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산업

산업

‘매출 50%’ 애플 vs ‘출하량 1위’ 삼성…수익성은 어디가 좋았나?

산업 일반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사상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익성을 입증했고, 삼성전자는 출하량 1위 방어와 함께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1140억달러(한화 약 152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출하량이 19%나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판매가격(ASP)이 27% 치솟으며 매출 감소분을 완전히 상쇄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ASP는 442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썼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메모리 원가 상승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선제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이 주효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성적표는 차이를 보였다. 애플은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의 50%를 휩쓸며 사상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꾸준한 수요와 신작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초기 판매 호조가 겹친 결과다.실제로 애플의 3분기 전체 매출은 114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이폰 18 프로 모델이 100달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 3주간 글로벌 판매량이 3.1% 증가하며, 아이폰 부문 매출만 전년 대비 17% 늘어난 500억달러를 넘어섰다.삼성전자는 매출 점유율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19%를 기록해 애플(50%)보다는 한참 뒤쳐졌지만, 출하량의 경우 22%를 기록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삼성전자에 있어 눈에 띄는 대목은 수익성 개선이다. 삼성전자의 ASP는 전년 동기 대비 21% 급등한 367달러를 기록해 단가 상승폭 면에서는 애플(19%)을 뛰어넘었다.이는 보급형인 갤럭시 A 시리즈의 가격 인상과 더불어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등 프리미엄 라인업의 판매 호조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출시 초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갤럭시 Z 폴드8이 전체 고가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며 수익성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한편, 중국 업체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샤오미는 ASP를 두 자릿수 끌어올리며 전년과 비슷한 매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오포와 비보의 매출은 출하량 급감 직격탄을 맞으며 각각 26%, 22% 추락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메모리 원가 상승에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은 출하량 감소 폭이 ASP 상승분을 웃돌면서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11.04 17:45

