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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서울런2025] “건강은 체험에서”…대웅제약, 헬스케어 캠페인으로 시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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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RUN SEOUL RUN(런 서울 런)’에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헬스케어 캠페인을 펼치며, 건강 인식 개선과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했다.대웅제약은 9월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 서울 런’에 스폰서 부스로 참여해 생활 속 건강 과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19년 역사의 ‘그린리본마라톤’을 계승한 시민 참여형 러닝 축제로,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하는 무대로 기획됐다.대웅제약은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기를 통해 소모한 에너지를 빠르게 회복하고, 일상에서도 건강한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러너들의 체력 회복과 면역 강화를 위해 ‘우루샷 2개+임팩타뮨 2개’로 구성된 총 1만5500개 세트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현장에서는 전문 상담과 제품 체험, 이벤트 참여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부스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고혈압 인식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의 만성질환 관리 중요성을 알렸다. 실시간 혈압 측정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젊은 세대가 쉽고 편리하게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강조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ESG 헬스케어 캠페인 ‘세이브 더 히어로(SAVE THE HERO)’를 함께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개인의 건강 실천이 곧 가족과 사회를 지키는 영웅적인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건강 관리가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를 강조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 100여 명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심전도 검사를 실시해 부정맥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고, 올해 5월에는 서울 헬스쇼에서 안저질환 조기진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왔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런 서울 런은 단순히 달리기를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스스로의 건강을 점검하고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세이브 더 히어로’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 개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주변을 돌보는 작은 영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실천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9.07 09:41

2분 소요
잇따른 사태로 궁지 몰린 MBK파트너스 [AI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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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에 이어 롯데카드 해킹 사고까지 터지면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잇따른 악재를 계기로 MBK의 경영방식과 거버넌스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선 모습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부터 롯데카드 본사에 현장조사반을 투입했다.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내부 파일은 약 1~2GB 규모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보안사고 발생 후 17일이 지나서야 이를 인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기본적인 내부통제조차 부실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보안사고를 반복하는 기업에 대해 징벌적 과징금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와 동시에 MBK를 향한 금융당국의 시선도 차갑다. 신임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27일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불공정거래 여부와 인수 과정에서의 펀드 출자자 모집 절차 등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후문이다.금융위원회 역시 강경한 입장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위법 행위가 발견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못박았다. 금감원이 이미 MBK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라 법적 공방은 불가피해 보인다.이번 사태는 사모펀드 제도 자체에 대한 재검토로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자는 “사모펀드 제도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다”며 “글로벌 규제 수준에 비춰 개선할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MBK 리스크를 넘어 제도 전반으로 논의가 확산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결국 홈플러스와 롯데카드라는 ‘투 트랙 리스크’가 한꺼번에 불거지면서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은 불가피해졌다. 단순한 보안사고와 경영 실패를 넘어 사모펀드 거버넌스 자체를 둘러싼 근본적 논란이 불붙는 양상이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9.05 15:56

2분 소요
‘해킹사고’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변명의 여지없다…피해 전액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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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에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조 대표는 4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최근 발생한 회사의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많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번 사태는 회사의 보안 관리가 미흡했던 데서 비롯된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저와 롯데카드에 있다"며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에 외부 해킹에 의한 침투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해커의 침해 흔적을 발견했다. 즉시 전 시스템에 정밀 점검과 예방 작업을 수행했다. 현재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과 외부 전문조사 회사가 상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는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롯데카드는 사고 발생 이후 전사적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조치로 비밀번호 변경, 재발급, 탈회 관련 고객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센터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 외부 침입이 있었던 시기에 해당 서버에서 온라인 결제했던 고객에는 최우선으로 카드를 재발급하는 조치를 진행 중이다.조 대표는 "관계 기관과 협력을 통해 밝혀지는 추가적인 상황에는 전사적 차원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며 "추후 진행 상황에도 고객 여러분께 진솔하게 알려 드리고, 필요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혹시라도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는 저희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전액을 보상해 드릴 것을 대표이사로서 고객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고객께서 느끼신 실망과 불안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2025.09.04 15:07

