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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온 블리즈컨 2026, 공개된 신작 살펴보니[서대문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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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꿔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축제 ‘블리즈컨 2026’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2023년 행사 이후 무려 3년 만에 열린 이번 오프라인 행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인수 작업 및 대대적인 조직 정비를 마친 블리자드가 전 세계 게이머들 앞에 새로운 청사진을 증명하는 무대였다.현장은 수많은 참관객과 글로벌 미디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지켜보는 수백만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블리자드는 이날 행사에서 잠들어 있던 전설적인 지식재산권(IP)의 파격적인 귀환을 알리는 동시에, 주력 라이브 타이틀의 향후 로드맵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명가의 완전한 부활'을 선언했다.베일 벗은 ‘스타크래프트’ 차기작…오픈월드 슈터로 파격 변신이번 블리즈컨의 최대 관전 포인트이자 전 세계 게이머들이 가장 숨죽여 기다린 순간은 단연 ‘스타크래프트’ 관련 발표였다. 2020년 이후 장기간 신작 개발 및 공식 업데이트가 중단되며 사실상 명맥이 끊겼던 스타크래프트 IP는 새로운 신작 개발 소식을 알렸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신작은 전통적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오픈월드 액션 슈터’ 프로젝트였다. 과거 '파 크라이' 시리즈 등 대형 오픈월드 슈터를 진두지휘했던 베테랑 개발자 댄 헤이(Dan Hay)가 총괄 디렉터로 무대에 올라 직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이날 공개된 약 3분 분량의 시네마틱 트레일러에는 테란 자치령 소속 해병(마린)이 훈련을 마친 뒤 전우들과 전장에 투입돼 저그와 맞서 싸우는 모습이 담겼다. 전투 끝에 마린이 전사하는 과정도 영화 같은 연출로 그려졌다. 다만 이날 행사에서는 2030년 출시 예정이라는 점 외에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이나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헤이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닌 지상에서, 진흙탕 속에서, 불길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을 직접 쟁취해 내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신작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최초의 공식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블리자드를 지탱하는 양대 산맥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와 ‘디아블로’(Diablo) 역시 탄탄한 차기 로드맵을 제시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 ‘와우 포에버’ 공개한 블리자드블리자드는 오는 11월 4일 정식 출시되는 ‘와우: 포에버’를 공개했다. 와우 포에버는 오리지널 와우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한 독립적 MMORPG다. 워크래프트3 사건 직후의 아제로스를 무대로 하며, 플레이어의 장비와 명성, 성취가 확장팩마다 리셋되지 않고 영구히 보존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포에버에는 신규 종족 ‘스카이본’을 비롯해 새로운 지역과 1000개가 넘는 퀘스트, 신규 던전 9개, 공격대 2개 등이 담긴다. 최고 레벨은 60으로 유지되며 향후 모든 레벨 구간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베타 테스트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도 나온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5’를 오는 2029년 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전작처럼 디아블로의 승리를 저지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성역이 붕괴되고 디아블로가 승리한 세계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신작까지의 공백은 디아블로4가 채울 예정이다. 오는 15일 지옥의 유산 시즌을 시작하고 2027년 상반기에는 활과 투창을 사용하는 캐릭터 ‘아마존’을 첫 직업 팩으로 추가한다. 닌텐도 스위치2용 디아블로4: 증오의 시대 컬렉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다른 플랫폼과 함께 플레이하고 진행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오는 2029년 디아블5 나온다‘오버워치’에는 오는 10월 7일 적의 생명력을 흡수하는 신규 지원 영웅 ‘독트린’이 합류한다. 공격 영웅이었던 ‘솜브라’는 지원 역할로 전환되고 ‘로드호그’도 대대적인 개편을 거친다.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걸그룹 르세라핌도 다시 오버워치와 손을 잡았다. 르세라핌은 블리즈컨 메인 무대에서 공연하고 신규 게임 내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로 등장한다. 이번 블리즈컨 2026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완료 이후, 블리자드가 과거의 내홍을 딛고 개발 중심의 건강한 조직 문화를 완전히 회복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전설적인 IP를 단순 재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픈월드 슈터 등 현대 게임 시장의 주류 문법과 결합하려는 과감한 시도는 블리자드가 미래 세대 게이머까지 포섭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3년의 긴 기다림 끝에 다시 열린 애너하임의 문. 블리자드가 쏘아 올린 스타크래프트의 새로운 부활과 탄탄한 프랜차이즈의 확장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다시 한번 ‘블리자드 매직’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2026.09.13 17:53