2분 소요
[CEO A to Z] 'AI 칼 뽑은' GS 허태수, 이번엔 '성장 엔진' 장착할까

CEO

허태수 회장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라는 칼을 뽑았다.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낙점하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대 120조원에 달하는 승부수다. 허 회장의 과감한 베팅이 정유·건설·유통 중심의 틀을 깨는 새로운 도약의 날갯짓이 될 것인지 시선이 쏠린다. AI 데이터센터 ‘메인 플레이어’ 선언 허태수 회장은 강원도 동해에 역대 최대 규모인 최대 120조 투자를 예고했다. 재계 10위 GS는 그동안 마땅한 신성장 동력을 내놓지 못했지만 이번 베팅으로 글로벌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의 ‘메인 플레이어’로 단숨에 올라섰다. 허 회장은 GS가 직접 투자비 30조원을 투입해 2.4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설비까지 포함하면 최대 120조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4GW가 구축되면 강원도 동해는 단일 시설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GS의 AI 데이터센터는 최근 100MW(메가와트)급 건축허가가 완료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들이 추진되고 있다. AI 데이센터가 들어설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 지난 10월 전력·용수 공급 등 핵심 기반 시설과 사업 추진 여건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지난 9월 GS그룹·강원특별자치도·동해시는 AI 데이터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와 관련해 동해시 인공지능위원회도 출범을 알렸다. 인공지능위원회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와 지역 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 추진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GW급 AI 데이터센터는 빅테크 등 관련 기업 유치가 필수다.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선두주자로 볼 수 있는 SK그룹도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 등과 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W급 AI 데이터센터 건립은 50조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 파트너가 필요하다. 허 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APEC CEO 서밋이 맷 가먼 AWS CEO와 면담을 하기도 했다. GS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건 없지만 다양한 기업들과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연내 혹은 내년 초에 계약 소식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GS는 그동안 전통의 사업군인 정유·건설·유통에 의존하며 신사업을 제대로 발굴하지 못했다. 허 회장은 이런 틀을 깨겠다는 의지다. 2020년 취임하면서 DX(디지털전환)와 AI를 줄곧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 자회사 GS AI 인프라를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GS AI 인프라는 AI 데이터센터 설계와 구축·운영 및 임대업을 전담하는 법인이다. GS AI 인프라 출범을 발판으로 GS는 발전·전력·건설·냉각 솔루션 등 계열사별 사업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전력 생산·공급은 GS E&R·GS파워 ▲데이터센터 건설은 GS건설 ▲데이터센터용 냉각 기술은 GS칼텍스가 맡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지난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하기도 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AI 혁신위원장은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과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업계 관계자는 “허태수 회장이 재계에서 AI와 관련한 해박한 지식과 비전을 갖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몇몇이 추천을 하면서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추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에는 GS AI 인프라가 중심이 되고 있다. 도현수 GS AI 인프라 대표는 동해를 부산처럼 ‘AI·디지털 관문’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과 육양국(국제 해저케이블과 육상 통신망을 연결하는 핵심 시설)이 있어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거점으로 각광받고 있다. AI 기술 생태계 조성 잰걸음 허 회장은 AI 기술 생태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병목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GS와 스타트업의 접점을 넓혀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GS는 GW급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그룹이 보유한 역량에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GS는 그동안 GS벤처스를 중심으로 전력·에너지, 반도체·메모리, 냉각,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투자를 이어왔다.GS는 동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스타트업과의 접점 확대도 예고하고 있다. 향후 협의를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허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개최한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에도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해 스타트업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같은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런 경쟁력 강화는 결국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의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의 성장’을 위해 GS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과 에이전트를 중소기업에 무상 공개하기도 했다. GS는 안전관리 AI 에이전트 ‘에어(AIR)’를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에어는 GS파워 현장 직원들이 스스로 고안해서 개발한 도구로 알려졌다. 작업명과 간단한 설명만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작업 공정을 도출하고, 잠재 위험 요인과 위험 등급은 물론 예방 대책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의 모델이다. GS에 따르면 현재 330여개 사업장에 에어가 보급됐다. 하지만 허 회장의 ‘혁신 드라이브’가 성공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법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다수다. 전력·용수 공급이 만만치 않다. 동해시의 GS동해전력은 강원 도민들이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라 이를 모두 AI 데이터센터 전력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에 GS동해전력과 AI 데이터센터 간 직거래가 가능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또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것을 지역에서 소비)형 전력’ 조달 제도를 보완해 지역 단위 공급 구조가 확립돼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 GS그룹이 SK그룹의 반도체, LG그룹의 배터리, 한화그룹의 조선·방산처럼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기존의 틀과는 다른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4 17:40

5분 소요
수소위원회 CEO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선도국”

자동차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개척자.”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최고경영자(CEO)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한국 수소 산업이 세계 수소 시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수소 생태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도 함께 내놨다.제멜코바 CEO는 한국이 글로벌 수소 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100% 모범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각국 정부가 더욱 깨끗하고 저렴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소 생태계는 생산과 수요를 연결해 이러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현대차그룹이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수소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난 2년간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해 왔다”며 “수소위원회 회원들에게 현대차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소위원회가 지금까지 약 2000개의 수소 프로젝트를 추적해 왔다고 소개하며 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를 구축할수록 목표 달성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소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정책의 신뢰성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제멜코바 CEO는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 환경에 대한 믿음”이라며 실질적이고 명확한 정보 제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국가별 수소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인도의 사례를 언급했다. 중국은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수전해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 역시 국가 이익과 안보, 경제 발전을 고려해 수소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유럽에 대해서는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최근 관련 정책의 목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움직임이 유럽 전체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며 기존 목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국의 경쟁력으로는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공급망을 꼽았다. 제멜코바 CEO는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 분야의 개척자였으며 강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공급망에 놀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가마다 보유한 강점과 산업 환경이 다른 만큼 수소 산업의 발전 전략도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국가는 이를 활용한 수소 생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수소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이 기후 안보뿐 아니라 부품과 인력, 지식재산권(IP) 등으로 연결된 산업 공급망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제멜코바 CEO는 “이제는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에서 얻은 경험을 수소 모빌리티에 활용하면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4 14:55

