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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도 주식·ETF처럼 사고판다…27일부터 거래 개시

증권 일반

금융투자협회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는 27일부터 공모펀드 상장클래스 거래가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대신 KOSPI200인덱스’와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2개 상품으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쉽게 매매할 수 있다.상장클래스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27곳이다. 첫날인 27일부터 교보증권, 다올투자증권, 대신증권, DB증권, DS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 BNK투자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LS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한양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에서 거래할 수 있다. 키움증권에선 11월 7일부터 매매가 가능하다.공모펀드는 소액·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엄격한 공적 규제가 적용되어 투자자 보호에 충실하다는 강점이 있으나, 환매 등이 불편한 탓에 자금 규모가 줄어왔다. 이에 ETF처럼 매수·매도가 편리하고 비용 부담을 낮춘 상장클래스가 만들어졌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공모펀드 상장클래스는 장외-장내 거래 체계를 융합하는 첫 사례로서 이제 투자자는 지수를 뛰어넘는 성과 달성 여부 등 과거 운용 성과를 미리 참고할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 증권 시장에서 저렴하고 신속하게 매매할 수 있게 됐다”며 “펀드 상장 거래는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상장클래스가 투자 편의성 증대와 투자자 보호 강화, 공모펀드 시장의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5.10.23 18:00

1분 소요
단기 과열 vs 신성장…10월 증시 뒤흔든 2차전지 랠리

글로벌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한동안 ‘찬밥 신세’였던 이차전지 섹터가 10월 들어 증시의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반도체 랠리에 가려졌던 2차전지주들이 불기둥처럼 솟구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2차전지 TOP 10’ 지수는 이달 들어 2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 TOP 15’(18.9%), ‘KRX AI 반도체’(18.2%)를 모두 앞질렀다. 거래소가 산출하는 37개 테마 산업지수 가운데 상승률 1위다.이차전지 지수의 시가총액은 한 달 새 194조원에서 241조원으로 불었다. 47조원 가까운 자금이 다시 ‘K-배터리’로 돌아온 셈이다.지수 구성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SKC,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등 10개사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 3형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달 들어 에코프로는 84.2%, 에코프로비엠 61.5%, 에코프로머티 57.4% 급등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7일 하루에만 27% 올랐다.이번 랠리의 배경으로는 AI 투자 확산에 따른 2차전지 수요 기대가 꼽힌다. 북미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폭증하면서, 배터리 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전기차 판매 호조도 한몫했다.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에 따르면 9월 전 세계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10만대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양극재 기업들의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ESS 수혜 제한적…내년 조정 가능성”ETF 시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날 기준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ETF 수익률 상위 10개 중 9개가 2차전지 테마였다. TIGER 2차전지소재Fn(44.67%),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43.99%), BNK 2차전지양극재(41.08%)가 40% 넘는 수익률로 선두권을 형성했다.이외에도 SOL 2차전지소부장Fn(38.74%), KIWOOM K-2차전지북미공급망(34.52%), RISE 2차전지TOP10(34.44%), KODEX 2차전지산(32.56%) 등이 일제히 30% 이상 급등했다. 이달 들어 에코프로 주가가 84% 이상 오르며 ETF 수익률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린 점이 결정적이었다.증권가 관계자는 “에코프로 그룹의 급등이 ETF 성과를 왜곡시키며 단기 과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를 ‘지속적 랠리’보다는 단기 반등 국면으로 본다. 김두언 하나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차전지 업종은 전 세계 전기차 판매 호조로 캐즘(Chasm) 우려가 완화된 데다, 북미 ESS 시장 성장 기대가 더해지며 급등했다”며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이 강세를 보였고, 두산은 실적 개선과 루빈 퀄 통과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ESS 확대 기대에 비해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직접 수혜는 제한적”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 중심으로 미국 시장을 확장하겠지만, 국내 기업들은 여전히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4분기 이후에는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일각에선 AI·ESS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수요 둔화와 정책 리스크가 여전히 업황을 제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ESS 수요가 음극재 등으로 확산되더라도, 전체 배터리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전기차 부문 둔화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며 “2차전지 업종에 대해 ‘중립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유럽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하고 ESS 부문도 꾸준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2025년 4분기부터 미국의 전기차(EV) 보조금 폐지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실제로 독일은 2023년 말 보조금 폐지 이후 2024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감소한 바 있다”며 “또 오는 11월 3일 LG화학이 PRS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약 2조원어치를 처분할 예정이어서, 11월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4분기 미국 전기차 수요와 PRS에 따른 수급 리스크를 확인한 뒤, 유럽 시장 회복과 ESS 판매 확대 기대감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25.10.23 17:50

3분 소요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전업권 1위…“고객수익 10조”

증권 일반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7299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개인형퇴직연금(DC·IRP)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 원 증가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 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원의 고객 수익이 꼽힌다.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연금 자산 규모 1위를 지키고 있다. 25년 9월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은 개인연금, 퇴직연금(DB/DC/IRP) 합산 52조원을 돌파했다. 연금 적립금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집중되는 이유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고객들의 실질적 성과가 고객 신뢰를 받음을 넘어서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고객 보호 원칙을 선언하고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어온 미래에셋증권은 체계적 상품 구성과 장기 관점의 운용 원칙,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그리고 연금 인출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연금 플랫폼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52

