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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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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완성차 제조사와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 등 총 11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으로 인버터형 공기압축기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친환경 소재 등이 소개되며, 중소 협력사가 현장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산업안전과 보안 대응을 위한 전문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위험 감지 기능을 갖춘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사이버 침해 방지 컨설팅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들도 제공된다.정부 및 공공기관의 참여도 눈에 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안내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박람회에 초청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주요 부품사 경영진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ESG와 탄소중립을 경영 전략에 접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 공익재단,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의 장”이라며 “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탄소 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2:25

2분 소요
“전기차 230대 투입”...BMW 코리아, EV 시승 멤버십 마련

자동차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을 공식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BMW 전기차의 주행 감성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된다. 시승 가능한 모델은 ▲i5 ▲i4 ▲iX1 ▲iX2 등으로, BMW가 지향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프리미엄 전기차에서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BMW BEV 멤버십은 오는 5월 1일 이후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체험을 원하는 고객은 BMW 공식 모바일 앱인 ‘BMW 밴티지’(Vantage)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승 기간은 총 7일이며, 시승 중 발생하는 충전 비용과 보험료는 전액 BMW 코리아가 부담한다. 단,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시승 차량은 전국 14개 BMW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통해 제공되며, 고객은 예약 시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SOCAR)와의 협업을 통해 시승 차량 대여와 반납 과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간편하게 운영할 계획이다.BMW 코리아는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BMW 밴티지 앱에 신차를 등록한 기존 고객도 참여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총 1000명의 체험 고객을 선정하며, 당첨자는 5월과 6월 중 원하는 날짜에 전기차 시승을 할 수 있다. 응모는 22일 오후 4시부터 27일 자정까지 진행된다.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BMW BEV 멤버십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운전의 즐거움’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더욱 앞서 나가려는 BMW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며 “프리미엄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BMW BEV 멤버십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고객 체험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BEV 멤버십의 월별 예약은 매달 30일에 오픈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2 18:00

2분 소요
현대차, 日 ‘무공해 섬’ 야쿠시마에 전기버스 공급

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 무공해 전기버스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7월 양사 간 전기버스 도입에 합의한 이후 첫 이행 사례다. 현대차는 21일 야쿠시마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을 열고,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전기 중형버스 ‘일렉시티 타운’ 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과 시메기 토시유키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대표이사 사장 등을 비롯해 야쿠시마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은 “야쿠시마 같은 특별한 환경이야말로 모빌리티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델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이와사키 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일렉시티 타운을 지역 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야쿠시마는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면적 504km²의 섬으로, 울창한 삼림과 독특한 생태계로 ‘바다 위의 알프스’라 불린다.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 섬은 자연보존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가고시마현은 야쿠시마를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무공해 시범섬’으로 설정하고, 섬 내 차량을 전기차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이번에 공급된 일렉시티 타운은 이러한 지역 정책에 부응하는 모델이다. 9m급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배터리와 160kW급 고효율 모터를 탑재해 험준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고온다습한 기후에 대응하는 냉각 시스템과 배터리 관리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충전 효율을 높였다.전기버스는 오는 6월부터 야쿠시마 공항, 미야노우라 항구,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 등을 연결하는 주요 관광·생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또한 현대차는 전날인 20일, 자연재해 시 대피소나 의료시설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일렉시티 타운의 V2H(Vehicle to Home) 기능을 활용하는 ‘야쿠시마 전기차 활용 포괄협정’을 현지 당국과 체결했다. 이 협정에는 급속충전 인프라 추가 설치도 포함돼, 향후 지역 내 전동화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인 야쿠시마에서 자사의 전기버스가 실제 운행되는 것은 브랜드로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일본 내 상용차 전동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5:00

2분 소요
현대차·기아, 獨 ‘레드 닷 어워드’ 7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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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레드 닷 어워드’에서 나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차·기아는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아는 EV3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스마트 택시 표시등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E-pit 초고속 충전기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 등 6개 제품은 본상(Winner)을 받았다.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독창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평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이번 시상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아 EV3는 전기차의 정체성을 대담하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강인한 차체와 날렵한 루프라인이 대비를 이루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EV6와 EV9에 이어 EV3까지 연이어 최고상을 받은 기아는 전기차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보트의 유선형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유려한 외관과 넉넉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구현한 대형 전동 SUV다. 보닛에서 리어 루프라인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실루엣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미래적인 감각을 전한다.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입체감 있는 전면부와 대담한 측면 비례로 강인한 인상을 주며, 실내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디자인을 채택했다.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택시 표시등’은 쏘나타 택시에 적용된 제품으로, 택시와 일반 차량의 경계를 명확히 하면서도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전통적인 루프 탑 방식에서 벗어나 측면 루프 라인에 통합형으로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또한 현대차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는 간결한 외형과 직관적인 조작성을 갖춘 제품으로, 벽걸이형·독립형·캐노피 일체형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심 공간을 고려한 E-pit 초고속 충전기도 공간 활용도를 높인 실용적 디자인으로 본상에 이름을 올렸다.차량 사고 시 유용한 안전장비인 ‘픽셀 비상 망치 앤 커터’는 네 개의 픽셀 형태가 조합된 구조로 설계돼 손쉽게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대차의 브랜드 매장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뛰어난 디자인 역량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09:59

