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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휴먼 표준’ 기여한 클레온, 과기정통부 장관상…공공·금융 현장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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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인공지능(AI) 인터페이스 기업 클레온이 AI 디지털휴먼의 글로벌 표준 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클레온은 지난 2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GISC)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AI가 얼굴과 목소리를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기술의 국제표준 개발에 기여하고, 이를 공공시설 안내와 기업 상담 교육 등 서비스로 구현한 성과를 냈다.클레온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ICT 표준 자문 서비스’를 계기로 국제표준화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TA의 자문과 지원을 바탕으로 디지털휴먼 분야의 국제표준 2건을 개발했다.클레온이 개발에 참여한 표준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의 디지털휴먼 표준 2건이다. 디지털휴먼 대화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정의한 F.748.30과 맞춤화 프레임워크 및 요구사항을 담은 F.748.54다. 강지수 클레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두 표준의 편집자로 참여했다.클레온은 산업 현장으로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공공 분야에서는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에서 대화형 ‘AI 역무원’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삼성생명과 AI 상담 훈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클레온은 ‘휴먼 인터랙션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AI가 얼굴과 목소리뿐 아니라 표정과 몸짓까지 활용해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AI가 화면 속 캐릭터를 넘어 사람 앞에서 직접 응대하고 설명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국제표준과 현장 서비스를 함께 발전시켜 일상과 업무에서 AI를 더욱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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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분기 영업손실 263억원…신작 출시로 반등 노린다

IT 일반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약 691억원, 영업손실 약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이번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6%, 전분기 대비 약 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8분기 연속 적자 기록이다.사업 부문별로는 PC 온라인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7%, 전분기 대비 약 17% 감소한 약 185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전분기 대비 약 4% 감소한 약 506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는 신작 공백과 기존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 요인이 지속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신작 ‘도깨비의세계’ 가시적 성과에 힘입어 향후 턴어라운드를 위한 분위기 쇄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지난 10월 출시한 ‘도깨비의세계’는 출시 닷새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이래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착한 과금 구조 ▲한국 전통 감성의 2.5D 도트 그래픽 ▲인기 웹툰 ‘멸귀수도전’ IP 기반 탄탄한 스토리 ▲발빠른 이용자 소통 등으로 호평 받으며, 다양한 RPG 이용자층까지 폭넓게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도깨비의세계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도 착수, K-콘텐츠의 세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12월 12일 액션슬래시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를 정식 출시하고 내년 1월 신작 MMORPG ‘오딘Q: 발키리스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딘Q는 기존 ‘오딘’의 성공 경험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쿼터뷰 기반의 차별화된 전투와 대규모 경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를 비롯해 대만과 일본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이 외에도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PC MMORPG ‘아키에이지 S: 자유의 해협’ ▲도트 그래픽의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들을 공개,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한 IP 확장을 지속할 계획이다.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경영체제 하에 사업 구조 효율화를 비롯해,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하는 M&A 및 전략적 투자, 신규 타이틀 계약 등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실시한 ▲글로벌 캐주얼 게임사 ‘미투온’ 인수 ▲AI 백엔드 기술 기업 ‘백엔드엑스’ 등 전략적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 및 기술 기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넓혀간다.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각 IP별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여러 이용자층을 공략, 탄탄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본연의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며, “신작 출시와 주주 환원,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며,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 반등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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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플래닛·링크드인 경영진 회동…AI 채용 혁신·미래 방향성 논의

IT 일반

잡플래닛과 링크드인 경영진이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 HR 플랫폼 링크드인(LinkedIn) 경영진과 만나 한국 채용시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잡플래닛은 1000만건 이상의 기업 리뷰·연봉·면접 후기 데이터를 보유한 커리어 플랫폼이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잡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데이터 경쟁력을 갖춘 국내 커리어 플랫폼과 글로벌 HR 플랫폼이 만나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AI 기반 채용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에서는 하리 스리니바산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비롯해 AI 플랫폼, 탤런트 솔루션·러닝 부문 부사장급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스리니바산 CPO는 2014년 링크드인에 합류한 뒤 채용·인재 솔루션 사업인 ‘탤런트 솔루션’의 제품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회원 서비스와 채용 솔루션, AI 플랫폼 전반의 제품 전략을 이끌고 있다. 잡플래닛에서는 이준 대표(CEO)를 비롯해 정승호 웍스피어 CPO, 김필립 웍스피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자리했다.회동은 ‘웍스피어와 함께 보는 한국 채용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 관점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잡플래닛은 공채와 수시채용, 채용 성과 기반 서비스가 동시에 작동하는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을 소개했다.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공고 노출보다 적합한 인재를 먼저 만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했다.AI 매칭의 혁신 방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알바몬 등 주요 채용 서비스에 오랜 기간 축적한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시켜 AI 매칭 엔진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 맥락 기반의 맞춤 공고 추천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구직자와 기업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을 넘어 양측의 기대치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AI 기반 채용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한국 채용시장의 구조와 AI, 프로덕트 혁신 등을 주제로 양측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이준 잡플래닛 대표는 “글로벌 HR 플랫폼인 링크드인 경영진과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 시대에 구직자와 기업을 더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채용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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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부스트, AMD·퓨리오사AI와 ‘이종 결합’ 승부수…국산 AI 인프라 판 짜기

