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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국내 출시…한 번 충전에 611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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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더 뉴 BMW iX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더 뉴 BMW iX3는 BMW의 차세대 전략 방향을 담은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의 첫 양산 모델이다. 외관은 BMW 고유의 헤리티지와 미래지향적 감각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정교한 차체 설계를 바탕으로 공기저항계수 0.24를 구현했다. 동급 프리미엄 모델 최고 수준의 공력 성능이다.전면부에는 1960년대 BMW 노이어 클라쎄에서 영감을 받은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기존 크롬 장식은 조명 요소로 대체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BMW 로고도 처음 적용됐다.측면과 후면은 간결한 조형미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매끈한 차체 면과 정교한 캐릭터 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적인 비례감을 살렸다. 후면부는 넓고 안정적인 차체 이미지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됐으며, BMW의 상징적인 L자형 리어 라이트가 적용됐다.실내는 디지털 기술과 공간감을 함께 강조했다.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한 간결한 구성과 루프 전체를 덮는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가 개방감을 높인다. 새롭게 설계된 스티어링 휠과 프리-컷 디자인의 중앙 디스플레이는 미래형 디지털 콕핏 분위기를 완성한다.더 뉴 BMW iX3에는 BMW 최초로 ‘BMW 파노라믹 iDrive’가 탑재됐다. 전면 유리 하단 좌우 필러를 잇는 영역에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을 통해 운전자는 시선을 크게 옮기지 않고도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MW 최초의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돼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주요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한다.중앙 디스플레이는 운전석 방향으로 17.5도 기울여 배치됐다.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다.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에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활성화되는 샤이 테크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요소와 물리적 조작감을 함께 살렸다.차량 제어 시스템도 대폭 바뀌었다. 더 뉴 BMW iX3에는 기존보다 최대 20배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4개의 ‘슈퍼브레인’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주행 역동성,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차량 기본 기능 등 핵심 영역을 각각 제어하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주행 역동성을 담당하는 슈퍼컴퓨터는 ‘하트 오브 조이’다. 이 시스템은 가속 페달 조작, 조향, 제동력 등 주행 관련 요소를 실시간으로 통합 제어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서도 BMW가 강조해 온 ‘순수한 운전 즐거움’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전동화 성능의 핵심은 6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다. 더 뉴 BMW iX3에는 원통형 셀을 활용한 신규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는 20%, 충전 속도는 30%, 주행거리는 30% 향상됐다. 해당 수치는 유럽 국제표준시험주행방식(WLTP) 기준이다.배터리 구조도 새롭게 설계됐다. 배터리 셀을 하우징에 직접 배치하는 ‘셀 투 팩’ 방식과 배터리 팩을 차체 구조 일부로 통합하는 ‘팩 투 오픈 바디’ 구조가 적용됐다. 더 뉴 BMW iX3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km다. WLTP 기준으로는 805km다. 복합 전비는 4.8~4.9km/kWh다. 국내에는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469마력, 최대토크는 65.8kg·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다.국내 판매 가격은 ▲더 뉴 BMW iX3 50 xDrive SE 7990만원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8690만~8710만원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 9190만원이다.

2026.06.18 17:52

3분 소요
BMW 코리아 미래재단, 호남 10개 초교서 과학 창의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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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호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6년 상반기 분교 초청 데이’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 목적사업인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기반으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분교 초청 데이는 거점 학교를 중심으로 인근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 창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전교생 40명 미만의 작은 학교나 11.5톤 교육 트럭 진입이 어려워 수업 운영에 제약이 있는 학교가 주요 대상이다.올해 상반기 프로그램은 전남 나주 다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강진, 완주 등 호남 지역 10개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총 2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참가 학생들은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차량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배우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또 나만의 친환경 자동차를 설계하고 제작하는 ‘워크숍’에도 참여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동차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접하는 한편,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함께 배웠다.실험실 프로그램에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자율주행, 제동장치 등 최신 모빌리티 흐름을 반영한 체험 장치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총 7가지 체험 시설을 통해 자동차에 적용된 과학 원리를 직접 확인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했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분교 초청 데이는 2018년 9월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3440명의 어린이에게 무상 과학 창의 교육을 제공했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아동들이 과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16 15:35

