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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타기 전 보험부터” 한화손보,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 등장한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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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안녕하세요. 해외여행자보험 가입하려고 하는데요.”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속 한 출연자가 이탈리아로 설레는 여정을 떠나기 전, 먼저 챙긴 건 다름 아닌 ‘보험’이다. ‘하트페어링’ 1화에선 이탈리아로 떠나는 프로그램 출연자가 여행 준비를 하며 한화손해보험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장면이 나온다.한화손해보험이 ‘하트페어링’ 제작지원에 참여하면서 이처럼 이색적인 간접광고(PPL)가 삽입됐다.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동안 가입 가능한 한화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여행자보험’을 방송에 자연스럽에 녹였다. 실제 방송에서 해당 장면은 약 10초 분량으로, 보험 가입 장면과 함께 도로에 설치된 한화손보 광고판이 화면을 채운다.한화손보는 여성 특화 보험사인만큼, 고객들이 어느 분야에 관심 있을 지를 고심해 ‘하트페어링’ 제작지원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보험을 막연히 멀게만 느끼는 젊고 트렌디한 2030세대 타겟들에게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취지다. 실제로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등의 시청자는 20~30대 여성의 비중이 매우 높고, 이들이 프로그램 인기와 시청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한화손보 관계자는 “상품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기보단 일상 속에서 한화손보를 익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하트페어링 스튜디오 내 한화손보 머그컵, 시그니처 조명, 쿠션 등의 소품을 활용한 PPL 통해 프로그램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한화손보를 인지하게 되고 그로 인해 브랜드를 더 친밀히 느끼는 효과를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한화손보의 이색적인 활동은 앞서 진행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아트나잇’에서도 드러난다. 한화손보는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설렘, 아트나잇’을 개최했다. ‘설렘, 아트나잇’은 한화손보와 서울시가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등 더 나은 삶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문화 기반 만남 행사다.서울시와 합작한 행사는 최종 100명 모집에 2356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트(Art)’ 콘셉트로 행사를 꾸민 만큼 여성 참가자 규모가 408명 더 많았고, 최종적으로 22커플이 탄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한화손보는 서울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해 서울시 미혼남녀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한화손보는 오는 8월 23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리는 국내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인 ‘워터밤 속초 2025’(WATERBOMB SOKCHO 2025)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 워터밤 속초 2025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압도적인 워터 퍼포먼스가 결합된 무대로 매년 관객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다. 특히 워터밤은 여성 관객 비율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많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국내 대표 페스티벌이다. 한화손보는 이를 통해 젊은 세대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단순히 보험 상품을 파는 회사를 넘어, ‘삶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 또한 기대할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워터밤 속초 2025’를 통해 많은 여성들이 즐거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활기찬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여성 웰니스 리딩 보험사로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2 07:00

3분 소요
“병원 예약도 진료 상담도 전문가 도움”…교보생명,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시행

보험

생명보험사의 서비스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보험료를 받아 자산을 불리거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에서 고객 건강 진단부터 병원 예약에 유병자를 위한 식단 추천, 간병인 지원 등 고객 치료 여정을 동행하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유병 진단부터 회복까지 고객에게 제공하는 ‘교보뉴(New)헬스케어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 일상 속 질병 예방 관리부터 중증 질환 진단 후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특히 병원진료 예약, 간호사 병원동반, 건강식단, 간병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특히 암 등 주요 질환 진단 고객을 위한 실질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서비스인 간호사 병원동반은 전담 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병원 및 전문의를 추천할 뿐 아니라 외래 진료에 동행해 의학 정보를 해설하고, 정서적 지지로 심리적인 안정을 돕는 등 고객의 신체와 마음을 함께 살핀다.이를 통해 주요 질병 진단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과 외로움을 줄이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점이다. 진료 과정에서 생기는 작고 민감한 궁금증까지도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간호사의 역할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건강 동반자’로서 의미를 더한다.이 밖에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이 다양해졌다. 퇴원 후 회복을 위한 건강식단 ‘케어식단’,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대면 심리상담’, 전문 간병인을 1:1로 매칭하는 ‘간병인 지원’ 등 최대 10회까지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교보생명은 이 같은 서비스의 가치를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첫 만남 7524!’ 캠페인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캠페인명은 교보헬스케어서비스 통합 고객센터의 전화번호 뒷자리 ‘7524(치료의사)’에서 착안했다.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헬스케어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보업계 최초로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설립한 바 있다. 외부 위탁이 아닌 자회사를 통해 직접 서비스를 운영,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2001년 도입 이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 누적 이용 고객 수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함께 챙기는 진정한 동반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 건강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7:31

