹사이트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이번 나눔 활동은 은행권이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추진해 온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백미 등 기초생활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올해 지원이 마무리되면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을 받은 가구는 누적 약 44만 가구, 지원 물품 규모는 총 141억원에 이르게 된다.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21년간 이어온 은행권의 나눔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나눔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뱅크잇은 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온라인 모금과 금융퀴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6.11.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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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받았는데 돈이 없다” 해소…우리은행, 공급망금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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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기업 간 실제 발주정보를 금융에 활용해 납품 전 중소기업의 생산자금 공백을 메우는 공급망금융을 선보였다. 발주를 받아도 원재료비와 인건비를 먼저 마련해야 했던 판매기업이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90조원 규모 생산적·포용금융의 현장 지원을 한층 구체화했다.우리은행이 기업 간 실제 발주정보와 신용보증기금의 ‘Supply-One’ 보증을 결합한 공급망금융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중소기업 생산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발주 단계의 생산자금 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공급망금융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상품은 기업 구매시스템과 연동되는 우리은행의 비대면 기업대출 플랫폼 ‘원비즈 e-MP’의 실제 발주정보를 활용한다. 우리은행이 발주정보를 신용보증기금에 제공하면,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보증심사에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재원을 특별출연하며, 납품 전 필요한 생산자금을 판매기업에 지원한다.그동안 판매기업은 발주를 받은 뒤 납품 전까지 원재료비·인건비 등 생산자금을 먼저 투입해야 했지만, 확정매출채권이 발생하기 전에는 자금을 지원받기 어려웠다. 우리은행은 실제 발주정보를 금융에 활용해 발주와 납품 사이의 자금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Supply-One’ 보증 대출상품은 ‘원비즈 e-MP’를 이용하는 구매기업의 추천을 받은 우수 판매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구매·판매기업 간 연간 거래대금의 2분의 1 수준(최대 30억원) 이내에서 개별 발주금액의 최대 80%까지다. 보증서를 담보로 금리를 낮추고 보증료율도 0.4%p 우대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였다. 신용보증기금 총보증한도 신청과 약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우리은행은 올해 4분기 200억원 규모로 지원을 시작해 총 2000억원의 생산자금을 공급한다. 한도 소진 시 추가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김수진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차장은 “이번 상품은 실제 거래가 시작되는 발주 단계부터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연결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며 “기업의 실제 거래데이터와 정책금융을 적극 결합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공급망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9월 우리금융은 금융권 처음으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를 통해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6월에는 생산적 금융 9조4000억원, 포용금융 6000억원 등 10조원을 늘려 목표를 90조원으로 확대했다. 프로젝트 발표 후 1년 동안 공급한 자금 규모는 생산적 금융 33조3000억원, 포용금융 1조4000억원 등 총 34조7000억원으로 5개년 목표의 38.5%에 이른다.

2026.11.03 12:15

2분 소요
금리 올라도 대출은 늘었다…5대 은행 가계빚 다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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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와 은행권 대출금리 상승에도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9월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가계대출이 10월 들어 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데다 두 달 연속 줄었던 신용대출까지 반등하면서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83조60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780조8340억원)과 비교하면 2조7717억원 증가했다.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늘었던 가계대출은 9월 1조2852억원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였다. 그러나 10월 증가액이 전월 감소액의 두 배를 웃돌면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흐름으로 전환했다.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10월 말 주담대 잔액은 623조988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7005억원 늘었다. 지난 9월 증가액이 1252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담대 잔액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주담대 증가에는 앞서 체결된 주택 매매계약에 따른 대출 실행과 가을 이사철 자금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 매매부터 잔금 지급과 대출 실행까지 일정한 시차가 발생하는 만큼 대출 규제 강화의 효과가 실제 잔액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담대 증가폭 확대…신용대출도 반등 신용대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10월 말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8조8990억원으로 전월보다 6687억원 증가했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1815억원, 1조3415억원 감소했던 신용대출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금 마련을 위한 신용대출 수요가 일부 유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신용대출 증가분 가운데 실제 주식투자에 활용된 규모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주담대 세부 항목에서는 집단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흐름이 엇갈렸다. 