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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지난해 영업익 936억원…전년 比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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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지난 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936억원, 영업이익률은 12.1%를 기록했다.당기순이익은 법인세 등 추가 납부 영향으로 5.15% 감소한 617억원을 달성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이 6366억원으로 전년(5837억 원) 대비 9.1% 늘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4.5% 줄어든 49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실적은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 매출이 1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은 1893억 원으로 16.9% 성장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48.5% 증가한 726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22.5% 늘어난 177억원을 기록했다.수액제 부문은 2530억원으로 전년(2470억원) 대비 2.4% 늘었다. 이 중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6.6% 성장한 8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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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삼중작용제,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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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의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 후 석달여만에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사장)는 “HM15275의 임상 2상은 FDA 제출 이후 첫 투약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속도감 있게 이뤄졌다”며 “신약 개발 속도를 더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 검증한다.한미약품은 “임상 2상 종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2030년 상용화 목표로 임상 개발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기반 약물의 한계를 넘어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계열 내 최고 신약(베스트 인 클래스)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있다”고 말했다. HM15275의 적응증을 비만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2일 FDA로부터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혈당 조절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올해 상반기 내 개시될 예정이다.HM15275는 ▲GLP-1와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각각의 수용체 작용을 최적화해 비만 및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 아니라 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한미약품 설명이다. HM15275는 25%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를 지향하며, 근 손실을 최소화함으로써 ‘체중 감소 질’까지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글로벌 비만 시장을 겨냥한 HM15275는 비침습적 치료만으로도 수술적 요법을 능가하는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를 토대로 비만 치료 영역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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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합의금' 받으려고 장기 입원...병든 '車보험', 고칠 방법은

보험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대 초중반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년 연속 보험료를 내린 이후 5년 만에 인상으로 전환한 것이다.그동안 자동차보험료는 정부의 상생금융 기조 속에서 조정돼 왔다. 보험사들이 손해율 개선과 투자수익 증가로 흑자를 기록하자 금융당국은 소비자 부담 완화를 이유로 보험료 인하를 요구했고, 보험사들은 이에 맞춰 4년 연속 보험료를 낮췄다. 그러나 손해율이 다시 빠르게 상승하자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이런 식의 ‘내렸다가 올리는’ 불안정한 구조 대신, 자동차보험 산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인 치료비 치솟은 이유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동차 수리비(대물)와 사람(대인)에 대한 치료비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처리를 통해 차량 수리와 운전자·동승자의 치료비가 자동차보험에서 지급된다. 이 비용이 늘어날수록 보험사의 부담은 커지고 손해율은 상승한다.최근 차량 수리비는 상승세를 보이는 추세다. 배경에는 수입차·전기차 비중 확대가 있다. 차량에 장착된 센서, 레이더, 카메라 등 전장 부품이 늘어나면서 과거 판금·도색으로 끝났던 접촉사고가 이제는 부품 교체 사고로 바뀌고 있다. 범퍼 접촉사고만 나도 각종 센서 교체가 필요해 수리비가 수백만 원대로 올라간 상황이다. 또한 정비 공임과 부품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보험사가 감당해야 할 수리비는 더 높아졌다.사고 1건당 수리비도 빠르게 늘고 있다. 누리집에 따르면 교통사고 건수는 2018년 21만7148건에서 2019년 22만9600건으로 일시 반등했지만, 2020년 20만9654건, 2021년 20만3130건, 2022년 19만6836건, 2023년 19만8296건으로 전반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자동차보험 사고 1건당 평균 수리비는 2015년 약 180만~200만 원 수준에서 최근에는 320만~350만 원까지 상승했다. 불과 10년 만에 1.7배 가까이 뛴 셈이다.