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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힘 쏟는 포르쉐, 마칸 GTS 일렉트릭 국내 출시

자동차

포르쉐코리아가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포르쉐코리아는 마칸 일렉트릭 라인업에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 인도는 이날부터 시작된다.GTS는 1963년 904 카레라 GTS를 시작으로 포르쉐 마니아층 사이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름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마칸 GTS 일렉트릭은 마칸 일렉트릭의 다섯 번째 파생 모델이다. 강력한 가속 성능과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앞세워 전동화 시대의 GTS 계보를 잇는다.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에는 마칸 터보 일렉트릭과 같은 강력한 리어 액슬 전기 모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516마력, 최대토크 97.4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배터리는 10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37km다. 급속 충전 환경에서는 최대 27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1분 미만이 소요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는 ‘트랙 엔듀런스 모드’가 포함돼 지속적인 고출력 주행 상황에서도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주행 성능을 위한 기술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빠른 반응성을 갖춘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 사륜구동 시스템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가 기본 사양이다. 전자식 디퍼렌셜 록은 리어 모터 바로 뒤쪽에 배치돼 접지력과 민첩성을 높인다.차체 세팅 역시 GTS 성격에 맞춰 조정됐다. 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은 전체 마칸 라인업 가운데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을 갖췄다.전기차 특유의 정숙함에 GTS만의 감성도 더했다.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PESS)를 통해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각각 전용 사운드를 제공한다.외장 색상은 다시 추가된 인기 컬러 크레용을 비롯해 카민 레드, 마칸에서 처음 선보이는 루가노 블루 등 3가지 신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마칸 일렉트릭에는 처음으로 GTS 인테리어 패키지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패키지를 선택하면 외장 컬러와 어울리는 실내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카민 레드,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 루가노 블루 등 3가지다.디지털 콕핏에도 GTS 전용 요소가 반영됐다. 중앙 디스플레이의 3D 차량 그래픽에는 실제 외장 색상이 표시되며, 계기판에는 ‘GTS’ 레터링이 나타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중앙 디스플레이 전용 앱에서 랩 타임과 주행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이 밖에도 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은 마칸 일렉트릭에 적용된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디지털 기능을 제공한다. 포르쉐 디지털 키, 새로운 주차 지원 기능, 확장된 게임 기능, 최대 2500kg의 견인 능력도 포함된다.신형 마칸 GTS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3300만원부터다.

2026.05.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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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슈퍼사이클', K반도체만큼은 아니지만 '돋보이네'

산업 일반

'K조선'이 슈퍼사이클을 맞고 있다. 'K반도체'의 초호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K조선 3사가 호조의 실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매출 8조1409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의 2026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 57.8% 증가한 수치다. 또 2019년 HD한국조선해양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친환경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해양 부문 수익 개선 등이 맞물리며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증대됐다.지난해 12월 1일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매출 5조9163억원, 영업이익 9054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1분기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2조1245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탱커선을 중심으로 신조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의 발주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내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되며 LNG선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K조선 3사 중에서 앞서 실적을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호실적을 냈다. 한화오션은 1분기 영업이익 4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의 증가세를 보였다.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2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9% 증가했다. K조선 3사는 모두 LNG 운반선 등 고수익 선종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이들의 1분기 영업이익을 합치면 2조702억원이다.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1조4000억원에서 47.6%나 늘었다.K조선 3사는 2021년부터 하락기를 걷다가 2024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슈퍼사이클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약 6조원에 육박했다.

2026.05.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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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 연다

유통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를 활용해 몽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몽골은 전체 인구가 350만명 수준에 불과함에도 국내 유통사들이 눈여겨 보는 시장이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중반 이하로 젊고 K-컬처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기 때문이다.7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대표 PB 노브랜드(No Brand) 전문점을 몽골 시장에 출점할 계획이다. 몽골 내 이마트를 통해 확인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올해 이마트는 몽골 내 노브랜드 전문점 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는 15개점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노브랜드 전용 물류 클러스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10년 내 50호점 출점이라는 장기적인 목표까지 세운 상태다.이마트는 현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몽골은 전체 인구(351만명)의 약 절반인 170만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밀집돼 있어 유통 인프라와 소비가 도심에 집중된 시장이다. 특히 긴 겨울과 상시적인 교통 혼잡으로 한 장소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하려는 ‘원스톱 쇼핑’ 수요가 매우 높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중반 이하라는 점과 K-컬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도 국내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편의점부터 외식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몽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이유다.이마트는 지난 2016년부터 몽골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는 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현지 점포의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심에는 노브랜드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몽골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노브랜드 상품은 약 800종"이라며 "작년 한 해에만 치즈 스낵 5만개와 비스킷 10만개, 주스류 400톤이 판매될 정도로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노브랜드 몽골 매출은 지난 2016년 첫 진출 이후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몽골 내 ‘K-PB’의 저력을 증명했다.이마트 강영석 해외사업 담당은 "몽골 이마트의 성공을 통해 노브랜드가 가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점을 본격 확대, 몽골 유통 시장 내 이마트와 노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마트는 국내 시장 외에도 미국·몽골·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해외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 57개 ▲몽골 6개 ▲베트남 3개다.