집단대출은 10월 한 달 동안 3876억원 증가해 7개월 연속 늘었지만 증가폭은 9월(4551억원)보다 줄었다. 반면 전세자금대출은 5715억원 감소하며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대출금리 상승도 가계대출 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기준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5~6.868%로 상단이 7%에 근접했다.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연 4.41~6.792% 수준이다. 시장금리 움직임과 기준금리 전망에 따라 차주의 이자 부담이 추가로 커질 가능성도 있다. 기업대출 확대 속 정기예금 24조원 증가 기업대출에서도 자금 공급이 확대됐다. 5대 은행의 10월 말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95조95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222억원 늘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월간 증가폭은 2024년 3월(5조1655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대기업대출 역시 한 달 새 3조8438억원 증가한 205조3072억원을 기록했다. 은행권 수신에서는 정기예금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10월 말 정기예금 잔액은 1030조4880억원으로 전월보다 24조4009억원 증가했다.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월간 증가폭도 지난 7월 이후 가장 컸다. 정기적금 잔액은 47조1392억원으로 8642억원 증가했다. 반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663조3524억원으로 12조1725억원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용대출까지 다시 늘면서 가계부채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대출 수요와 시장금리 움직임을 살피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11.02 18:35

3분 소요
“빼빼로 한 개 100원”…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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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빼빼로데이를 맞아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에게 롯데 아몬드빼빼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일까지 CU 편의점에서 포켓CU 멤버십 QR코드를 제시한 뒤 대상 카드로 결제하면 1인당 최대 3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신한은행은 빼빼로데이를 맞아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CU 편의점에서 아몬드빼빼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쏠트카가 쏜다! CU 빼빼로 10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이 해외여행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행사 상품인 롯데 아몬드빼빼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행사 기간 중 CU에서 포켓CU 앱 멤버십 QR코드를 제시한 뒤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대상 카드는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SOL트래블 체크카드’와 ‘SOL트래블J 체크카드’다. 할인은 1회 결제 시 상품 1개에 한해 적용되며, 고객 1인당 행사 기간 중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준비된 예산이 소진되면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전 세계 42종 통화 환율우대, 해외 결제 및 ATM 이용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누적 발급 360만장을 돌파했으며, 연계 상품인 SOL트래블 외화예금 잔액도 10월 말 기준 5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해외여행 필수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빼빼로데이를 맞아 SOL트래블 체크카드 고객에게 작은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켓CU 앱과 신한 슈퍼SOL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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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어떻게 관리하지?”…우리금융,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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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이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월급관리와 재무설계 등 ‘홀로서기 금융’ 교육을 제공했다. 일회성 특강에 그치지 않고 6개월간 1대1 교육과 매칭 저축지원까지 연계해 청년들의 금융습관 형성과 자산 마련을 돕겠다는 취지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WOORI CHANCE 금융교육’ 7기 참여 자립준비청년 100명에게 금융특강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WOORI CHANCE 금융교육’은 금융특강과 6개월간의 1대 1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청년이 저축한 금액에 따라 재단이 매칭 저축지원금을 지급해 금융지식 습득과 자산 형성을 함께 돕는다. 지난 6월에는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금융교육’ 6기 금융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특강은 청년들이 자립 초기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익히고 건강한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리투자증권과 동양생명 임직원이 강사로 나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초년생 월급관리 ▲자립 초기 재무설계를 주제로 생활에 필요한 금융 노하우를 전했다.우리투자증권 임직원은 소득·지출 관리와 체계적인 월급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동양생명 임직원은 재무계획 수립 방법과 함께, 보장이 꼭 필요한 부분 중심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 유의할 점을 안내했다.특강에 참여한 한 청년은 “월급을 어떻게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됐다”며 “배운 내용을 생활에 적용해 건강한 금융습관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사업 ‘WOORI CHANCE’를 운영하고 있다.