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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李정부 출범, 정치적 변동성 줄고 정책 실행력 증진"

증권 일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변동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단기적으로 정부의 정책 실행 능력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현지시간) '한국 대선 결과가 정치적 교착 상태를 끝내다'란 보고서에서 이번 대선 결과가 "적어도 2028년 총선까지 행정부와 입법부가 민주당의 통제 아래에 놓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이재명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 규모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의 1.1%인 약 30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피치는 새 정부가 당면한 과제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꼽았다.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변동성 감소가 미국과의 협상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미국 제품에 대한 한국의 관세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논의는 다른 분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다만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만일 미국이 한중 간 무역 관계를 약화하려고 할 경우 무역 협상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6.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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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마데카 크림' 뚜껑 확인해보세요…짝퉁 주의보

유통

보습과 피부진정 크림으로 유명한 '더 마데카 크림' 등의 '짝퉁'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동국제약은 최근 일부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주요 제품인 ▲ 마데카 크림 액티브 스킨 포뮬러 ▲ 더 마데카 크림 ▲ 멜라캡처 앰플 프로 등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위조 제품이 정품과 유사한 외관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이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동국제약은 정확한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심각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동국제약에 따르면 튜브형 더 마데카 크림의 경우 정품과 가품은 뚜껑과 입구의 모양이 다르다.앰플의 경우 정품은 스포이드 부분이 무광이지만 가품은 유광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은 오픈마켓을 포함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조 제품 판매자 대상 법적 대응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2025.06.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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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첫 국무회의 김밥 도시락과 함께…"웃으면서 합시다" [종합]

정책이슈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날 회의는 '도시락 회의'로 변경해 진행됐다.이날 국무회의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고,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석인 만큼 김범석 1차관이 대신 참석했고, 전날 사표가 수리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대신해서는 김석우 차관이 회의에 나왔다.이 대통령은 "우리는 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를 하는 대리인"이라며 "여러분들이 매우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공직에 있는 그 기간만큼은 국민을 중심에 두고 각자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저로서도 아직 체제 정비가 명확해지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 동안에도 우리 국민은 어려운 상황에서 고생을 한다. 저는 최대한 그 시간을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러분이 또 헌법기관으로서 법률에 의해 하실 일들이 또 있지 않나. 여러분이 가진 권한과 책임을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여러분이 각 부처 단위로 현 상황을 가장 잘 아실 것이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제가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저도 드릴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그래서 오늘 각 부처 단위로 현재 현안을 체크하고 싶다. 어색하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회의 시작 전 이 대통령은 사회자에게 "진행은 행정안전부가 하느냐", "시나리오(진행 순서)나 주제를 정해놓기도 하는데 그런 것이 특별히 없느냐", "발표를 하라고 시키면 되는데 왜 안하느냐. 진행을 하시라" 등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첫 회의의 긴장감을 덜기 위해 "조금 어색하죠. 우리 좀 웃으면서 합시다"라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이날 국무회의는 도시락으로 김밥을 먹으며 점심 시간까지 진행됐다.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현재 내각과 공유하고, 공약 관련 사항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6.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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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건설사 분양 '봇물'…6월 공급 물량 올해 최대

부동산 일반

21대 대통령 선거가 지난 3일 치러지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건설사들이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예고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임대 포함 2만6005가구로 올해 월간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수도권은 총 1만6389가구로 지난달(1만4965가구) 대비 1000가구 이상 늘었으며 작년 동기(7053가구)와 비교하면 2배를 넘었다.지난해 대비 서울이 339가구에서 677가구로, 경기가 5253가구에서 1만4050가구로, 인천은 1461가구에서 1662가구로 늘어나는 등 전 지역에서 물량 증가가 확인됐다.경기지역은 수도권 물량의 86%, 전국 물량의 54%를 차지할 만큼 물량 쏠림이 뚜렷했다.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대성베르힐(613가구), 경기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1769가구), 경기 김포시 고촌읍 오퍼스한강스위첸(1029가구),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중흥S클래스(1010가구) 등이 꼽힌다.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예정 물량은 9616가구로 전월(2469가구) 대비 크게 늘었고 작년 동기(9262가구)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부산(3412가구), 충북(2098가구), 충남(1238가구) 등의 비중이 컸다.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제일풍경채(1448가구),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트레파크(1370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1238가구), 경남 양산시 평산동 양산자이파크팰리체(842가구) 등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올 1∼5월 전국 청약 경쟁률 누적치는 8.39대 1이었고 서울이 60.62대 1, 수도권 10.08대 1, 지방 7.01대 1 등으로 지역 간 격차가 뚜렷했다.

