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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설계 프리미엄 아파트 대세…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 11월 분양

부동산 일반

최근 분양 시장에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설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효율적인 구조와 맞춤형 설계를 통해 주거 만족도와 실용성을 동시에 잡는 단지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이달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5 부동산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집’의 개념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59%가 ‘개성을 표현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공간’을 꼽아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41%)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개성을 표현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공간이라고 답한 비율이 54%에서 5%포인트(p) 높아진 것으로 본인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실용적 공간에 대한 수요가 한층 높아졌다는 의미다.이 같은 흐름은 청약 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지난 5월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한 '동탄 꿈의숲 자연&데시앙'의 경우 알파룸과 수납공간이 포함된 전용 84A타입은 118가구 모집에 6,626건이 접수됐으나, 알파룸이 없는 84B타입은 50가구 모집에 1,022건이 몰려 경쟁률 차이를 보였다.이러한 특화설계가 적용된 단지로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가 11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흥거모 공공주택지구 내 S-2BL, B-2BL 일원에 조성되는 시흥거모 대방 엘리움은 선호도 높은 전용 84㎡, 122㎡ 중대형 평면으로 1, 2단지 총 682세대로 조성된다.전 세대 100% 4베이 판상형 구조의 맞통풍 설계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타사 대비 넓은 5.1m(84타입 기준) 광폭 거실 특화설계로 여유로운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특히 84타입 기준, 방 3개가 아닌 방 4개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공간 활용을 누릴 수 있다.그리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유리난간 창호를 적용하여 탁 트인 전망과 개방감은 물론 시흥거모지구 랜드마크 단지로 가치를 확보하였다. 거기에 안정적이고 미래가치가 높은 공공택지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는 분양가상한제 단지라는 점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인근 교통환경으로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길온천역이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선, 신안산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시흥시청역과 초지역을 통해 다양한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이용함으로써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높은 접근성을 갖추었다.또한 서안산IC와 군자JC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영동고속도로, 광명시흥고속도로 등을 이용하여 인천광역시, 판교, 수원, 광명 등으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더불어 시흥 배곧서울대병원(29년 개원예정), 시흥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트레이더스안산점, 롯데백화점안산점 등 주변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도일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시흥거모지구 내 계획 예정인 중학교(부지)와도 도보 5분 거리 입지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그리고 단지 바로 앞에 수변공원(예정)은 물론 약 2만 7천㎡ 규모의 산들공원 등 일상에 휴식을 더할 수 있는 쾌적한 정주 여건도 품고 있다.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10.27 13:50

2분 소요
수수료 '완전 제로' 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15조원 돌파

증권 일반

메리츠증권은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 예탁자산이 15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계좌 'Super365'는 2026년 12월 말까지 국내·미국주식 매매 및 달러 환전 등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모든 거래 수수료를 무료 적용하고 있다. Super365 자산 규모는 지난해 11월 18일 이벤트를 실시한지 약 11개월만에 16배가량 불어났다. 이달 20일 기준 Super365 예탁자산은 15조1691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직전 영업일인 지난해 11월 15일(9336억원) 대비 16.2배 증가했다.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을 비롯해 인프라·IT 투자로 투자환경을 개선한 결과,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유입됐다. 이벤트 시행 직전 약 2만5000명이던 Super365 계좌 고객은 이달 20일 기준 25만7000명을 기록했다.같은 날 기준 해외자산 규모는 9조1862억원으로, 이벤트 시행 전(1650억원) 대비 56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매매대금 규모를 나타내는 해외주식 월간 약정금액 또한 지난 9월 26조7198억원을 기록하며 매달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그간 메리츠증권은 압도적인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차세대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최근에는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인 '나스닥 베이직'(Nasdaq Basic)을 신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나스닥 베이직'은 나스닥 장외 거래 데이터를 추가 제공받기 때문에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이를 기념해 나스닥 측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메리츠증권 Super365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도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메리츠증권은 미국주식 커뮤니티 플랫폼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생성형 AI 도입 및 기존 IT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제로 혜택은 물론,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해외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투자 커뮤니티와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결합된 차세대 주식투자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3:42

