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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영상미디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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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누구나 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영상을 만들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구미영상미디어센터가 시민들의 창작과 학습을 돕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영상 제작부터 상영, 편집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총 22,851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0∼10대 방문 비율이 49%에 달해 미래 미디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센터는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삼각대 등 총 39종 212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1층에는 3D 상영관과 미디어 라운지, 기자재실이 마련돼 있고, 2층에는 라디오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편집실 등 영상 제작과 교육을 위한 공간이 구비돼 있다. 전시 컨테이너 6개 동으로 구성된 드림큐브는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문화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이곳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 제작과 편집기술을 익힐 수 있다. 지난해에는 영상 촬영, 편집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사진 촬영, 스마트폰 활용 등 21개 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업한 '갤럭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최신 스마트폰 기능과 앱 활용법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독립영화, 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영화 상영 후 감독·배우와 관객이 대화를 통해 작품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코멘터리 상영회'도 10회 진행됐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미디어 기술을 배우고 창작할 기회를 넓혀, 구미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2 18:37

2분 소요
고문서가 전해주는 영주의 옛 이야기, 문화유산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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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보유한 옛 문서들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영주시는 지난 17일, 소수서원 고문서 일괄 82점과 제민루 고문서 일괄 2점이 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소수서원 고문서는 한국 서원사의 핵심내용을 담은 종합기록물이다. 해당 고문서에는 초기 소수서원의 임원 조직 체계와 입원 자격, 교육 형태 및 운영 방식 등이 기록돼 있다. 특히 제향 자료인 '도동곡'은 제향자 안향과 관련된 가사가 담긴 유일한 사례로 주목되며, 서원을 방문한 인물을 기록한 ‘심원록’, 서원 전반의 역사를 담은 ‘잡록’ 등도 사료적 가치가 크다.제민루는 15세기 초반 설립된 공립 의료기관으로, 16세기 중엽까지 향소, 학교, 의원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한 공간이었다. 제민루 고문서는 당시 의료행정의 실태를 보여주는 희귀자료다. 지정된 고문서인 '의국노비안'은 제민루에 소속된 노비 정보를 담고 있으며, '의원잡물질'에는 의료기기, 운영 문서, 소장 의학서적 등의 내역이 포함돼 있다.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에만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영주 소수서원 고문서 일괄, 영주 제민루 고문서 일괄 등 3건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영주시의 문화적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2 18:36

1분 소요
경주 감포항, 새로운 100년 향한 개항 100주년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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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100주년을 맞는 경주 감포항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경주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감포항 일원에서는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감포항은 1925년, 격동의 시기 속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해방과 전쟁, 산업화의 시대를 거쳐 흔들림 없이 경주의 해양 관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행사는 지역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감포항의 오랜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고,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축제는 하루하루 색다른 테마로 꾸며져,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5일은 '환대의 날'로, 감포항의 백년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지역 출신 가수 장보윤과 이수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무대에 오른다. 26일은 '청년의 날'로 꾸며지며, EDM 파티, K-POP 랜덤댄스, 청년 콘테스트 등이 마련된다. 인기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DJ 박명수도 감포를 찾는다.27일은 '문화의 날'로,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들이 이어진다. 어린이합창단, 마술쇼,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예술인의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보은의 날'로, 어르신을 위한 트로트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워터볼, 패달보트, 활어 맨손잡기, 감포항 스탬프 투어, 감포 사진전, 유등 전시, 룰렛 이벤트, 바다라면 증정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축제장을 채운다.감포항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변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안내센터 개편, 디지털 종합 안내도 구축, 경관 정비, 수상레저 확대 등 다양한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며, 감포항을 단순한 어항을 넘어 동해안의 핵심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은 단지 한 항구의 기록이 아니라, 경주가 가진 해양 정체성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의 감포항이 세계로 향하는 해양도시 경주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2 18:36