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청소년 진로 및 교육 지원 ▲자립키트 ▲취업지원 등을 통해 올해 약 7600명의 아동·청소년과 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2026.1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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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4년…170만 사장님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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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00만 사장님이 찾는다.”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4년 만에 개인사업자 금융의 핵심 접점으로 자리 잡았다. 대출을 넘어 세금 관리와 정책자금·정부지원금 조회, 사업 컨설팅까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한데 묶으며 이용 사업자 수는 170만개를 넘어섰다.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4년 만에 사업자 수 170만 개를 돌파하며 대표적인 개인사업자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하며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후 금융상품과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하며 170만 사업자가 선택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실제 이용자도 빠르게 늘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2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2년 만에 MAU 80만 명, 3년 만에 100만 명을 달성한 데 이어 매주 100만 명 이상의 사업자가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4년간 신용대출·보증서대출·이자지원 보증서대출·부동산담보대출 등 상품을 확대하며 개인사업자에게 누적 약 7원의 자금을 공급했다. 은행권 전반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공급을 늘려 지난 9월 말 대출 잔액 4조원을 돌파했다.특히 대출 고객 5명 중 3명은 중·저신용자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여왔다.금융비용 부담도 낮췄다. 2023년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협력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이자지원 협약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보증료 지원과 캐시백 등으로 280억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로 24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지난해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은 최대 10억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출시 이후 평균 연 3.74%의 금리로 자금을 공급했다. 현재 대출 금리는 최저 연 3.04%에서 최고 연 7.89%다.카카오뱅크는 금융상품을 넘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도 확대해왔다. 출시 당시부터 영업점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통장 개설과 대출 신청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 금융과 사업자 금융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후 ‘내 비즈니스’, ‘사업자 인증서’, ‘사장님 대출 갈아타기’,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찾기’, ‘정부지원금 찾기’,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금융거래는 물론 세금 관리, 정책자금과 정부지원금 확인, 경영 컨설팅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다른 금융기관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카카오뱅크 부동산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출 고객의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내년에는 부산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하며 기업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지역 기업의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4년 전 가장 많은 개인사업자가 이용하는 금융 플랫폼을 목표로 출발해, 이제는 170만 사업자가 선택하고 매주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11.02 16:59

3분 소요
카카오페이, 개인사업자 금융 서비스 확대…인터넷은행 3사 대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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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 상품 비교와 신용관리, 대출 갈아타기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영업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2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대출비교 서비스에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부동산담보대출과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이 새롭게 추가된다. 기존 케이뱅크에 이어 나머지 두 인터넷전문은행의 상품까지 비교 대상에 포함되면서 개인사업자의 대출 선택 폭이 넓어졌다.이용자는 카카오페이에서 각 금융사가 제공하는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한 뒤 원하는 상품의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여러 금융사 앱에서 대출 조건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이번 상품 확대는 카카오페이가 추진하는 개인사업자 금융 서비스 강화의 일환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사업자 신용점수와 대출·카드·연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의 승인 가능성도 사전에 조회할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앞으로 신용관리와 대출비교 기능을 연계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평소 사업자 신용 상태를 점검하고, 자금 수요가 발생하면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영업시간 중 금융 업무를 처리하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도 이뤄졌다. 카카오페이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10시로 6시간 늦췄다. 이에 따라 영업을 마친 뒤에도 대출 갈아타기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는 사업 운영과 함께 자금 조달, 신용관리까지 신경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연결하고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개인사업자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1.02 12:00

2분 소요
