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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동보호 위한 다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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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22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네 기관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결과다.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아이케어(i-CARE)’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85억 원의 운영 지원금을 전달했다.주요 사업으로는 ▲도서산간 및 교통취약 지역의 상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 상담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케어 카’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리모델링하는 ‘아이케어 홈’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휴식과 역량 강화를 돕는 ‘아이케어 업’ 등이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간 약 75억 원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상담 전용 차량 45대 지원 ▲학대 피해 아동 쉼터 21곳 리모델링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300명 대상 역량 강화 캠프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피해 아동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아동보호체계 강화와 학대 예방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 김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학대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밝게 웃으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2 14:41

2분 소요
현대차, 제네시스 인도 투입...‘독일 3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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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조원.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인도에 투자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획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론칭도 포함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통해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영역을 확장하고, 인도 소비층의 세분화와 고급차 수요 증가 흐름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주된 경쟁자로는 독일 3사(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가 꼽힌다.‘인도 프리미엄’ 겨냥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오는 2030년까지 약 7조2000억원을 투입해 26개의 신차를 출시한다. 이보다 이른 2027년까지 인도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제네시스 모델을 선보인다. 인도 시장을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수출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포석이다.현대차 인도법인은 향후 수년간 인도 시장에서 럭셔리 및 프리미엄 세그먼트 확대를 기조로 삼고 있다. 제네시스의 인도 진출은 이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다. 인도 고급차 시장은 ‘틈새시장’으로 통한다. 전체 내수 대비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만큼 성장세가 빠르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 인디아(JATO Dynamics Indi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내 주요 럭셔리카 브랜드 7곳(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재규어 랜드로버·볼보·렉서스·포르쉐)의 누적 판매량은 4만531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만7615대)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인도 승용차 전체 판매는 약 43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고급차 판매가 전체 시장의 약 1% 수준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인도에서 고급차는 아직 틈새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틈새에서 기회를 봤다. 성장성 때문이다.시장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인도 럭셔리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40억달러(약 46조원)에서 2030년 약 580억 달러(약 7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9.4%에 달한다.현대차가 제네시스를 인도에 투입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중국 시장의 부진 이후 새로운 성장축이 필요했다. 인도는 빠르게 확대되는 중산층과 고급 소비층이 공존하는 시장이다. 특히 프리미엄 SUV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차의 고급차 실험’ 카드로 선택된 셈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G70·G80·G90 세단과 전동화 SUV인 GV60·GV70·GV80 등 총 6개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인도 시장에 진입할 전망이다. 현지에서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는 대형 SUV GV80과 플래그십 세단 G90 등이 거론된다. 두 차종 모두 브랜드의 기술력과 고급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적 모델로, 제네시스가 인도 시장에서 프리미엄 입지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베스터 데이에서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성장 비전에서 전략적 우선순위에 있다. 2030년까지 인도는 현대차에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무기는 ‘촘촘한 유통망'현재 인도 럭셔리 시장의 주도권은 독일 브랜드들이 쥐고 있다. 벤츠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1만9565대를 판매하며 선두를 지켰다. BMW와 아우디가 각각 1만5721대와 5816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독일 3사가 이미 인도 럭셔리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셈이다.희망은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 조립(CKD) 생산 방식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다. 인도는 완성차 수입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부품 단위로 들여와 현지에서 조립하면 관세는 10~15% 수준으로 낮아진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현지 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합리적 포지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넓은 유통망도 무기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 전역에 1366개의 판매 지점과 1550개의 서비스 지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넓고 촘촘한 유통망은 제네시스가 인도 럭셔리 시장에서 ‘접근 가능한 럭셔리’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다. 독일 3사의 경우, 인도 내 딜러 및 서비스 지점 수가 현대차에 비해 훨씬 제한적이다. 독일 3사는 주로 대도시 중심으로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도시까지 확장된 네트워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이는 인도 럭셔리 및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경쟁 우위로 작용한다.전문가들 역시 제네시스의 성공을 점친다. 세계 주요국에서의 제네시스 입지가 커지고 있음과 동시에, 이미 디자인과 첨단 기술 등 일부 영역에서는 독일 3사와 견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평가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제네시스의 경우 미국과 한국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유럽에서도 제네시스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라며 “특히 국내의 경우 독일 3사에서 제네시스로 옮겨가는 현상도 나타나는 만큼, 성능과 기술력에 대한 증명은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런 흐름 속 제네시스의 인도 진출은 의미가 크다”며 “현대차의 경우 인도 현지의 정비망과 유통망이 촘촘하게 마련돼 있기 때문에 독일 3사의 높은 점유율을 제네시스가 뺏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2025.10.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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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무시알라·키미히, 각자 다른 아우디로 새 시즌 출발