2분 소요
씨엔컴퍼니, 쿠잉 김치냉장고 6종 출시…53L부터 269L까지 라인업 확대

유통

-1~2인 가구·서브 냉장고 수요 겨냥…직접·간접 냉각식 모델 구성-김치 발효·숙성 기능에 신선식품·주류·음료 보관 위한 스페셜 모드 적용 종합 가전기업 씨엔컴퍼니가 실용 가전 브랜드 ‘쿠잉(COOING)’을 통해 53L부터 269L까지 총 6종의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씨엔컴퍼니는 1~2인 가구 증가와 주방 공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 수요를 고려해 소형 제품부터 대용량 제품까지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김치 보관뿐 아니라 서브 냉장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량과 냉각 방식, 제품 형태를 다양화했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K055CGGB ▲REF-K100SC ▲REF-K101SS ▲REF-K120SW ▲REF-K150SC ▲REF-K271SS 등 6종이다.회사 측은 김치의 저온 발효·숙성 과정을 고려한 온도 관리 기술을 적용해 일반 냉장 보관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 관련 학술자료와 한국산업표준(KS)의 김치냉장고 관련 기준 등을 제품 설계에 참고했다.용량과 냉각 방식도 제품별로 다르게 구성했다. 53L 모델에는 직접 냉각 방식을 적용했으며, 92L·93L·118L·146L·269L 제품은 간접 냉각 방식으로 구성했다. 뚜껑형과 스탠드형 등을 함께 운영해 설치 공간과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김치 보관과 숙성 외에도 계절에 따라 신선식품과 주류, 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페셜 모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김치냉장고를 사계절 보조 냉장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디자인은 쿠잉의 레트로 콘셉트와 함께 글라스 도어, 실버·화이트 계열 색상 등을 제품별로 적용했다. 회사 측은 에너지 소비효율도 고려해 제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이성철 씨엔컴퍼니 제품기획 선임은 “많은 소비자가 단순 보관용 냉장고와 발효·숙성 기능을 갖춘 김치냉장고의 차이를 간과하곤 한다”며 “쿠잉 김치냉장고 6종은 김치 관련 연구 논문 데이터를 참고해 ‘첫 입의 감동을 365일 유지한다’는 목표로 기획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이어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 기능을 바탕으로 소형가전과 서브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쿠잉 김치냉장고 6종은 쿠잉 공식 자사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쿠팡과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리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6.11.04 14:26

2분 소요
'BTS 공연 겨냥' 거짓 취소 후 숙박비 7배 올린 재판매 업자 '덜미'

산업 일반

방탄소년단(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불거졌던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논란이 결국 형사 처벌로 이어지게 됐다. 기존 예약을 거짓 핑계로 취소한 뒤, 같은 객실을 수배 부풀려 재판매한 숙박업소 관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4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기존 예약을 거짓말로 취소하고 높은 가격에 재판매한 혐의(사기)로 부산 시내 숙박업소 관계자 50대 A씨를 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BTS 부산 공연 관람을 위해 연초부터 객실을 정상가에 예약한 고객들에게 "초과 예약이 발생했다"며 거짓으로 취소를 유도했다. 이후 A씨는 해당 객실을 정상가보다 6~7배가량 높은 1박당 50만~60만원에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실제로 BTS 부산 공연 일정이 발표된 직후인 1월 중순경 일시적인 초과 예약 사태가 발생하긴 했으나 숙박업소와 예약 플랫폼의 조치로 한 달여 만에 모두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영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잔여 객실이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기존 예약을 취소시키고 비싼 가격에 둔갑시켜 판매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지난 6월 BTS 공연을 기점으로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의 일방적 예약 취소와 과도한 요금 인상 사태가 잇따르며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경찰은 이러한 행태가 단순한 소비자 불편을 넘어 부산의 관광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거쳐 A씨의 사기 혐의를 입증해냈다.이 같은 숙박업계의 바가지 횡포는 통계와 정부 조사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올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부산지역 135개 숙소(호텔 52곳, 모텔 39곳, 펜션 44곳)를 대상으로 숙박요금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연이 열린 주말(6월 13~14일)의 1박 평균 숙박요금은 43만3999원으로 껑충 뛰었다.이는 직전 주말(24만320원)보다 140.2%, 다음 주말(23만1180원)보다 147.5% 폭등한 수치로 평소 대비 평균 2.4배(143.9%) 이상 요금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026.11.04 14:03

