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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팹, 일본 인픽스와 손잡고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진출 가속화

헬스케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메디팹이 일본 의료기기·미용 컨설팅 전문기업 인픽스(INFIX)와 현지 시장 진출 및 바이오 소재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논의에 착수했다. 메디팹은 인픽스와 자사 주요 제품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고 일본 미용의료 시장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미팅에는 인픽스의 토모히로 강고리(Tomohiro Kangori) 제너럴 매니저와 메디팹 차미선 대표 등 양사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인픽스는 일본 전역 피부과·성형외과·에스테틱 800여 곳의 의료 및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전문기업이다. 메디팹은 이번 자리에서 천연 키토산 기반 LTG 플랫폼 ‘키토젠™’, 초임계 CO₂ 공정 기반 이종 진피 탈세포외기질(dECM) 플랫폼 ‘리젠트릭스™’, 그리고 두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키토제닉스™’ 등 3대 독자 원료 기술을 집중 설명했다. 메디팹은 고성장 바이오헬스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품목 허가와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 추진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소재 기업으로서 글로벌 영토를 다져가고 있다.양사는 한국과 다른 일본의 인허가 체계와 유통 구조를 고려한 단계적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네트워크 기반 마케팅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메디팹 글로벌 사업부 관계자는 “인픽스와의 협력 논의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메디팹의 기술과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7 10:23

2분 소요
아이들 미연 출연 '전도사' 논란 일파만파…"불법 의료광고 의혹, 경찰 수사를"

의료

그룹 아이들 멤버 미연이 출연한 유튜브 웹 예능 콘텐츠가 불법 의료광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관할 보건소가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다. 제작진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실제 시술 장면과 병원 정보 노출, 대가성 여부를 둘러싼 공방이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게 됐다.16일 보건당국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보건소는 유튜브 채널 '전도사'의 불법 의료광고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의뢰를 진행했다. 아울러 영상 속 해당 병원이 화면 내에서 '전문병원' 명칭을 무단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시정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렸다.논란은 지난 1일 공개된 '전도사' 영상에서 비롯됐다. 영상에는 미연이 용산구 소재 한 의료기관을 찾아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여받고 구강으로 위내시경을 삽입하는 등 실제 검사 장면이 여과 없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병원 상호와 내부 시설, 의료진, 내시경 비용 등이 노출되면서 현행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됐다. 현행 의료법 제56조에 따르면 비의료인의 의료광고는 엄격히 금지된다. 설령 의료인이 주체가 된 광고라 할지라도 환자의 수술 장면이나 직접적인 시술 행위를 노출하는 광고는 법적으로 제한되며,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제작진은 불법 광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제작진 측은 "해당 의료기관으로부터 제작·홍보 의뢰나 금전적 대가, 협찬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으며 진료 및 검진 비용도 직접 결제했다"고 해명하며 모자이크(블러) 등 수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수정 이후에도 의료기관 식별 정보와 협력 병원 상호 등이 일부 노출된 데다, 자체 조사만으로는 영상 제작 과정의 대가성 여부나 병원 측의 관여도를 명확히 가리기 어렵다고 판단한 보건소가 결국 경찰에 공을 넘겼다. 경찰 수사는 해당 영상의 법률상 의료광고 해당 여부, 병원과 제작진 간의 실질적인 사전 협의 및 경제적 대가성 유무를 규명하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2026.09.16 11:36

2분 소요
초6에게 '피임약' 처방에 응급실까지…"설명 전혀 없어 vs 특정 제품명 언급"

헬스케어

감기약을 사기 위해 약국을 찾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여성 경구피임약을 건네받아 복용한 뒤 응급실로 긴급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약사의 복약지도 소홀 논란과 함께 소아·청소년의 고농도 호르몬제 오복용에 따른 건강 위협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15일 여수MBC 보도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양은 최근 감기 기운으로 인근 약국을 방문해 약을 구매했다. A양은 약국에서 받아온 약을 복용했으나 감기 증상은 가라앉지 않았고, 오히려 극심한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다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가족들이 확인한 결과 A양이 받아온 약은 감기약이 아닌 여성 경구피임약이었으며, A양은 이를 모른 채 두 알을 복용한 상태였다.의료계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은 체내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전문 약물로, 부정출혈을 비롯해 심한 구역질, 소화기 장애, 두통, 우울감 등의 이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신체 발달이 완료되지 않은 소아·청소년이 고용량 호르몬 제제를 복용할 경우 복통과 두통 등 급성 부작용 위험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다.피해 학생 학부모 측은 약국이 나이 확인은 물론 기본적인 복약지도조차 이행하지 않았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A양의 부모는 "약사가 어떤 약인지,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이 약을 건넸다"며 해당 약사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에 대해 약국 측은 "A양이 외관상 초등학생처럼 보이지 않았고, 현장에서 피임약의 특정 제품명을 직접 말해 해당 약을 건넸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맞서고 있다. 경찰은 약국 내부 영상과 양측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판매 경위와 복약지도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6.09.16 10:07