3분 소요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혼 ‘역대 최대’ 재산분할…법원 “배우자에 2.5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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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이 성립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9일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청구를 인용하며 “피고(권 이사장)가 원고(이씨)에게 재산분할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 현물과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피고가 원고에게 총 2조5500억원가량을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22년 11월 이씨가 소를 제기한 지 약 4년 만에 나온 1심 결론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공개된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재산분할금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다.재판부는 배우자 이씨가 스마일게이트의 전신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대표이사·등기이사로 등기됐던 점과 장기간 가사·양육을 전담한 점 등을 인정해 스마일게이트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했다. 다만 권 이사장의 사업 능력과 경영 판단이 회사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재산분할 비율을 권 이사장 65%, 배우자 이씨 35%로 정했다.재판부는 혼인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고 그 책임은 양측 모두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장기간 이어진 갈등의 경위와 갈등이 심화된 과정, 관계 회복 가능성 등을 종합한 결과다. 다만 책임의 정도는 양측이 대등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이혼 청구는 받아들였지만 위자료 청구는 기각했다.재판부는 “권 이사장이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선 재산분할금을 마련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운데, 이 주식은 비상장주라서 처분이 용이하지 않다”며 “주식 35%를 현물 분할하고, 총 재산분할금 중 부족한 650억원은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명한다”고 밝혔다.주식가치 평가에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이 적용됐다. 게임회사는 무형자산 가치가 크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업가치에 반영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감정 과정에서 DCF 방식으로 산출된 스마일게이트 기업가치는 8조160억원으로 평가됐다. 다만 재판부가 재산분할 계산에 반영한 권 이사장의 순재산은 약 7조3375억원이며 이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주식가액은 약 7조1049억원으로 전체의 96.8%를 차지한다고 봤다.이씨에게 지급해야 할 주식 가액은 2조4867억원이다. 아울러 재판부는 미성년자 자녀의 친권자는 이씨로 지정하고 권 이사장이 매달 2000만원을 양육비로 지급하라고 했다.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권 이사장이 유지해 온 스마일게이트 100% 단독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생긴다. 이씨가 새로운 주주로 참여하면서 주요 의사결정 구조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동안 철저히 비상장 독립 경영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배우자 이씨가 35%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기업공개(IPO)를 적극 요구하거나 막대한 규모의 배당금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권 이사장이 65% 지분을 유지하는 만큼 경영권 자체가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양측의 주장이 일부씩 받아들여진 만큼 양측 모두 항소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선고 후 스마일게이트측은 “대주주의 개인사에 관해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판결 전까지 공개된 국내 재벌가 이혼 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됐다.

2026.09.09 17:28

2분 소요
‘최대 4조 재산분할’ 권혁빈 이혼소송 오늘 결론…최태원·노소영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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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조원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1심 결론이 9일 나온다.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이날 오후 2시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모씨가 낸 이혼 소송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씨가 권 이사장을 상대로 소를 제기한 지 약 4년 만이다.이 씨는 지난 2022년 11월 권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이 씨는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 지분의 절반을 분할해달라고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법원은 권 이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재산 감정 절차를 진행했다. 비상장사의 경우 객관적인 자산 평가 기준이 없어 감정인을 통해 가치를 평가한다. 그 결과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는 최대 8조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이 씨는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권 이사장의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 등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해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에 권 이사장은 이혼 소송 기각을 요청한 상태다.소송의 첫 번째 쟁점은 이혼 청구의 인용 여부다. 이씨 측은 권 이사장에게 유책 사유가 있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권 이사장은 자신에게 유책 사유가 없고 이혼을 원하지도 않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재산 분할 비율에 대해서도 양측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린다. 지난해 11월 첫 변론기일이 열렸으며, 양측은 이 씨가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해 재산 형성에 기여했는지를 두고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이씨 측은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하고 가사 노동 등 간접적으로 기여했으므로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나눠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권 이사장은 이씨가 공동 창업자가 아니고 출자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권 이사장에 대한 1심 판결로 국내 이혼·재산분할 소송 재산분할금 역대 최고액이 경신될지도 주목된다.현재 국내 재벌가 이혼 소송 재산분할금 중에선 지난 7월 26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에서 책정된 9440억원이 역대 최대로 평가된다.

