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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카카오뱅크 앱에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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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이 카카오뱅크 앱 내에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을 신설하고, 실시간 시세 정보와 커뮤니티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명계좌 제휴사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고객 유입 경로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22일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앱 내에 가상자산 시세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뱅크 앱 ‘전체보기’ 메뉴 내 ‘가상자산 시세조회’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탭 상단에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한국 BTC 프리미엄 ▲가상자산 총 시가총액 ▲공포&탐욕지수 등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배치됐다.하단에는 코인원 거래지원 종목의 실시간 시세가 노출되며, 거래대금, 시가총액, 상승률, 하락률, 신규 상장 항목별로 종목 순위가 제공된다. 종목별 상세 페이지에서는 주기별 시세 그래프, 유동성 지표, 백서, 웹사이트, 설명서 등 투자 참고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또한 코인원 커뮤니티 콘텐츠도 함께 연동된다. 최근 7일간의 손익 인증 게시글 중 상위 3건을 보여주는 ‘실시간 손익 인증’ 영역과 인기 게시글 코너도 탑재됐다.오픈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5월 6일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 시세조회 탭을 통해 코인원에 접속해 이벤트코드(2504MPCHECK)를 입력하고 계좌연동을 완료한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는 3천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이 제공된다.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신규 유입 채널을 확장하기 위해 카카오뱅크와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실명확인계좌 제휴사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2 09:43

2분 소요
빗썸, 인적분할 재추진…거래소·신사업 양축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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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지난해 보류했던 인적분할을 재추진한다. 거래소 본업과 신사업을 분리해 각 부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설법인은 신사업 및 벤처투자 등을 전담하며, 존속법인은 거래소 운영에 집중하게 된다.빗썸은 21일 인적분할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7월 31일을 분할기일로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빗썸은 지난해 인적분할을 시도했지만, 사업 전략 재검토 등의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이번 분할은 거래소와 신사업 기능을 분리해 각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상이다.분할 이후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 등 기존 핵심 사업에 집중하게 되며, 신설법인은 신규 사업 및 벤처투자 등 수익 다각화 전략을 담당한다. 신설법인의 공식 출범은 8월로 예정돼 있다.투자사업 관련 자회사의 주식은 신설법인으로 이관되며, 일부 계열사 지분은 세법상 적격 분할요건을 충족한 이후 순차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반면 거래소 사업 관련 회사의 지분은 존속법인에 남는다.빗썸과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은 각각 약 56대 44다. 인적분할 방식으로, 기존 주주는 동일한 지분율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이번 분할안은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했던 인적분할을 보다 안정적으로 이행하는 동시에, IT 부문 투자와 사용자 보호, 시스템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거래소와 신사업 부문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면서 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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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200만원대 횡보…추가 매수 시사에도 반응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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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21일 오전 1억22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수 가능성 시사에도 시장은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21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7% 상승한 1억226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10% 내린 1억226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06% 떨어진 8만5095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3% 상승한 22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68% 내린 22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76% 떨어진 1586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15%다.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에 갇혀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심을 개선할 뚜렷한 재료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이날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추가 매수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통상 스트래티지 등 미국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가능성은 수급효과에 따라 호재로 간주한다.세일러 CEO는 20일(현지시간) X에 세일러 트래커 차트를 게시했다. 세일러 트래커 차트는 스트래티지 주가에 따른 비트코인 매수를 추적한 차트다. 그간 그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전 해당 차트를 X에 게시해왔다.이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연내 2억원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최소 18만달러(2억5542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최근 관세 여파로 주식 시장이 폭락하는 등 예견된 붕괴에서 살아남을 자산은 비트코인과 금, 은뿐"이라고 예상했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9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7·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4.21 11:01