2분 소요
GKL 세븐럭카지노, 업계 최초 ‘AI 콜봇’ 도입

산업 일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카지노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전화 응답 시스템을 도입한선다.GKL은 강남코엑스점에 24시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지원이 가능한 인공지능 전화 응답 시스템 ‘AI 콜봇’을 전격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이번에 도입된 ‘AI 콜봇’은 강남코엑스점 대표 전화로 걸려 오는 문의 전화를 24시간 대기시간 없이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다국어 지능형 안내 시스템이다. 고객이 전화를 연결한 뒤 이용 안내 설명을 듣고 한국어나 외국어로 발화하면 AI 시스템이 음성을 분석해 해당 언어로 맞춤 응대를 제공한다. 영업장 위치, 운영시간, 주차 안내, 입장 규정 등 반복적인 단순 문의는 AI가 즉시 답변을 진행하고, 예약 확인이나 정밀한 상담이 필요한 통화는 전담 직원에게 연결해 준다.GKL은 시스템의 완성도와 안내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실증 시험 운영을 거쳤다. 이 기간 동안 방문 고객들이 자주 묻는 주요 문의 사항 목록을 데이터베이스(DB)로 정교하게 체계화하여 응대 품질을 보완했다. 최근 공공기관 및 레저·관광 업계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결합한 다국어 통합 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DX)이 신속히 이뤄지면서, 서비스 업무 효율화와 글로벌 관광객 편의 증진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윤두현 GKL 사장은 “앞으로도 ‘AI 콜봇’과 같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우수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라며 “GKL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도심형 프리미엄 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1.04 14:00

2분 소요
KGM, 수출 호조에 3분기 누적 매출 3.3조

자동차

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신차 출시를 앞둔 생산라인 정비와 국내 수요 둔화에도 수출 확대와 친환경차 판매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4일 KGM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8만1033대, 매출액은 3조3129억원,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321억원보다 5.8% 증가했다.다만 영업이익은 신차(SE10) 생산을 위한 라인 정비 과정에서 고정비 부담이 늘고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확대되면서 감소했다. 그럼에도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지만 수출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62.5%에서 올해 64.4%로 1.9%포인트 높아졌다.특히 친환경차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9월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를 합친 친환경차 수출량은 2만59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1.9%에서 49.7%로 확대됐다.지역별로는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판매가 늘었다. 서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등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중동·아프리카에서는 튀르키예 판매량이 1만59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KGM은 해외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 8월 미얀마에서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9월에는 에티오피아에 반조립제품(KD) 방식으로 진출했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내수시장에서는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2026 K-세일페스타’에 맞춰 차종별 총 1000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을맞이 시승 행사와 ‘KGM Service 고객 초청 행사’ 등을 통해 고객 접점도 넓히고 있다.KGM 관계자는 “신차 준비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와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단기 손익에 영향을 받았지만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했다”며 “기존 수출 시장과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신차 SE10의 성공적인 출시와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55

