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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만 하던 은행은 옛말…티켓 파는 우리·배달 나선 하나

은행

은행의 영업 무대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예금과 대출 업무에 머물렀던 금융사가 공연 티켓을 판매하고 배달 플랫폼에 뛰어드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자이익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을 확보하고, 고객 접점을 일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 작동하고 있다. “티켓도 판다” 우리은행,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4월 22일 공연 창작자와 관객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 ‘투더문’(TWOTHEMOON·2TM)을 오픈했다. 약 8개월간 개발을 거쳐 선보인 이 서비스는 단순한 티켓 예매나 금융 연계를 넘어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플랫폼 내 공연 탐색 메뉴인 ‘표’(PYO)는 성수·홍대·이태원 등 주요 문화 상권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관객이 본인의 동선에 맞춰 자연스럽게 공연을 발견하고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티켓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발견 경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쇼룸’(Showroom) 메뉴에는 ▲공연 티저 영상 ▲아티스트 인터뷰 ▲비하인드 콘텐츠 등을 제공해 공연 및 창작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콘텐츠 경험을 지원한다. 이는 단순 예매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로 해석된다.투더문의 핵심 메뉴인 ‘미니 스테이지’(Mini Stage)는 신진 아티스트와 중소 공연기획사에 실질적인 홍보 채널과 독립적인 예매 인프라를 지원한다. 기존 대형 티켓 플랫폼 중심 구조에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시장 진입 통로를 제공하고,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의 자생력을 높이고 생태계 전반의 다양성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우리은행은 플랫폼의 공정성과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우리WON뱅킹과 분리된 독립 앱·웹 환경과 전용 서버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량 제어 시스템과 매크로 방지 솔루션을 도입해 대규모 예매 상황에서도 공정한 접근 기회를 보장하도록 했다. 기존 인기 공연 예매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매크로 논란’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우리은행은 투더문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비이자이익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비이자이익은 1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상태다. 플랫폼이 시장 안착에 성공할 경우 수수료 수익 규모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김범상 우리은행 티켓판매플랫폼팀장은 “투더문을 통해 창작자와 관객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플랫폼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확대하고, 참여자 모두가 상생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배달까지 넘본다…하나은행, 소상공인 플랫폼 공략하나은행은 배달 플랫폼으로 보폭을 넓혔다. 하나은행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손잡고 배달앱 시장에 진출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플랫폼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앞서 자체 공공배달앱 ‘땡겨요’를 운영 중인 신한은행과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는 모습이다.이번 제휴는 고물가와 수수료,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공공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하나은행은 비교적 낮은 수수료 구조를 가진 ‘먹깨비’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금융 지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먹깨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전용 금융상품 출시와 정책금융 연계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자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단순 플랫폼 참여를 넘어 금융과 결합된 ‘포용금융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다.실제로 하나은행은 지난 3월 인천지역신용보증재단에 15억원을 추가 출연해 먹깨비 가맹점주를 포함한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약 22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 지원과 플랫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또한 ▲제휴카드 출시 ▲할인 쿠폰 제공 ▲외국인 대상 배달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동시에 가맹점주의 매출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원큐·하나머니·Hana EZ 등 그룹 내 플랫폼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기반 확대에도 나선다.현장 중심의 접점 확대도 병행된다. 하나은행은 점주권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먹깨비 입점 안내와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기반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역보증재단 기반 소상공인 대출·가맹점 대출 대상 확대를 통한 먹깨비 가맹점 지원을 추진했고, 전용 제휴카드 등 금융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부수적으로 가맹점과 개인손님을 유치하고 거래 활성화 등의 간접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 확대가 제한되면서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 구조가 한계에 직면했고, 비은행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비은행 부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며 “결국 고객의 일상 속에 얼마나 잘 안착하느냐가 향후 플랫폼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1 08:00