IT 일반

망고부스트가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차세대 이기종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 최적화를 바탕으로 국산 AI 인프라의 사업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AI 인프라 기업 망고부스트는 AMD, 퓨리오사AI와 차세대 개방형 이기종 AI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AMD의 AI 기술 행사 ‘AMD 어드밴싱 AI 서울 2026’ 현장에서 키스 스트라이어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은 “망고부스트와 퓨리오사AI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간 이기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좋네요”라고 화답했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AMD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퓨리오사AI의 NPU, 망고부스트의 데이터처리장치(DPU) 기술과 시스템 소프트웨어 최적화 역량을 결합한 인프라 설계를 공동 검증한다. 이들은 2027년까지 망고부스트의 AI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에 첫 하이브리드 레퍼런스 인프라를 가동할 계획이다.망고부스트는 하드웨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합 스택으로 최적화해 인프라 병목 현상을 줄이고, GPU 활용도와 AI 추론 효율성을 높여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이에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AMD 인스팅트 GPU 기반의 국내용 ‘망고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망고 AI 팩토리는 ▲고성능 GPU ▲부스트X DPU ▲LLM부스트 AI 추론 소프트웨어 ▲알폰소 서버 ▲케사르 스토리지 솔루션을 통합한 풀스택 플랫폼이다.현장에서 시연된 서버리스 AI 추론 플랫폼 ‘망고 인퍼런스’는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개발자와 기업은 별도의 GPU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관리하지 않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여러 오픈 가중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망고부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북미·일본·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AI 인프라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망고부스트는 정부 차원의 이기종 AI 생태계 확산도 뒷받침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K-AI 반도체 풀스택 레퍼런스 지원 사업’에 착수해 AMD의 CPU·GPU와 국산 NPU를 연계하고 사업화 사례를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AMD는 국내에 복수의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AMD 인스팅트 GPU와 당사의 풀스택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고성능·고효율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개방형 이기종 AI 인프라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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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펌프, 펌프·모터 견적·시공업체 연결 모바일 앱 출시

테크

-제품 구매부터 시공 서비스 신청까지 앱에서 통합 제공-시공후기·작업 영상 확인 가능…지역별 시공설비사 네트워크 확대 펌프·모터 전문 유통기업 ㈜오아시스펌프가 고객과 시공설비사를 연결하는 모바일 앱 ‘오아시스펌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부산 사상구에 본사를 둔 오아시스펌프는 이번 앱을 통해 펌프와 모터 등 제품 구매부터 시공 서비스 신청까지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펌프와 모터는 건물 급수와 난방 순환, 산업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지만 고장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가 적합한 제품과 시공업체를 직접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오아시스펌프는 제품 선택과 견적, 시공업체 탐색 과정을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앱에서는 펌프·모터·링브로워·배관 등 여러 분야의 시공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견적은 대화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 설치와 교체, 수리 가운데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설비 관련 정보를 질문에 따라 입력하면 업체별 견적을 앱에서 모아 확인할 수 있다.설비의 설치 목적과 작업 유형에 따라 서비스를 구분해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용자가 여러 업체의 견적을 개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시공업체를 선택하기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커뮤니티 메뉴에서는 실제 작업 전·후 사진과 별점이 포함된 시공후기, 시공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공개된 시공 사례를 통해 업체의 작업 이력을 살펴본 뒤 서비스 이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생활용·산업용 펌프와 모터, 링브로워 등의 제품은 용도별로 검색해 앱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오아시스펌프는 윌로, 그런포스, 한일펌프 등 국내외 20여개 펌프 브랜드와 모터 제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전국 대리점망을 통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현재 지역별 시공설비사를 파트너로 모집하면서 고객과 시공업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유통을 기반으로 지역별 시공업체와 연계해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김기호 오아시스펌프 대표는 “펌프가 멈추면 건물의 물도 멈춘다”며 “고객이 제품 선택부터 시공업체 확인까지 헤매지 않도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이어 “시공설비사에게는 안정적으로 일감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아시스펌프는 앱 출시를 기념해 2027년 1월 31일까지 앱에서 상품 후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순금을 증정하는 ‘황금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6.11.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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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면접인 줄 알았는데…” 북한 해커, 가짜 채용으로 바이낸스 뚫었다