2분 소요
韓 남은 ‘라스트 사무라이’ 토요타, RAV4로 진검승부

자동차

한국에서 일본차 브랜드 전성기는 역사가 됐다. 지난 2010년만 해도 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미쓰비시·스바루 등 여러 일본 브랜드가 국내서 경쟁했다. 지금은 토요타와 렉서스만 남았다. 모두가 떠났다. 토요타가 한국에서 일본차를 대표하는 사실상 ‘국가 대표’가 된 배경이다.토요타도 이 같은 위치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토요타 아키오 회장은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에게 “토요타는 한국에서 작은 존재이지만, 작은 존재이기 때문에 더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콘야마 사장에게 특히 당부한 점은 고객의 미소다. “판매 대수보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대표 된 토요타“내 키에 맞는 성장.” 16일 열린 ‘올 뉴 RAV4’ 출시 행사에서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자주 쓰는 표현이라며 기자에게 이 말을 전했다. 무리하게 몸집을 키우기보다 역량에 맞춰 차근차근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말은 겸손했지만, 내놓은 차는 결코 소극적이지 않았다. 한국 시장에서 일본차를 대표해야 하는 책임감이 신형 RAV4 곳곳에 담겨 있었다.콘야마 사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즈니스를 해본 경험이 있다”며 “일본 기업이라고 하면 토요타를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그런 마음으로 한국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토요타코리아는 이날 ‘올 뉴 RAV4’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RAV4는 1994년 처음 등장해 도심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는 장르를 개척한 모델이다. 지난 30여년간 전 세계 누적 판매 1500만대 이상을 기록한 토요타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이기도 하다.RAV4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도 있다. 후토나가네 요시노리 토요타자동차 치프 엔지니어가 직접 한국을 찾아 차량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후토나가네 치프 엔지니어는 “선대 모델에서 계승해야 할 부분은 지키고, 진화시켜야 할 부분은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6세대 RAV4의 개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개발 과정에서 중시한 가치는 ‘고 애니웨어’(Go Anywhere)와 ‘두 애니씽’(Do Anything)이다.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차량에 담았다”며 “이를 위해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강조해 온 ‘더 좋은 차’의 의미를 매일 고민했다”고 덧붙였다.심혈을 기울인 차임에도 판매 목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구체적인 목표치를 묻는 질문에 콘야마 사장은 “작년보다 한 대라도 더 많이 팔자는 마음가짐”이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저희가 늘 말하는 것이 ‘나이테 성장’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조금씩, 같은 폭으로 넓어지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주 레이싱 혼 담긴 RAV4토요타가 RAV4에 담은 승부수는 전동화다. 신형 RAV4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트림은 ▲HEV XLE ▲HEV LIMITED ▲PHEV XSE ▲PHEV 가주 레이싱(GR) SPORT 등 4종이다. 하나의 RAV4 안에서도 고객의 생활 방식에 따라 선택지를 나눈 셈이다.기술적 진화는 파워트레인에 그치지 않는다. 신형 RAV4는 새롭게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적용하고 배터리팩 구조를 최적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도 개선됐다. 한국 기준 복합연비는 2륜구동 모델이 기존 대비 31%, 4륜구동 모델이 11% 향상됐다. 시스템 출력도 높아졌다. 조용하지만 강한 SUV를 지향한 셈이다.한국 고객을 위한 디지털 경험도 강화됐다. 토요타코리아는 신형 RAV4에 ‘토요타 커넥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토요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아린을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리모트 컨트롤 등 차량 연계 서비스가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LG유플러스(LGU+)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LG전자는 하드웨어 개발을 함께했다. 전반적으로 한 단계 성장한 RAV4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트림은 PHEV GR SPORT다. RAV4의 실용성에 GR 전용 튜닝을 더해 운전의 재미를 강화한 모델이다. 모터스포츠를 통해 ‘더 좋은 차 만들기’를 추구해 온 토요타의 철학이 반영된 트림이다. GR SPORT는 개발 초기부터 일반 RAV4와 다른 방식으로 다듬어졌다. GR 컴퍼니와 GR팀, 숙련된 드라이버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서스펜션과 EPS, 차체 강성에 이르기까지 전용 튜닝도 적용됐다. 퍼포먼스 댐퍼와 경량 20인치 휠·프런트 립·리어 윙·리어 디퓨저 등 공력 부품도 새롭게 개발됐다.여기에 329마력의 PHEV 시스템이 결합됐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기존 RAV4와 다른 차원의 드라이빙 감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투톤 컬러와 전용 그릴, 와이드 휠 아치 몰딩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에도 GR 전용 디테일을 곳곳에 넣어 운전자가 차와의 일체감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가격은 트림별로 ▲HEV XLE 4927만원 ▲HEV LIMITED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PHEV GR SPORT 6180만원이다. RAV4의 성과는 향후 토요타 라인업 확대와도 맞물릴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 토요타 랜드크루저 국내 도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콘야마 사장은 “도입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RAV4가 흥행할 경우 랜드크루저 도입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6.06.16 14:18

