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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잇는 韓·中·日...이데일리TV  ‘동아시아미래’ 포럼 성료 [2025 EAFF]

산업 일반

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2025 동아시아미래포럼’이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이데일리TV와 동아시아문화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이날 포럼은 ‘미래를 잇다’를 슬로건으로 동아시아 지역내 문화 교류 및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참석자들이 자리했다.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중일 3국은 서로에게 핵심적인 무역 파트너”라며 “세 나라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고 분쟁을 해결해 나간다면 동아시아의 안정과 평화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이 자리가 동아시아 각국이 이해를 넓히고 협력과 우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의 공동 발전을 위한 튼튼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노재헌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노 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내정된 인물이다.그는 “이제 세계사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동아시아 국가들의 협력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넘어 전 세계의 안정과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갈등과 경쟁은 늘 존재하지만 협력과 상생의 길 또한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중일은 경쟁하면서도 협력하는 관계”라며 “동아시아가 인류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으로서 협력을 통해 진정한 지역 평화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축사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주축이 돼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졌다.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동아시아 정세가 갈수록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 요인이 존재하지만,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소중한 그릇만큼은 절대 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엄혹했던 냉전 시기에도 이념의 장벽을 넘어 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되살려, 올해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다시 한번 화합의 장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 점에서 동아시아미래포럼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역시 “오늘날 국제 정세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급변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도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며, “더욱이 한중일 3국 모두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계속해서 그는 “이런 시대일수록 어느 한 나라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들이 많기 때문에, 상호 신뢰를 쌓고 이를 토대로 협력을 강화하며 지혜를 모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도 “중국은 앞으로도 한국과의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정을 굳건히 하며, 전략적 동반자로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관계를 구축해 나갈 의지가 있다”며 “이를 위해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상호 간의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는 단호히 맞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화합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평화의 핵심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 동아시아미래포럼 기조연설에서는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이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를 안정적으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 모델’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은 “한일 양국은 과거사를 직시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6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특히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두 나라가 협력의 폭을 넓히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계속해서 그는 “한일 양국은 미래 세대 간 교류를 적극 확대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60년을 위한 관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인적 교류야말로 미래지향적 관계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열쇠”라고 전했다.가와무라 회장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가 연결하는 동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첫 토론에선 박기순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장샤오둥 인피니티 전무 ▲최재식 KAIST 교수 ▲두짜오웨이 화웨이코리아 부사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AI가 동아시아 산업·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국가 간 교류 확대의 기반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다음으로는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장 총장은 “미래 세대가 한중일 3국을 자유롭게 오가며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유럽의 경우 15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에라스무스 제도를 통해 교류의 기회를 누렸고, 이 거대한 숫자가 유럽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동북아 역시 이제 같은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며 “한중일 3국이 공동 기금을 조성하고 더 많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상설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정치적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청년 교류만큼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융합 문화를 통한 동아시아 미래 협력’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사회는 김경동 ALC 부회장이 맡았다. 패널로는 ▲마국진 중앙대학교 교수 ▲방송인 럭키 ▲후지모토 사오리 수어 아티스트 등이 참석해 저마다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교류 협력 공로상’ 시상도 이뤄졌다. 마국진 중앙대학교 특임교수를 비롯해 ▲망구신 중국인민일보사 서울지국장 ▲후지모토 사오리 수어 아티스트 ▲남은경 동국대학교 교수 ▲박기순 성균관대학교 교수 ▲가와세 가즈히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데이비드 장 인피니티 자본관리 유한회사 전무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장 ▲방송인 럭키 ▲김람수 화강주류 사장 ▲윤성준 일한친선협회 고문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등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2025.09.11 18:52

4분 소요
비피엠지 젬허브, 메인넷 소니움과 전략적 제휴

IT 일반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가 운영하는 젬허브(GemHUB) 프로젝트는 메인넷 소니움(Soneiu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소니움은 소니 그룹 계열사인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Sony Block Solutions Lab)가 운영하는 레이어2 메인넷이다.이번 제휴로 양사는 비피엠지가 운영하는 젬허브(GemHUB) 프로젝트에 소니움 메인넷을 적용하고, 글로벌 웹3 시장에서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젬허브 프로젝트의 핵심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웹3 기반 차세대 소셜 플랫폼 ‘팝플러스(Poplus)’다. ‘팝플러스’는 소셜미디어(SNS)처럼 관심사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직접 다른 이용자의 콘텐츠를 평가하고, 측정한 활동 지표에 따라 젬허브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 구조다. 이러한 보상 구조는 공개된 데이터에 기반해 운영되며, 블록체인이 가진 투명성과 신뢰성이 확보돼 토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팝플러스’에는 포트리스, 드래곤 플라이트, 라펠즈M 등의 웹3 게임이 연동될 예정이며,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기능도 추가 개발 중이다.소니움 메인넷은 최신 이더리움 레이어2 기술을 활용해 빠른 거래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대규모 사용자 간 실시간 상호작용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원해 ‘팝플러스’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전망이다.비피엠지 차지훈 대표는 “이번 소니움과의 협력은 젬허브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융합해 경쟁력 있는 웹3 플랫폼 ‘팝플러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비피엠지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글로벌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양사는 태국·두바이 현지 기업들과 송금·환전·결제 등 디지털 자산 금융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시스템 구축과 규제 대응 기술 개발을 함께하고 있다.