비은행 44%까지 키운 KB…이재근이 찾는 ‘새 성장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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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를 4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증권과 보험, 카드 등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이재근 글로벌·자산관리(WM)·중소기업금융(SME)부문장에게는 새로운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이미 확보한 고객 기반과 자본을 활용해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를 넘어설 추가 수익원을 발굴하는 일이다.특히 예금에서 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와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는 KB금융의 사업구조 전환을 재촉하는 요인이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의 개별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자본시장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조7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규모다. 비은행 계열사의 그룹 순이익 기여도는 40.1%로 집계됐다.특히 KB증권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6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4.9% 증가했다. 그룹 전체 순이익의 약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증권업 호조에 힘입어 그룹 순수수료이익도 4조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었다.은행의 안정적인 이자이익에 자본시장 관련 수익이 더해지면서 이익구조가 다변화된 셈이다. 다만 KB증권의 3분기 단독 순이익은 27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5% 감소했다. 증시 환경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이 달라져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WM·연금 재설계…’머니무브’를 그룹 성장으로 KB금융이 제시한 차기 성장전략도 이 같은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7월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2027~2029년 중장기 전략의 5대 핵심 과제로 ▲WM·연금 사업모델 재설계 ▲중소법인 영업 경쟁력 강화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 협업 확대 ▲보험·투자운용 역량 강화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WM·연금은 은행의 고객 기반을 비은행 사업의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핵심 분야다. 고객 자금이 ▲예·적금에서 주식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연금상품 등으로 이동하더라도 KB증권과 KB자산운용,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면 고객 이탈을 줄이면서 수수료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관건은 상품 판매 확대를 넘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은행의 예금 고객을 투자 고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증권의 상품 경쟁력과 운용사의 투자 역량, 보험사의 노후보장 기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이 내정자가 국민은행장을 거쳐 지주에서 WM과 SME 사업을 직접 총괄해왔다는 점도 주목된다. 은행 영업 현장과 지주 차원의 사업전략을 모두 경험한 만큼 기존 고객 기반을 그룹 전체의 성장동력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증권에 1.7조 투입…기업금융·자본시장 연결KB금융은 올해 KB증권에 두 차례에 걸쳐 총 1조7000억원을 증자하며 자본시장 사업 확대에 나섰다. 지난 2월 7000억원에 이어 6월 1조원을 추가 투입해 기업금융과 발행어음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종합투자계좌(IMA) 등 신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증자는 성장성이 높은 비은행 사업에 그룹 자본을 적극 배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도 과제로 남는다.기업금융 역시 단순한 대출 확대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넓혀야 한다. 국민은행이 확보한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KB증권의 회사채 발행과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자문 ▲투자금융 등으로 연결하면 기업 성장 단계별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확대와도 맞닿아 있다. 기업에 공급하는 자금의 규모뿐 아니라 유망 산업과 성장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은행과 증권의 협업은 물론 투자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체계도 뒷받침돼야 한다. 보험·글로벌·AI까지…성장전략 실행력이 관건보험 부문에서는 수익성 관리와 신성장 사업 육성이 동시에 요구된다.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8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KB라이프생명 역시 2106억원으로 17.3% 줄었다. 보험 계열사의 실적이 뒷걸음질 친 만큼 보장성보험과 시니어 사업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글로벌 사업도 이 내정자가 직접 총괄해온 분야다. 해외 사업의 외형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영업 기반과 자산건전성을 관리하면서 실질적인 이익 기여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사업에서 축적한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역량을 해외 시장에 어떻게 적용할지도 과제로 꼽힌다.AI 전환은 이들 사업을 연결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고객 분석과 ▲맞춤형 상품 추천 ▲기업금융 심사 ▲위험관리 등에서 AI 활용도를 높이면 계열사 간 협업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이 내정자는 오는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양종희 회장 체제에서 구축한 사업 기반을 이어받는 동시에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앞서 이 내정자는 9월 14일 차기 회장 후보 선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내 금융그룹 1등이라는 것이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그룹 간 순위 경쟁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은행·증권·보험·카드의 고객과 자본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지가 이재근 체제의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026.