4분 소요
KGM, 여름철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자동차

KG 모빌리티(KGM)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쿨 서머 리프레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KGM은 이날부터 26일까지 2주간 군포·대전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국 328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차량 주요 부품과 기능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형 상용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여름철에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안전 운행을 위해 냉각수와 에어컨, 타이어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 이상 기온으로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차량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번 점검 서비스는 여름철 안전 운행에 필요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에어컨·히터 작동 상태와 필터, 엔진·변속기 오일 등 각종 오일 누유 및 상태, 부동액, 브레이크 및 패드, 배터리, 연료 필터,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워셔액 보충 등이다.고객 감사 혜택도 마련했다. KGM은 SNS 채널인 카카오톡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 교환 고객에게 공임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 부품 브랜드인 오토요람을 통해 연료첨가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토요람은 KGM이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부품 브랜드다. 검증된 품질의 차량 부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순정 부품 판매와 별도로 애프터마켓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브랜드다.한편 KGM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보유 고객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전기차 특별 안전 점검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차종은 2022년 3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출고된 무쏘 EV, 토레스 EVX 밴, 코란도 EV 이모션 등 KGM이 생산한 전기차 전 모델이다.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은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진단 장비를 활용한 고전압 배터리 상태, 배터리 관리 시스템 센서 데이터, 모터룸 냉각수 누수 및 주요 커넥터 연결 상태, 차체 내·외부와 배터리팩 충격 파손 여부 등이다.‘쿨 서머 리프레시 차량 점검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GM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6.06.15 14:45

2분 소요
차봇모빌리티, 24시간 열린 디지털 전시장 구축

자동차

차봇모빌리티가 앱 기반 3D 전시장인 ‘차봇 버추얼 쇼룸’을 선보였다.차봇모빌리티는 차봇 앱 안에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 ‘3D 버추얼 쇼룸’을 론칭하고, 전시장 방문 없이 차량 탐색부터 견적·상담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자동차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차봇 버추얼 쇼룸은 차량 정보를 단순히 보여주는 기존 온라인 전시 방식에서 한발 나아간 서비스다. 사용자가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사양을 비교한 뒤 구매 의사결정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반 플랫폼이다. 앱 안에서 차량 디자인과 주요 옵션을 입체적으로 확인하고, 견적과 상담 신청까지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차봇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차량 구매 과정에서 끊어져 있던 탐색과 구매 전환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고객 경험을 높이는 동시에 판매 효율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이번에 공개된 버추얼 쇼룸에는 3D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스트리밍을 거치지 않아도 모바일 환경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고사양 PC나 추가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차량을 고해상도 3D 화면으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고가 수입차나 신차는 매장에서 실물을 확인하고 싶어도 영업사원을 마주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방문을 망설이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버추얼 쇼룸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자유롭게 트림과 옵션을 조합해볼 수 있다. 차량을 충분히 살펴본 뒤 구매 확신이 생겼을 때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차량 구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춘 셈이다.차봇모빌리티는 버추얼 쇼룸을 콘텐츠·기술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키울 계획이다. 그랜저를 시작으로 연내 주요 수입차와 국산차 차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을 직접 구성하는 개인화 비스포크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강병희 차봇모빌리티 부대표는 “버추얼 쇼룸은 차량을 보는 방식이 아니라 사는 방식을 바꾸는 시도”라며 “탐색에서 결정까지 이어지는 경험을 하나로 연결해 소비자에게는 더 높은 구매 확신을, 브랜드에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판매 접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디지털 콘텐츠 기술을 결합해 자동차를 구매하고 이용하는 전 과정의 경험을 혁신하고, 브랜드와 고객을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4:27