2026.05.0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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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성과급, 너무 과해" 국민 4명 중 3명 '볼멘소리'…"사회적 논의 필요"

산업 일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수준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이들 기업의 성과급 규모가 과도하다고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액 성과급에 대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성인 남녀 1,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두 반도체 기업의 성과급 적정성에 대해 응답자의 74.7%('매우 높다' 47.3%, '다소 높다' 27.4%)가 "높다"고 답했다. 반면 "적정하다"는 응답은 17.8%, "낮다"는 의견은 1.8%에 그쳤다.연령별로는 고연령층일수록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60대 이상(84.8%)과 50대(82.7%)에서 "높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으며, 20대에서는 "적정하다"는 의견이 31.4%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53.9%)이 여성(38.2%)보다 "매우 높다"는 응답 비중이 컸다.고액 성과급에 대한 시각은 종사하는 기업 규모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대기업 재직자의 경우 34.2%가 "정당한 보상"이라고 답해 평균(26.0%)을 웃돈 반면, 자영업자(56.6%)와 중소기업 종사자(52.9%)의 절반 이상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는 대기업 중심의 보상 체계가 우리 사회 전반에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성과급이 기업의 장기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장기적 우려'(37.3%)와 '장기적 도움'(35.6%)이 균형을 이룬 가운데, '단기 긍정·장기 불확실'(21.1%)을 포함한 비긍정적 시각이 58.4%로 우세해 성과급의 장기적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정부 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시장 친화적 접근을 선호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기업 자율'(33.4%)과 '세제 혜택을 통한 자발적 환원 유도'(29.9%)를 합산한 63.3%가 자율적 방식을 지지했다. 반면 '환원 의무화'나 '가이드라인 부과' 등 직접적인 규제를 지지하는 응답은 31.5% 수준이었다.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역대급 수익 공유가 국가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의 정당한 보상 체계와 사회적 공감대 사이의 접점을 찾기 위한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2026.05.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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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 영업익 15억…전년 대비 107% 급증

IT 일반

CJ ENM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조3297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콘텐츠 해외 판매 확대와 티빙의 가입자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영화 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44.8% 증가한 45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HBO Max, Disney+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예능 및 음악 콘텐츠 해외 판매가 확대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32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수요 위축이 지속되며 TV 광고 매출이 감소, 2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티빙 가입자는 SSG·롯데카드 등 제휴 상품 확대로 1년 새 37.3% 늘어났다. 티빙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35.3% 증가했다.음악 부문은 매출 1670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CJ ENM은 레이블 아티스트 대형 이벤트 감소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엠넷플러스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커머스 부문 매출은 3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이는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영향이라고 CJ ENM은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가입자 및 광고 매출의 지속 성장과 콘텐츠 해외 판매 호조로 1분기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며 “2분기에는 부문별 사업 체질 개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유통 성과 극대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5.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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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SDV… 차즘 "자동차, 자산이던 시대 끝났다"