1분 소요
신한투자증권, 3분기 IRP 운용수익률 증권업 1위

글로벌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기준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이 18.5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탈 퇴직연금 비교공시 현황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3분기 IRP 수익률은 전 금융권 평균(14.04%)을 상회하며 증권업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3년, 5년, 7년, 10년 수익률 부분에서도 전체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IRP운용 및 자산 관리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AI기반 고객 맞춤 상품 추천 시스템과 연금 자산관리 전문가가 진행하는 세미나 및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연금 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특히 다양한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의 1대1 대면 상담 서비스와 프리미어 세미나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생애주기, 세제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IRP수익률 1위 성과는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연금자산 관리와 은퇴 설계의 파트너로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4:42

1분 소요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초부유층 투자자 5000명 돌파

증권 일반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사의 예탁자산 30억원 이상 투자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발표했다.삼성증권은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30억원 이상 투자자 수가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한 5449명으로 집계돼 '초고액자산가 5천 명 시대'를 열었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가 대거 유입되며 초부유층 투자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증가율이 194%로 가장 높았다.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이 뒤를 이었다.30억원 이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에서 지난 9월 말 11.5%로 11.5%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증권 측은 "시장 변화에 따라 유동성을 투자 자산으로 빠르게 리밸런싱(비중 조정)하는 적극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자산 비중이 늘었다. 2020년 말 12.6%에서 지난 9월 말 23.3%로 10.6%포인트 증가했다. 주로 채권과 해외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환경에서 절세 이익을 볼 수 있는 저쿠폰 국채와 글로벌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이재명 정부의 증시부양 정책 기대감에 발맞춰 올들어 국내주식 투자 비중도 5.1%포인트 늘었다. 자산 30억원 이상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주로 AI반도체와 방산, 원자력발전 등에 집중 투자했다. 국내 주식 매매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SK하이닉스, 한화오션, 알테오젠, 네이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카카오, 현대로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예탁자산 30억 이상 고객 5000명 달성은 고객이 보내주신 신뢰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대한민국 대표 증권사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8:00

2분 소요
"금값 이제 꼭지?"…전문가들 "일부 조정일 뿐"

증권 일반

국제 금(金)시세가 간밤 12년여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은 미·중 무역협정에 대한 낙관론과 차익실현 매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는 금값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21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5.7% 내린 온스당 4천10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금이 단일 거래일에 5% 이상 하락한 것은 2013년 6월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무역협정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해 '팔자' 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월요일 호주와 희토류 무역협정을 체결한 이후 기대감이 확산했다고 한다"고 전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출회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완화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주요 금 매수 주체인 인도가 최대 힌두교 축제 '디왈리'를 맞아 휴장하면서 인도의 계절적 금 매수세가 꺾인 것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봤다.다만, 금시세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이 올랐던 까닭에 일부 조정을 받았을 뿐 상승 흐름 자체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미국과 중국의 표면적인 무역갈등이 완화되며 그렇다 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과 저가매수 수요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고점 부담과 랠리 기대가 혼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일부 급등한 자산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음은 일단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금과 은에 대한 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에 따른 실질금리 하락, 다양한 불확실성 리스크,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으로 지칭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중국을 위시한 중앙은행의 금 수요 확대 등이 장기 금 가격 랠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22 15:36

2분 소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모든 시장 참여 증권사 31개사로 확대

증권 일반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메인·애프터 마켓의 정규 시장을 비롯해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회사가 총 31개사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그간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했던 증권사 9개사가 오는 27일부터 전체 시장 거래에 참여한다.이들 회사는 ▲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이다.여기에 리딩투자증권·상상인증권·흥국증권 3개사도 오는 27일부터 신규로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시장 거래에 참여하기로 했다.넥스트레이드는 시장을 프리·메인·애프터 마켓 정규시장, 대량·바스켓 시장, 종가매매 시장으로 구분하고 있다.앞서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출범시 증권회사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전 시장 참여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 신규 회원사의 경우 부분 시장 참여는 불가하고 전체 시장에 대한 참여만 가능하다.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전체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회사가 늘어나 우리 주식투자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로 인한 거래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글로벌 플레이어 등의 지속적인 거래참여 확대 등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저변이 확대되고 코스피 5000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2:02