2분 소요
국위선양 제네시스, 르망 24시간 완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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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르망 24시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르망 24시간은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로 평가받는다. 해당 레이스를 무사 완주함으로써 제네시스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제네시스 공식 모터스포츠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간) 프랑스 르망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제94회 ‘르망 24시간’ 레이스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GMR-001 하이퍼카 #19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차량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단일 제조사 팀으로 나섰다. 한글 ‘마그마’ 레터링이 적용된 스페셜 리버리를 입힌 GMR-001 하이퍼카 두 대(#17, #19)를 하이퍼카 클래스에 투입했다.이번 대회에서 GMR-001 하이퍼카 #19 차량은 24시간 동안 총 372랩, 약 5069km를 달리며 하이퍼카 클래스 최종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17 차량은 레이스 종료를 7시간 30분가량 남긴 시점에서 코너 탈출 과정 중 서스펜션 이상이 발생해 리타이어 처리됐다.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쉽지 않은 주행 조건과 경쟁팀들의 견제 속에서도 팀워크와 정교한 피트 스톱 전략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어갔다.첫 번째 세이프티 카가 투입된 상황에서는 두 차량 모두 피트인하지 않고 트랙에 남는 전략을 선택해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새벽 시간대에는 #19 차량의 마튜 자미네와 #17 차량의 마티스 조베르가 모두 쿼드러플 스틴트를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19 차량은 한때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시릴 아비테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르망 24시간이라는 가혹한 무대에서 완주라는 성과를 이뤄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팀과 모든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비록 #17 차량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레이스 전반부 내내 강력한 잠재력을 보여줬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팀워크를 발휘한 드라이버와 팀원 모두의 헌신이 돋보였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큰 만족감과 함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도 확인했다”며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다음 레이스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19 차량의 폴-루 샤탕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레이스로 꼽히는 르망 24시간에서 완주를 이루기 위해서는 수만 시간의 준비는 물론, 레이스 내내 섬세한 디테일과 철저한 관리, 모든 팀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단결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고, 완주라는 값진 성과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17 차량의 안드레 로테러 선수는 “르망 24시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기술력과 도전 정신을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켰다”며 “완주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엔진을 비롯한 핵심 시스템이 견고하게 버텼고 레이스 내내 차량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지난 4월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이몰라에서 열린 2026 WEC 개막전 ‘이몰라 6시간’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출전해 GMR-001 하이퍼카 #17 차량과 #19 차량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달 열린 WEC 2라운드 ‘스파-프랑코샹 6시간’ 레이스에서는 톱10에 오르며 주행 역량을 입증했다.제네시스는 이번 성과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넘어 고성능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제네시스는 르망 24시간 출전 과정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향후 고성능 차량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시혁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전무는 “치열한 레이스를 통해 얻은 주행 데이터와 경험은 일반적인 차량 개발 과정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자산”이라며 “이러한 모터스포츠 인사이트를 향후 고성능 양산 모델 개발에 반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고성능 가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이번 르망 24시간 성과를 발판으로 남은 FIA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시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도전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2026.06.15 08:58

3분 소요
새역사 쓰는 제네시스, 정의선 회장도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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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의 르망 24시간 첫 출전 현장을 함께했다. 정 회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대회 현장을 방문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개러지를 찾았다. 이번 출전은 제네시스가 글로벌 고성능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상징적 무대인 만큼, 정 회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제네시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과 메카닉 등 팀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선전을 당부했다.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르망 24시간 첫 출전을 앞둔 팀 분위기도 끌어올렸다.정 회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레이스를 지켜본 것도 제네시스의 모터스포츠 도전에 그룹 차원의 무게를 더한 장면으로 읽힌다. 장재훈 부회장도 이날 정 회장과 함께 GMR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개러지에 마련된 레이스카 엔진과 주요 부품도 꼼꼼히 살폈다. 재키 익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CCO) 사장 등과 함께 레이싱카와 대회 운영에 대해 오랜 시간 의견을 나누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오후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루크 동커볼케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제조사 빌리지에 마련된 제네시스 부스도 찾았다. 정 회장은 부스 내 전시물을 둘러보고, 현대모비스의 ‘e-코너 시스템’이 적용된 ‘박스 버기 콘셉트’ 모델도 살펴봤다.박스 버기 콘셉트는 실제 구동이 가능한 모델로, 르망 서킷 주요 구역을 오가며 독특한 외관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12일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해당 모델을 소개한 바 있다.정 회장은 그리드 워크 이후 주요 내외빈을 대상으로 진행된 VIP 서킷 퍼레이드에도 참석했다. 포르쉐가 제공한 차량에 탑승해 서킷을 돌고, 이어 개막 세리머니에 함께했다.경기 시작 전에는 피에르 피용 ACO 회장, 리차드 밀 FIA 내구레이스위원회 회장 등 모터스포츠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후 피트 라운지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제네시스의 첫 르망 도전을 함께했다.

