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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백산철쭉제 성료... “자연과 도심 잇는 봄날의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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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주말,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의 막을 내렸다. 소백산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찾아, 늦봄 정취를 만끽했다.올해 축제는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 자락에서 등산객을 맞이하는 환영행사와 이벤트로 시작됐다.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는 축제 안내와 SNS 팔로우 이벤트, 안전산행 캠페인이 펼쳐졌고, 삼가야영장 입구에서는 설문조사와 함께 홍삼액 시음행사가 진행됐다. 풍기역 앞에서는 철쭉 부채 만들기와 갤러리 전시 등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을 끌었다.전통문화 체험도 눈에 띄었다. 희방사역에서 죽령까지 죽령옛길 걷기행사가 열렸고, 죽령 장승공원에서는 죽령 장승제와 죽령길 개척자 죽죽을 기리는 죽죽제의가 열려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서천둔치 행사장에는 도심 접근성을 살려 '철쭉 피크닉존'이 조성됐다. 파라솔 쉼터와 푸드트럭, 어린이 체험 부스, 네일아트·페이스페인팅 부스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백산국립공원 홍보부스와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공공적 의미를 더했다.또한, 인기 가수 치즈와 V.O.S, 지역 예술인들의 피크닉 콘서트, 덴동어미 화전놀이,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포토존과 장미터널에는 봄의 정취를 담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재훈 시장 권한대행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소백산과 아름다운 영주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봄의 끝자락을 즐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철쭉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더 많은 이들이 사람을 살리는 산, 소백산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6.02 16:35

2분 소요
울진군, 오는 7일 왕피천 피래미 축제 개최

여행

경북 울진에서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계곡축제가 열린다. 울진군은 6월 7일부터 이틀간 근남면 굴구지 산촌마을 일원에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개최한다.굴구지 산촌마을은 사방이 금강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오지 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맑은 왕피천이 흐르며, 최근에는 전국 최고의 트레킹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다같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다.축제는 마을주민들이 전통방식을 살려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이어왔다.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는 낚시와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멱도 감던 옛 여름풍경을 그대로 재현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농어촌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대나무 피래미 낚시 체험,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등이 있다. 올해는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하는 왕피천계곡 트레킹 체험도 준비돼 있다.손병복 군수는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마을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온 축제"라며 "올해 축제에서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6.02 16:31

1분 소요
"책이 머무는 숲, 그리고 쉼" 대구 달성군, 숲속 무인책방  '비슬책방'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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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숲속책방 '비슬책방'이 오는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달성군은 "열흘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비슬책방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비슬책방은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시범 운영기간에 약 2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공간 규모와 자연 속 입지, 무인 운영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국산 목재로 지어진 비슬책방은 친환경적인 소형 건물로, 비슬산 자연휴양림의 숲과 조화를 이루며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부에는 추억의 만화책부터 최신 웹툰 단행본, 어린이 도서까지 연령별로 다양한 책이 마련돼 있다.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누구나 자유롭게 책방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인으로 운영돼 별도의 예약이나 절차가 필요없다. 캠핑장 이용객에 한해 캠핑장 관리사무소를 통해 도서 대여도 가능하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숲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군민들에게 작지만 깊은 위로와 여유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9 17:14

1분 소요
구미서 '아시안 푸드 페스타' 개막... “아시아의 미식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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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지난 27일, 경북 구미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아시아의 맛과 문화를 한데 모은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기획된 글로벌 미식 축제다. 일본·태국·베트남·터키 등 아시아 4개국의 대표음식이 소개됐으며, 베트남과 터키 부스는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며 정통의 맛을 그대로 전했다.또, 로컬맛집존 20개, 구미 식품기업이 참여한 G-푸드마켓 및 푸드트럭까지 총 37개 업소가 다채로운 미식을 선보인다. 특히 구미당김라거는 준비해온 생맥주 500ml 8백여 잔이 전량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옛날통닭송정점은 대형 가마솥으로 통닭을 연달아 튀기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하루 동안 200마리를 판매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현장에서는 오징어게임 콘셉트로 구성된 서바이벌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들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달고나뽑기 등 한국 전통놀이에 직접 참여하며 환호하고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등 축제의 국제적인 매력을 더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의 맛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가 구미의 국제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9 17:14