4분 소요
쿠팡 총수는 '김범석'...공정위 5년 만에 동일인 변경

경제일반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쿠팡을 사실상 지배하는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상 규제를 받게 된다.29일 공정위에 따르면 올해부터 쿠팡의 동일인은 김 의장이다.김 의장이 쿠팡 동일인으로 지정된 것은 회사가 지난 2021년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시행령상의 예외 요건(친족의 경영 참여가 없는 경우 등)을 근거로 동일인에 쿠팡 법인을 지정한 바 있다.쿠팡 법인에서 김 의장으로 동일인이 변경된 것은 시행령상 예외 요건 불충족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올해 동일인 지정을 앞두고 실시한 현장점검 등에서 시행령 예외 요건 중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등 사익편취의 우려가 없을 것' 등의 요건을 불충족하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공정위에 따르면 기업집단 쿠팡을 지배하는 자연인(김 의장)의 친족(동생 김유석)은 부사장급으로 쿠팡 내 최상위 등급에 해당한다. 이는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등급과 유사하다. 연간 보수는 동일 직급의 등기임원 평균 수준이며 비서가 배정되는 등 대우 역시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다. 또한 친족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대표이사 등을 초대해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는 등 주요 사업 관련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쿠팡의 동일인이 김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회사 등은 기존보다 더 많은 규제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뿐 아니라 특수관계인(친족 등)이 일부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도 공시 대상에 포함된다. 여기에 사익 편취 규제도 받는다. 이는 동일인이 특수관계인에 유리한 조건으로 돈을 대여하는 등 부당 행위를 막기 위한 규정이다.한편, 쿠팡 측은 그동안 김 의장의 동일인 지정이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왔다. 쿠팡Inc가 쿠팡 한국 법인을 100% 소유하고 있고 한국 법인이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100% 소유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쿠팡은 미국에 본사를 둔 상장 기업이라는 점과 김 의장을 비롯한 친족이 한국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점 등도 강조해 왔다.

2026.04.29 18:00

2분 소요
"카페에 자리가 없더라"…BTS 보러 온 외국인들, 얼마 쓰고 갔을까

경제일반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반 관광객보다 더 길게 머물고, 더 많은 돈을 소비해 경제적 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지난달 21일 열린 BTS 광화문 컴백 공연과 이달 9∼12일 진행된 고양 월드투어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조사와 통신·카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광화문 공연을 찾은 외국인은 한국에 평균 8.7일 머물며 353만원을 소비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 기간(6.1일)보다 2.6일 길고, 소비 금액(245만원)보다는 108만원 많은 것이다.고양 월드투어 관람객 역시 평균 7.4일을 체류하며 291만 원을 지출해 일반 관광객 대비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였다.이는 고양 공연을 보러 온 외국인이 공연 전후로 'BTS 더 시티 서울 프로그램'이 열린 서울 용산,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으면서 관광 동선을 넓힌 결과라고 문체부 등은 분석했다.특히 공연장 인근인 경기 고양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는 전년 동기 대비 외국인 방문객은 35배, 소비 금액은 38배 급증하며 'BTS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데이터 기반으로 방한 관광 경향과 효과를 분석해 관광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음악, 영화, 드라마, 게임 등 'K-컬처' 경험 자체가 목적이 되는 외래객의 지역 방문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누리꾼들은 "공연장 근처 카페에 갔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 "주위에 온통 외국인들 뿐이었다" "이런 경제적 효과 누리게 지방에서도 많이 공연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6.04.29 15:39

2분 소요
野 주도 세미나서 '집단소송법' 부작용 경고…"기업 위축 우려"