자동차

FC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에도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아우디는 FC 바이에른 뮌헨에 새 시즌 공식 차량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를 비롯한 주요 선수들은 각각 자신에게 맞는 아우디 차량을 선택했다. 노이어를 포함한 일부 선수는 ‘아우디 Q8 TFSI e 콰트로’를, 알폰소 데이비스(Alphonso Davies)·자말 무시알라(Jamal Musiala)·마이클 올리세(Michael Olise)는 순수전기 모델인 ‘RS e-트론 GT 퍼포먼스’를 택했다. 유망주 톰 비쇼프(Tom Bischof)는 ‘Q4 스포트백 e-트론’을, 조슈아 키미히(Joshua Kimmich)는 7인승 SUV ‘Q7 TFSI e 콰트로 S라인’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아우디 AG의 마르코 슈베르트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선수들이 선택한 차량은 콤팩트한 Q4 e-트론 시리즈부터 강력한 성능의 Q8 TFSI e 콰트로, 그리고 스포티한 RS e-트론 GT 퍼포먼스까지 아우디의 폭넓은 전동화 라인업을 잘 보여준다”며 “모두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델을 골랐다”고 말했다.FC 바이에른의 얀 크리스티안 드리에센 CEO는 “아우디 차량 전달식은 오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행사로, 선수들에게도 매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23년 동안 이어온 협력은 같은 목표를 향한 신뢰의 결과로, 오늘날 이처럼 오래 지속되는 파트너십은 드물다”고 강조했다.전달식 후 선수들은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다이내믹 주행 코스와 핸들링 트랙을 체험하며 차량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감성적인 드라이빙 감각으로 선수들의 호응을 얻었다. 슈베르트 총괄은 “선수들이 플래그십 전기 모델을 직접 체험하며 보여준 열정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는 전동화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감성적 매력까지 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아우디 F1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투어도 진행됐다. 선수들은 V6 하이브리드 엔진 조립 라인, 다이내믹 시뮬레이터, ‘미션 컨트롤 룸’, 엔진 테스트 벤치 등을 둘러보며 포뮬러1 파워트레인의 핵심 기술과 레이싱카의 심장이 되는 부품 개발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2025.10.20 18:00

2분 소요
제네시스, 정숙성 높인 ‘2026 GV70’ 출시

자동차

제네시스가 럭셔리 중형 스포트유틸리티차(SUV) ‘2026 GV70’을 20일 출시했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정숙성(NVH) 성능을 높이고 패키지 구성을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신형 GV70은 차체 하부에 언더 커버 흡음재를 추가해 소음 차단 효과를 강화했다. 2.5 터보 모델에는 엔진 진동 전달을 최소화하는 ‘엔진 서포트 댐퍼’도 새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실내 정숙성과 주행 안락감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옵션 구성도 고객 선호에 맞게 조정됐다. 기존 2.5 터보 19인치 휠 모델의 ‘스포츠 패키지’에 포함돼 있던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는 선택 사양으로 전환돼 구매자가 구성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포츠 패키지의 몰딩 소재와 색상은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과 동일하게 변경됐으며, ‘스탠다드 디자인’ 시트에는 천연가죽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II’의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투톤 실내에 그레이 스티치를 더한 신규 컬러 조합이 추가됐다.패키지 구성도 보다 세분화됐다. 기존 ‘파퓰러 패키지 I’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I로, ‘파퓰러 패키지 II’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II·2열 컴포트·빌트인 캠 등으로 재편됐다. 아울러 ‘컨비니언스 패키지’에서는 앞좌석 암레스트 자외선 살균 기능이 제외됐고, ‘2열 컴포트 패키지’에는 러기지 매트·스크린·네트와 220V 파워아웃렛이 추가됐다.외장 색상에는 신규 컬러 ‘베링 블루’가 새로 도입됐다. 후면에는 제네시스(GENESIS) 레터링을 단독 배치해 심플하고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으며, 주행 중에도 엠블럼이 수평을 유지하는 ‘플로팅 휠 캡’ 액세서리도 새롭게 제공된다.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5318만원 ▲가솔린 3.5 터보 5860만원(2WD·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클라우스 메켈레 &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공연 티켓(10명)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 기프트카드 50만 원권(10명)을 증정한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연식 변경을 통해 GV70의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을 강화했다”며 “상품성을 기본부터 다듬고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09:38