2분 소요
기업들 허리띠 졸라 맨다...법인카드 발급 7년 만에 감소

은행

올해 들어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신규 법인카드 발급 신청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 동안 법인 신용카드 발급은 1만1627장으로, 지난해 12월(1만1649장)보다 22장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8년 5월(-12장) 이후 약 7년 만의 첫 감소다. 1월 기준 감소로는 신용카드 대란 대인 2004년 1월(-120장) 이후 21년만에 처음이다. 지난 1월의 감소 폭 자체가 크지 않았지만,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금융위기 등 특수 상황이 아니면 매월 꾸준히 늘어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평가된다.같은 달 개인 신용카드 발급이 12만213장으로 전월보다 249장 늘어 지난 2016년 4월 이래 증가세를 지속한 것과도 대조된다. 인 신용카드는 통상 사업자등록번호를 가진 법인 명의로 발급되는 카드를 말한다. 법인 통장 계좌와 연동해 결제 금액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한다.이런 카드 발급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그만큼 일선 기업들이 경기 악화 등을 고려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 효 기간 만료에 따른 자연 증감을 넘어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기업들이 기존 카드 갱신이나 신규 카드 발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한은이 발표한 지난 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p) 하락한 85.9로,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른 통계로 살펴봐도 기업들의 경제 심리가 위축된 것은 마찬가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월 국내 50인 이상 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6.9%가 ‘올해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고 답했고,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전국 법원이 접수한 법인 파산 사건은 총 1940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계엄 사태로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심리 전반이 추락한 데다 미국 신정부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점차 고조되던 시점이었다.

2025.04.21 13:20

2분 소요
초고령화 사회 진입…생보사, 新먹거리 ‘시니어 사업’ 진출 속도

은행

생명보험사들이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이자 대응 과제로 ‘시니어 사업’을 낙점했다. 단순히 치매·간병, 요양보험 등 생명보험 상품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직접 요양센터나 실버타운 설립 등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이다. 생명보험 업계에 따르면 시니어 사업에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KB라이프다. KB라이프는 지난 2023년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 실질적인 시니어 사업 전개를 시작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실버타운 1개소, 강남권 요양시설 2개소, 주간보호센터 1개소 등 수도권에서 장기 요양시설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은평, 광교, 강동 지역에 ‘요양 빌리지’ 3개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 부지도 검토 중이다.현재 토지·건물 직접 소유 방식으로 시설을 확장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개선과 연계한 위탁운영 모델로의 전환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접목한 고급형 요양서비스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신한라이프도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통해 시니어 관련 사업인 노인 요양시설과 실버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에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인 요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6년 설립할 요양시설은 용지를 확보 중이며, 2027년엔 서울 은평구에 요양시설과 실버타운을 결합한 복합주거시설(의료·헬스케어, 레저스포츠, 문화예술, 금융서비스 등)을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올해 1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 그룹 차원의 시니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출범식에서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향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외 삼성생명도 최근 조직 변화와 함께 올해 시니어 리빙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으며, 하나생명은 최근 금융당국의 요양 자회사 설립 신청 절차를 통과했다. 미래에셋생명, NH농협생명 등 나머지 생보사들도 시니어 관련 사업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오션 시장’ 보험사들 노크…규제 앞에 ‘멈칫’이처럼 생보사들이 시니어 사업에 뛰어드는 건 성장성이 뚜렷한 ‘블루오션’ 시장이기 때문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베이비붐 1세대(1955~1964년 출생)와 2세대(1965~1974년 출생)가 모두 60세 이상이 되는 오는 2035년에는 60세 이상 인구수가 약 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요양사업도 급성장해 한국무역협회 추산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요양 사업에 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향후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할 때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에 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49.1%가 자신의 주택에 머물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외부 업체로부터 제공받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돌봄서비스 관련해 유료로 자문 및 도움 서비스를 받는 것에 대해서 조사대상자의 약 80.5%가 긍정적 의사를 표시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보사의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 특성은 소비자가 젊었을 때 납부한 보험료를 채권 등 안전자산 투자를 통해 자산 운용한 후, 그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젊은층이 감소하고 고령층이 증가하게 되면서 구조가 형성되면서 생보사들에게 시니어 사업은 기회”라고 말했다. 다만 생보사가 본격적으로 요양기관 설립에 뛰어들려면 규제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 요양기관을 설립할 때 토지와 건물을 소유해야 한다는 규제 때문에 생보사 진입이 까다로운 상황이다.현재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요양시설 사업자가 10인 이상의 요양시설을 설치하려면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난립을 막고 잦은 개·폐업으로 인한 입소 노인의 주거 불안을 막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는 보험사들에게 요양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보험사들은 타인 소유의 사유지나 건물을 임대해도 요양시설 설치·운용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해오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시민단체 등이 과도한 시설화, 요양 분야에 금융자본 진입 등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태”라며 “일부 보험사들은 규제 완화 추이를 따라가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라고 말했다.