2분 소요
"손발 묶인 채…" 하니 약혼자 양재웅, 사망 의혹에 검찰 송치

의료

최근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약혼 관계로 알려진 정신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가 손발이 묶인 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양씨 등 관련자 12명을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26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양씨와 병원 의료진 12명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양씨 등은 지난해 5월 27일, 건강이 악화한 30대 환자 박모씨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치의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지난 2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바 있었다.박씨는 그날 새벽 3시 30분쯤, 양씨가 대표 원장으로 있는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 향정신성 의약품인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이었다.사망 전 박씨는 의료진에게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지만, 오히려 손발과 가슴이 침대에 묶이는 강박 조처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가성 장폐색’ 등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질환은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아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지 못하고 쌓이면서 복통·구토·변비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졌다.유가족은 “병원 측이 건강 상태가 나빠진 박씨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며 지난달 유기치사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의료진 6명을 고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3월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지시 및 방조 의혹으로 양씨 등 5명에 대한 수사를 대검찰청에 의뢰한 바 있었다.양씨는 사고 두 달 뒤인 지난해 7월,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병원장인 본인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의학적·법적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며 “고인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양씨는 이 사건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으며,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걸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의 결혼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하니는 지난 7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최근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며 양재웅 논란과 결혼 연기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었다.

2025.10.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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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동 46층 랜드마크, 효성그룹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 11월 공개예정

분양

아파트 시장에서 조망권은 프리미엄 요인이다. 강과 하천·호수를 바라보는 수변조망, 산과 공원·골프장 등을 앞에 둔 녹지조망, 화려한 시티뷰를 누리는 도심조망 등이 있다. 특히 영구 조망이 가능한 고층 아파트는 일조량, 쾌적성, 프라이버시 등에서 모두 우위를 가지며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자에게도 높은 선호도를 얻는다. 고층 아파트일수록 탁 트인 시야와 풍부한 일조, 사생활 보호, 외부 소음 차단 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서 영구조망이 가능한 고층 단지는 희소성이 높아 인기가 많다.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중앙대로변과 온천천 수변공원 앞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은 이 같은 조망 프리미엄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단지다. 같은 조망이라도 높이에 따른 가치의 차이가 큰 만큼 최고 지상 46층의 고층 설계로 막힘 없는 도심 조망을 확보했으며, 바로 옆 더샵 동래, 온천유림노르웨이숲, 벽산아스타와 함께 온천동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완성할 전망이다.주거 선호도가 높은 동래구 온천동인 만큼 생활에 필요한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성을 실현하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1호선 명륜역이 도보 5분 거리, 다양한 버스 노선이 밀집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IC 개통 예정으로 부산 도심과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앞 중앙대로 확장(2026년 9월 완료예정)으로 차량 이동이 더욱 빨라진다.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다이소, 홈플러스, CGV 등 쇼핑문화시설은 물론 온천지구 상권이 도보거리에 위치하며 다양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다. 부산의 전통적인 교육 1번지로 손꼽히는 지역으로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고, 내성중·고 등 명문 학교와 학원이 밀집한 우수한 교육 환경으로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환경이다. 바로 앞 온천천 수변공원, 근거리 금강공원, 동래사적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은 덤이다. 또한 온천동 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을 비롯, 동래구의 지속적인 개발 및 재건축 활성화로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명륜역’은 동래구 온천동 460-24번지 일원에 지하5층~지상46층 3개 동에 74㎡ 1개 타입, 84㎡ 5개 타입 아파트 242세대와 오피스텔 59~90㎡ 5개 타입 25실, 총 267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수요자의 신축 선호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수요자들에게는 분양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74㎡, 84㎡ 중형 전용단지로 구성되어 실속과 품격을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주상복합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그룹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해링턴 플레이스’는 오랜 역사와 전통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고전의 멋스러움과 함께 실용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현대적 감각을 겸비하여 새로운 주거의 가치를 완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견본주택은 연제구 중앙대로 1029(연산동), 시청역 7번출구 앞에 위치하며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2025.10.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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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미답' 코스피 4000…"그래도 아직 안 비싸"