2025.09.11 18:40

2분 소요
이지스자산운용, 제10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부동산 일반

이지스자산운용이 제10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다.신입사원은 ▲부동산 실물자산 투자 ▲상장 리츠 투자 및 관리 ▲자산운용 및 매각 등 투자 및 자산운용 업무 전반에 배치될 예정이다. 통합 선발 후 체계적인 신입사원 교육을 거쳐 적성과 역량에 따라 부서 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지원서 접수는 이지스자산운용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 역량검사 ▲1차 면접(PT) ▲2차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AI 역량검사 합격자에 한해 1차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은 모두 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원자들을 위한 특별 콘텐츠를 공개한다. ‘주니어부터 파트장까지, 부동산 펀드매니저 커리어로그’에서는 다양한 연차의 실무자들이 펀드매니저의 현실과 성장 과정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또한 9기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해 면접 경험과 입사 동기를 공유하는 숏폼 영상도 준비됐다.이지스자산운용은 경력직 채용이 일반적인 자산운용업계에서 이례적으로 10기수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공채로 입사한 인력 중 약 80명이 재직 중이다.채용된 신입사원은 입문교육 과정을 통해 금융 및 자산운용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의, 멘토링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은 전문성과 창의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분야로, 우수 인재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신입사원 육성을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8:29

2분 소요
셀트리온, 고용노동부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바이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고용노동부가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청년 중심의 채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복지제도 강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도 으뜸기업에 올랐다.셀트리온은 최근 3년간 총 940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며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는 513명을 채용해 임직원 수를 전년 대비 15.1% 늘렸다. 신규 채용자 중 92.4%가 청년층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 기여했다. 회사가 위치한 인천 연고의 인재 채용도 확대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회사는 차별 없는 일터 조성 및 경력 단절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 인재 채용 확대와 공정한 평가제도 이행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여성 채용률은 평균 50%에 달하며, 타 제조업체 대비 높은 수준의 여성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이와 함께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휴직을 적극 장려한 결과, 지난해 여성 육아 휴직자는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육아휴직 복직률은 100%를 기록해 여성의 안정적인 직장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차별 금지와 고용 평등에 관한 원칙을 사내 규정으로 명문화해 공정한 인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셀트리온은 임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일·생활 균형 제도 강화에도 힘 쏟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 확대 운영, 자녀 교육비와 사내 동호회 지원은 물론 복지 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심리상담센터와 건강 복지 지원 등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아우러 셀트리온은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계휴가 제도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지난해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구축한 공로로 ‘근로자 건강증진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전 사업장에 대한 ‘공간안전 및 우수연구실 인증’과 함께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자리 으뜸기업 제도 신설 첫해부터 올해까지 총 4차례 선정돼 고용 창출 노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청년 고용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 및 복지·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8:24

2분 소요
李, 추가 부동산 대책 반복적으로 낼 것…“초과·투기 수요 통제”

부동산 일반

“이번에 공급 정책을 발표했는데 칭찬도 비난도 없는 것으로 봐서는 잘한 것 같다”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계속 수요, 공급 측면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한테 주거 비용을 과중하게 만들어서 소비 역량을 떨어뜨리고, 젊은이들한테는 집 구할 기회를 박탈하고 엄청난 주거비 부담을 안겼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서 집값을 올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초과 수요 또는 투기 수요 이런 것들을 통제해야 되고, 공급도 또 실효적으로 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국민들에게는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란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저는 이것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본다”며 “최대한 연착륙시키려면 방향을 전환해야 되고 부동산 가격을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된다”고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사실 수요 관리를 잘해야 된다. 공급을 무한대로 늘릴 수는 없다”며 “근본적으로는 국가 균형 발전을 실효적으로 이뤄내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면서 공급 부족 문제도 상당히 완화될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고 했다.추가 부동산 대책도 예고됐다. 이 대통령은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적, 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며 “한 번, 두 번 대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도나 횟수 이런 것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공급·수요 정책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9.11 18:12

2분 소요
"나이지리아에 등장한 LG표 식수시설"...LG전자, 글로벌 사회공헌 눈길

산업 일반

LG전자가 나이지리아 오군(Ogun) 주(州)에 위치한 아베오쿠타(Abeokuta)시에 별도의 전력 공급원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이번 캠페인은 물과 전기가 부족해 식수 공급과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 주민에게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 굿)’의 의미처럼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희망을 전하기 기획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9년 처음 무료 세탁방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또 병원에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LG전자는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 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Borehole)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지역 주민에게 언제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제공하고, 세탁방에는 세탁∙건조기와 에어컨, 빨래용품 등을 비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베오쿠타 북부 지방정부의 라네 오예볼라 소디포(Lanre Oyegbola Sodipo) 의장은 “깨끗한 물과 위생을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사용 중인 LG TV와 가전을 무료로 점검 및 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LG전자 나이지리아법인장 지형섭 상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8:02