2025.04.21 07:00

3분 소요
내일부터 토스 앱에서 ‘車보험료’ 확인 가능해진다

보험

토스는 오는 19일부터 자사 앱에서 각 보험사 온라인 채널(CM)과 동일한 자동차 보험료를 안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원회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정책에 따라 구현된 서비스로, 토스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이번 개편으로 소비자는 보험사 온라인 채널과 토스에서 동일한 요율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토스는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총 10곳의 주요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다. 보험료 비교뿐 아니라 다양한 할인 특약도 토스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대중교통 ▲내비게이션 앱 ▲자동차 부속품 ▲자녀 유무 등 운전자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할인 항목들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토스 만보기를 이용 중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걸음 수 기반 할인도 받을 수 있다.‘차 보험 비교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보험료를 조회하는 고객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토스포인트 50원을 지급하며, 신차 구매자와 보험 갱신 대상자, 4월 21일 이전에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 모두가 대상이다. 토스에서 자동차 보험을 비교한 뒤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만 원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토스 앱, 전체 탭, 자동차, ‘차 보험 비교하기’ 또는 토스 앱, 검색(돋보기), ‘차 보험 비교하기’로 이용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은 운전을 하는 대한민국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의무 보험으로 전체 국민의 약 절반이 매년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한 비교·추천 서비스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8 18:00

2분 소요
[부고] 곽태환(DB생명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모친상

보험

▲이옥란씨 별세, 곽태환(DB생명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모친상=17일,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3층), 발인 19일 오전 7시.

2025.04.18 14:43

1분 소요
“과태료 내고 말지”…15회 이상 무인단속 상습 위반자, 16만명 넘었다

상호금융

소수의 상습적인 위반자가 전체 교통법규 위반 건수에서 상당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태료 처분 15회 이상의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는 전체의 1.1%에 불과했으나, 무인단속 건수에서 11.3%를 차지했다. 이들은 보통의 운전자보다 교통사고를 3.5배나 더 발생시켰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무인단속 상습위반자 실태 및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법규 위반의 처분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 이 중 16만7000명은 무인단속 적발자 중에서 과태료 처분 15회 이상의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의 0.5%, 전체 교통법규 위반자의 1.1% 비율이다. 소수 인원에 불과하지만 이들에 대한 단속 건수는 총 418만1275건으로 전체 무인단속 건의 11.3%나 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사고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일수록 사고를 발생시키는 확률이 높았다. 16만7000명의 15회 이상 위반자가 발생시킨 사고 건수는 1만6004건으로 사고발생율(사고건수/위반자수)은 9.6%에 이른다. 이는 비상습 운전자의 사고율인 2.7% 대비 3.5배 높은 수치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 응답자 76.6%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람들을 소위 '상습위반자'로 규정하고 비상습위반자와 다르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74.6% 응답자는 상습위반자를 대상으로 누진 처벌 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내 무인단속 장비에 의한 단속 시 과태료 납부를 통해 운전자는 벌점을 회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몇 번이고 계속 단속되더라도 면허에 대한 처분을 전혀 받지 않을 수 있다. 반면 호주, 일본 등 해외에서는 무인단속 장비에 의해 단속이 되더라도 경찰 단속과 동일한 처분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본적으로 위반 차주에게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되고 이때 '운전자 입증 책임'이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차주는 강한 처벌 수준으로 인하여 본인이 운전하지 않은 경우 자연스럽게 실제 운전자를 입증하도록 유도되는 것이다. 최근 5년(2019~2023년) 무인단속 장비 적발 건을 분석한 결과, 총적발 인원은 1398만6987명이었다. 2023년 기준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 수가 3443만6680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운전자 5명 중 3명은 적발 경험이 없는 준법운전자였다. 약 40% 운전자만이 5년간 1건 이상 적발되는 등 국민의 법규 준수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관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상습 위반자는 전체의 소수이지만 비상습 위반자에 비해 사고발생율이 높으며, 실제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역시 줄어들지 않고 도리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8:16

2분 소요
한화 금융계열사, 대전서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데이’ 연다

보험

한화그룹 6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캐롯손해보험)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올 시즌 새롭게 개장한 한화이글스 신축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라이프플러스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라이프플러스 브랜드 데이(LIFEPLUS BRAND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구장에서 펼쳐지는 시즌을 응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이프플러스 부스에 방문한 참가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나만의 야구 굿즈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야구를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와펜으로 직접 자신만의 응원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꽝 없는 럭키볼 던지기'의 럭키드로우에 참여하면 100% 경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Scream to WIN! 데시벨 높이기'는 데시벨이 가장 높은 상위 6명에게 즉석에서 스카이박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또한 야구장 내 중계 전광판을 활용해 '스페셜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라이프플러스는 취향을 발견하고 몰입할 때 진정한 행복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은 'LIFE IS PLAY'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며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LIFEPLUS TRIBES) 모바일 앱에서 음악 공연·스포츠·미식회·예술 전시 등 고객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7 11:04