산업 일반

자동차를 ‘자산’으로 인식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2026년 현재 자동차 산업은 2007년 아이폰 등장 당시의 모바일 시장과 유사한 경로를 밟고 있다는 게 업계 내 시각이다. 피처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며 기기 가격이 급등하자 소비자들이 ‘구매’ 대신 ‘약정’이라는 금융 모델을 택했듯, 전기차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으로 가격이 폭등한 자동차 시장에서도 ‘소유’보다 ‘이용’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리스·렌트 등록 대수는 2018년 85만 대에서 2024년 125만 대로 급성장했다. 특히 리스 시장 내 개인 고객 비중은 같은 기간 21.4%에서 약 45%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불투명한 수수료 구조와 복잡한 유통 단계를 개선하려는 디지털 전환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차즘(Chazm)’은 이 지점을 공략했다. 국내 15개 금융사 및 전업 렌터카사의 상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하는 비대면 견적 자동화 엔진을 구축해 중간 마진을 제거한 것이다. 차즘이 자사 견적 데이터 5만 5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동일한 5000만 원대 차량이라도 금융 설계 방식에 따라 월 납입금이 최저 29만원에서 최고 102만원까지 약 3.5배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가 직접 보증금과 이용 기간을 조정하며 개인의 현금 흐름에 최적화된 조건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소비자들은 이러한 유연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월 납입금을 50만원 이하로 설정한 이용자 중 63%가 3000만원 이상의 중·고가 차량을 선택했다. 차급을 낮추는 대신 금융 설계로 원하는 차를 원하는 비용 안에서 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차즘 이용자의 85%가 개인 및 개인사업자라는 점도 ‘자동차 소유’라는 고정관념이 실질적인 ‘비용 관리’의 영역으로 넘어왔음을 시사한다.차를 산다는 것은 미래의 교체 옵션을 포기하고 감가상각의 전액을 개인이 부담하는 선택이 되고 있다. 실제로 선납금 없이 그랜저를 장기렌트로 타면 할부보다 월 31만원 저렴하다. 총 비용 기준으로는 렌트가 약 220만원 더 들지만, 220만원으로 5년 뒤 구형이 된 차를 반납하고 새 모델로 교체할 수 있다.즉, 기술 교체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진 SDV 시대에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소유가 아닌 관리와 이용의 대상으로 관점을 바꾸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정상연 차즘 대표는 "이제 자동차 소비의 핵심은 '얼마짜리 물건인가'가 아니라 '매달 얼마에 이용할 수 있는가'가 됐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5.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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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도 성과급 달라" 목소리에…삼전·SK하닉 "사실 무근"

산업 일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으로 본사 성과급 규모가 커지자, 중국 등 해외 현지 법인 직원들 사이에서도 성과급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과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의 중국인 현지 채용인(현채인)들은 최근 바이두 등 현지 포털을 통해 본사의 실적과 성과급 소식을 접한 뒤 보너스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법인 직원들도 본사 지급 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국 포털에 관련 뉴스가 확산되면서 현지 직원들의 기대 심리가 극도로 높아진 상황"이라고 전했다.양사의 중국 공장은 핵심 생산 거점이다. 삼성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약 40%를 담당하는 유일한 해외 기지이며, SK하이닉스 우시 공장 역시 전체 D램 생산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국가별 특성에 맞춰 성과급 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요구 접수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현지 인력 규모를 고려할 때 무시하기 어려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요구가 중국을 넘어 미국 테일러(삼성전자)나 인디애나(SK하이닉스) 등 신규 해외 기지로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임금 수준이 높은 미국 사업장에서 성과급 요구가 본격화될 경우 기업의 비용 부담이 천문학적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SK하이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사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상황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며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막대한 파업 손실과 고객 이탈은 국가 경제와 회사 가치에 심각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주주단체들 역시 노조의 파업으로 기업 가치가 훼손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26.05.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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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에너지 패권' 꿈꾸는 미국

산업 일반

중동 전쟁의 최대 수혜자로 미국이 지목되고 있다. 에너지 패권을 노리는 미국은 최대 석유화학 수출국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중동의 바닷길이 막히면서 미국의 석유 제품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주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경유·항공유 등 석유 제품 수출이 822만 배럴로 주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석유 제품 수출량은 중동 전쟁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의 바닷길이 막히자 대체 수입국으로 미국을 선택하면서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산 석유 대신 미국산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수입 비중이 50% 이상이었던 중동 대신 수입선 다변화로 원료 수급을 꾀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석유산업의 기초·핵심 원료인 나프타(납사) 수입의 경우 5월 들어 미국이 2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인도(23.2%)·알제리(14.5%)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품질은 중동산이 여전히 가장 좋긴 하지만 원료 구입이 비교적 원활한 미국과 인도, 아프리카 지역의 원료를 구입하면서 수입선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너지 운송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중동 전쟁 이후 2개월 넘게 봉쇄되고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역봉쇄하면서 이란산 석유 수출길도 막힌 상황이다. 미국산 석유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미국의 원유 재고량도 최근 들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량은 4억5720만 배럴로 한 주 전보다 230만 배럴 감소,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한편 정부는 중동 전쟁 이후 석유 제품 수급 안정을 위해 시행한 매점매석 금지를 2개월 연장한다. 이에 오는 7월까지 석유 제품의 매점매석 금지 고시가 시행된다.

