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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반려동물 의약품 및 영양제 '잘크개' 6종 출시

헬스케어

조아제약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반려동물 의약품 및 영양제 6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반려견 전용 제품 브랜드인 '잘크개' 시리즈로 반려견의 주요 건강 고민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제품군은 ▲잘크개 덴탈케어(치아·잇몸 건강 영양제) ▲잘크개 더마케어(피부·피모 건강 영양제) ▲잘크개 트리플바이오틱스(장 건강 영양제) ▲잘크개 워킹케어(관절·연골 건강 영양제) ▲잘크개 포레신(피부염·중이염 치료제) ▲잘크개 오티케어(귀 세정제)등 총 6종이다. 영양제 제품군은 급여 편의성이 높은 분말 제형으로 사료나 간식에 혼합해 간편하게 급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약 섭취가 어려운 소형견이나 노령견에게도 손쉽게 급여할 수 있다. 또한, 1회분씩 개별 포장된 스틱포 형태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점도 큰 특징이다. 조아제약은 어린이 영양제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잘크톤' 브랜드의 인지도를 적극 활용하고, 반려견 전용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제품명 '잘크개'를 적용해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 전략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잘크톤에스'와 매출 시너지도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5.07.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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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개발, AI 결합 차세대 당뇨병 치료 솔루션 유럽 공략 박차

헬스케어

“케이(K) 메디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최수봉 수일개발 대표는 지난 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의 인공지능 당뇨병 치료 전문기업 다이아벨루프와의 자동화된 인슐린 전달 시스템(AID‧Automated Insulin Delivery)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최대 의료기기 유통회사 메디큐와 4년간 약 30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세계 최초로 휴대용 인슐림펌프를 개발한 우리의 기술력과 다이아벨루프의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수일개발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계약은 수일개발의 혁신적인 인슐린펌프 기술과 다이아벨루프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결합된 차세대 당뇨병 치료 솔루션이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AID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꿈의 완전 인공췌장에 한발 다가선 기술로 평가된다. 남승민 수일개발 해외영업부 팀장은 AID 시스템에 대해 “이 시스템은 환자의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으로 통해 받고, 그걸 분석해서 예측 모델을 통해 향후 혈당 변화를 예측한 뒤 필요한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결정 주입한다”며 “예를 들어 환자가 수면 중이거나 운동 중일 때처럼 혈당 조절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AI 시스템은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량을 조절해 저혈당을 예방하고 정상 혈당 시간, 즉 타이밍 레인지 시간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팀장은 수일개발의 다나아이 인슐린 펌프의 장점에 대해서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과 경량의 인슐린 펌프이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가지고 있다”며 “또 국제적으로 검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안전인증(CE) 등 여러 가지 등록을 받고 있고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 이상에 수출돼 많은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검증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방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나아이가 단순한 의료기기를 넘어서 글로벌 AI 시스템의 중심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일개발은 지난 6월 25일 첫 번째 물량으로 약 20억원 상당의 제품을 독일로 수출했다. 이는 계약 체결 후 즉시 이루어진 신속한 공급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다. 메디큐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의료기기 유통회사다. 유럽 전역에 광범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수일개발의 AID 시스템은 독일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영국 등 유렵 전역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수일개발과 다이아벨루프의 협력 프로젝트는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제조 기술과 유럽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된 성공적인 글로벌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1979년 설립된 수일개발은 당뇨병환자 용 휴대용 인슐린펌프를 개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인슐린펌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07.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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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서스틴베스트 ‘ESG 100대 기업’ 선정

바이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국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올해 상반기 ESG 평가에서 ‘ESG 베스트 Company 100’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 하반기에 이어 ESG 베스트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도 2회 연속 100대 기업에 뽑혔다.동아에스티는 27위에서 4위로, 에스티팜은 30위에서 8위로 수직 상승했다. 양 사는 올해 처음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재무, 비재무 성과가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상반기 평가에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연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 그룹군에서 처음으로 A등급을 받았다. 작년 하반기 평가에서는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 범위에서 AA를 받은 바 있다.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은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군에서 작년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AA등급을 받았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끊임없는 혁신과 책임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동아쏘시오그룹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고객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약 1300개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ESG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아울러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장사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상장사 중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000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을 선정한다.

2025.07.07 19:14

1분 소요
이상민 부부, 시험관 시술 결과는…"나이가 너무 많다" 울먹

헬스케어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 부부가 1차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다.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신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이상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상민 부부는 병원에서 1차 시험관 시술 결과를 들었다. 담당의는 “피검사 수치가 0.2가 나왔다. 50이 넘어야 정상적으로 (임신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번 시도는 아쉽게 실패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아내는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증상이 있더라. 그래서 아닐 거로 생각했다”며 “(배아를) 이식하고 5일 정도는 신체적으로 되게 예민했다. 가슴이 스치기만 해도 아팠다. 근데 어느 날부터 싹 낫는 느낌이었다. 전날과 너무 달랐다. 그래서 아닌가 보다 했다”고 털어놨다.이상민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계속 (시험관 시술을)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아내는 “마음먹었으니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담당의는 “우선 한 달 쉬어야 한다”며 “결과가 안 좋아도 시도 하다 좋은 결과가 있는 환자를 많이 봐와서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다독였다.이후 진료실을 나온 이상민은 “아까 울려고 한 거냐”며 걱정했고, 아내는 울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내가 너무 나이가 많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렇게 보면 30대 초반도 안 돼 보인다”고 위로하는 한편 “이렇게 힘든데 어쩌냐”고 걱정했다.일간스포츠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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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바이오