2분 소요
전기차 화재징후 신속 출동...국토부, 대응체계 시범운영

자동차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전기차 화재 의심 상황 발생 시 소방청에 신속하게 신고하도록 하는 감지·신고 체계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국토부는 소방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차·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시범 사업은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이다. 주요 자동차 제작사도 참여한다.대상 차량은 4만여 대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1만대(아이오닉5), 기아차 1만대(EV6) 등이 포함된다. 자동차 제작사, 대상 차종은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신고 체계는 전기차의 운행, 충전, 주차 중 모든 상황에서 자동으로 고전압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고객센터에 자동으로 알린 후 관할 지역 소방서에 유선으로 신고하도록 구성된다.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면 차량의 정보(연락처, 차종, 차량번호, 차량 위치 등)를 전달해 소방대원이 신속히 출동, 화재를 진압하도록 할 계획이다. 차량 소유자에게도 유선 및 문자 알림을 통해 화재위험 상황을 안내하도록 한다.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신속 체계를 구축하고, 신고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0 11:31

1분 소요
尹도 탔던 그 차...하루 만에 다 팔렸다

자동차

미국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의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에스컬레이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신모델 계약 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 이상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캐딜락이 지난 16일 한국에 출시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THE NEW ESCALADE)의 초도 물량은 계약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20년 넘게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온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의전차량으로 사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넓은 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성능 등이 특징이다.이번에 상품성이 개선된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는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 24인치 알로이 휠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1호차 주인공은 국내 유명 식음료(F&B) 브랜드 숙성도를 이끄는 송민규 대표다. 그는 신차 출시일 오전에 전시장을 직접 찾아 차량 계약을 완료했다.송 대표는 “작년 7월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글로벌 출시 소식을 듣고 줄곧 국내 출시를 기다려왔다”며 “이 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브랜드가 담고 있는 상징성과 역사, 그리고 오너로서 느낄 자부심까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4.19 16:05

1분 소요
‘EV·HEV’ 잘 만드는 현대차...美 주간지 선정 ‘최고 하이브리드·전기차’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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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베스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시상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각 5개 부문, 총 10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US 뉴스 측은 성능, 효율,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총 115종의 전동화 차량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했다.현대차는 전기차 부문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투싼 하이브리드’가 각각 최고 평가를 받아,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상 기록을 세운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다.전기 SU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5가 ‘베스트 일렉트릭 SUV’에 선정됐다. US 뉴스 소속 에디터 잭 도엘은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 성능 모두에서 탁월한 모델”이라며, “2025년형은 주행 가능 거리 개선과 북미 충전 표준(NACS) 적용으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전기 승용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6가 ‘베스트 일렉트릭 카’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과 장거리 주행 능력,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하이브리드 SUV 부문에서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베스트 하이브리드 SUV’로 뽑혔다.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연비 효율을 고루 갖춘 점이 주효했다.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편집장 알렉스 콴텐은 “전동화 모델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선택지도 다양해졌지만, 데이터와 정량·정성적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된 이번 수상작들이 각 부문 최고의 차량”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앞서 올해 1월에도 같은 매체가 주관한 ‘2025 최고의 고객 가치 어워즈’에서 ▲아반떼 하이브리드(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최고의 콤팩트 SU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최고의 PHEV SUV) ▲코나 일렉트릭(최고의 전기차)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가성비 측면에서도 우위를 입증한 바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현대차의 전동화 및 내연기관 기반 친환경 차량의 리더십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8 12:45

2분 소요
볼보 EX90,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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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이 권위있는 ‘2025 월드 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를 수상했다.올해로 21회를 맞는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세계 각국의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볼보 EX90은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월드 럭셔리 카’ 부문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마칸 등을 제치고 ‘월드 럭셔리 카’ 타이틀을 차지했다.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EX90이 진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EX90이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기본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모델이다. 전면부는 당당하면서도 매끄러운 곡선으로 설계돼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EX90은 약 100년 동안 쌓아온 볼보 안전 DNA가 집약돼 라이다와 함께 카메라·레이더·초음파 센서 어레이를 탑재해 차량 주변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차량의 실내는 동급 세그먼트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숙성을 자랑한다. 스웨덴과 핀란드 산 바이오 기반 소재로 만든 노르디코(Nordico) 등 볼보만의 현대적인 철학이 반영된 새로운 친환경 소재들이 적용됐다. 7인승 SUV로 3열까지 모두 펼쳤을 경우 324L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3열을 접으면 697L까지 확장할 수 있어 경쟁 모델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도 자랑한다.