IT 일반

북한 해커들이 인사 담당자로 위장해 접근한 뒤 악성 코딩 과제를 건네는 이른바 ‘전염성 면접’ 수법으로 바이낸스의 방어벽을 무너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겉보기엔 평범한 입사 지원 과정이었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탈취로 이어졌다.4일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이번 64억 달러(약 8조5600억원) 규모의 바이낸스 해킹 사태 배후에는 북한 정권과 연계된 주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공격자들은 지난 9월 구인 플랫폼을 통해 바이낸스 엔지니어에게 채용 기회를 제안하며 수주에 걸쳐 신뢰를 쌓았다. 이후 가상의 회사와 두 차례 면접을 진행한 뒤, 악성코드가 포함된 면접 과제를 내려받도록 유도해 최초 침입 거점을 확보했다. 이들은 탈취한 인증 정보와 내부 인공지능(AI) 도구 접근 권한을 악용해 거래소 인프라 내부로 파고들었다.톰 맥라우스 체이널리시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북한 해커들이 대형 표적을 노리기에 앞서 수십건의 침해를 거치며 수법을 완성하고 발전시켜 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18개월간 개인 지갑부터 탈중앙화자율조직(DAO)에 이르기까지 유사한 가짜 면접 수법으로 발생한 피해액만 1430만 달러(약 191억원)를 넘는다. 북한 악성코드는 감염된 시스템에서 가상자산 시드 구문과 비밀번호 관리자 관련 데이터를 탐색하며 클라우드 저장소에 접근해 지갑 개인키를 빼돌리기도 한다.공격자들은 해커의 지휘부 서버(C2)와 감염된 컴퓨터가 몰래 연락을 주고받도록 ‘블록체인 데드 드롭(BDDs)’ 수법을 동원했다. 간첩이 비밀 장소에 쪽지를 남기고 가듯, 누구나 볼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 장부(블록체인) 안에 해킹 명령을 숨겨두는 방식이다. 이들은 보안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트론과 앱토스 등 여러 암호화폐 네트워크에 통신 경로를 쪼개어 분산시켰다. 이후 최종적으로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 네트워크를 거쳐 실제 피해를 유발하는 악성코드(페이로드)를 실행했다. 최근에는 누구도 통제하지 않는 주소에 통신 명령을 삽입해 감염된 기기가 읽어들이게 하는 ‘널 리시버’ 기법까지 등장했다.이러한 사이버 범죄는 북한의 광범위한 불법 취업 생태계와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북한 공작원들은 가상사설망(VPN)과 도용한 신분증을 이용해 전 세계 IT 기업에 원격으로 위장 취업한 뒤 급여를 챙기고 있다. 이들은 주로 스테이블코인으로 급여를 받아 러시아 및 북한 국적의 중개자에게 이체해 자금을 세탁한다. 유엔은 북한이 불법 IT 인력 생태계를 통해 연간 6억 달러(약 8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했다.체이널리시스는 가상자산 생태계를 노린 북한의 공격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탈취 자금을 동결하고 불법 금융 네트워크를 파악하기 위해 온체인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6.11.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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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분기 영업익 84.1%↑…수익성 개선·인건비 기저효과

IT 일반

LG유플러스가 사업 구조 효율화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 3조9813억원, 서비스수익 3조1021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매출과 서비스수익은 자회사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0.5%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84.1% 오른 2976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4.4%포인트 상승한 9.6%다.모바일 부문 서비스수익은 전체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한 1조6232억원을 기록했다. MNO(이동통신)와 MVNO(알뜰폰)를 합산한 총 모바일 가입회선은 3214만3000여 개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으며,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5.0% 증가한 961만1000개를 기록했다. MNO 핸드셋 중 5G 비중은 85.5%로 확대됐다.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및 가입당 평균 매출(ARPU)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6655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수익이 3283억원으로 5.4%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은 3.1% 늘어난 571만2000회선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3372억원으로 집계됐다.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AIDC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722억원을 기록했다. AIDC 수익은 코로케이션과 DBO(설계·구축·운영) 매출 확대로 27.7% 급증한 1317억원을 달성했다. 솔루션 수익은 AICC 매출 확대로 3.4% 늘어난 1244억원, 기업회선 수익은 구축형 매출 증가로 5.7% 성장한 2161억원을 기록했다.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수익 성장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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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개 분기 연속 영업익 5000억원대…유무선·AI ‘쌍끌이’