2분 소요
현대차·기아, 협력사 대상 안전 동행 세미나 개최

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현대차·기아는 자동차산업 공급망의 안전경영 강화를 목표로 ‘2025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동행 세미나’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선 전국 협력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안전경영 사례와 개선 방안을 공유한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1차 부품사뿐 아니라 2‧3차 부품사, 통합구매 협력사까지 모두 초청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기아는 안전관리 체계가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소 협력사까지 포함해 공급망 전체의 안전문화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세미나에서는 ▲공급망 안전관리 강화 방안 ▲경영자가 알아야 할 사고 및 개선사례 ▲고용노동부 노동안전 종합대책 등이 다뤄진다. 협력사 경영진이 현장에서 직접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행사장에는 협력사 근로자 안전을 위한 신기술 솔루션도 전시된다. 안전 모니터링 카메라, 지게차·크레인 센서, 충돌 보호용 에어백 자켓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장비들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은 직접 체험할 수 있다.‘찾아가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대구·광주·청주·경주 등 전국 주요 산업 거점을 순회한다. 오는 11월 6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열리며, 약 4000개 협력사에서 4800여 명의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은 자동차산업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협력사 안전설비 구입 등 안전환경 구축에 약 90억 원을 투입했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안전경영 문화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6 12:23

2분 소요
KGM, 미래형 모빌리티 디자인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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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KGM)가 미래형 모빌리티 디자인 작품 2종을 ‘서울디자인위크 2025’에서 선보인다.KGM은 세종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통해 제작한 작품을 오는 19일까지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열린 ‘서울디자인위크 2025’의 주요 행사인 ‘DDP 디자인페어’ 내 대학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디자인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기업의 방향성에 맞는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자리이다.KGM은 약 6개월간 세종대 융합디자인랩팀과 협업하며 디자인 콘셉트 개발과 장비 지원 등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향한 모빌리티’(MOBILITY TOWARDS THE NATURE)라는 주제를 토대로,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젊은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미래형 크로스오버 모빌리티 2종의 디자인 모델을 완성했다.첫 번째 작품 ‘TERRA-CROSS’는 인류와 자연의 공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조해 제작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오픈형 로봇 암&매카넘 휠을 적용해 이동의 자율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견고하면서도 안락한 탑승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적, 기술적 균형미를 표현했다.두 번째 작품 ‘TERRA-X’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 확장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안전성을 높이는 차체 구조와 SUV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해석을 통해 자유로운 이동성과 확장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적용해 외관을 완성했다.이번 작품들은 DDP 아트홀 ‘영디자이너 특별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KGM 관계자는 “KGM의 디자인 철학에 대학생들의 다양한 시각을 접목해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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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코앞...각국 정상을 위한 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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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에이팩(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를 제공한다.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의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경제·통상·외교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지난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의 국내 개최다. 한국은 의장국 자격으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로 회의를 주관한다.정상회의에 앞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APEC 회원국 장관들이 참석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현대차그룹은 이번 의전차량 지원을 통해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에게 그룹의 차량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일범 현대차그룹 GPO 부사장은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8:00