2026.06.14 17:12

2분 소요
전국이 BMW인데, 강남만 벤츠…테슬라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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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의 왕좌는 BMW다. BMW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굳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BMW는 국내에서 7만7127대를 등록하며 벤츠(6만8467대)를 앞질렀다.하지만 서울 강남에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전국 판매량에서는 BMW가 앞섰지만, 강남 수입차 시장에서는 벤츠가 좀처럼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 BMW가 1위를 차지한 이후에도, 테슬라가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이후에도 강남의 선택은 여전히 벤츠였다.강남 터줏대감 E클래스지난 2021년 강남구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는 4532대였다. 이 가운데 벤츠는 1613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35.6%를 차지했다. 강남에서 등록된 수입차 세 대 중 한 대 이상이 벤츠였던 셈이다. 같은 해 BMW는 888대에 그쳤다.이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벤츠는 2022년 1509대, 2023년 1520대, 2024년 1590대를 기록하며 강남 수입차 등록 대수 1위를 유지했다.테슬라가 강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이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2024년 테슬라는 524대를 등록하며 상위권에 진입했고, 지난해에는 927대를 기록하며 BMW(938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벤츠는 1376대로 여전히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올해 들어서는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 5월까지 기준으로 테슬라는 강남에서 803대를 등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벤츠는 600대, BMW는 405대를 기록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벤츠가 처음으로 강남 1위 자리를 내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BMW는 여전히 벤츠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벤츠의 강남 경쟁력을 떠받친 모델은 E클래스다.실제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벤츠의 강남 판매 구조는 사실상 E클래스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2021년 강남에서 등록된 벤츠 1613대 가운데 E클래스 계열은 681대로 42.2%를 차지했다. E250이 309대, E350 4MATIC이 205대로 판매를 이끌었다.이후에도 비중은 꾸준히 40% 안팎을 유지했다. 2022년 E클래스 계열은 597대로 전체의 39.6%, 2023년에는 620대로 40.8%를 차지했다.신형 E클래스가 투입된 2024년에는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E300 4MATIC 328대, E200 253대 등을 앞세워 E클래스 계열은 707대가 등록됐다. 전체 벤츠 등록 대수의 44.5%에 달했다. 지난해 역시 E클래스 계열은 629대로 전체의 45.7%를 차지했다.벤츠 전체 판매량은 줄어드는 와중에도 E클래스 비중은 오히려 높아진 것이다. 강남에서 벤츠를 선택하는 소비자 상당수가 결국 E클래스를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다.업계에서는 E클래스의 꾸준한 인기가 벤츠의 강남 지배력을 떠받치는 핵심 요인이라고 본다. E클래스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갖춘 대표적인 비즈니스 세단으로 평가받는다. 경쟁 모델이 꾸준히 등장했지만 강남에서는 여전히 E클래스를 기준점으로 삼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한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MW 5시리즈가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평가받는다면 E클래스는 안정감과 품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층이 선호한다"며 "특히 강남 소비자들은 차량 성능 못지않게 브랜드가 주는 상징성과 신뢰를 중요하게 본다"고 말했다. BMW에 부족한 1%서울 강남은 국내에서 프리미엄 소비가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고소득층과 자산가가 밀집한 지역이라는 상징성도 강하다. 수입차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 시장이 아니라 브랜드 위상을 확인받는 무대에 가깝다.이 점에서 BMW의 강남 성적은 흥미롭다. 전국에서는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지만, 강남에서는 좀처럼 벤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 들어 벤츠를 위협한 브랜드 역시 BMW가 아니라 테슬라였다.업계에서는 이를 상품성의 문제가 아닌 브랜드 이미지의 차이로 해석한다. BMW가 '운전의 즐거움'과 역동성을 상징한다면, 벤츠는 여전히 '성공한 사람의 차'라는 상징성이 강하다는 것이다.벤츠코리아가 판매량 경쟁에 상대적으로 담담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평가다. 실제 벤츠가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BMW에 내줬을 때도 내부에서는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딜러들의 자부심도 남다르다.익명을 요구한 한 벤츠 공식 딜러는 "강남 전시장은 고소득층과 자산가 고객 비중이 높다"며 "이곳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직원이 많아 영업 역량이 검증된 인력이 자연스럽게 모인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입지와 우수한 인력이 결합하면서 강남 전시장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결국 강남 소비자들의 '신뢰'가 벤츠를 선택하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한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강남 소비층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소비 성향을 보인다"며 "한 번 특정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면 쉽게 바꾸지 않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강남에서는 '벤츠는 벤츠'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삼각별 엠블럼이 주는 상징성과 장거리 주행에서의 편안함은 다른 브랜드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가치"라고 덧붙였다.