IT 일반

SK텔레콤이 유무선 통신 사업의 성장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가속화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SK텔레콤은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매출 4조4973억원, 영업이익 5523억원, 당기순이익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매출은 유무선 통신사업 성장 등을 기반으로 전 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5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예년 실적을 회복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000% 이상 뛴 것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에 따른 고객 보상 프로그램 비용 집행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다.통신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선 부문은 고객생애가치(LTV) 중심의 마케팅 전환으로 점진적 매출 회복을 보였다. 유선 통신 매출도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AI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는 실행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됐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은 지난 7월 SK하이퍼와 8월 SK호라이즌 출범을 통해 추진력을 갖췄다. SK텔레콤이 전반적인 전략과 위험 관리, 글로벌 협력을 맡고 SK하이퍼는 사업 개발, SK호라이즌은 인프라 운영·확장을 책임진다. SK호라이즌은 울산과 서울 지역에 약 180㎿ 규모 신규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며, SK하이퍼는 울산을 중심으로 잠재 고객군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AI 서비스 사업도 힘을 얻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에이닷’과 업무용 AI 서비스에 적용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모두의AI’ 참여를 통해 통신·AI 역량을 결합한 AI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박종석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AI 두 축을 바탕으로 회복과 성장의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과 AI 사업을 하나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증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05

2분 소요
KOSA·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조 현장 ‘AX 확산’ 맞손

IT 일반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디스플레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KOSA는 KDIA와 서울 송파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관에서 디스플레이 제조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양 협회는 협약에 따라 ▲AI·SW 및 디스플레이 기업 간 기술 매칭·네트워크 활성화 ▲디스플레이 산업 특화 AI·SW 전문인력 양성 ▲디스플레이·AI 융합 기술 고도화 ▲공동 세미나·콘퍼런스 개최 ▲국내외 산업 동향·정보 공유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양 협회는 지난 10월 22일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제조 AX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추세에 맞춰 ‘AX 커넥트데이’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완화하고 현장의 AX 과제와 적용 가능한 기술·솔루션을 매칭하는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했다.서성일 KOSA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제조 AX를 확산하려면 공정 특성에 맞는 AI·SW 기술과 이를 활용할 전문인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기술 매칭과 인력 양성에 협력하고, AI·SW 회원사의 기술이 제조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6:59

1분 소요
사람인 코메이트 2주년, 외국인 및 기업회원 260.1%·159.4% 증가

IT 일반

사람인은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가 올해 10월말을 기준으로 2년간 외국인 회원이 연평균 260.1%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외국인들의 입사지원수 역시 323.4% 상승했다. 실제로 한국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회원이 유입되면서 가입 이후의 활동성 지표도 성장하는 셈이다.외국인 인재를 찾는 기업과 이들이 내거는 채용공고도 크게 증가했다. 코메이트의 기업회원수와 신규 공고건수는 지난 2년동안 각각 연평균 159.4%, 349.1% 늘었다.사람인 관계자는 “이같은 성장은 외국인 인력에 대한 수요 공급이 늘어나는 시장 환경에서 코메이트의 뛰어난 사용성과 끊임 없는 개선이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코메이트는 AI 기반 공고 추천과 큐레이션, 30개국 언어 번역 지원, 비자 점수 계산기, 맞춤형 콘텐츠 제공 등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며 외국인의 한국 내 커리어 성장과 정착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코메이트는 외국인 채용 시장의 주요 참여자인 공공·교육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인프라 확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년간 D-2 유학 비자를 보유한 회원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97.7%에 달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의 필수 플랫폼으로 안착한 가운데, 코메이트는 최근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의 수기 관리 방식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유학생의 지원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신뢰도 높은 취업률 통계를 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코메이트는 한양대 및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등 거점 대학과 지방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다수의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대학과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코메이트는 기업들이 외국인 채용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적극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메이트가 지난 6월 기업 114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원자 역량 검증(43%) ▲비자 및 행정 절차 정보 부족(37.7%) ▲적합한 인재풀 탐색(36%)이 주된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메이트는 외국인 채용에 특화된 검증·매칭·비자 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 향후에도 외국인 인증 및 비자 관련 기능, AI 기반 매칭을 고도화해 기업의 검증과 행정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외국인 채용 시장은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며 “코메이트는 기업과 외국인 인재를 이어주는 매칭 서비스를 넘어, 대학에는 유학생 관리 인프라를, 지자체에는 인재 정착 네트워크를, 구직자에게는 유학부터 취업과 한국 정착에 필요한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외국인 채용 및 정착 생태계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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