1분 소요
"멜론과 빙수의 달콤한 만남" 고령군, 내달 7일 멜빙축제 열어

여행

달콤한 멜론과 여름철 디저트 빙수를 결합한 이색 테마축제가 경북 고령에서 열린다. 고령군은 내달 7일부터 사흘간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2025 고령 멜빙축제를 개최한다.'Melo-ON(멜로=사랑, ON=시작)'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고령산 멜론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부스를 운영한다. 또, 다양한 토핑과 멜론을 본인이 원하는대로 올려 나만의 커스텀 빙수를 만들어 먹는 멜론빙수 만들기 체험과 멜론향수만들기, 멜론부채만들기, 멜론슬라임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초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워터건&버블쇼, 멜론을 활용한 멜론컬링, 사격, 게이트볼 등의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멜림픽(멜론 올림픽)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음악과 토크가 어우러지는 달달한 뮤직토크쇼와 함께, 축제 마지막 날에는 드론·불꽃이 어우러진 '대가야 별빛쇼'가 대미를 장식한다.축제 기간 동안의 주요 무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7일에는 미스터트롯 대세가수 이찬원을 비롯, 아이돌그룹 리센느, 래퍼딘딘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소통하는 '고령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된다. 8일은 100대의 가야금 연주를 통해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어보는 '100대가야금 공연', 9일은 군민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군민들의 노래자랑 '군민가왕선발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9일 낮에는 역사문화도시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20여년 만에 국내에서 5번째 고도로 신규 지정된 역사적 의의를 공유하는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 지정 기념식'이 개최된다.이남철 군수는 "새로운 컨셉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갈 2025 고령 멜빙축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손잡고 달콤함과 아삭함 그리고 빙수의 시원함이 함께하는 축제 현장에 오셔서 흥겨운 축제 현장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9 17:14

2분 소요
울진에 가면 혜택이 '팡팡'..."숙소와 택시, 요트 할인까지"

여행

경북 울진군이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섰다.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숙박비는 최대 5만원, 관광택시는 요금의 60% 할인하는 이벤트를 내놨다.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에 발맞춰 지역 관광택시와 요트 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숙박세일페스타는 전국 숙박업소가 참여하는 대형 할인 캠페인으로, 여행객은 참여 플랫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울진 숙소를 예약하면 최대 5만원까지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가능하다.울진군은 여기에 관광택시와 요트할인 이벤트를 결합했다. 지역 지리를 잘 아는 택시기사가 함께 이동하며 성류굴, 망양정 케이블카 등 대표 명소를 안내한다. 4시간 요금이 8만원이지만, 군에서 60%를 지원해 관광객은 3만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간은 최대 8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관광택시 이용객에겐 요트 투어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상가 3만원인 1시간 코스를 3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한민국 숙박페스타와 울진만의 지역형 콘텐츠가 만나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9 17:11

1분 소요
포항 호미곶은 지금 ‘색의 축제’..."유채꽃에 이어 형형색색 보리밭"

여행

포항 호미곶 일대가 노란 유채꽃 물결에 이어, 형형색색의 보리밭으로 다시 물들었다. 청보리, 흑보리, 자색보리 등 유색보리가 50ha의 넓은 들판을 채우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유채꽃, 유색보리, 메밀,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농업이 호미곶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오는 6월부터 9월 중순까지는 새천년광장 주변에 형형색색의 촛불맨드라미를 활용한 '상생의 경관정원'을 조성해 포항의 여름을 수놓는다. 올해 9월에는 포항맥주 출시와 함께 로봇 맥주 부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사업에 선정된 포항시는 유색보리를 활용한 지역 특화 수제 맥주와 AI 기반 로봇을 한창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에 선정되면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맛으로 보는 경관 푸드페스티벌' 등 연계 콘텐츠를 개발하고, '호미곶 관광명품관' 리뉴얼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굿즈 상품 판매, 체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경관농업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농촌의 경제적, 문화적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낼 중요한 자원"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농산물의 가공, 체험, 관광을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경관 농업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9 17:07