경제일반

더불어민주당의 집단소송법 입법 추진에 맞서 야당 주도로 열린 세미나에서 소송 남발과 기업 경영 위축 등 부작용 우려가 제기됐다. 법 시행 이전 사안에 대한 소급 적용과 ‘옵트아웃’(opt-out·제외신고형) 방식 도입이 법적 안정성과 시장 질서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자유기업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집단소송법 제정안의 법리적 쟁점과 오남용 방지 대책’ 세미나를 열고 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발의된 집단소송 관련 법안들의 쟁점을 점검했다. 최근 쿠팡과 통신 3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발의된 14건의 관련 법안이 기업 활동과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곽규택 의원은 개회사에서 “피해 구제라는 명분만 앞세운 채 우리 법체계와의 정합성 검토 없이 외국 제도를 수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기업 투자 위축과 소비자 부담 전가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승노 자유기업원 원장도 “집단소송제가 소송 대리인의 수익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법 원칙에 부합하는 신중한 입법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집단소송 적용 범위를 민사 일반 영역까지 폭넓게 열 경우 ‘소송 리스크’가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특히 별도 제외 신청이 없으면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에게도 판결 효력이 미치는 옵트아웃 방식은 처분권주의와 재판청구권 원칙에 배치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법 시행 이전 행위에까지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급 적용 조항 역시 법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기업들이 과거 행위에 대해 새로운 법적 책임을 부담하게 되면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좌장을 맡은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현 제정안은 소급입법 금지 원칙과 민사소송법 기본 원칙을 흔들 소지가 있다”며 “졸속 입법으로 이어질 경우 사회적 비용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제계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대기업뿐 아니라 법무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이 대규모 집단소송 리스크에 노출될 경우 경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징벌적 손해배상과 결합할 경우 규제 효과가 과도하게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축사에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도 우려를 공유했다.나경원 의원은 “미국식 옵트아웃 방식보다는 옵트인 방식이나 제한적 도입이 비교법적으로 더 신중한 접근”이라며 “소비자·개인정보 분야 등 필요성이 큰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상현 의원은 기존 과징금과 집단분쟁조정 제도의 실효성 점검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고, 김재섭 의원은 공동소송·단체소송 제도 보완 등 대안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동욱 의원은 “집단소송제는 설계 방식에 따라 경제 활력을 꺾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현장에는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를 비롯해 법사위 소속 나경원·조배숙·윤상현·김재섭 의원 등 다수 의원이 참석해 우려를 공유했다.참석자들은 피해 구제라는 입법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남소 방지 장치와 기업 부담 완화 장치 없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자본시장과 투자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정교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집단소송제는 피해자 일부가 소송을 제기해 승소할 경우, 판결 효력이 모든 피해자에게 적용돼 나머지 피해자도 배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05년 증권 분야에만 집단소송제가 도입됐다.

2026.04.27 16:46

3분 소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대상자는?

경제일반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27일부터 지급된다. 대상자는 취약계층이다.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다음날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차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인당 45만원이다. 비수도권이거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원씩 추가된다.1차 지급 대상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단,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고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첫 주 금요일인 5월 1일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전날인 4월 30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가 4·9인 경우뿐만 아니라 5·0인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1차 기간 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는 2차 지급 기간인 5월 18일∼7월 3일에도 신청할 수 있다.고유가 피해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특별시·광역시(세종·제주 포함) 주민은 해당 특별시 또는 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국민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사람은 유흥·사행 업종 등을 제외한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자녀 부양관계 조정, 미성년자 본인 신청,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이사 등 지급 대상 변동이 없는 이의신청은 1차 신청 첫날인 27일부터 5월 8일까지도 가능하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4.26 12:21