2025.04.17 13:30

2분 소요
현대차그룹, ‘세계 올해의 차’ 4년 연속 석권…EV3·캐스퍼 일렉트릭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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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현지시간) 진행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선정되고,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에 오르며 총 6개 부문 중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20년 텔루라이드부터 시작된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기록을 최근 6년간 5차례로 늘렸다. 특히,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2022년), 아이오닉 6(2023년), EV9(2024년)에 이어 올해 EV3까지 4년 연속 전기차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증명했다.세계 올해의 자동차 부문은 EV3를 비롯해 BMW X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 총 52개 차종이 경합한 결과다.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상징하는 전용 콤팩트 SUV다. 81.4kWh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501km, 유럽 WLTP 기준 60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단 31분이 소요된다.또한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460ℓ 트렁크, 25ℓ 프렁크 등 공간 활용성과 함께 ▲기아 AI 어시스턴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실내·외 V2L ▲디지털키2 등 첨단 사양을 갖췄다.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가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형 도심형 전기차로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등 프리미엄 모델을 제치고 세계 전기차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9kWh 배터리를 탑재한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1회 충전으로 315km를 주행 가능하며, 120kW급 충전기로 30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다.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늘려 2열 레그룸을 확보하고, 트렁크 공간도 47ℓ 확대해 실용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 상위 차급의 ADAS 기술도 탑재됐다.2004년 시작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최소 2개 대륙에서 연간 1만 대 이상 판매된 신차만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어, 수상 자체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의미한다.월드카 어워즈 수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세계 올해의 럭셔리 자동차 ▲세계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6개다.

2025.04.17 12:24

2분 소요
우아함은 ‘오프로드’로, 속도는 ‘서킷’으로…제네시스가 美서 내놓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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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에서 ‘미래 전동화 전략’과 ‘모터스포츠 비전’을 동시에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 하이퍼카 ‘GMR-001’ 실차 디자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럭셔리 SUV의 끝판왕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이번에 공개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전동화 라인업 확대를 예고하는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다. 정제된 디자인과 험로 주행 성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제네시스의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기반으로, 세련된 캐빈과 C-필러, 분할형 테일게이트 등을 통해 차별화된 SUV 실루엣을 구현했다.실내는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설계됐다. 빈티지 카메라의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원형 디스플레이와 회전식 좌석, 모듈형 수납 공간 등이 오프로드 주행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루프랙, 비드락 휠, 휠 클래딩 등 아웃도어 기능도 강화됐다.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최고 디자인책임자(CDO)는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우아함과 강인함, 편안함과 탐험정신이 공존하는 SUV”라며 “오프로드 성능과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실제 오프로드 주행 시 아름다운 자연과 마주하는 여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전 무대 향한 ‘GMR-001 하이퍼카’ 제네시스는 이날 모터스포츠 전용 하이퍼카 ‘GMR-001’의 실차 디자인 모델도 처음 공개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두바이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출범과 함께 1:2 스케일 모델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 실차 공개로 내구 레이스 실전에 한 발 더 다가선 행보다.‘GMR-001’은 제네시스의 두 줄 디자인을 전면부터 측면까지 일관되게 적용했고,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과 공기역학적 구조, 고성능 냉각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한국적 미학을 담은 리버리(도색)도 처음 공개됐다. 밝은 오렌지에서 짙은 붉은색으로 이어지는 도색은 속도감을 상징하며, 차량 측면에 강조된 한글 ‘마그마’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낸다.루크 동커볼케 CDO는 “GMR-001 하이퍼카는 레이싱카로서의 성능과 효율은 살리면서도 제네시스의 DNA를 놓치지 않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며 “모든 디자인 요소에 고성능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와 한국적 정체성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북미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 등 글로벌 내구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전용 레이싱 슈트도 제네시스의 고유 디자인인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반영해 브랜드 일체감을 높였다.현대모터스포츠 법인장이자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인 시릴 아비테불은 “GMR-001과 슈트 공개는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레이싱 헤리티지를 동시에 쌓아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2025 뉴욕 국제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가해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카와 하이퍼카 실차 모델을 포함한 주요 차량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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