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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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냐 세대교체냐”…이재근 첫 인사, KB CEO 10명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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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이재근 글로벌·자산관리(WM)·중소기업금융(SME)부문장이 내정되면서 연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10명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나는 가운데 차기 국민은행장 인선 결과에 따라 보험·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연쇄적인 인사 이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특히 이 내정자를 발탁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하면서 기존 경영진의 연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내정자는 나이보다 역량과 전문성을 중시하겠다는 원칙을 제시한 만큼 단순한 세대교체보다는 각 계열사의 경영 성과와 사업 연속성을 고려한 선별 인사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주요 계열사 CEO 가운데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찬용 KB데이타시스템 대표 등 10명의 임기가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이 가운데 이홍구·구본욱·빈중일·김영성·성채현 대표는 통상적인 ‘2+1년’ 임기를 채운다. 반면 이환주 행장과 김재관·정문철·윤법렬·박찬용 대표는 첫 2년 임기를 마무리한다. 그동안 첫 임기를 마친 CEO에게 경영 성과 등을 평가해 연임 기회를 부여해온 관행이 새 회장 체제에서도 이어질지가 관심이다.국민은행장 인선 촉각…보험·카드 연쇄 이동 변수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리는 국민은행장이다. 이환주 행장은 지난해 취임한 뒤 첫 임기를 마무리한다. 국민은행이 지난해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는 등 경영 성과를 냈다는 점은 연임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다만 새 회장 취임과 맞물려 조직 쇄신 요구가 커졌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차기 국민은행장 후보군으로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와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거론된다. 이들 모두 은행 또는 지주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지만 전문 분야에는 차이가 있다.정 대표는 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과 ▲전략본부장 ▲경영기획그룹 ▲중소기업고객그룹 ▲개인고객그룹 등을 거쳤다. 은행의 재무·전략부터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영업까지 경험한 데다 현재 보험사 경영도 맡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김 대표는 KB금융 CFO를 지낸 뒤 국민카드 경영을 맡았다. 그룹 차원의 재무관리와 자본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나 전무 역시 지주에서 재무와 자본관리를 담당해온 인사로, 그룹의 자본배분 전략에 정통하다는 점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다만 이환주 행장의 연임 가능성도 열려 있어 실제 인선 결과는 후보 검증 절차를 거쳐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국민은행장 인선은 다른 계열사 인사와도 맞물린다. 정 대표가 은행장으로 이동하면 KB라이프생명 대표 자리가 비게 되고, 김 대표가 이동할 경우 국민카드 후임 인선이 필요해진다. 나 전무 역시 보험·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 이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핵심 계열사 한 곳의 인사가 다른 계열사의 후속 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다.‘2+1년’ 채운 CEO들 거취…실적·전문성도 변수비은행 계열사 CEO들의 경영 성적표도 연말 인사의 주요 변수다. 구본욱 대표가 이끄는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68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1.2% 감소한 규모다. 보험영업 환경과 자산운용 여건의 영향도 고려해야 하지만, 구 대표가 통상적인 3년 임기를 채운다는 점에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김재관 대표가 이끄는 KB국민카드는 3분기 누적 순이익 3317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조달비용 상승에도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관리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 요소다. 김 대표가 국민은행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연임뿐 아니라 계열사 간 이동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정문철 대표가 이끄는 KB라이프생명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보험계약마진(CSM) 확대와 건강보험·시니어 사업 육성 등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단기 순이익뿐 아니라 통합법인의 안정화와 신사업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지도 관건이다.빈중일 KB캐피탈 대표 역시 통상적인 3년 임기를 마치는 만큼 거취가 관심이다. 각 CEO의 연임 여부는 단순한 재임 기간이나 순이익 증감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업권별 경영 환경과 사업 성과, 향후 성장 전략과의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세대교체 넘어 공정성…‘이재근식 인사’ 촉각 금융당국이 연말 CEO 인선 이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점검하기로 하면서 인사 부담도 커졌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를 배제하고 능력에 기반한 CEO 선임 절차를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 내정자 역시 연령보다 역량과 전문성, 조직원의 헌신을 이끌어낼 리더십을 중시하고 회장 개인의 판단보다 정해진 절차와 시스템에 따른 인사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은행 출신 인사의 비은행 계열사 이동이 확대될지, 보험·카드·증권 등 업권 전문가를 중용할지도 관심사다. 후보자의 과거 근무 인연보다 경영 역량과 사업 적합성을 얼마나 객관적으로 평가하느냐가 관건이다.이 내정자는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새 회장 취임 이후 연말까지 주요 계열사 CEO 인사가 이어지는 만큼 첫 인선은 향후 그룹 운영 방향을 가늠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계열사 임추위원이 매년 상시 후보군을 추천할 수 있는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요구에 맞춰 관련 절차와 제도를 보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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