2분 소요
코빗, 신한 쏠야구 플러스 쿠폰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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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함께 신한 쏠야구 플러스 쿠폰 이벤트를 오는 5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쏠야구 플러스에서 선착순 1만명에게 지급하는 쿠폰을 발급받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회원에게는 최대 3만원 리워드가 지급된다.코빗은 이벤트 기간 동안 첫 계좌 연동을 완료한 회원에게 5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한 코빗에서 10만원 이상 거래를 완료한 회원에게는 5000원, 30만원 이상 거래를 완료한 회원에게는 추가 1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코빗 신규회원의 경우 웰컴 리워드와 첫 거래 리워드를 합해 총 1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이정우 코빗 CTO‧CPO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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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發 훈풍에도 1억2200만원 박스권…'관세 피로감'에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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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비트코인 시장은 별다른 반응 없이 1억2200만원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4% 상승한 1억226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70% 오른 1억227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1% 뛴 8만4903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53% 상승한 22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09% 내린 22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32% 오른 1582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내려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9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77%다.시장은 이날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그간 가상자산 시장을 끌어내린 관세 이슈에 대한 피로감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협상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음에도 시장은 움직이지 않았다.그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우리는 중국과 대화 중이다. (중국과 통상 협상 타결이 가능한 시점은) 앞으로 3~4주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비트코인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안전자산으로서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은 안전자산의 위치를 이용해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시장 모두에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어느 쪽에도 자금을 끌어들이지 못하며 안전자산으로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는 3개월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에 글로벌 금 ETF는 올해 1분기에만 211억달러(29조9430억원)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3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0·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4.18 11:00

2분 소요
OKX 미국 진출 본격화…벌금 합의 후 거래소·지갑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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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월 미 법무부(DOJ)와의 벌금 합의 이후 약 두 달 만이다.OKX는 16일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중앙화 거래소(CEX)와 셀프 커스터디 방식의 웹3 지갑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본사는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에 설립했다.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로는 자본시장 및 규제준수 전문가 로샨 로버트(Roshan Robert)를 선임했다.OKX는 지난 2월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1조달러(약 1421조원) 규모의 거래를 무허가로 처리한 혐의로 5억400만달러(약 7158억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이를 수용한 바 있다.홍팡(Hong Fang) OKX 글로벌 대표는 이번 론칭을 앞두고 “미국은 OKX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OKX는 그간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서 사업을 확장해왔다. 여기에 이번 미국 진출로 글로벌 거점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OKX는 2017년 세이셸에 설립된 이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300여 종의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거래소를 운영 중이다. 별도 지갑 서비스에는 100여개의 블록체인이 연동돼 있다. 거래소 누적 지갑 수는 지난해 7월 기준 약 5300만개다.로버트 OKX 미국법인 CEO는 “미국에서 규제 명확성이 점차 확보되는 상황은 디지털 자산 솔루션을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국 내 규제 당국과의 협력 강화에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4.16 18:30

1분 소요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 랩’ 출시…가상자산 통합 데이터 플랫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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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가 자사 디지털 자산 지수인 UBCI를 통합 데이터 플랫폼 ‘업비트 데이터 랩(UPbit Data Lab)’으로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지수 기반 서비스에서 온체인 지표까지 제공하는 분석 도구로 확장해 투자자 대상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두나무는 2018년 국내 최초 가상자산 지수인 UBCI를 출시한 이후, 시장 흐름을 보여주는 기준 지수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축적된 지수 운영 경험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업비트 데이터 랩’을 가상자산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새로 선보인 데이터랩은 ▲디지털 자산 지수 ▲섹터 ▲인사이트 ▲블록체인 분석(베타)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디지털 자산 지수’ 카테고리에서는 기존 UBCI의 수익률, 변동성, 편입 자산 등을 시각화해 다양한 지수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섹터’ 항목은 가상자산 시장을 산업 및 업종 단위로 분류한 뒤, 섹터별 시가총액과 등락률을 히트맵 형태로 제공한다. 시가총액이 클수록 박스 크기가 크고, 등락률이 클수록 색상이 진하게 표현돼 시장 내 주요 섹터와 자산의 움직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인사이트’에서는 공포·탐욕 지수, 비트코인 도미넌스, 업비트 프리미엄 등 시장 심리와 가격 괴리를 보여주는 지표가 통합돼 제공된다.‘블록체인 분석’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가상자산 100여 종의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산의 펀더멘털 정보를 시각화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MVRV 비율, 주소 수 변화, 보유 기간별 움직임 등 지표를 통해 과대·과소평가 여부나 생태계의 활성도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네트워크 지표도 추가될 예정이다.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지수, 섹터, 투자심리지표, 온체인 분석 등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투자에서도 펀더멘털 분석이 중요해진 만큼 관련 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6 08:38