두 번째 요인은 대인 치료비 증가다. 특히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경상환자(상해등급 12~14급)의 평균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통원 횟수도 늘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경상 사고 1건당 평균 치료비는 2017년 70만~80만 원에서 최근 120만~130만 원 수준으로 상승했다.또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상환자에게 지급된 치료비(보험 처리)는 최근 6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중상환자(연 3.5%)보다 2.5배 이상 높은 9%를 기록했다. 지급된 치료비 규모만 1조3000억원에 달했다.더 큰 문제는 합의금(향후 치료비)이다. 합의금은 보험사가 환자와의 조기 합의를 목적으로 지급해 온 일종의 관행이다. 2023년을 기준으로 보험사가 경상환자에게 지급한 합의금은 치료비보다 많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합의금 총액이 치료비를 넘어선 아이러니한 상황인 셈이다.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합의금 지급 대상에서 경상환자를 제외하는 내용의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사전 예고했다. 상해등급 1~11급 환자에게만 합의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상환자는 부상 정도가 경미해 병원에 오래 입원할 이유가 없지만, 보험사로부터 높은 합의금을 받기 위해 병원과 짜고 장기 치료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이런 의미 없는 치료에 쓰이는 치료비와 합의금을 줄여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는 한방 치료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 들어 한의원·한방병원 치료비가 자동차보험에서 폭넓게 인정되면서 침·부항·추나요법 등을 받기 위해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 교통사고 환자들이 늘었다. 일반적으로 한방 치료는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험사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또 비교적 가벼운 사고임에도 장기간 입원하거나 치료를 이어가며 합의금을 요구하는 관행도 문제로 지적된다. 금융당국이 경상환자의 치료 기간이 8주를 넘을 경우 진료기록부 등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이른바 ‘8주 룰’을 도입하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과잉·장기 치료로 인한 보험금 누수를 줄이지 않으면 보험료 인상 압박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보험료 조정보다 ‘비용 구조’부터 손봐야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료를 올리고 내리는 것보다 수리비와 치료비 구조가 안정되면 손해율은 관리 가능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금융당국이 불합리한 관행이 자리 잡은 자동차 수리비와 경상환자 치료비 문제를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8월부터 자동차 수리 시 순정 부품(OEM)과 ‘품질인증부품’을 함께 적용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시행했다. 차량 사고로 보험 수리를 진행할 경우, 품질인증 부품이 존재하면 해당 부품의 가격과 조달 기간,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용 절감 효과가 높은 부품을 우선 사용하는 방식이다.차량 수리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안전을 이유로 OEM 부품을 선호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장기적으로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면 OEM 중심의 고비용 수리 구조도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보사들은 금융당국이 자동차보험 사업 구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게 보고 있다. 다만 치솟는 한방 치료비와 경상환자 치료비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치료비 손해율을 단기간에 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의료계는 ‘8주 룰’ 도입과 ‘경상환자 합의금 지급 제외’에 대해 “소비자 보상권을 박탈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6.0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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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전략 컨트롤타워 수장으로 중장기 성장 계획 짠다 [제약·바이오 오너 세대교체]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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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오너 세대교체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4세 경영진이 전면에 나서며 기업 전략과 투자, 지배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장기 투자와 전문성이 필수인 이 산업에서 차세대 리더의 역할은 기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입니다. 는 주요 기업들의 세대교체 현황과 성장 전략, 과제를 통해 산업의 향후 방향을 짚어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전략본부장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오너 3세인 최 본부장을 전사 전략 컨트롤타워의 수장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오너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SK바이오팜은 2026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최윤정 부사장을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했다.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기존 사업 개발(BD)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사 포트폴리오 관리 ▲중장기 전략 수립 ▲글로벌 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전략 조직을 신설했다는 점이다.