2026.09.09 10:14

2분 소요
엔씨 ‘리니지M’, 신서버 앞세워 하반기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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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의 대표 MMORPG ‘리니지M’이 출시 9년 차에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서버 오픈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는 시작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꾸준히 늘었고 6월에는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도 되찾은 모습이다. 대형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는 상황에서 리니지M만의 콘텐츠와 소통으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리니지M은 9월 리부트 월드 신서버 오픈에 앞서 캐릭터 이름을 미리 선점하는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진행했다. 1차 물량은 1시간 만에 20개 서버에서 모두 마감됐고, 같은 날 오후 추가로 열린 2차 물량도 하루 만에 소진됐다. 지난 3월 문을 연 신서버 역시 오픈 첫날 30분 만에 마감됐다. 신서버 수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리니지M의 매출은 두 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초에는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며 IP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9월 2일에는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재탈환했다.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한 자체 결제 도입으로 상당수가 앱 마켓 밖 PC 환경에서 이뤄지는 구조라는 점에서 1위 달성은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리니지M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배경에는 멈추지 않는 콘텐츠 공급이 있다. 엔씨는 올해 3월 신서버를 열었고, 6월에는 인기 클래스 '요정'을 리부트했다. 9월에는 다시 신서버와 클래스 개편을 함께 내놓는다. 분기마다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오림의 흔적 ▲황혼 산맥 디펜스 ▲투기장 ▲요정 숲 방어전 등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미니게임을 시즌별로 교체해 선보이며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은 리니지M의 또 다른 강점이다. 최근 리니지M은 공식 소통 캐릭터 '만다린 오렌지'를 앞세우고 있다. '만다린 오렌지'는 2019년 만우절 이벤트에 등장한 일회성 소재였다.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이 이어지자 엔씨는 이를 업데이트 공지와 시스템 개편 안내 전면에 배치하며 IP를 대표하는 소통의 상징으로 키웠다. 개발진이 직접 출연하는 정례 라이브 방송 '스탠바이M'과 '인사이드M'은 방송마다 2~3만 명이 시청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리니지M은 9월 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 내용을 먼저 공개한다. 9일에는 신서버 '기란'과 '하이네'를 오픈하고, 오리지널 클래스 '투사’를 리부트한다. 사전 캐릭터 생성이 빠르게 마감된 만큼 오픈 직후 신규 이용자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공급과 소통을 양축으로 장기 흥행 체제를 다져온 리니지M이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갈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026.09.07 15:05

2분 소요
넥슨, ‘마비노기 이터니티’ 첫 알파 테스트 성료…이용자 피드백 반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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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자사 MMORPG ‘마비노기’의 엔진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첫 알파 테스트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나흘간 수집한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향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이번 테스트를 통해 초반 성장 구간부터 전투, 생활 콘텐츠에 이르는 핵심 동선을 이용자 플레이 기반으로 점검했다. 테스트 첫 날인 지난 3일에는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초반 성장 구간 스토리와 튜토리얼을 중심으로 직접 플레이하며 약 2시간 동안 알파 테스트의 목적과 향후 개발 방향성을 소개했고, 이전보다 한층 개선된 플레이 편의성과 생활 도구 아이템, 콘텐츠 시스템, 사운드 및 비주얼 요소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라이브 방송 중에는 치지직 채널에서 30분 이상 시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넥슨캐시 5,000원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한, 치지직과 SOOP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총 34명이 테스트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민 총괄 디렉터는 “알파 테스트 기간 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다양한 의견을 개발에 적극 반영해 기대에 부응하는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2년 처음 공개된 이후 2004년 정식 서비스 시작를 시작한 마비노기는 여전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 중 하나다. 마비노기는 출시 직후부터 진정한 ‘판타지 라이프’를 구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2026.09.07 14:53