1분 소요
KB證, 임직원 건강 위한 ‘헬시플레저’ 문화 조성

증권 일반

KB증권은 임직원의 몸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사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헬시플레저’는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가 합쳐진 신조어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챙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한다.KB증권은 지난 18일 혈당 관리를 희망하는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혈당 관리 프로그램인 ‘밀당클럽’을 진행했다. 임직원이 2주간 혈당을 확인하고 전문가 코칭을 받을 수 있도록 ‘연속혈당측정기’와 함께, 1:1 비대면 휴먼 코칭을 결합한 닥터 다이어리 ‘글루어트’ 패키지를 제공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연속혈당측정기 착용 후 ▲혈당 관리 ▲영양 관리 ▲운동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저당 쿠키 및 요구르트 등을 섭취하고, 실외에서 가벼운 러닝을 통해 운동과 음식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지 직접 확인했다.특히 지방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사전에 발송하고, 행사 당일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해 프로그램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다.올 들어 KB증권은 임직원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가장 손쉽게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걷기 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100일 걷기 챌린지인 ‘함께 걸을까?’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챌린저 ▲부서 대항전 ▲기부 챌린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4월부터는 체지방 감소를 위한 ‘Burn&Earn Challeng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임직원에게 가정용 체지방 측정계를 지급 후 매달 ‘월간 우수 챌린저’를 선정해 왔고, ‘6개월 누적 우수 챌린저’ 선정을 앞두고 있다.이 외에도 KB증권은 건강 루틴을 만드는 ‘건강 루틴 쓰리GO(잘먹GO, 운동하GO, 잘자GO) 챌린지’, 한국거래소가 개최하는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에서 임직원 대상 ‘KB증권 베스트 러너’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헬시플레저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건강은 가정의 행복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문화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건강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챙길 수 있는 KB증권만의 헬시플레저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1:27

2분 소요
금가격 김치 프리미엄 우려 없는 ‘국제금’...일주일 만에 500억 뭉칫돈

증권 일반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금 시세가 국제 금 시세를 10% 이상 웃도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제 금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ETF 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며 ‘SOL 국제금’ 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 2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국제 금시세를 100% 추종하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국제금 ETF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사이 순매수 금액이 540억원에 달했다.‘김치프리미엄’은 국내 금 현물가격(KRX)이 국제 금 현물 시세(런던 LBMA) 대비 과대 계상되는 현상으로,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시세를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9월 들어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투자자의 금 매수 수요가 급증하며 프리미엄이 국제 시세 대비 약 20%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급등으로, 지난 2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이슈 당시에도 프리미엄이 약 2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프리미엄이 빠르게 해소되는 과정에서 국내 금 현물가격은 국제 금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며 손실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처럼 프리미엄이 급격히 확대됐다가 축소되는 구간에서는 국내 금 현물가격이 국제 금 시세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고점 부근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손실을 입을 위험도 존재한다. 현재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의 프리미엄은 지난주 고점 대비 약 10%p 하락한 8.9% 수준이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 이사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은 ▲달러 약세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 리스크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및 ETF를 통한 추가 수요 등으로 요약되며 새로운 재료보다는 기존 요인의 반복적 재부각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며 “국내 금 ETF 및 금 현물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실제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국내 금 시장의 선물시장 및 헤지수단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수요자 중심의 호가 구조가 프리미엄을 더욱 확대시키는 구조” 라고 덧붙였다.SOL 국제금 ETF는 국제 금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글로벌 금 시세를 직접 반영해 김치프리미엄 등 국내 수급 요인에 따른 가격 왜곡에서 자유롭다. 또한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선물 ETF에서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이나 원월물의 가격이 근월물 보다 높은 콘탱고 구조에 따른 수익률 저하 리스크도 없기 때문에 국제 금 가격을 보다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박 이사는 “과거에도 국내 금 현물가격의 버블 현상은 여러 차례 관측된 사례가 있으며 일정 시간을 두고 프리미엄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금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자산이며, 현재와 같이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서 연금계좌 등 장기 투자 수단으로 금을 고려한다면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ETF가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2025.10.21 18:00

2분 소요
채권전문가 85% “10월 금통위 금리 동결 전망…수도권 부동산 상승 영향”

증권 일반

금융투자협회는 21일 ‘2025년 11월 채권시장지표(BMSI)’를 발표하고, 오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이 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조사(86%)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동결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조사는 10월 13~16일 시장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종합 BMSI는 111.5로 전월(99.1) 대비 12.4포인트 상승했다.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등 글로벌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금리 전망을 묻는 금리전망 BMSI는 151.0(전월 115.0)으로 대폭 상승했다. 금리 하락 응답 비율이 55%로 전월(34%) 대비 21%포인트 늘었고, 금리 상승 응답은 4%로 전월(19%)에서 15%포인트 줄었다. 시장이 11월 금리하락(혹은 하향 안정)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물가 BMSI는 85.0(전월 70.0)으로 개선됐다. 유가·수입물가 상승으로 물가상승 압력은 남아 있지만, 내수 소비 둔화가 이어지며 물가 상승 응답 비율은 22%로 전월(34%)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물가 하락 응답은 7%로 전월(4%) 대비 3%포인트 늘었다.반면 환율 BMSI는 54.0(전월 91.0)으로 악화됐다. 한미 무역협상 장기화 속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까지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지며 환율 상승 응답 비율이 49%로 전월(20%)보다 29%포인트 뛰었다. 환율 하락 응답은 3%로 전월(11%) 대비 8%포인트 줄었다.금투협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고, 채권시장에선 금리 하락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물가와 환율에 대한 경계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2025.10.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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