사업 개발(BD) 조직을 거쳐 전략본부장에 선임된 최 본부장은 현재 전사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신성장 사업 기획 ▲후보물질 도입 ▲투자 및 글로벌 파트너십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오너 3세의 상징적 전진 배치를 넘어, 성과와 전략 역량이 동시에 요구되는 본격적인 시험대로 평가한다.미래 축 확보 위한 전략적 인사최 본부장은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학문적 기반과 글로벌 전략·투자 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시카고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기초 연구부터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베인앤드컴퍼니에서는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및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전략·투자 자문을 수행했다.2017년 SK바이오팜에 선임매니저로 입사한 최 본부장은 전략·투자·사업 개발 조직을 거치며 전사 성장 전략과 신규 사업 발굴을 담당해 왔다. 2024~2025년에는 사업개발본부장으로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파이프라인 투자 전반을 이끌며 SK바이오팜의 중장기 성장 로드맵과 신사업 기반을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되면서 회사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미래 성장 방향을 설계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최 본부장이 전략 키를 잡게 된 배경에는 SK바이오팜의 뚜렷한 실적 반등이 있다. 회사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547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약 833억원)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회사의 영업이익은 2022년(-1311억원), 2023년 (-375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뇌전증 치료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성장을 기반으로 구조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규모 역시 2022년 2462억원, 2023년 3549억원을 거쳐 2024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성장세는 2025년에도 이어졌다. SK바이오팜은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5124억원, 영업이익은 1577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30%를 웃돌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SK바이오팜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상업화 역량을 입증했다. 다만 단일 블록버스터 의존도가 높아진 만큼, ‘포스트 세노바메이트’ 성장 축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지가 최 본부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 본부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것이 SK바이오팜의 ‘성장 2막’ 전환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차세대 성장 동력 가시화 과제최 본부장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분야가 방사성의약품 치료(RPT)다. SK바이오팜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RPT 치료제 ‘SKL35501’과 영상진단제 ‘SKL35502’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 기업이 알파핵종 기반 RPT분야에서 FDA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최 본부장이 전략본부장에 선임된 이후 거둔 첫 번째 가시적 대형 성과로 평가한다.최 본부장은 RPT를 세노바메이트 이후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파이프라인 도입부터 원료 수급망 구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왔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테라파워 ▲벨기에 판테라 ▲독일 에커트앤지글러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 악티늄-225(Ac-225)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RPT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는 단순 임상 진입을 넘어, 연구개발·원료·글로벌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최 본부장은 최근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석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추가 파이프라인 도입과 전략적 제휴 기회를 모색했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구축한 미국 직판 체계와 글로벌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RPT를 포함한 ‘세컨드 프로덕트’ 전략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평가된다.인공지능(AI)·디지털 헬스 영역으로의 확장도 전사 차원에서 병행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신약 발굴·개발·치료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하고, 환자 관리와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 주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의료·헬스케어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중남미 제약사 유로파마와 AI 기반 합작법인 ‘멘티스 케어’를 출범해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과 웨어러블 기반 디지털 치료 솔루션 개발에도 착수했다.업계에서는 최윤정 본부장을 “세노바메이트의 성공을 다음 성장 곡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첫 오너 3세 경영자”로 평가한다.세노바메이트라는 성과 위에서 ▲RPT ▲신규 모달리티(치료법) ▲AI·디지털 전략 등을 실제 매출과 기업가치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그의 리더십을 가늠하는 핵심 잣대가 될 전망이다.