증권 일반

코스피지수가 27일 역사적인 강세장 속에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향후 반도체 등 실적 전망을 봤을 때 아직 지수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했다.김재승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통해 "올해 코스피 강세는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반도체 업종 급등 덕분"이라며 "또한 트럼프의 새로운 무역 질서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조선, 기계, 방산이 큰 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이재명 정부의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지주와 은행, 증권업종도 코스피의 상승에 기여했다는 진단이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지수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고 있는 것이다.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로 과거 20년 평균인 10배를 상회하고 있다. PER이 높을수록 고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아직도 2021년 강세장이나 2023년과 대비했을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봤다.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조선, 방산, 기계 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내년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 전망과 비교하면 아직도 코스피 수준은 높지 않다는 진단이다.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반도체 업종의 내년도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띈다"며 "9월 이후 반도체 업종의 강세는 올해가 아닌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풀이했다.반도체 업종의 견고한 실적은 글로벌 AI 투자 붐에 기인하는데, 2026년은 물론 2027년에도 미국의 AI 관련 투자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AI 시대를 맞이해 각국 정부와 테크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투자에서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한국 반도체 업종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재명 정부의 세제개편 및 상법 개정도 호재로 봤다.김 애널리스트는 "정부는 기업의 경영 투명성과 지배구조를 개선해 자본 효율성을 높여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상승시키고, 배당성향 향상을 목표하고 있다"며 "코스피 기업들의 주주환원 증가는 ROE를 개선해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2025.10.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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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글로벌 첫 폐섬유증 신약, 3차 IDMC서 안전성 재확인

바이오

대웅제약은 세계 최초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DWN12088)의 임상 2상에 대해 3차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안전성과 임상 지속 권고를 재확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지난달 23일 열린 3차 IDMC 회의에서는 등록 환자 89명을 포함한 중간 안전성 데이터가 검토됐다. 임상 지속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대웅제약은 말했다. 회사는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을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체 목표(102명)의 약 92%에 해당하는 94명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은 한·미 양국 주요 연구기관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천성모병원 ▲아주대병원 ▲명지병원 ▲울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특발성 폐섬유증은 폐의 섬유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머물러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베르시포로신은 콜라겐 합성의 핵심 효소인 Prolyl-tRNA Synthetase(PRS)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섬유화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는 새로운 기전을 갖는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에서는 40세 이상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베르시포로신 단독 투여 또는 기존 치료제(닌테다닙, 피르페니돈)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오는 30일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송진우 교수(임상시험 책임연구자)가 등록 환자 92명의 중간 특성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발표에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등록된 환자군 간의 주요 인구학적·기능적 특성과 병용 치료 비율 등 임상적 특성이 공개된다.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임상 2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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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혁신 동시에’…신한은행장 ‘리딩뱅크’ 수성이 숙제

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이끄는 리더로 평가받는다. 전임 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뒤 갑작스럽게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혼란기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취임 직후부터 리딩뱅크 수성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며, 빠른 시간 안에 리더십을 입증했다.재무성과 : ‘리딩뱅크’ 상반기 순익 2조2668억원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25년 상반기 2조266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0.4% 성장했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을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지켜냈다. 앞서 정상혁 행장이 취임한 지 1년 만인 2024년, 신한은행은 KB국민은행을 추월하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리딩뱅크 왕좌를 탈환했다.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금리 인하 기조와 가계대출 규제 등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리 하락기에도 마진 방어에 성공하며 이자이익을 지켰고,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어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상반기 말 기준 1.55%를 유지했다.다만 하반기 성과가 리딩뱅크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신한·KB국민·하나은행 등 상위 3개 은행의 순이익 격차는 크지 않다. 신한은행이 2조2668억원으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KB국민은행(2조1876억원)과 하나은행(2조851억원)이 뒤를 이어 하반기 실적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전략 : ‘슈퍼앱’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정 행장이 주목하는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 말 계열사 통합 슈퍼앱 ‘슈퍼 SOL’을 선보였으며, 신한은행도 이에 발맞춰 ‘신한 슈퍼SOL통장’을 출시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이 외에도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와 학사관리 앱 ‘헤이영 캠퍼스’ 등 비금융 앱을 통해서도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땡겨요’는 2025년 7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238만 명에 달하며, 신한의 대표 비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정 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앞으로 금융 플랫폼 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땡겨요’와 ‘헤이영캠퍼스’ 등 내부 플랫폼의 솔루션 차별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외부 플랫폼에 신한금융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신규고객 유입 창구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지난 5월에는 차세대 디지털뱅킹 시스템 ‘더 넥스트’(THE NEXT) 구축을 완료했다.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채널과 상관없이 일관된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영업점 ▲신한 쏠(SOL) 앱 ▲고객상담센터 등 모든 채널의 데이터와 마케팅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프로젝트 추진 결과 ▲신한 SOL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 속도 개선 ▲고객 개인 맞춤 서비스 제공 기반 마련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가 확인됐다. 정 행장이 강조해온 ‘디지털 전환’에 한 발 더 다가선 셈이다.혁신 : ‘AI 내재화’로 업무 전반 혁신정 행장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내재화’를 통한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챗봇이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영업·리스크·상담·기획 등 전사 업무 전반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서소문에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열었다. 아직 완전한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미완성의 AI 은행원을 고객에게 직접 선보이며 ‘정면 돌파’에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 AI 브랜치는 다양한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AI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미래형 영업점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올해 5월 개설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지점에는 ‘AI 창구’가 마련됐다. 입출금 고객이 많은 지점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데스크 ▲AI 창구 ▲환전·현금 자동입출금기(ATM)를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또한 AI 전담 컨시어지가 처음 방문한 고객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신한은행은 임은택 디지털혁신단 단장(상무)을 중심으로 AI 전담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혁신단은 AI 유닛·AI연구소·데이터기획 유닛 등으로 꾸려져 있다. 이와 함께 직원 대상으로 AI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내부 인재 교육에도 힘쓴다. 정 행장은 지난 7월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AI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외부 연사를 초청해 ‘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의 모습’을 주제로 강연을 열고, AI 내재화 전략의 추진 상황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당시 정 행장은 “신기술의 금융업 침투가 빨라지고 고객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활용법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 평판 및 소통 : ‘현장형 리더’이자 ‘열린 소통’ 눈길정 행장은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리테일·디지털 부문을 두루 거친 ‘정통 신한맨’이다. 30년 넘게 한 조직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형성된 리더십은 신한은행의 안정적 조직문화와 지속 성장의 기반으로 평가된다.이후 정 행장은 2024년 말 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첫 임기 2년 종료 후 1년 단위로 연장하던 기존 ‘2+1년’ 관행을 깨고,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받으며 지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입증했다.그는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서울 중구 본점에서 고객 간담회를 열고, 신한은행 앱 ‘신한쏠(SOL)뱅크’를 활발히 이용하는 고객과 자문위원 등 6명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행장은 고객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누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고객들은 ▲가계여신 정보에 대한 알 권리 보장 ▲모바일을 통한 각종 증명서 발급 서비스 확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알림 서비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 제공 등을 요청했다.정 행장은 “고객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모든 일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삼고, 경계를 넘는 협업을 통해 고객 삶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3:00