2026.06.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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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금고·비상탈출까지…중국차의 '디테일 전쟁' [왜있을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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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 개의 부품이 모여, 하나의 차량이 완성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는 작은 부품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작고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 어느 하나 대체될 수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부품들이 차를 움직이고·길을 만들고·앞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지금부터, 미처 보지 못했던 부품들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디테일의 악마.”최근 중국차를 접한 업계 관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소 낯설거나 과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세부 사양을 경쟁적으로 탑재하고 있어서다. “이런 기능까지 필요할까” 싶은 옵션도 있지만, 막상 살펴보면 의외의 실용성을 갖춘 경우도 적지 않다. 그만큼 중국차의 상품 기획은 기존 자동차 업계의 상식을 넘어선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대표적인 사례가 지커(ZEEKR)의 7X다. 이 차량에는 ‘윈도 브레이킹 시스템’이 적용됐다. 침수나 추락 등 비상 상황에서 탑승자의 탈출을 돕기 위한 장치다. 운전석 도어 패널 안쪽에 숨겨진 레버를 당기면 창문이 깨지는 방식이다. 위급 상황에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 사양으로 평가받는다.7X에는 냉·온장고 옵션도 있다. 5.3L 용량으로 캔음료 6~7개를 수납할 수 있으며, 영하 15도부터 영상 50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한국 출시 모델에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가격은 약 70만원 수준이다. 지커코리아는 선착순 약 1000명에 한해 무상 장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7X는 사전예약 시작 일주일 만에 누적 계약 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계약 고객 대부분이 6000만원 안팎의 상위 트림을 선택했다. 전체 계약 물량의 약 90%가 ‘맥스’와 ‘울트라’에 몰렸다. 두 트림의 가격은 각각 5999만원, 6999만원이다.지커 009 그랜드는 한층 노골적으로 프리미엄 수요층을 겨냥한다. 실내에는 꽃병이 배치된다. 단순한 꽃홀더가 아니라 고급 호텔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장치다. 여기에 디퓨저 시스템까지 더해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2열 센터콘솔에는 전자식 금고도 마련됐다.비야디(BYD)는 한발 더 나아간다. 비야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Yangwang)의 U8에는 ‘긴급 부양 모드’가 탑재된다. 차량이 깊은 물에 빠졌다고 판단하면 기능이 작동해 일정 시간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양 상태에서도 바퀴 구동을 활용해 방향을 바꾸거나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양왕의 전기 슈퍼카 U9은 능동형 서스펜션 시스템 ‘디서스-X’(DiSus-X)를 앞세운다. 이 시스템은 차체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음악에 맞춰 차량이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다. 순간적으로 차체를 들어 올리거나 장애물을 뛰어넘는 듯한 동작도 가능하다. 실용성보다는 기술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진 기능이다.중국 전기차 업체 세레스(Seres)는 최근 차량용 화장실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특허에는 배기 시스템과 회전식 가열 장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거리 이동이나 특수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해석된다.이 같은 디테일은 국내 완성차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기술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안전 규제와 인증 절차, 법규 차이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시장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실험적인 사양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모든 기능이 실제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완성도와 실효성 역시 검증이 필요하다. 다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구현하고 시장에 먼저 던지는 속도만큼은 중국 업체들이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6.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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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품은 KG, 자동차 사업 새 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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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KG그룹 회장의 다음 승부수는 케이카(K Car)다. KG그룹은 위기에 빠진 기업을 인수해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며 성장해 왔다. 동부제철과 쌍용자동차(현 KG모빌리티·KGM)가 대표 사례다. ‘인수·합병(M&A)의 귀재’로 불리는 곽 회장이 이번에는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를 품고 자동차 사업의 새 판을 그리고 있다.