2분 소요
롯데카드 "24시간 상담센터 운영, 부정 사용시 선 보상"

카드

사이버 침해(해킹)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가 관련 콜센터를 신설하고, 카드 부정 사용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액 전부를 보상하는 절차를 진행한다.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고객 불안 해소와 피해 예방을 위해 강화된 고객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전날부터 고객센터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문의 전용 ARS 메뉴(1번 개인회원·9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문의 전담상담사 연결)를 신설하고 24시간 운영한다.지난 1일부터는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조치로 비밀번호 변경, 재발급, 탈회와 관련한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후 10시까지 고객센터를 연장 운영 중이다. 당분간 영업시간 외 운영을 유지한다.롯데카드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에는 비밀번호 변경, 해외 거래 차단, 카드 재발급을 위한 간편 링크를 마련했다. 다만 탈회의 경우에는 미결제 잔액과 잔여 포인트 등의 설명이 필요해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통화 후 가능하다.롯데카드는 또 국내·외에 대한 사전·사후 모니터링 강화 등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운영 중이다. 침해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발생 시 선보상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롯데카드에 처음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14일로 알려졌다. 이날과 15일 이틀에 걸쳐 약 1.7기가바이트(GB) 데이터가 유출됐고, 16일에도 세 번째 해킹 시도가 이어졌다. 롯데카드가 해킹 사실을 알아챈 것은 첫 사고가 발생한 지 17일이 지난 지난달 31일이다.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침해사고로 인해 심려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3 17:39

2분 소요
“집에서 만나는 서울 맛집”…현대카드 데이터가 추천한 피코크 간편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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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이마트와 함께 ‘피코크: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로 검증된 맛집’ 5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피코크는 집에서도 맛집의 음식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이마트의 간편식 브랜드다.이번 신상품 5종은 현대카드의 2023~2024년간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찾아낸 서울 시내 진짜 맛집 3곳의 대표 메뉴들로 구성됐다.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소셜 미디어와 바이럴 마케팅의 범람으로 진짜 맛집을 검증하기 어려워진 점에 주목했다. 양사는 현대카드의 결제데이터를 활용하면 진짜 맛집을 발굴,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맛집 발굴 및 데이터 검증은 현대카드 데이터랩(Data Lab)이 맡았으며, 선정 및 검증을 통해 메뉴를 개발하는데만 1년 반이 소요됐다.이번에 선정된 식당은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67년 전통의 중국음식점 ‘홍복’, 최근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성수동에서 MZ세대가 가장 많이 다녀간 일본 라멘집 ‘라무라’,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들의 사용액과 재방문율 모두 1위를 기록한 청담동 지역의 일본식 꼬치요리 전문점 ‘야키토리 파노’ 등 3곳이다.상품 개발에는 맛집 대표와 피코크 바이어, 이마트 ‘비밀연구소’ 셰프가 함께 참여했다. 주요 제품은 홍복의 ‘유니짜장면’ ‘유림기’, 라무라의 ‘흑라멘’과 닭껍질교자’ 그리고 야키토리 파노의 ‘타레소스’ 5종이다. 타레소스는 야키토리 파노의 특제 소스로 꼬치 조리시 사용되는 양념이다.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출시 기념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 매장에서 위 제품 구입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때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피코크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마트 앱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상품들은 전국 이마트 매장과 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와 현대카드 앱 및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대카드와 이마트는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유통사 최초 PLCC이자 지금까지 160만장 넘게 발급된 ‘이마트 e카드’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협업해 왔다.

2025.09.03 10:25

2분 소요
“임금 5% 인상, 주4.5일제 도입해야”....금융노조, 26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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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산업은행 등의 노조가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오는 26일 총파업을 결의했다.금융노조는 2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4.9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며 "사측의 교섭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전면 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업이 예고대로 실행되면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26일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이번 산별교섭의 핵심 요구안은 ▲임금 5% 인상 ▲주4.5일제 전면 도입 ▲신규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등이다.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앞두고 오는 3일 은행회관 앞에서 성실교섭촉구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8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16일에는 주 4.5일제 실현을 염원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연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금융노조의 주 4.5일제 도입 주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22년부터 도입을 추진해 왔으나 강한 여론의 반발에 한발 물러섰다. 지난해에도 주 4.5일제 도입과 함께, 영업시간 30분 조정(9시 30분 영업 시작) 등을 요구하며 2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찬성률은 95.06%였다.금융노조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노동시간 단축이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저출생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주 4.5일제는 금융산업 노동자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사회 전반의 행복을 높이기 위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2025.09.02 18:00