2025.06.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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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등 12개국 국민 美 입국 전면 금지…"국가안보 우선"

국제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란 등 12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포고령에 4일(현지시간) 서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포고령에 서명했다.입국이 금지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12개국이다.입국 금지 조처는 오는 9일 0시1분부터 시행된다.이와 더불어 브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은 부분적으로 제한된다.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미국과 미국 국민의 국가 안보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며 "급진적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이란 등 11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해 43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에서 북한은 빠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2017년에도 이슬람 국가 국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당시 행정명령으로 이라크,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이 금지됐고, 북한과 일부 베네수엘라 정부 당국자 등도 영향을 받았다.그는 집권 2기 취임 직후 재차 입국 제한 조치가 필요한 나라를 선별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이번에 입국이 금지된 국가들은 당시 행정명령에 따라 국무부, 국토안보부(DHS), 국가정보국장(DNI) 등이 작성한 보고서에 근간했다.

2025.06.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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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개월 반 만에 1,350원대 진입…달러 약세·정책 기대감 영향

경제일반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7개월여 만에 1,350원대로 하락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0.6원 내린 1,358.9원에 거래됐다.환율이 장중 1,35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해 10월 15일(1,355.9원) 이후 7개월 반 만이다.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363.5원에 출발한 뒤 하락 폭을 키웠다. 이날 새벽 2시 기준 야간 거래 종가는 1,364.1원이었다.이날 환율 하락의 주요 배경은 미국 고용·서비스 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로 풀이된다.간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전월 대비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3만7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 이 지수가 기준선(5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751로 전날보다 0.50% 내렸다.원화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강세다.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새 정부 증시 부양책 기대를 반영해 간밤에 미국 증시 상장 한국 ETF가 3% 넘게 급등한 데 따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오늘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2.82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58원 올랐다.엔/달러 환율은 0.92% 내린 142.65엔이었다.

2025.06.05 10:31

2분 소요
코스피, 정책 기대감에 2,790선 강세 유지…외국인 순매수 지속

증권 일반

코스피가 5일 오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1p(0.92%) 오른 2,796.45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9.49p(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2,790대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현충일(6일) 휴장을 앞둔 데다 전날 2.66% 급등에 따른 부담도 있지만, 지수는 강세를 연장하는 모습이다.전날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65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사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1304억원의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36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2%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0.32% 오르는 혼조세였다.5월 민간고용 증가치가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한국시간 6일 밤 공개되는 5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신규고용 및 실업률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더 커지는 분위기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여대야소 구도하에서 신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정책 추진력 기대감이 높아지며 정책 수혜 주도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가 4월 초 저점 이후 20% 이상 오르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한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 유입 지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3.45%), 삼성전자(0.35%)가 함께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5%), 한화오션(2.73%), HD현대중공업(1.64%), NAVER(1.83%) 등이 강세다.우여곡절 끝에 체코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5.28%), 한전산업(17.54%), 한전기술(7.69%), 성광벤드(11.44%)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KB금융(-1.95%), 신한지주(-2.00%), 상상인증권(-6.50%) 등 증권·금융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2.78%), 일반서비스(1.61%), IT서비스(1.58%), 운송장비(1.56%), 전기전자(1.32%) 등의 오름폭이 크다.증권(-0.66%), 통신(-0.24%),음식료담배(-0.17%)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05p(0.41%) 오른 753.26이다.지수는 1.38p(0.18%) 오른 751.59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5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355억원, 기관은 61억원어치를 팔았다.삼천당제약(9.16%)이 급등하는 가운데 리노공업(4.82%), 펄어비스(1.82%), 펩트론(1.80%), 에이비엘바이오(1.31%), 에스엠(1.25%) 등이 오르고 있다.알테오젠(-1.71%), 레인보우로보틱스(-1.75%) 등은 약세다.

2025.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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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평형' 넘은 소형 아파트 인기…전용 59㎡ 청약 경쟁률 84㎡의 1.8배

부동산 일반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59㎡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전용 59㎡ 타입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23.34대 1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전용 84㎡ 타입의 경쟁률 12.97대 1보다 약 1.8배 높은 수치다.이로써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59㎡ 타입의 경쟁률이 84㎡ 타입을 앞섰다.지난해 2분기에는 59㎡의 경쟁률이 2.26대 1로, 84㎡의 8.89대 1보다 낮았지만, 작년 3분기에는 59㎡이 51.16대 1, 84㎡이 23.16대 1로 역전됐다.지난해 4분기에도 59㎡는 21.77대 1, 84㎡는 8.58대 1로,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더 높았다.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소형 선호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소형으로 수요자들이 옮겨갔다는 것이다.최근 공급되는 59㎡는 4베이 구조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갖춰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배경으로 손꼽힌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과 최신 설계 트렌드 도입 등으로 인해 59㎡ 타입의 수요가 국민 평형 전용 84㎡를 넘어서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전용 59㎡ 타입의 분양 물량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6.05 09:30