곽 회장이 케이카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단순한 중고차 매매 회사를 넘어 KG그룹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직접 나서 케이카 활용 방안을 설명할 정도로 관심도 크다. 업계에서는 KG그룹이 KG모빌리티 인수로 완성차 제조 기반을 확보했다면, 케이카 인수를 통해 자동차 유통과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중고차 넘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곽 회장은 케이카를 KG그룹 계열사와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9일 열린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케이카는 KG그룹 여러 회사와 합쳐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초의 회사”라며 “중고차 거래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곽 회장이 주목한 것은 중고차 시장의 반복 거래 구조다. 신차는 한 번 판매되면 거래가 종료되지만 중고차는 같은 차량이 여러 차례 시장에 나온다. 그는 “자동차 한 대가 나오면 한 번 팔리는 게 아니라 두 번, 세 번 거래된다”며 “신차 시장이 100만대라면 중고차 시장은 300만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차 제조에 머물지 않고 차량 판매 이후 발생하는 유통과 금융, 서비스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이 구상의 중심에는 KGM과 케이카의 연결이 있다. KGM은 완성차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판매 규모만 놓고 보면 인증중고차 사업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곽 회장은 “KGM이 인증중고차 사업을 하고 있지만 판매 대수만으로는 사업성이 제한적”이라며 “케이카를 활용하면 KGM 차량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로써 차량을 판매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판매 이후 고객과의 접점을 유지하는 일이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인증중고차 사업과 금융,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차량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케이카의 전국 매입·판매망을 활용하면 KGM은 인증중고차와 정비, 재판매 등으로 고객 접점을 넓힐 수 있다. 여기에 KG파이낸셜과 KG이니시스의 금융·결제 기능까지 더해지면 자동차 한 대의 구매부터 재판매까지 전 과정이 KG그룹 안에서 이뤄지는 구조가 가능해진다.금융과 렌터카 사업도 중요한 축이다. 케이카에는 법인 리스와 렌터카 사업이 포함돼 있다. 현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중고차 거래에는 차량 구매 자금과 할부, 리스, 렌터카, 결제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따라붙는다. KGM이 차량을 생산하고 케이카가 유통과 재판매를 맡으며 KG파이낸셜과 KG이니시스가 금융과 결제를 담당하는 구조가 완성되면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해외로 나가는 케이카 플랫폼곽 회장의 시선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케이카를 해외에서도 통하는 중고차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단순히 국내 중고차를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차량을 매입하고 정비한 뒤 다시 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신차 구매 여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에서는 중고차 플랫폼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곽 회장은 “지금은 중고차를 해외로 내보내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현지에서 매입과 판매를 함께 하는 플랫폼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리보다 경제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케이카 플랫폼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중고차 플랫폼의 해외 진출은 신차 판매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등에서는 중고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차 가격 부담이 큰 국가일수록 품질이 검증된 중고차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구상은 KGM의 해외 확대 전략과도 맞물린다. KGM은 내수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2030년까지 연간 판매 20만대,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이익률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고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과 현지조립생산(KD) 사업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케이카가 국내에서 구축한 직영 중고차 운영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이식할 수 있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지에서 차량을 매입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네트워크와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중장기 과제로 꼽힌다.변수는 노사 관계다. 케이카 노조가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을 준비하면서 인수 이후 노사 갈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케이카를 KG그룹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축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조직 안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곽 회장은 이에 대해 “아무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케이카 직원들도 KG 가족사 합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족사가 되면 충분히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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