1분 소요
롯데카드 해킹 사고, “신뢰 바닥났다”…커지는 소비자 분노 [AI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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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 사고가 불거지자 온라인 여론은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고 인지 후 보름 가까이 지나서야 금융당국에 보고한 ‘늑장 대응’이 알려지면서, 해킹 자체보다 대응 지연에 대한 분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SNS에서는 ▲늑장대응 ▲신뢰상실 ▲#카드해지 ▲보안불안 ▲금융불신 등 해시태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혁신보다 기본부터 지켜라”, “보상보다 신뢰가 먼저다”와 같은 표현도 이어지며, 신뢰 붕괴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실제 댓글 반응에서도 같은 흐름이 감지된다. “해킹보다 더 충격적인 건 뒤늦게 알린 것”, “보상해도 이미 신뢰는 끝났다”, “카드사 광고만 요란했지 보안 투자는 외면했다”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번 기회에 롯데카드를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각에서는 금융사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롯데카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카드사 전체의 보안 수준이 의심된다”, “간편결제 혁신을 말하지만 기본을 못 지키면 무의미하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심지어 “차라리 현금으로 돌아가겠다”는 댓글도 등장하며,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까지 표출되고 있다.이번 사태는 단순한 보안 사고를 넘어 소비자와 금융사 간 신뢰 관계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에 쏟아진 수많은 해시태그와 댓글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바는 명확하다. “늑장 대응으로 잃은 신뢰는 보상으로는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9.02 15:19

1분 소요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이찬진 “비상대응체계 가동, 피해시 전액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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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관리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 제재 방침을 밝혔다.2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회의를 열고 “롯데카드 침해사고로 인해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를 받은 상태”라며 “자세한 상황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날 오전 금융보안원과 함께 롯데카드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전날 롯데카드가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한 지 하루 만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금감원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이 원장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에 힘써달라”라며 “금감원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필요시 소비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경보를 발령해달라”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소비자피해 최소화를 위해 롯데카드 내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정사용 발생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약관 등에 따라 카드사는 해킹 등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을 부담한다.이 원장은 “최고경영자(CEO) 책임 아래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자체 금융 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며 “관리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2 14:50

2분 소요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이찬진 금감원장 “비상대응체계 가동, 피해시 전액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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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롯데카드가 지난 8월 26일 외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외부 공격자가 온라인 결제 서버에 접근한 흔적이 남아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롯데카드는 지난 8월 26일 서버 점검 중 특정 서버에서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 셸(web shell)이 발견돼 즉시 삭제 조치를 했다. 이어 같은 달 31일 낮 12시께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이 발견됐다.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로 파악됐다. 롯데카드 고객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967만명, 시장점유율은 신용판매 기준 10.1%다. 내부조사 중인 롯데카드 측은 현재까지 고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과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롯데카드측은 “추가적인 침해나 정보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금융당국도 사실관계 확인 및 엄정 제재 방침을 밝혔다. 9월 2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롯데카드 침해사고로 인해 금융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를 받은 상태”라며 “자세한 상황은 현재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날 오전 금융보안원과 함께 롯데카드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전날 롯데카드가 해킹 관련 전자금융사고 발생 사실을 금감원에 보고한 지 하루 만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객 정보 유출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금감원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이 원장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전자금융거래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에 힘써달라”라며 “금감원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여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현장검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필요시 소비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경보를 발령해달라”고 덧붙였다.금감원은 소비자피해 최소화를 위해 롯데카드 내에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정사용 발생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약관 등에 따라 카드사는 해킹 등에 따른 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을 부담한다.이 원장은 “최고경영자(CEO) 책임 아래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자체 금융 보안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며 “관리소홀로 인한 금융보안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2 14:46