2026.01.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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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독자 개발 GLP-1 비만 신약 멕시코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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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Laboratorios Sanfer)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해 당뇨치료 복합제인 ‘다파론패밀리’ 등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한미의 대표 당뇨 치료제 라인업인 다파론패밀리(다파론정·다파론듀오서방정) 완제품을 공급하며 산페르는 멕시코 내 ▲허가 ▲마케팅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멕시코는 비만 유병률이 36.86%에 달하는 대표적인 고비만 국가로, 당뇨 유병률 또한 16.4%를 기록하고 있다. 체중 감량 및 이후 유지 요법 단계에서의 혈당 관리 수요 역시 높은 시장 특성을 지닌 만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글로벌 확장성과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판단이 이번 계약에 반영됐다. 1941년 설립된 산페르(Sanfer)는 멕시코 최대 민간 제약기업으로 중남미 전역에 걸친 견고한 영업·유통 네트워크와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한다.현재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20여 개국과 미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의약품 기업 프로바이오메드(Probiomed) 인수를 통해 멕시코 최대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부상했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을 계기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대사질환 치료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제품 도입과 공동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산페르 CEO 리카르도 암트만(Ricardo Amtmann)는 “멕시코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서 우리 비전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환자의 삶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멕시코는 가구 지출의 약 34.6%가 의료비에 사용되고 있어, 의료 부담 완화와 함께 혁신적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이어 “한미약품의 비만신약과 당뇨 치료제 라인업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력을 갖췄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멕시코 내 급증하는 질환인 비만과 당뇨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한미의 우수한 제제 기술력과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정부가 의료 서비스 평준화와 만성질환 관리 강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한국 최초의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와 혁신적인 당뇨 치료제 라인업이 멕시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지난해 9월에는 SGLT-2 저해제 및 메트포르민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지난 21일 승인받은 바 있다.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를 넘어 당뇨병 치료 영역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비만 허가, 2028년 당뇨 적응증 추가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6.0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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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역대 최대 처방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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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처방량이 1월 2주차 기준으로 전월 동기 대비 약 27%, 작년 동기 대비 약 352% 오른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으로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회사가 전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해 들어 짐펜트라가 작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대폭 오른 처방량을 기록하면서 현지에서 진행한 마케팅 활동 및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뚜렷이 확인됐다”며 “더욱 공격적인 미디어 광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보다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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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전주기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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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인공지능(AI) 진료시스템 도입 지원 정책 추진에 발맞춰, ▲환자안전 강화 ▲진료정밀도 제고 ▲진료효율화 3대 분야에서 의료현장의 요구에 맞춘 AI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적용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병원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연결해 질환의 예측과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헬스케어’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24시간 전국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환자 안전을 높이고, 조기 발견과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연결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향이다.대웅제약은 정부의 3대 방향에 맞춰 병원·검진·일상 접점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환자안전 영역에서는 입원환자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의료진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병상 모니터링을, 진료정밀도 영역에서는 심전도 기반 AI 분석으로 위험 신호를 선별해 추가 검사와 치료로 연결하는 체계를, 진료효율화 영역에서는 의료진의 음성 기록 자동화로 진료 집중도를 높이는 환경 구축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대웅제약은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웨어러블 기기인 ‘카트비피’, ‘모비케어’ 등을 연계해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심혈관 질환 조기 발견 등 진료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또한 의료진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기록하는 ‘젠노트’와 ‘VoiceENR’을 통해 의무 및 간호 기록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현장의 진료 효율성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정부가 제시한 3가지 기준에 부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보하여 진단부터 예방,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헬스케어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도입 검토부터 운영까지 현장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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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난해 매출 1조9913억원…‘창립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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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연간 매출이 1조99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회사 측은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고마진 제품의 해외 매출 확대를 꼽았다.정맥주사형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는 연간 1500억원(약 1억600만달러)을 상회하는 미국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와 수두백신 ‘배리셀라주’는 출시 이후 최대매출을 달성했다. 헌터라제는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한 7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배리셀라주는 32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배 이상 외형이 확대됐다.두 제품 모두 안정적인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별도 기준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5602억원 ▲백신 제제 3006억원 ▲처방의약품 4798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1197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 GC녹십자가 인수한 ABO플라즈마는 4분기 들어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3분기부터 도입한 신규 혈장 채취 시스템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영업 적자를 절반가량 축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연결 대상 국내 상장 계열사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GC셀은 매출 1655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1% 축소했다.다만 2021년 말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 시 인식된 영업권 자산에 대해 공정가치 평가가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인 영향이 있었다. 회사 측은 해당 건이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일회성 회계적 처리에 해당하며, 추가적인 반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웰빙도 1647억원의 매출과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견고한 당사 기존사업과 함께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며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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