2026.05.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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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KF-21 보라매, ‘전투용 적합’ 최종 판정…한국 방산 시장 새 지평

산업 일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한국형 전투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국내 독자 기술 기반의 첨단 전투기 개발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진입하면서 한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방위사업청은 7일 한국형전투기(KF-21) 사업이 개발사업의 최종 단계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은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 진행된 후속 시험평가를 모두 통과한 결과다.KF-21 블록-I는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KF-21 사업은 지난 200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산 첨단 전투기 개발 선언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5월부터 본격적인 시험평가에 돌입했다.약 5년간 진행된 시험 과정에서는 내구성과 구조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지상 시험이 실시됐다. 특히 총 1600여 회에 달하는 시제기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와 무장발사 시험 등 약 1만3000여 개의 비행시험 조건을 검증하며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이번 판정으로 KF-21 체계개발 사업은 내달 최종 종료될 예정이다. 올해 3월 출고된 양산 1호기는 오는 9월 공군에 인도되며, 향후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게 된다.방산 업계에서는 KF-21의 전투용 적합 판정이 단순한 무기 개발을 넘어 한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K-방산 수출 확대 흐름과 맞물려 향후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향후 양산과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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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티웨이항공, 성수기 파리행까지 줄였다

항공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여름 성수기(6~10월) 인천~파리 노선 항공편을 줄인다. 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 전후 일정이 포함된다. 중동 사태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최고 단계까지 오른 가운데, 대표 유럽 장거리 노선으로 꼽히는 파리 노선마저 운항 계획을 조정하는 모습이다.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웨이항공은 인천~파리 샤를드골 노선 TW401·TW402편 일부 운항 취소를 안내했다. 운항 취소 대상은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다. 유럽 여행 수요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전후 일정이 함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현재 티웨이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을 월·수·금·토·일 주 5회 운항하고 있다.여행업계에 따르면 월요일 운항편은 ▲6월 8일·15일·22일·29일 ▲7월 6일까지 취소된다. 수요일 운항편은 ▲7월 1일 ▲9월 2일·9일·30일 ▲10월 14일이 취소 대상이다.금요일 운항편은 ▲7월 24일 ▲9월 4일 ▲10월 9·16·23일까지 운항하지 않는다. 토요일은 ▲6월 6일 ▲8월 15·29일 ▲9월 12·26일 항공편이 취소된다.일요일 역시 ▲7월 12·19일 ▲8월 16일 ▲9월 6일·13일 항공편이 빠진다. 이와 관련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 전달은 공유가 어렵지만, 일부 기간에 한해 일시적으로 감편하여 운항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조정이 노선 전체 운항 중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특정 요일과 날짜에 걸쳐 일부 항공편을 줄이는 방식이다. 단발성 결항이라기보다 성수기와 준성수기를 포함한 기간 전반의 운항 계획을 조정한 셈이다.파리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유럽 장거리 노선 확대 과정에서 힘을 실어온 핵심 노선이다. 다만, 자그레브 노선 감편이 알려진 데 이어 파리 노선까지 일부편 취소가 확인되면서, 티웨이항공의 유럽 노선 조정 폭이 예상보다 넓어지는 모습이다.최근 항공업계의 비용 부담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달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올랐다. 유류할증료는 승객이 내는 비용이지만, 항공유 가격 상승과 장거리 노선 운항 부담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읽힌다.장거리 노선은 단거리 노선보다 유가와 환율에 민감하다. ▲항공기 투입 시간이 길고 ▲승무원 운용과 정비 ▲현지 체류 비용 부담도 크다. 여기에 유럽 노선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로 변수까지 겹칠 수 있다. 탑승률과 운임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으면 항공사 입장에서는 운항 편수를 조정할 유인이 커진다.특히 이번 파리 노선 조정은 최근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공급 조정 흐름과 맞물려 있다. 티웨이항공은 시드니와 나리타 등 일부 노선에서도 비운항·감편을 진행했고, 자그레브 노선 역시 일부 스케줄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파리 노선까지 조정 대상에 포함되면서, 장거리 노선 운영 부담이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노선별 손익은 항공사들이 공개하지 않아 외부에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티웨이항공의 파리 노선 감편은 단순한 운항 조정이라기보다 수익성 부담이 상당히 커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거리 노선 운영 경험이 많은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티웨이항공은 재무 구조나 유가 대응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여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상황이 나빠졌을 때 다른 노선에서 손실을 만회하기도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파리행 노선 감축 사유는 국제 유가 및 환율 급등 등 대내외적 사유로 인한 스케줄 조정”이라며 “인천~파리 노선 운항 중단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2026.05.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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