2분 소요
“1초 만에 얼굴로 결제”...토스 페이스페이, 결제 패러다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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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금, 카드를 꺼내거나 휴대폰 앱을 실행할 필요 없이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해 단 1초 만에 빠르고 자연스러운 결제가 가능해집니다.”토스가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로 오프라인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가 40만명을 돌파하며 서울 전역 2만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졌고, 전국 단위 확산도 본격화된다.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신분 인증·티켓 검증·성인 인증까지 생활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페이스페이는 기존 NFC(근거리무선통신)·모바일 결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토스는 오는 2026년까지 100만 가맹점을 목표로, ‘무(無)소지·1초 결제’라는 경험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단말기 바라보면 단 1초 만에 결제”토스는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이스페이 주요 기술과 시범 운영 성과,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하고 전용 단말기 라인업을 새롭게 공개했다.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토스 앱에 미리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1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토스 프론트가 있는 곳이라면 페이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토스 앱 페이스페이 메뉴의 ‘결제 가능 매장’을 통해 내 주변에 있는 페이스페이 결제 가능 매장을 지도로 확인할 수도 있다.페이스페이를 지원하는 매장에서 “토스 페이스페이로 결제할게요”라고 말한 뒤, 토스 프론트에 설치된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하고,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토스 앱은 따로 열지 않아도 된다.토스 측은 페이스페이가 쌍둥이거나 성형수술을 한 경우에도 동일인 식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일상적인 외모 변화는 인식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모자나 안경처럼 눈·눈썹을 과도하게 가리는 경우에는 인식이 지연될 수 있다. 누적 가입자 40만명 돌파...재이용률 60% 수준페이스페이는 지난 3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서울 전역 2만 개 매장으로 확산됐다. 8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40만명 이상, 한 달 내 재이용률은 60% 수준이다. 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 외에도 카페·외식·영화관·패션·뷰티·가전 매장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며 생활 전반으로 진입하고 있다.페이스페이 개발을 이끄는 토스 최준호 TPO(Technical Product Owner)는 “편리함만큼이나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또 결제 과정에서 본인 확인이나 성인 인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고도화해 오프라인 경험이 더욱 간결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얼굴 변화에 강인하고 유사 얼굴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Facial Recognition Model)’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등 다층 보안 기술이 적용됐다. 또 고유식별정보·안면식별정보를 법적 요건에 맞춰 안전하게 처리하며, 모든 데이터는 망 분리 환경에서 암호화해 관리한다. 부정 결제 발생 시에는 선제적 보상 제도를 적용한다.보안 전문가도 토스 페이스페이의 안전성 입증과 이 같은 변화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결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기혁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통해 얼굴 인증의 편리함을 직접 경험한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보안 절차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스 페이스페이 역시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 결제를 넘어 신분 확인, 성인 인증, 출입 통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며 “향후 오프라인 금융 환경과 결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페이스페이 확산을 위한 하드웨어 기반도 갖췄다. 결제 단말기·POS 솔루션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단말기 보급을 맡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단말기 2종을 공개했다. ▲토스 프론트(페이스페이를 포함한 모든 간편결제 지원)와 더불어 ▲토스 프론트뷰(기존 단말기 교체 없이 기기 추가 설치형) ▲토스 프론트캠(키오스크 상단 부착형)으로 매장 규모와 환경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해 소상공인부터 대형 프랜차이즈까지 빠른 확산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앱인토스로 ‘결제 이후’까지 연결토스는 결제 경험을 ‘방문 전후 여정’으로 확장하기 위해 앱인토스(Apps-in-Toss) 플랫폼도 결합했다. 이용자는 앱인토스에서 매장 검색·예약·혜택 확인을 하고, 현장에서는 페이스페이로 결제를 마치며, 결제 후에는 자동 적립·쿠폰 발급·재방문 예약까지 이어간다.오규인 토스페이 부사장은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오프라인 여정을 하나로 잇는 연결고리”라며 “단말기를 보급하는 토스플레이스,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토스, 그리고 페이스페이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용자의 경험을 매끄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스는 ‘결제 행위 자체가 사라지는 경험’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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