2분 소요
비트코인 1억2200만원대…트럼프 관세 유예 기대에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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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국내외 거래소에서 1억2200만원대에 거래되며 소폭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전자제품에 대한 대중국 관세를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15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5% 하락한 1억2264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92% 상승한 1억226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6% 오른 8만4507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81% 하락한 231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47% 오른 235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03% 상승한 162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1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98%다.시장은 상호관세 면제 소식에 환호한 모습이다. 이날 상승폭은 작았지만 향후 관세 추가 면제에 따라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낙관이 나온다.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최근 공지를 통해 상호관세 대상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 제품은 향후 발표되는 품목별 관세에 포함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 14일(현지시간) X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추가 면제를 시사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발표하기 전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긍정적 반응"이라고 진단했다.이 가운데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수에 나섰다. 스트래티지 매수 소식은 수급 효과에 따라 호재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이날 X를 통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비트코인 3459개(4064억원 규모)를 평단가 8만2618달러에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총 53만1644개를 보유 중이다. 평단가는 6만7556달러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8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1·공포)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4.15 11:04

2분 소요
비트코인, 트럼프발 관세 혼선에 8만3000달러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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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정책 혼선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30분(서부 오후 4시 3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8% 내린 8만3504달러(1억1917만원)에 거래됐다.전날 비트코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전자 제품을 상호관세 제외 품목에 포함하면서 8만5000 달러선을 넘기도 했다.이는 지난 9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데 이어 반도체를 면제하는 등 그동안 강경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기조가 한발 물러선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이후 8만5000 달러선에서 등락하던 가격은 그러나 반도체가 상호관세는 적용되지 않지만, 관세가 완전히 면제되지 않는다는 이날 당국자의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이날 ABC뉴스 인터뷰에서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해 "그 제품들은 상호관세를 면제받지만, 아마 한두 달 내로 나올 반도체 관세에 포함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품목별 관세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건(반도체 등은) 영구적인 성격의 면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55% 하락한 1591달러, 엑스알피(리플)는 2.26% 내린 2.10달러에 거래됐다.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2.99%와 3.11% 하락한 127달러와 0.16달러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상화폐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2025.04.14 11:01

1분 소요
장중 90% 폭락, 만트라 토큰...“루나·테라 이후 최악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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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만트라(OM)가 장중 90% 가까이 폭락하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안겼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두고 루나(LUNA)·테라 사태 이후 최악의 붕괴 사례로 지목하고 있다.4월 13일(현지시간) 만트라(OM) 토큰은 약 6.3달러에서 한때 0.37달러까지 급락하며 장중 최대 93% 하락을 기록했다. 이후 일부 회복해 0.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하루 만에 시가총액 약 60억 달러 중 90% 이상이 증발하는 등 시장은 여전히 혼란에 휩싸여 있다.이번 폭락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러그풀(개발팀이 대량 매도 후 도주하는 사기 행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가상자산 분석가 ZachXBT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고래 지갑이 해킹당했거나 내부적으로 익스플로잇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하락은 단순 락업 해제 때문이 아님은 분명하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만트라 프로젝트 팀은 공식 계정을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팀은 “오늘의 급락은 프로젝트 운영진과 무관하다”며 “무분별한 청산으로 인해 시장에 급격한 매도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장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ZachXBT는 “어떻게 한 캔들 안에서 90% 이상 하락할 수 있느냐”며 반박하는 등 팀의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만트라는 올해 초 중동 시장 진출과 함께 10억 달러 규모의 실물자산 토큰화 계약을 체결하고,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기관(VARΑ)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오던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은 이번 폭락이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현재까지 만트라 측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업계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시장 조정인지, 아니면 대규모 내부 이슈로 인한 붕괴인지 주시하고 있다.이날의 하락세로 60억달러에 달했던 만트라 토큰은 4월 14일 오전 8시 50분 기준 1,476.48원 (1.04 달러)에 거래 중이다.

2025.04.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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