2분 소요
성인 326만명 추적 분석…흡연 형태 따라 허리·목 디스크 위험 차이 관찰

의료

-일반담배 지속 흡연 대비 궐련형 전자담배 전환군 전체 디스크 질환 위험 약 11% 낮아-비흡연자와 비교하면 흡연군 모두 위험 높아…연구진 “관찰연구로 안전성 입증 아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재원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권지원 교수 연구팀이 성인 326만5,293명을 약 3년간 추적 분석한 결과, 흡연 형태에 따라 척추 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에 차이가 관찰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201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흡연 유형과 척추 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계속 흡연한 집단과 비교했을 때 일반담배를 끊고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집단의 전체 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은 약 11% 낮게 나타났다.세부적으로는 요추 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이 11.1%, 경추 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은 7.9% 낮게 관찰됐다.연구팀은 일반담배가 담배를 직접 연소하는 방식인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를 가열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유해물질 노출 수준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비흡연자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모든 흡연 형태에서 디스크 질환 위험이 더 높았다. 전체 디스크 질환 발생 위험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에서 약 13%, 일반담배 흡연자에서는 약 17% 높게 나타났다.또 과거 일반담배 흡연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한 이후에도 누적 흡연량이 많을수록 디스크 질환 위험이 높게 유지되는 경향이 확인됐다.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흡연 형태와 디스크 질환 발생 간 연관성을 분석한 관찰연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정 담배 제품이 디스크 질환 위험을 낮추거나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궐련형 전자담배의 안전성을 입증한 결과로 해석해서도 안 된다는 설명이다.연구진은 척추 건강을 포함한 전반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담배 제품 간 전환보다 금연이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2026.09.14 11:01

2분 소요
스텐트 시술 후 전자담배 전환군, 지속 흡연군보다 심혈관 합병증 위험 18% 낮아  부제

의료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스텐트 시술 전 흡연자 1만7973명 평균 2.4년 추적 분석-전자담배 전환군과 금연군 간 유의한 차이 없어…연구진 “금연이 가장 바람직”스텐트 시술 후 일반담배 흡연을 지속한 환자보다 일반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로 전환한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전자담배의 안전성이나 건강상 이점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금연이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서울병원 최기홍 부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반으로 스텐트 시술 전 흡연자 1만7973명을 추적해 시술 이후 흡연 행태 변화와 심혈관 예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스텐트 시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혀 혈류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7만 건의 스텐트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시술 이후에도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 식습관 개선 등 생활습관 관리가 장기적인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흡연은 대표적인 심혈관 위험인자로 꼽힌다. 스텐트 시술 이후에도 흡연을 지속할 경우 심혈관 질환 재발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연 관리가 중요하다.연구팀이 대상자를 평균 2.4년간 추적한 결과, 주요 심혈관 부작용(MACE) 발생률은 일반담배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그룹이 17.0%로 나타났다. 금연 그룹은 13.4%, 일반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로 전환한 그룹은 10.8%였다.전자담배 전환 그룹은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고 동반질환이 적은 특성을 보였다. 이에 연구진은 연령과 과거 흡연 이력, 기저질환, 복용 약물 등 주요 교란요인을 보정해 추가 분석을 진행했다.그 결과 일반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로 전환한 그룹의 주요 심혈관 부작용 발생 위험은 일반담배를 계속 사용한 그룹보다 약 18% 낮았다. 금연 그룹 역시 지속 흡연 그룹보다 위험이 약 13% 낮게 나타났다.전자담배 전환 그룹과 금연 그룹 사이에서는 주요 심혈관 부작용 발생 위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사용자와 일반담배를 완전히 끊고 전자담배만 사용한 환자를 비교한 결과도 차이를 보였다. 주요 심혈관 부작용 발생률은 각각 12.2%와 9.6%였다.흡연 이외의 심혈관 관련 위험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일반담배를 완전히 끊고 전자담배만 사용한 그룹의 주요 심혈관 부작용 위험은 이중사용 그룹보다 약 29%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연구 대상자 가운데 금연에 성공한 환자는 40.7%였다. 연구진은 심혈관 질환을 경험하고 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후에도 금연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결과는 일반담배를 지속적으로 흡연한 환자와 비교해 나타난 상대적인 차이라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금연이 가장 바람직한 선택이라는 전제 아래 이번 연구가 시술 이후 흡연 행태 변화와 심혈관 예후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라고 설명했다.또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인 만큼 전자담배 사용이 심혈관 위험을 낮춘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하거나 특정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건강 영향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1 15:15