1분 소요
와우패스, 무인 환전기에 음성 입히고 지원 언어 확대

유통

외국인 전용 올인원(선불카드·환전·교통카드·모바일페이)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는 자체 무인 환전 키오스크와 앱 내 적용 언어를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확대하고, 키오스크에 음성 안내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오렌지스퀘어가 운영 중인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외국인 관광객의 환전과 와우패스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현재 300여대에 달하는 기기가 전국 각지에 설치돼 있으며, 150여개 국가의 방한객이 이를 사용 중이다.이에 방한 비율이 높은 국가의 언어인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태국어 등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제공 언어를 확대했다. 중국어의 경우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등 중화권 고객을 고려해 간체와 번체 모두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어와 태국어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문화권의 방한객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우선 적용했다.특히 이번에 도입한 음성 안내 기능은 기존 텍스트 중심의 UI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언어와 음성 안내가 결합되면서, 키오스크를 처음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와우패스는 이미 자체 운영 중인 실시간 다국어 콜센터로 외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왔다.와우패스 앱 역시 마찬가지다. 앱 내에 베트남어와 태국어 버전의 UI를 적용하는 등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의 이용도 손쉽게 지원하고 있다. 와우패스 앱의 경우 카드 잔액 확인, 모바일 충전, 송금, 온라인 결제, eSIM 상품을 비롯한 각종 패키지 구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누적 앱 가입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현재 와우패스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의 방한객 사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오렌지스퀘어는 고객 친화적인 UI/UX, K-POP, K-컬처 연계 부가 서비스 등에 기반해 일본, 중화권을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을 찾는 베트남인과 태국인의 규모가 코로나 이후 회복세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인의 방한 회복률은 92.4%를 기록했으며, 태국인의 경우 56.7%다. 특히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6% 증가했다.

2025.05.29 11:06

2분 소요
“산불 피해지역으로 떠나는 착한 관광” 경북도, 오는 28일부터 숙박할인대전

여행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도가 대대적인 숙박 할인행사를 벌인다.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맞춤형 할인혜택도 함께 마련해, 관광을 통한 지역 회복에도 힘을 싣는다.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경북지역 특별기획전을 오는 28일부터 3일간 운영한다. 이 특별전은 경북지역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관광객 누구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G마켓, 여기어때, 11번가, 노랑풍선 등 22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이에 더해, 최근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해 별도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여기어때와 협업해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경북도는 이번 숙박 지원이 단기적인 관광수요를 넘어 음식점·관광지·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파급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진행한 겨울철 프로모션을 통해,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약 5억7000만 원에 달하는 여행소비 유발효과를 거뒀다. 이철우 도지사는 "숙박 할인 쿠폰은 관광객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도내 관광업계와 자영업자들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중의 효과를 가진 정책"이라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는 경제적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에 관한 관심과 따뜻한 방문이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7 16:56

1분 소요
영양 자작나무숲, 여름 휴양지로 급부상..."숲에 들어서면, 서늘한 바람"

여행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이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얀 줄기를 뽐내는 자작나무와 초록빛 잎사귀가 어우러진 자작나무숲은 한여름 속에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영양 자작나무숲은 약 30㏊ 규모로, 30년 넘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이 보존돼 있다. 울창한 숲과 높은 지대의 영향으로 외부 기온보다 평균 3도 정도 낮다. 천연 냉방 속에서 즐기는 산림욕은 덤이다. 친환경 전기차를 운용하고 있어 무리 없이 자연을 맞이하러 갈 수 있으며 가벼운 등산 코스로도 제격이다. 더위를 피해 한발 한발 정상을 향해 내딛다 보면 어느새 드높은 하늘과 맞닿은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하얀 수피와 대비되는 초록빛 잎사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인생 샷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에어컨 바람 보다 자연 바람, 콘크리트 보다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영양 자작나무숲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올 여름,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영양 자작나무숲에서 피서를 즐기시길 추천한다."라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7 16:55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