5분 소요
유한코스메틱, 사명 변경 후 새 출발…“유한양행 기술 화장품에 결합”

바이오

유한양행은 자사 관계사 코스온이 최근 유한코스메틱(Yuhan Cosmetics)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화장품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유한코스메틱은 ‘Trusted Science, Beautiful Solutions(신뢰받는 기술력으로 고객의 아름다움과 성공을 설계)’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유한양행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유한코스메틱은 유한양행이 축적한 과학적 연구 노하우와 혁신 기술력을 화장품 분야에 결합해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과 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사의 브랜드 철학과 목표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유한코스메틱은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Innovation First)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Trusted Partnership)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책임(Sustainable Growth) 등 세 가지 핵심가치도 발표했다.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최첨단 피부과학 기술 개발, 투명한 소통을 통한 고객 가치 실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이행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성(Excellence) ▲과학적 접근(Science) ▲파트너십(Partnership)을 핵심 추구 가치로 설정하고, 모든 과정에서 품질 우수성을 실현하며 체계적인 연구와 지속적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종호·조일현 공동대표는 “국내 1등 제약사의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생산 시설을 갖춘 유한코스메틱은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고객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사명 변경은 단순한 이름의 변화가 아닌, 유한양행의 과학적 DNA를 화장품 산업에 본격적으로 접목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라며 "고객사의 브랜드가 꿈꾸는 아름다운 미래를 유한코스메틱이 신뢰받는 기술력으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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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첫 美 대형 원전건설 참여

건설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미국 대형 원전 프로젝트 기업과 기본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원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건설은 지난 24일 미국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 원전 4기 건설에 관한 기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페르미 아메리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구현에 필수적인 기가와트(GW)급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민간기업으로, 트럼프 1기 정부에서 에너지부 장관을 지낸 릭 페리가 토비 노이게바우어와 공동 설립했다.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 캠퍼스’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 약 2119만㎡ 부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 단지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AP1000 대형 원전 4기 ▲소형모듈원전(SMR) ▲가스복합화력 ▲태양광 및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결합한 총 11GW(기가와트) 규모의 독립형 전력 공급 인프라와 이를 연계할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의 단계적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에 따라 대형 원전 4기 건설의 첫 단계인 ▲부지 배치 계획 개발 ▲냉각 방식 검토 ▲예산 및 공정 산출 등 기본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5.10.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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