2분 소요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으로 증명한 K-패키지 새 문법[서대문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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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솔·PC 패키지 시장의 오랜 불문율은 ‘출시 시점의 완성도’였다. 전통적인 글로벌 AAA급 패키지 게임들은 콘솔 출시나 스팀(Steam)에 등록하는 순간 개발의 마침표를 찍었고 이후 관리는 치명적인 버그를 잡는 핫픽스나 1~2년 뒤에나 나오는 값비싼 ‘유료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에 의존해 왔다. 만약 초반 평가가 삐끗하면 그대로 시장에서 잊혀지거나 ‘덤핑’ 수순을 밟는 것이 패키지 생태계의 잔혹한 룰이었다.그러나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은 이 같은 글로벌 패키지 시장의 오랜 문법을 깨부수고 있다. 펄어비스는 출시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정의하며 한국 게임사의 최대 강점인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싱글 플레이 패키지에 완벽하게 접목했다.‘불만’을 ‘신뢰’로 바꾼 기민한 피드백 수용붉은사막은 방대한 파이웰 대륙과 극강의 물리 액션으로 전 세계의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직후 복잡한 조작 체계와 일부 편의성 문제 등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평가가 다소 엇갈렸다. 여기서 펄어비스가 택한 승부수는 ‘외면’이나 ‘시간 끌기’가 아닌 ‘발빠른 속도의 라이브 대응’이었다.펄어비스는 출시 첫 주부터 글로벌 커뮤니티와 스팀 포럼의 이용자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집계·분석해 조작감 개선, 카메라 워크 최적화, UI 직관성 강화 패치를 주 단위로 쏟아냈다. 글로벌 콘솔 명가들이 통상 수개월씩 걸려 내놓던 개선 패치를 단 며칠 만에 적용하며 이용자의 불편을 즉각 해소한 것이다.단순 버그 수정에 그치지 않았다. 스토리 개연성을 보완하는 신규 컷신, 보스 리플레이 모드, 탐험 편의 시스템 등 굵직한 신규 콘텐츠를 ‘연이은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했다. 패키지를 한 번 구매한 유저에게 추가 결제를 요구하지 않고 게임의 볼륨과 완성도를 지속해서 끌어올리는 펄어비스의 행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돈값을 넘어선 대우를 받는다”는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했다.그 결과는 수치로 증명됐다. 초기 주춤했던 스팀 사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가파르게 반등했고, 입소문을 탄 역주행 판매가 이어지며 출시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글로벌 판매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롱테일(장기 흥행) 곡선을 그려냈다.붉은사막이 증명한 핵심 가치는 ‘싱글 패키지 게임의 라이프사이클 극대화’다. 일반적으로 싱글 플레이 게임은 30~50시간 내외의 엔딩을 보고 나면 중고 매물로 쏟아지거나 라이브러리에 방치돼 신규 유입이 급감한다.하지만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10년 넘게 전 세계에 직접 서비스하며 축적한 온라인 운영 역량을 패키지에 이식했다.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소통 중심의 사후 지원은 기존 유저의 플레이 타임을 늘리는 동시에, 할인 기간에만 유입되던 후발 주자들을 정가 구매층으로 전환하는 강력한 유인이 됐다. 출시 초기에 발생했던 리스크를 능동적인 사후 관리로 방어하고, IP(지식재산권)의 자산 가치를 우상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K-콘솔의 글로벌 경쟁력, ‘사후 운영 철학’에 있다붉은사막의 성공 사례는 글로벌 콘솔·PC 패키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 전반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진다.서구권의 전통적인 AAA 스튜디오들은 수백명의 인력과 천문학적인 자본을 앞세우지만, 조직의 비대화로 인해 출시 후 유저 피드백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민첩성’에서는 종종 한계를 드러낸다. 반면 국내 개발사들은 수십 년간 온라인 MMORPG와 모바일 라이브 게임을 운영하며 ‘유저 동향 실시간 감지’와 ‘초고속 빌드 업데이트’라는 독보적인 DNA를 체득해 왔다.결국 글로벌 시장에서 K-패키지가 빅테크 콘솔 명가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핵심 무기는 만들어 파는 기술을 넘어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내는 사후 운영 철학이다. 출시를 마침표가 아닌 유저와의 약속이 시작되는 출발점으로 바라본 펄어비스의 실험은, K-게임이 글로벌 패키지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패권을 쥐기 위해 나아가야 할 가장 확실한 나침반을 제시하고 있다.

2026.09.04 17:18

3분 소요
위메이드, 미르2 ‘승룡서버’ 흥행…신규 이용자 9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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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가 지난 8월 19일 오픈한 기간 한정 성장 서버 ‘승룡서버’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신규 이용자 수는 서버 오픈 후 10일 만에 7월 한 달 총유입 대비 약 9배를 기록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7% 증가했다.특히 승룡서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PvP 콘텐츠인 ‘사북 공성전’이 이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문파 간의 치열한 공성 및 수성이 오가는 경쟁을 통해 과거 미르의 전설2에서 경험했던 고유의 클래식 MMORPG 감성과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다.승룡서버만의 공성전 승리 보상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하는 요소다. 공성 승리 문파원에게는 ‘절기선택상자(성물)’, ‘주작의외공상자’, ‘빙룡의외공상자’와 경험치 획득량 및 아이템 드랍률 25% 상승, 행운 +1, 파/마/도 증가 버프가 적용된다.쉬운 레벨업과 맞춤형 성장 지원도 인기 요인이다. 레벨업 필요 경험치를 최대 90% 낮췄으며,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드랍률 25% 상승 버프가 상시 적용된다. 캐릭터 생성 시 모든 무공을 배운 상태로 시작하며, 직업별 ‘파천 장비 6종’을 무상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공성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더불어 게임 접속이나 보스 처치 등 일일 미션을 수행해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승룡 포인트 미션’ 등 다채로운 시즌 콘텐츠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쾌속 성장을 거친 이용자들은 서버 오픈 5주 차부터 60레벨 이상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캐릭터와 주요 아이템을 본 서버로 그대로 이전할 수 있다.미르의 전설2 승룡서버의 공성전 콘텐츠 및 성장 지원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2 14:37