2분 소요
현대차그룹, 수소 생태계 확장 속도…미래 기술 총출동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생산부터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 구축 청사진을 공개했다. 수소 생산 기술과 상용차·철도용 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수소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19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 72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와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솔루션 등 세 가지 분야의 기술을 소개한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도 이날 행사장을 찾아 그룹 전시관과 주요 참가 기업의 부스를 둘러봤다.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과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Waste-to-Hydrogen)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수전해 스택 12개를 결합한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구성 방식을 처음 공개한다. 모듈 한 기당 연간 약 70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여러 모듈을 연결하면 수백 MW급 수전해 플랜트로 확장할 수 있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2027년형 넥쏘를 비롯해 수소전기 상용차와 철도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상용차용 연료전지시스템도 최초로 공개한다. 교통약자를 위해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와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H)도 선보인다.미래 수소 생태계 구상도 소개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AI 밸리’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공장 등을 연계한 미래 산업도시 모델을 공개한다. 도시 생활형과 항만 물류형, 제조 산업형 등 산업별 특성에 맞춘 수소 활용 방안도 제시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처를 발굴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39

2분 소요
유니클로 브랜드 가치 205억달러…글로벌 순위 9계단 상승

유통

유니클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1년 새 16% 넘게 증가하며 세계 38위에 올랐다. 지난해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데 이어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가운데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가운데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니클로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8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유니클로의 브랜드 가치는 205억달러(약 29조원)로 전년 177억달러보다 16.2%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7위로 처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월 발표된 ‘2026 베스트 재팬 브랜드’에서도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비교해도 상승 폭이 컸다. 자라는 브랜드 가치가 11.2% 증가한 216억달러로 33위를 차지했다. 반면 나이키는 35.5% 감소한 217억달러로 32위, H&M은 12.1% 줄어든 104억달러로 80위에 머물렀다. 유니클로의 성장세는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의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패스트리테일링의 2026 회계연도(2025년 9월~2026년 8월) 매출은 3조9633억엔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순이익은 5425억엔으로 25.3% 늘었다. 북미와 유럽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북미 매출은 전년보다 34.6% 증가한 3649억엔, 유럽 매출은 38.7% 늘어난 5126억엔을 기록했다. 두 지역의 합산 매출은 처음으로 중화권 매출을 넘어섰다. 유니클로는 1984년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본 의류에 기능성과 소재 경쟁력을 더한 ‘라이프웨어’를 앞세워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야나이 코지 패스트리테일링 수석 경영 임원은 “전 세계 소비자가 믿고 지지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1:23

2분 소요
6천억원 넘는 '눈덩이 손실'…쿠팡 3분기 연속 적자

산업 일반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3분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악재와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6,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및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Inc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9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평균 환율을 적용한 원화 매출은 14조 2,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고정환율 기준) 늘어나 외형 성장을 유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로켓배송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83억 7,400만 달러로 5% 증가했고, 대만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5억 8,800만 달러로 23% 급증했다. 또한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2,520만 명)와 고객 1인당 매출(47만 3,930원) 역시 각각 2%, 6% 증가했다.그러나 수익성은 대폭 악화되어 3분기 영업손실 4억 5,000만 달러(약 6,423억 원), 당기순손실 5억 100만 달러(약 7,151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 지난 1분기(3,545억 원)와 개인정보 유출 관련 과징금(약 4억 1,000만 달러)이 반영된 2분기(8,350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손실이 이어지면서 올 1~3분기 누적 영업적자 규모는 1조 8,318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흑자 전환 이후 3년간(2023~2025년) 거둔 누적 영업이익 합계(1조 8,987억 원)에 육박하며,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적자였던 2021년(1조 7,088억 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이번 3분기 실적에는 지난 7월 발생한 인천 물류센터 대형 화재 관련 비용 2억 4,800만 달러(약 3,540억 원)가 차감 반영된 점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해당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3분기 영업손실은 2억 2,000만 달러 수준이며,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비용 차감 전 기준 26.7%, 반영 후 기준 25.7%로 떨어졌다. 일회성 비용 외에도 순수한 영업 손실이 지속된 만큼 향후 4분기 실적은 추가 비용 발생 여부와 수익성 회복 수준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쿠팡Inc는 3분기 중 2억 100만 달러(약 1,270만 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고 함께 발표했다.

2026.11.04 11:1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