1분 소요
“‘부동산’ 아닌 ‘이 곳’”…올해 부자들 주목하는 투자처는

은행

올해 경기부진을 예상한 부자들이 부동산보다는 금 등 안전자산에 시선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대 이하 부자(영리치)’들은 해외주식과 가상자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16일 부자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5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3010명(부자 884명·대중부유층 1545명·일반대중 581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프라이빗 뱅커(PB)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부자로, 1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을 대중부유층으로 나눴다.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부자 중 10명 중 7명(74.8%)는 올해 실물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도 10명 중 6명(63.8%)이었다.이에 따라 부자들은 올해 투자를 보수적으로 이어가고 있었다. 앞으로 1년 자산구성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65.7%나 됐다. 이 가운데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자들 중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15.2%)’는 응답이 ‘금융자산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8.4%)’는 응답보다 많았다. 특히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 투자 의향이 있는 자산으로 예금(40.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32.2%)과 채권(32.0%)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한편 40대 이하 ‘영리치’ 숫자가 최근 5년간 연평균 6% 늘어 50대 이상 ‘올드리치’(연평균 3%)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리치의 평균 자산은 60억 원대로 이 중 금융자산은 30억 원 수준이었다. 전체 주식 중 해외주식 비중이 약 30%로 올드리치(20%)보다 높았으며, 영리치들은 올해 해외주식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상자산 보유율은 29%로 금융상품 중 가장 낮았지만, 올드리치(10.0%)의 3배였다.황선경 연구위원은 “부자들의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영리치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8:00

2분 소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최초 넘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 되겠다”

은행

“지금까지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했다면,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은행’으로 거듭나겠습니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3월 대표직에 올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토스뱅크는 457억원의 첫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고객 수는 1200만명을 넘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880만명에 달해 세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은행이 됐다. 포브스는 세계 최고의 은행, 한국 부문 1위에 3년 연속 토스뱅크를 꼽았다. 이 대표는 ‘미래를 위한 준비를 마친 은행’(Built for the Future)임을 선언하며 “미래로의 도약 준비를 마치고, 금융 산업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중장기(향후 3~5년간) 전략으로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화 ▲글로벌 진출을 제시했다. 그동안 토스뱅크가 쉼 없는 혁신으로 경계 없는 포용을 낳았고 발 빠르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했다면 앞으로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선점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5년 내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시니어 상품·서비스에 집중토스뱅크는 ‘글로벌 확장’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방침이다.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과 더불어 선진국 시장도 대상으로 보고 있다. 현지 규제 환경과 고객 특성을 분석해 해외에서도 의미 있는 금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다.또 중장년 및 시니어 고객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시니어, 액티브시니어 등이 타깃이다. 현재 40대 이상이 토스뱅크 고객의 2명 중 1명(48%)에 가까운 만큼, 금융 외에도 헬스케어, 자산관리 등과 연계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고객 중심 최적화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토스뱅크는 120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알고리즘, 맞춤 설계 조직 신설, 행동 기반 추천 시스템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 외화통장은 한층 강력해진다. 기존 무료환전 기능으로 호응을 얻었던 외화통장에는 송금 기능이 추가 된다. 해외에 거주 중인 지인 또는 가족이나, 유학 중인 자녀에게 보내는 돈에도 자유가 더해진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넘어 기업 고객을 위한 보증 기반 대출을 선보이며 여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확보하고 보증 기반 구조를 통해 리스크 관리까지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 내재화는 가속화를 넘어 표준화 된다. 토스뱅크는 개발자 중심의 조직을 구성, 운영하며 기술 내재화를 추구해 오고 있다. 신용평가 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를 한층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는 AI 기반 리스크 예측 모델이 더해질 방침이다. 수신잔고나 연체율, 문서 인식 정확도가 향상될 뿐 아니라, 신분증 위변조 탐지 기술 또한 강화된다. 토스뱅크는 0.5초 만에 99.5% 이상의 정확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사업화 대상으로 기획 중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3년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금융의 고정관념을 깨는 데 집중해왔다. 은행이 정한 규칙을 고객이 따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어떻게’(HOW)에 집중하며, 은행마다 똑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토스뱅크만의 다른 문법으로 풀어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토스뱅크가 낳은 최초의 혁신 사례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이나 ‘함께대출’ 등 40여가지가 넘는다.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최적화, 기술 내재화, 글로벌 확장을 통해 미래형 은행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고객 신뢰와 투명성,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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