2분 소요
“매머드가 나타났다!” 대구 달서구, 2만 년 전 선사마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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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는 '선사시대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3단계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선돌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실제 선사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크기에 가까운 4미터짜리 '움직이는 매머드' 조형물이 끌었다. 눈과 코, 꼬리까지 정교하게 움직이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머드 옆에는 반개방형 움집 체험 공간이 마련돼, 직접 들어가 토기와 선사시대 도구를 만져보며 당시의 생활상을 느껴볼 수 있다.'선돌정원' 역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명소다. 전국 각지의 선돌들을 한곳에 모아, 선사시대의 대표 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곳곳에 토기를 빚거나 나무를 자르는 선사인 조형물을 배치해, 공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선사마을처럼 꾸며졌다.한편,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 사업'은 2만 년 전 선사유적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고유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올해 마지막인 4단계 조성을 통해 기존 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눈으로 보는 선사시대 변천사'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 기반의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테마거리는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담은 살아있는 교육·체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달서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2 18:33

1분 소요
영천시, 최무선 장군 탄신 700주년 추모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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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최무선 장군 탄신 700주년 기념행사와 추모제를 21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영천최씨대종친회(회장 최웅학)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 주민, 유관기관, 영천최씨 후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최무선 장군은 고려 말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의 주역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과 화포를 만든 군사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장군의 애국심과 과학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서, 장군의 업적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전통 공연이 진행됐고, 본식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에서는 경과보고 및 영천최씨대종친회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2부에서는 '최무선 장군의 역사적 의의와 과학 정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국내 역사학계 권위자들이 최무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미래 세대에 전할 메시지를 공유했다.3부 추모제는 전통 제례방식에 따라 봉행됐으며, 최기문 영천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유교 예식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고, 전 참석자의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무선 장군의 창의적 과학 정신을 널리 알리고, 영천시가 배출한 위대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2 18:32

1분 소요
울진군, 봄맞이 두릅축제 및 작은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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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4월 25일부터 3일간 금강송면 전곡리에서 봄맞이 두릅축제 및 작은 음악회를 연다.이번 축제는 두릅 채취 및 시식 체험, 마을 특산물 판매장 운영, 두릅 요리 만들기, 마을 둘레길 트레킹,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 달빛 아래 열리는 노래자랑, 감성 가득한 작은 음악회 등의 풍성한 콘텐츠로 채워진다.축제기간 중 울진읍에서 전곡리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버스는 매일 오전 9시 30분 울진군산림조합 앞에서 출발하며, 귀가 버스는 25일 오후 5시 30분,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은 오후 2시에 전곡리 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한다.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4월, 자연과 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울진의 전곡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2 18:30

1분 소요
오렌지스퀘어, '외국인 관광객 필수앱' 만들고 실적 '껑충'

유통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가 2년 연속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오렌지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58% 늘어나며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오렌지스퀘어의 우수한 실적은 결제·환전·교통카드·모바일페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서비스 ‘와우패스’ 덕분이다. 올인원 선불카드 뿐 아니라 그동안 외국인에게 불편함을 야기했던 △동행자간 더치페이 △온라인 결제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지역관광패스 이용 △전화번호가 포함된 국내 통신상품 구매 기능 등을 모바일 앱에서 심리스한 UX로 제공하며, 고객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또 자체 운영 중인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여행 동선마다 설치한 점도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올리브영, 다이소, 더현대 등 국내 주요 브랜드들과 제휴해 출시한 모바일 상품권 및 캐시백 프로모션 등도 방한 외국인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인기를 끌었다.이에 오렌지스퀘어는 국내 인바운드 관광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관광 소비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 결과, 와우패스는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외국인 관광 필수 앱’으로 △네이버 지도 △파파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선정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서비스 지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와우패스는 현재 앱 가입자 200만명 돌파를 앞뒀다. 서비스 출시 1년 9개월 만에 100만명을 달성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가입자가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 또 올해 3월 기준, 월간 앱 활성사용자(MAU)는 45만명을 기록했으며, 자체 운영 중인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300여대 돌파가 눈 앞이다.올해에도 오렌지스퀘어는 라인,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탑티어 IT기업 출신 인력으로 이뤄진 프로덕트 개발팀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WOW’한 방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 앱 접점과 외국인 소비 빅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K-라이프스타일에 특화한 모바일 커머스 상품 활성화 및 K-POP 제휴 신사업 발굴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이사는 “2024년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관광 소비가 22조원을 돌파했고, 이는 약 18조원 규모의 국내 전체 화장품 시장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와우패스는 현재 방한 외국인 10명 중 1명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향후 신규 제휴 사업 발굴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결제를 넘어 K-슈퍼앱 플랫폼으로 도약, 와우패스의 미션인 ‘방한 외국인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2 10:46