1분 소요
과감하되 혁신적...정의선이 이끈 현대차그룹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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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5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과감한 의사결정과 혁신으로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3위 완성차 그룹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의선 회장의 다음 행선지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정 회장 취임 이후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환 ▲신사업 확장 ▲조직문화 혁신을 3대 축으로 삼아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꿨다. 지난 2019년 163조원이던 현대차·기아 합산 매출은 2024년 283조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은 5조원대에서 27조원대로 380% 급증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8.7%로 폭스바겐의 두 배를 넘겼다.세계 시장에서의 3강 체제도 굳게 지키고 있다. 지난 2019년 글로벌 완성차 판매 5위였던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약 72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일본 토요타, 독일 폭스바겐과의 3강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과감한 전략도 통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 하이브리드(HEV)를 모두 아우르는 친환경차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했다.아이오닉 5, EV6, EV9 등 전용 전기차가 ‘세계 올해의 차’를 휩쓸며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렸고, 2024년 상반기 전기·하이브리드 합산 판매량은 260만대를 돌파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도 2019년 5%에서 20% 가까이로 뛰었다.여기에 멈추지 않고 광명 EVO 플랜트, 미국 HMGMA 등 전용공장을 세워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는 하이브리드 혼류생산 시스템으로 대응 중이다. 현대차는 울산 EV공장, 기아는 화성 PBV공장을 통해 친환경차 공급망을 국내외로 넓히고 있다.정 회장은 자동차 제조업의 경계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와 물류로봇 ‘스트레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수소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략도 본격화됐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OS 브랜드 ‘Pleos’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레벨2+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자회사 슈퍼널(Supernal)은 미국에서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현대차와 기아는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4년 가장 급성장한 브랜드’에 나란히 선정됐다. 현대차는 브랜드 가치 230억 달러, 기아는 81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출범을 지휘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판매량을 5년 새 세 배 이상 늘렸다.조직문화 역시 수평적·창의적 방향으로 변했다. 그룹 평균 만족도는 2019년 63점에서 2024년 78점으로 높아졌고, 자발적 이직률은 0.3%대로 국내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과감환 투자 및 연구를 바탕으로 로보틱스와 수소 SDV 등 신사업의 수익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각 분야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혁신 DNA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3 18:00

2분 소요
아우디 코리아, 부산 랜드마크에 전시장 신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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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 아이언오토가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아우디 해운대 전시장’을 새로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해운대 전시장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시티몰 콘셉트 스토어’ 형태로, 총 294.8㎡ 규모에 최대 3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다. 아우디의 최신 CI를 반영한 세련된 공간에서 다양한 모델을 경험할 수 있으며, 부산과 영남권 고객들에게 향상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해운대 전시장은 지역 고객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신세계 센텀시티몰은 부산 내에서도 최고의 접근성을 갖춘 입지”라며 “이번 전시장 오픈으로 더 많은 고객이 아우디 브랜드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우디 해운대 전시장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4로 15, 신세계 센텀시티몰 1층에 위치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상담 고객에게는 아우디 기프트가, 계약 및 출고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과 경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이언오토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아우디 공식 딜러사다. 지난 2019년 국내 최대 규모의 양산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부산 금정·해운대·창원·울산·김해에 5개 신차 전시장과 양산 인증중고차 전시장, 6곳의 서비스센터(민락·금정·양산·창원·진주·울산)를 운영하고 있다.

2025.10.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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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종·부산 이어 서울까지…라이드플럭스, 전국 자율주행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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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플럭스가 제주·세종·부산에 이어 서울 도심까지 주행 범위를 넓힌다.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투입된 차량은 현대 쏠라티 기반의 소형버스 2대로,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안전 확보를 위해 입석은 제한된다. 정해진 노선을 따라 마을버스처럼 지정된 정류장에서 승하차하는 고정노선 방식으로 운영된다.운행 구간은 서대문구청에서 경의중앙선 가좌역까지 약 5.9km로, 서대문문화체육회관과 백련시장, 가재울뉴타운 등 생활 거점을 지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약 25분이다. 초기에는 무료로 운영되며, 이후에는 일반 마을버스 요금 수준으로 유료 전환될 예정이다.차량에는 8개의 카메라, 5개의 라이다(LiDAR), 1개의 레이더가 탑재돼 주변 차량과 보행자, 사물의 움직임을 360도로 인식한다. 또한 서울시 미래모빌리티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위치 및 자율주행 상태를 관제하고, 지능형교통체계(C-ITS)를 통해 신호등 정보 등 교통 데이터를 받아 보다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모든 차량에는 안전요원이 탑승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서대문구 운행을 계기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서울까지 확대하게 됐으며, 연내 수도권과 주요 지방 도시로 거점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서울 상암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전석에 안전관리자가 없는 완전무인자율주행차(Driver-out)를 시험 운행 중이다.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는 서울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율주행 교통수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더 많은 지역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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