2분 소요
교실이 e스포츠 경기장…‘2026 스쿨리그’ 정규시즌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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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국내 최초의 제도권 학교 대항전인 ‘2026 스쿨리그’ 정규시즌을 2일 개막하고 9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스쿨리그’는 학교 내 구축된 e스포츠 실습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하는 정기 리그다. 학생 선수들이 외부 시설 이동 없이 교내에서 훈련과 정기전을 소화하도록 설계됐으며, 참가팀은 학교장 승인을 받은 공식 대표팀으로 구성된다. 프로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학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정규 리그 경험을 쌓고 프로 무대나 전국 규모 대회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앞서 열린 프리시즌에서는 은평메디텍고등학교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배틀그라운드’ 종목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은평메디텍고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아카데미 리그 진출권을 확보해 학교 대표팀이 프로 육성 무대로 나아가는 이정표를 세웠다.정규시즌은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9주 동안 진행된다. 이후 12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전국중고교이스포츠대회 전국 결선에서 최종 우승 학교를 가린다. 경기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리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종목별로 ‘리그 오브 레전드’는 9개 팀이 단일조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는다. ‘발로란트’는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 더블 라운드 로빈을 치르며, ‘배틀그라운드’는 9주간 매주 4개 매치씩 총 36개 매치를 진행해 누적 포인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라이엇 게임즈·슈퍼셀·크래프톤·삼성·마이크로닉스·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09.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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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이면 AI로 게임 만든다'…오픈AI-컴투스,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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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와 컴투스가 함께 진행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이 지난달 31일 서울 ‘그래픽 바이 대신’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개발, 완성까지 이어지는 게임 제작 과정을 5시간 만에 구현하는 해커톤도 펼쳐져 AI 기반 게임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오픈AI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 올리버 제이(Oliver Jay)의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됐다. MMORPG 개발의 선구자인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전 대표와 컴투스 송병준 의장의 오프닝 키노트 발표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제우스: 오만의 신’을 개발한 에이버튼 김대훤 대표,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 등 전설적인 게임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게임 기획과 개발 과정을 함께했다. DJ 레이든(Raiden)은 스페셜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게임 빌더스 서울을 위해 직접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도 스포티파이를 통해 공개했다.온라인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개발자들은 현장에서 공개된 키워드인 ‘Go Limitless–Surprise Me.’를 주제로 5시간 동안 수준 높은 게임들을 개발했다. 같은 주제와 동일한 도구가 주어진 환경에서도 퍼즐, 액션, 시뮬레이션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이 탄생해 개발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현장에서는 이들 개발자의 게임을 ‘하이브 액실(Hive Axyl)’ 플러그인과 연동해 자연어 명령만으로 로그인, 이용자 분석, 보안, 결제 등 게임 출시와 운영에 필요한 백엔드 인프라 구축도 함께 진행했다.온라인 예선에 제출한 작품을 평가하는 트랙 1에서는 뉴럴브레이크의 ‘라벨렌 전기 : 겨울선’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NullByte의 ‘등대섬 바다 이야기.’, 우수상에는 합의 ‘HAP(합)’, 장려상 5팀 등 총 8개 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에는 총 5만 달러 상당의 오픈AI 크레딧과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이 수여됐다.현장 과제로 게임을 개발하는 트랙 2에서는 우마이 스튜디오의 ‘AFTER CLEAR-던전 사후처리반’, NullByte의 ‘OUT OF FRAME’, MKKPLAY의 ‘여기, 코드 꽂을 데 있나요?’ 3개 팀이 우수작으로 선정되어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을 받았다.오픈AI 코리아 김경훈 총괄 대표는 “단 5시간 만에 완성된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들은 한국 빌더들이 코덱스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제 창작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코덱스는 게임 개발을 넘어 개발자가 상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한다”라고 말했다.

2026.09.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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