2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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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선비세상과 선비촌 일대에서 '어린이 선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전통문화와 다채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무료입장으로 운영된다.축제 백미인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열린다. 문과 체험에서는 시 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무과 체험에서는 활쏘기와 곤봉술 등을 통해 조선 선비와 무인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후 참가 아동들이 전통유생 복장을 갖추고 행진하는 '방방례' 퍼레이드도 펼쳐진다.선비세상 잔디광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선비무예수련장'이 문을 연다. 이 공간은 재미있는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과 기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놀이수련장이다. 선비마당에서는 '원더랜드 놀이터'가 운영된다. 숲속 비밀의 문, 체스의 언덕 등 다양한 테마 포토존과 선비 갓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대형 인형과 함께 선비세상 일대를 행진하는 '앨리스 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이 외에도 배씨댕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선비세상 풍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서울 유명 맛집 ‘르팔러 키친’과 지역 로컬푸드를 활용한 ‘카페 콩콩’도 함께 운영되어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선비촌에서는 전통문화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는 '유복예절 교육'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해우당고택에서 '갓 만들기', 김상진가에서 '마패 만들기' 체험도 운영되며, 두 프로그램 모두 일일 200명 한정으로 무료 제공된다. 이재훈 이사장 권한대행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선비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웃음 가득한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1 18:20

2분 소요
한일 바닷길, 포항이 잇는다... ‘영일만항 크루즈 시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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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팬스타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일만항을 크루즈의 모항과 기항지로 활용해 연 4회 이상 크루즈 운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일만항을 오가게 될 크루즈는 팬스타그룹의 '팬스타 미라클호'다. 총톤수 2만 2,000톤, 최대 승선 인원 355명의 중소형 럭셔리 크루즈로, 이달 13일부터 부산항을 출발해 한일간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운영사는 팬스타그룹의 자회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다.팬스타 미라클호는 한달 중 3주는 부산~오사카 노선을 정기 카페리 형태로, 나머지 1주는 부정기 크루즈로 운영된다. 이러한 운항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운항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 영일만항에서 일본 서안 도시를 잇는 부정기 형태의 크루즈 운항이 시작될 예정이다.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설계·건조된 최초의 크루즈 선박으로, 국내 해운·조선산업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팬스타 미라클호의 발전과 포항시의 크루즈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크루즈와 카페리 운항의 풍부한 경험으로 국내 해상여객운송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팬스타그룹과 상호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포항이 동해안 크루즈 산업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1 18:20

1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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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청량한 동해를 달리는 기차를 타고 바다로 떠나 보는건 어떨가. 경북 울진군이 코레일과 손잡고 시원한 바다 체험을 담은 '시(Sea)원한 울진 해양레포츠 여행'을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왕복열차와 해양레포츠 체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요트·프리다이빙·스쿠버다이빙 중 1종을 선택 체험할 수 있으며, 운영사 할인과 군 지원금을 반영해 최대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해당 상품은 코레일 강원본부와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코레일 기차여행 홈페이지, 코레일톡,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울진군은 '철도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꾸준히 확대해,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개통에 따라 울진이 철도로 더욱 가까워진 만큼, 이번 연계상품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울진을 찾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의 매력을 제대로 체험할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4.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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