1분 소요
오픈AI, 유료 기업 고객 300만 돌파…생성형 AI 도입 가속

경제일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선두주자인 오픈AI가 기업용 챗GPT 고객사 수가 300만 곳을 넘어섰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이는 지난 2월 200만곳에서 4개월 만에 50%가 증가한 수치다.오픈AI는 300만곳의 기업 고객은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팀, 교육용인 에듀(Edu) 제품 사용 고객이라고 설명했다.오픈AI는 현재 매주 9개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이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3월 말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억 명에 달한다.오픈AI는 "이제 사람들은 챗GPT가 우리가 살아가는 지식 기반 경제에서 현대적 도구 세트의 필수 요소라는 것을 점점 더 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오픈AI는 이와 함께 "오늘은 비즈니스용 챗GPT에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며 업무용 제품에 대한 신기능도 내놓았다.챗GPT 엔터프라이즈와 팀 이용자는 '커넥터스'(connectors)라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이 기능은 사용자가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원드라이드 등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챗GPT 안으로 직접 가져올 수 있도록 해준다.또 회의 내용을 녹음하고 이를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는 '레코드 모드'(Record Mode)도 챗GPT에 새롭게 추가됐다. 초기에는 오디오 기반으로만 제공된다.'레코드 모드' 기능은 회의 후 후속 작업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으며, 내부 문서나 파일과도 통합되고 녹음된 내용을 문서로 변환해주는 오픈AI의 캔버스 도구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오픈AI는 이 기능이 애플의 맥(Mac) 컴퓨터 운영체제인 맥OS의 챗GPT 팀 사용자부터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른 유료 서비스로도 확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오픈AI는 유료 구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16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 3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127억 달러에 이르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294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2025.06.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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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트럼프 발언·지표 부진에 상승 동력 약화

글로벌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협상의 난항을 예고하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가운데, 민간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 등 주요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상승 동력이 약화됐다.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90p(0.22%) 내린 42,427.74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p(0.01%) 상승한 5,970.81, 나스닥종합지수는 61.53p(0.32%) 오른 19,460.49에 장을 마쳤다.증시에 탄력을 불어넣을 만한 호재는 나오지 않은 하루였다.트럼프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은 험난한 일이라고 밝힌 점은 투자심리를 제약했다. 두 정상 간 대화를 앞두고 미·중 협상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트럼프는 "나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좋아하고, 언제나 그랬으며, 항상 그럴 것"이라면서도 "그는 매우 힘들고(tough), 협상하기에 극도로 어렵다"고 게시했다.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및 서비스업 업황 지표가 예상을 밑돌며 꺾인 점도 하방 재료였다.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3만7000명 증가했다.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이자 시장 예상치 11만5000명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였다.이러한 소식에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ADP 민간 고용 보고서는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기에 앞서 공개돼 가늠자 역할을 한다.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크 딕슨 전략가는 "ADP는 변덕스럽고 실제 상황은 두려워하는 것보단 나을 것"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시장은 약간 박스권 정체기에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트럼프는 ADP 결과가 나온 뒤 트루스소셜 계정에 "'너무 늦는'(Too Late) 파월은 이제 금리를 낮춰야 한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유럽은 9번 금리를 내렸다"고 금리인하를 독촉했다.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도 약 1년 만에 위축 국면에 진입하며 둔화 신호를 보냈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52를 하회했으며 4월의 51.6과 비교해도 악화했다.ISM의 앤서니 닐슨 밀러 회장은 "이번 수치는 심각한 침체를 의미하진 않지만, 서비스 부문 전반에 불확실성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미국 경기지표가 둔화 신호를 깜빡이자 미국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가파르게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재개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는 베팅 때문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69.9%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무렵의 75.6%에서 하락했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은 전날 24.4%에서 33.1%로 뛰었다.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2% 가까이 밀렸고 통신서비스는 1% 이상 올랐다.거대 기술기업은 혼조를 보인 가운데 메타플랫폼스는 3% 이상 올랐고 테슬라는 3% 넘게 하락했다.넷플릭스는 이날도 1.78%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미국 사이버 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5% 이상 내렸다.연준이 발간한 경기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은 "모든 지역은 높은 수준의 경제 및 정책 불확실성을 보고했으며, 이는 기업과 가계의 결정에 주저함과 신중한 접근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캐나다중앙은행(BOC)은 이날 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08p(0.45%) 내린 17.61을 가리켰다.

2025.06.05 08:32

3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