HK이노엔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HK이노엔은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과 ESG경영 관련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네 번째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는 '유럽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재무 공시 체계를 갖추고 정보의 신뢰도를 높였다.HK이노엔은 ESRS가 제안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실시해 중요 이슈를 식별하고, 이슈별 의사 결정과 대응 전략을 보고서에 담았다. 또 가치 사슬 전반의 영향, 위험, 기회와 그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 결과도 수록했다.이중 중요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이슈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장기적인 ESG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다. ESRS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후변화 ▲오염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자원사용 및 순환경제 ▲자체 인력 ▲소비자 및 최종 사용자 ▲사업운영 등 7가지 주제에 대해 공시하고, 주제별 공시의 구체성과 체계성을 강화했다.또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GRI)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기반으로 비재무정보도 구성했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공시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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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GLP-1 비만신약 네이밍 공모전 개최

바이오

한미약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한미약품의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의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 가입 후 네이밍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밍 공모를 일반인까지 확대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의학적 진단을 통해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모 대상을 의료진으로 한정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혁신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TM)가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제2형 당뇨병(T2DM)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GLP-1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심혈관 질환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는 '혁신으로 앞당기는, 더 가벼운 내일'(A lighter path forward, powered by innov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초 GLP-1 비만 치료제로서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명을 찾기 위해 기획됐다.심사는 ▲적합성 ▲참신성 ▲대중성 기준으로 진행되며, 내부 심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네이밍을 제출한 응모자에게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할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팔팔, 텐텐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 네이밍처럼, 이번에도 HMP에 가입한 많은 의사 선생님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에서 비만 적응증 3상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내 임상 완료 후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국산 최초의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중 감량은 물론, 우수한 심혈관 및 신장 보호 효과까지 겸비한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로, 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2025.07.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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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약물운전'에…정신과의사 "약 복용, 사회적 낙인 우려"

의료

개그맨 이경규 씨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뒤 운전하다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한 정신건강 전문의가 정신과 약물 복용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우려했다.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이경규가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했다는 이유로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크게 나왔다"며 해당 기사를 공유했다.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오 전문의는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 같은 색깔의 차량을 주차관리요원의 실수로 몰게 되었다고 한다.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지 않은 저라도 제 차로 착각하고 운전할 수 있었던 상황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그는 "이런 사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될 경우, 정신과 약물 복용자 전체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도 나타냈다.오 전문의는 "'정신과 약을 먹으면 무조건 위험하다'는 인식은 가뜩이나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높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치료를 주저하게 만든다"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다"고 부연했다.아울러 "공황장애를 숨기지 않고 고백한 유명인들의 용기, 이를 긍정적으로 다룬 언론 보도들이 공황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분이 혼자 고통받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현행 도로교통법 제45조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다. 마약류가 아닌 단순 처방약을 복용했을지라도 집중력 저하 등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을 경우 약물 운전 혐의가 성립된다.지난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저 역시도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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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봤다간 70세 못 넘겨”…‘이것’ 잦으면 조기 사망 위험 3배

헬스케어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3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뇌과학 연구진과 아비데미 오타이쿠 영국 치매 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지난 23일 유럽 신경학 아카데미(EAN) 총회에서 발표한 연구를 통해 “악몽은 흡연과 비만, 질 낮은 식단, 신체 활동 부족보다 조기 사망을 예측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인자”라고 밝혔다.연구진은 8~10세 어린이 2429명과 26~86세 성인 18만3012명을 대상으로 악몽 빈도를 확인해 조기 사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는 연구 초기에 악몽을 얼마나 자주 꾸는지를 보고했고 이후 19년에 걸쳐 추적 조사를 받았다.분석 결과 주 1회 이상 악몽을 꾸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70세 이전에 사망할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단위를 넘어 월 단위로 악몽을 꾸는 경우에도 조기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했다. 연구를 이끈 오타이쿠 박사는 “연령, 성별, 인종, 정신 건강 상태와 무관하게 악몽과 조기 사망 간에는 일관된 연관성이 있었다”고 말했다.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은 몸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장기간에 걸쳐 분비될 수 있는데, 이 호르몬이 노화를 가속시키는 원인이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코르티솔 분비가 장기화하면 고혈압, 근육 손상, 만성 피로, 불면증 등으로 이어져 신체 전반의 노화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악몽은 만성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를 복합적으로 일으킨다. 악몽을 꾸는 사람은 땀을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심장이 뛰는 상태로 잠에서 깨는데, 이런 반응이 반복되면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고 결국 생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진은 봤다.연구진은 자기관리를 통해 악몽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타이쿠 박사는 “악몽은 생각보다 흔한 현상이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자기관리를 통해 악몽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평소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고 공포 영화 시청을 자제하며,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등으로도 악몽을 덜 꾸게 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불안, 우울증 등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악몽을 너무 자주 꾼다면 수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2025.06.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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