2분 소요
궐련형 전자담배 실내 유해물질, 일반담배보다 낮아…“환기 여부가 농도 좌우”

의료

-한양대 연구팀 흡연부스 환경 분석…일반담배 VOC 농도 궐련형 전자담배의 약 11배-일부 알데히드 실내 바베큐보다 낮게 측정…연구진 “제품 안전성 의미 아냐, 환기 중요”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 시 실내에서 발생하는 일부 유해물질 농도가 일반담배보다 낮고, 일부 발암성 알데히드의 경우 실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준보다 낮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특정 담배 제품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김기현 교수 연구팀은 실제 흡연부스 환경을 재현해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에 따른 실내 유해물질 농도를 비교 분석했다.연구진은 33.8㎥ 규모의 흡연부스에서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를 각각 사용한 뒤 공기 중에 남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을 측정했다. VOC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중에 존재하는 다양한 화합물을 포함한다.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각각 6개비를 사용했을 때 VOC 농도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1,347ppbC, 일반담배가 14,834ppbC로 측정됐다. 일반담배의 농도가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약 11배 높았다. 연구진은 담뱃잎을 태우는 연소 과정에서 유해물질 발생량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환기 여부에 따라서도 농도 차이가 나타났다. 문을 열어 환기한 상태에서 6개비를 사용했을 때 궐련형 전자담배의 VOC 농도는 416ppbC, 일반담배는 3,435ppbC로 낮아졌다. 밀폐된 환경과 비교하면 각각 약 70%, 77% 감소한 수준이다.사용량도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 결과 제품 종류와 관계없이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실내 유해물질 농도 역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제품의 종류뿐 아니라 환기 상태와 사용량이 실제 실내 노출 수준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연구진은 흡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물질을 실내 조리 활동과도 비교했다. 실내 바베큐 과정에서 측정된 포름알데히드는 25.0ppb, 아세트알데히드는 49.6ppb였다.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는 각각 7.9ppb와 14.9ppb가 측정돼 바베큐 조리 때보다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다.다만 연구진은 해당 결과가 특정 알데히드 성분에 한정된 비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근거로 조리 연기의 전체적인 유해성이 담배 연기보다 높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실내 공기질이 흡연뿐 아니라 조리와 생활용품 사용 등 다양한 오염원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밀폐된 환경에서는 이들 물질이 축적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특정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궐련형 전자담배에서도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만큼 안전하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실내에서는 흡연과 조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오염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오염원의 종류와 관계없이 충분한 환기를 통해 오염물질이 실내에 축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1 15:11

2분 소요
민트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도입… 여성질환 맞춤형 수술 체계 구축

의료

민트병원이 정교함과 회복 속도를 높인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SP’를 도입하고, 여성질환 전용 수술실을 확충하며 환자 맞춤형 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민트병원은 기존 복부 여러 곳에 포트를 설치하는 ‘다빈치 X’ 장비에 이어, 하나의 포트로 수술하는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 도입해 전용 수술실 3곳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다빈치 SP’는 하나의 포트를 통해 카메라와 관절형 수술기구가 진입해 체내에서 펼쳐지는 방식이다. 기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한계였던 기구 움직임과 조작성의 제한을 보완해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민트병원은 4K 복강경·자궁경 수술실과 멀티포트 수술실, 단일공 로봇수술실을 각각 구분해 가동함으로써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등 병변의 특성에 맞춘 수술 환경을 구축했다. 민트병원은 국내 최초의 인터벤션 전문 의원으로 출발해 대학병원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와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결합한 자궁 보존 치료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3.0T 고해상도 MRI 정밀 진단을 통해 과잉 수술을 방지하고, 자궁동맥 색전술(UAE)과 같은 비수술 치료부터 고난도 로봇수술까지 한곳에서 비교 및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진료를 제공한다.기경도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장은 “최신 로봇 장비 도입으로 수술 정밀도가 높아졌지만, 무조건적인 최신 수술 적용보다는 환자의 병변 위치와 임신 계획에 맞는 치료법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부인과와 영상의학과의 유기적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44