1분 소요
“얼굴 인증 서비스 강화” Sh수협은행, 부정 금융거래 원천 차단

은행

Sh수협은행은 수협 회원조합 고객을 포함해 모바일뱅킹 파트너뱅크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 대한 ‘얼굴 인증’ 절차를 고도화하고 보안성을 강화해 비대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11일 밝혔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뱅킹 거래시 활용되던 생체인식정보(얼굴/지문)·패턴·비밀번호 등 인증 수단을 고도화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제3자를 통한 부정 금융거래를 철저하게 예방했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도입한 얼굴 인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분증 정보와 비교하지 않아도 얼굴 촬영 한번 만으로 인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고객의 얼굴 정보를 암호화하고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연계해 분산 저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을 원천 차단했다.이에 따라 Sh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 모바일뱅킹 앱인 ‘파트너뱅크’를 이용하는 고객은 로그인과 전자서명 뿐 아니라 이체한도 증액, 예·적금 중도해지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각종 금융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얼굴 인증은 비밀번호나 패턴정보와 다르게 본인이 아니면 다른 사람이 대신 인증할 수 없어 보안성이 매우 높고, 기존에 활용하던 본인확인 정보를 잊었다 하더라도 핸드폰 화면에 얼굴만 비추면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어 향후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Sh수협은행은 신분증과 얼굴 정보 등을 활용한 비대면 금융거래시 발생할지 모를 각종 금융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8:01

2분 소요
"한병 원샷했다" 롯데칠성 순하리, 美 전역으로 확산

유통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소주 시장에서 '순하리 처음처럼'(이하 순하리)을 필두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1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미국 내 순하리 판매 채널은 올해 상반기 기준 2만3000여개 점을 돌파했다. 2023년 말 2천700여개 점과 비교하면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미국 내 소주 판매 지역 또한 48개주로 2023년 말 26개주 대비 약 85% 늘었다.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코스트코(Costco)·타겟(Target)·크로거(Kroger)·알버슨(Albertsons) 등 미국 대형 유통 채널에도 순차적으로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현지 시장으로 판매 채널을 넓혀 나갔다.이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의 미국 내 과일소주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38%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과일소주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처음처럼·새로 등 일반 소주의 미국 수출액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이상 올랐다.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가 교민 시장을 넘어 현지 시장까지 확대한 성공 요인으로 미국 현지 주류 유통사 'E&J 갤로'와의 협력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J 갤로는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에 '칼로로시'·'갤로' 등 와인을 수출하는 주류 회사다. 미국 주류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12월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1월부터 갤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순하리'·'처음처럼'·'새로'를 현지 주류 판매점·대형마트 체인점 등에 입점시켰다.롯데칠성음료는 채널 다변화 이 외에도 미국의 과일소주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 순하리 자두·순하리 리치 2종을 새롭게 출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순하리 리치와 자두는 2025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서 각각 더블 골드와 실버를 수상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순하리 미국 SNS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일례로 "소주는 너무 맛있어서 위험하다. 한병을 순식간에 다 마셨다" "정말 가볍고 상쾌하다" "애플망고 등은 정말 사랑스러운 맛이다" 등이 있다.지난달(8월)부터는 플로리다주·위스콘신주·텍사스주 등에 위치한 주요 대학 풋볼 경기장에서 순하리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음 행사·굿즈 제공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미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 홈구장에 순하리 바를 운영 중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J갤로의 유통망을 활용한 채널 다변화가 가시화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 소주를 위스키나 맥주처럼 독자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 내 한국 소주 인기가 높아지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올해부터 매년 9월 20일을 '소주의 날'로 제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열린 행사에서 순하리·처음처럼·새로 제품을 소개하고 시음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소주 제품의 특징과 의미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2025.09.11 18:01

2분 소요
골드만삭스 “패밀리오피스, 사모펀드 비중 줄이고 주식·사모신용 확대”

증권 일반

패밀리오피스가 사모펀드 비중을 줄이고 상장주식과 사모신용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부유층 자산 운용의 무게중심이 전통적 대안투자에서 증시와 대체금융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골드만삭스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단일 패밀리오피스 245곳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평균 31%를 상장주식에 배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조사 때의 28%에서 높아진 수치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가 2년 새 50% 가까이 오르면서 주식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한 영향이 컸다.반면 사모펀드(바이아웃·성장·벤처캐피털 포함) 투자 비중은 26%에서 21%로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현금·채권·헤지펀드(각각 6%)보다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사모신용 투자 비중은 3%에서 4%로 늘었으며, 응답 패밀리오피스의 4분의 3이 사모신용에 투자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비상장 기업의 자금 수요 증가와 함께 비전통적 금융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사라 네이슨-타라하노(Sara Naison-Tarajano) 골드만삭스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자본시장 글로벌 총괄은 “패밀리오피스는 위험 감수 성향이 크고 시장 불안기에도 빠르게 대응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관세 인상을 발표했을 때도 가족 사무소들은 ‘양팔과 양다리, 머리까지 담그듯’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2025.09.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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