2분 소요
1221회 로또 1등 16명, 18억씩 받는다…6·13·18·28·30·36, 보너스 9

경제일반

제1221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6, 13, 18, 28, 30, 36으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9다.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6명, 각각 18억3080만1165원을 받게 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96명이다. 당첨금은 5085만5588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3465명은 140만8986원을 받는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당첨자 17만4082명은 5만원씩, 3개 번호를 맞춘 5등 당첨자 274만5724명은 5000원씩 수령할 수 있다.1등 당첨자 16명 중 자동 선택은 13명. 판매점은 ▲스마일(경남 양산시 북안남4길 2 복권판매점) ▲완산로또방(경북 영천시 대경로 1260) ▲행운복권방(경기 김포시 김포대로 1764 누산마트내) ▲민복권(경기 동두천시 지행로 96-14 1층(지행동)) ▲까치로또판매점(대전 서구 계백로 1437) ▲광주도서유통(광주 남구 봉선1로 79) ▲명동럭키로또(인천 연수구 경원대로483번길 6 103호) ▲천하명당복권(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545) ▲복권방(부산 사하구 장림번영로 25) ▲행운당(서울 노원구 노해로 506 바상가동 106호) ▲하나로슈퍼(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 484) ▲세명복권(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7길 26 1호) ▲복권나라(서울 성동구 용답중앙15길 12-1 1층) 등이다.수동을 선택한 2명은 각각 ▲하프타임 함안산인점(경남 함안군 외동길 3 1층 편의점내) ▲인터넷 복권판매사이트(동행복권), 반자동을 선택한 1명은 ▲흥건슈퍼(전북 전주시 완산구 거마평로 25 흥건슈퍼)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수령해야한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2026.04.25 21:28

1분 소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자 美에너지 수출 신기록 세웠다…유럽·아시아에 판매량 증가

국제 경제

이란 전쟁 이후 미국의 에너지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중동산 원유 수출이 사실상 막혔고, 세계 여러나라가 우회로를 찾으면서 미국이 수혜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동산 에너지 수입 길이 막힌 아시아와 유럽이 미국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들이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량은 하루 평균 1290만배럴로 집계됐다. 해운 데이터 업체 케플러는 3~4월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된 미국산 원유 및 LNG가 1년 전보다 약 30% 증가했다고 전했다.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에너지 구매가 사실상 막히면서 중동산 에너지에 크게 의존해온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산 에너지를 구입하는 등 부족분을 메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전쟁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정유시설은 대부분 중동산 원유에 적합하도록 설계돼 미국산 원유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유럽은 이번 전쟁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높이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헤닝 글로이스타인 유라시아그룹 에너지 총괄은 "미국,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기후 정책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문제, 안보, 관세 사안 등에 있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에너지 의존성을 지렛대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2026.04.25 17:25

1분 소요
[다음주 주요 지표]5부제 연계 車 보험료 할인·기업 경기조사…실물·체감 지표 나온다

정책이슈

4월 27~5월 1일에는 실물·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차량 5부제 연계 자동차보혐료 할인 특약 세부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기름값이 치솟자 우리 정부는 에너지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차량 5부제 참여 보험료 할인’을 추진했다. 자동차 이용 감축을 유도하는 한편 해당 정책에 동참하는 차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차량 5부제 시행으로 자동차 이용률이 줄면 사고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당국과 보험사는 보험료를 인하하는 상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할인율은 약 2%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28일 기업경기조사 결과와 경제심리지수를 발표한다. 앞서 3월 조사 결과를 발표할 때 4월 경기 전망은 중동 전쟁 영향으로 최악 수준이었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종전 재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부문의 수출 증가 등 호재도 있어 5월 경기 전망이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같은 날 한은은 3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도 공개한다. 지난 2월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연 4.32%로 0.03%포인트(p) 올랐다. 5개월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2023년 11월(4.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다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0.05%p 하락했다. 30일에는 국가데이터처가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산, 소비, 투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는 1월 보다 2.5% 상승했고 설비투자지수는 13.5% 높아졌다. 소매판매액지수는 보합 수준이었다. 하지만 중동전쟁이 2월 말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전쟁 여파는 ‘3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같은 날 재정경제부는 ‘3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한다. 회계연도가 12월에 끝나는 법인의 법인세 납부 실적이 집계에 반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지난해 4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를 통해 국세 수입이 얼마나 늘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2026.04.25 13:30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