2분 소요
한양대 연구진, 담배 유해물질 생성에 ‘가열 온도’ 영향 확인…조건별 10배 이상 차이

의료

-일반담배·궐련형 전자담배 원료 열분해 비교…500℃ 이상서 발암물질 생성량 격차 확대-연구진 “원료 차이보다 작동 온도가 주요 변수”…실제 건강 위해 감소·안전성 의미는 아냐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차이에 가열 온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권일한 교수 연구팀은 일반담배의 담배 잎과 궐련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재구성 담배 잎을 대상으로 실제 제품의 작동 온도를 고려한 열분해 실험을 진행하고 생성되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을 비교 분석했다.연구 결과 일반담배 원료는 500℃ 이상 각 온도 구간에서 발암물질 생성량이 궐련형 전자담배 원료를 약 350℃에서 가열했을 때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구팀이 실험한 각 온도 구간의 발암물질 생성량을 합산한 값에서는 10배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열분해 실험은 담배 원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해 발생하는 화학물질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일반담배는 실제 흡연 과정에서 열분해와 연소가 일어나며 온도가 약 200~800℃ 범위까지 변화하는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약 350℃ 수준에서 담배 소재를 가열해 에어로졸을 생성하도록 설계돼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일반담배의 담배 잎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암물질을 비롯해 호흡기·심혈관계·신경계 관련 독성 화합물의 생성량이 증가했다. 특히 400℃를 넘어선 이후 발암물질 생성량이 빠르게 늘었으며 500℃ 이상 구간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반면 약 350℃에서 가열한 궐련형 전자담배용 재구성 담배 잎은 연구 조건에서 고온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다. 니코틴 생성량을 기준으로 환산한 비교에서는 발암물질 생성량이 일반담배 대비 약 3.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진은 두 제품에서 나타난 차이가 담배 원료 자체의 특성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두 종류의 원료를 동일한 700℃ 조건에서 가열했을 때는 알코올과 카보닐 등 일부 화합물이 재구성 담배 잎에서 오히려 더 많이 생성됐기 때문이다.이에 연구팀은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사이에서 관찰된 유해물질 생성량 차이에 약 350℃로 제한된 가열 조건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다만 이번 연구는 통제된 열분해 조건에서 화학물질 생성량을 비교한 실험으로, 실제 흡연자의 질병 위험이나 건강 영향을 직접 비교한 연구는 아니다. 실제 노출 수준은 제품과 흡연량, 흡입 방식, 사용 기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특히 특정 조건에서 일부 발암물질 생성량이 적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궐련형 전자담배가 안전하거나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일반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모두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담배 제품이며, 건강 위험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담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2026.09.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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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연구 성과 사업화 박차

의료

서울대학교병원이 원내에서 창출된 우수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본격화하며 바이오·의료 분야 산·학·연·병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8일 원내 창업기업 및 주요 연구과제 참여기업의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을 위한 ‘SNUH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2026: The GREAT Match’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코넥티브 ▲웨이비나 ▲투바이오스 ▲소프엔티 ▲세닉스바이오테크 ▲이모코그 ▲셀러스 ▲샤페론 ▲메디아크 ▲에이치티엔비 등 서울대병원이 육성·지원하는 원내 창업 및 관계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주요 기술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신약 개발, 첨단 의료기기,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솔루션 등으로 현장에서 핵심 R&D 성과가 공유됐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또한 국가전략기술인 바이오·헬스케어 첨단 기술의 임상 적용을 높이기 위해 원내 기술창업 지원 체계를 정비하고 융합의학 연구 기반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왔다는 평가다.이날 행사는 융합의학과 이현훈 교수의 KHDP(코리아 헬스 데이터 플랫폼, Korea Health Data Platform) 소개를 시작으로 프라이빗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네이버 D2SF,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LG생활건강, 대웅제약, HLB생명과학, 바디텍메드, CKD창업투자, 메디톡스 벤처투자 등 9개 선도기업 및 CVC가 참여해 총 28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공동 R&D 및 전략적 투자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권성근 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병원의 우수 창업 기술이 시장으로 연결되는 핵심 교두보”라며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5:07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