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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스페이스X 2.8조 베팅했는데…주가는 연이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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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식을 사흘간 약 2조80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대규모 베팅에 나섰다. 하지만 상장 직후 급등했던 주가는 최근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다.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스페이스X 주식은 모두 18억1292만 달러(2조7899억원) 사들였다. 일별로 보면 1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스페이스X 주식 6억 7012만 달러(1조3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스페이스X 상장 당일인 지난 12일 7억9593만 달러, 15일 3억4687만 달러 연숙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서학개미들이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 순위 22위인 인텔 보관금액(18억 3082만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하지만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이 본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스페이스X 주가는 현지시간 18일에 3.56% 하락한 184.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스페이스X가 상장 후 5거래일간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VWAP)인 181.71달러와 근소한 수치다.지난 12일 공모가 135달러로 시작해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고, 한때 주가가 225달러까지 올라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 기업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17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이 같은 상승분은 대부분 반납한 상태다.다만 일론 머스크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2030년 매출 1조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더 몰릴 가능성이 있다. 또 투자 매체 인베스토피아에 따르면 이르면 내주 중에 스페이스X가 미 증권시세연구소(CRSP)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이 지수를 추종하는 뱅가드, 블랙록 펀드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금 유입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 편입을 앞둔 시기에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주식 매수에 나서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2026.06.20 14:45

2분 소요
1천억 규모 ‘패가망신 1호’ 주가조작…대형 증권사 3곳 전격 압수수색

증권 일반

금융전문가 등이 연루된 1000억원대 규모의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신동환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19일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이번 사건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3월 자산가와 금융사 임직원, 소액주주 운동가 등 연루자 11명과 법인 4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어 일일 거래량이 미미한 'DI동일'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후 자신들이 운영하는 법인의 자금과 금융회사에서 조달한 대출금 등을 집중 투입해 인위적으로 시세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특히 이들은 주주행동주의 세력인 것처럼 '소액주주운동'을 표방하며 DI동일 경영진에 압박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도록 신탁계약 체결을 유도한 뒤, 이를 통해 주가를 관리하며 일반 투자자들의 진입을 이끌어내는 수법을 썼다. 시세조종이 이뤄지던 당시 이들 혐의자가 쏟아낸 매수 주문량은 시장 전체 거래량의 3분의 1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NH투자증권과 DI동일 본사에 대해 한 차례 압수수색을 집행한 바 있다. 이날 추가로 진행된 압수수색과 관련해 교보증권 관계자는 금융거래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가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사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척결 의지를 천명한 이후 출범한 정부 합동대응단의 ‘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사건으로 지정돼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장 교란 행위 근절을 언급할 때마다 ‘패가망신’이라는 고강도 표현으로 범죄 엄단 방침을 강조해 온 만큼, 사법당국의 이번 추가 압수수색을 계기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6.06.20 11:59

2분 소요
뒤쫓아가는 목표주가… 삼전닉스 제치고 수익률 44% 찍은 '이 종목'

증권 일반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자회사 SK하이닉스의 폭발적인 질주를 뛰어넘으며 이달 들어 44%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지주사의 반란이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 랠리를 펼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정작 가파른 이익을 쫓는 기관들의 실속 있는 자금은 이들의 지분을 쥐고 있는 중간지주사 SK스퀘어로 빠르게 집결하는 모양새다. 주가 상승 탄력이 워낙 거침없다 보니 증권가가 제시하는 최고 목표주가마저 무색해지는 이례적인 독주 체제가 연출되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전날 4.71% 오른 17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89만 1000원까지 치솟으며 상장 이후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44.36% 폭등하며 사실상 44%대 수익률을 단숨에 달성했고, 연초 이후로는 414.45% 급등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가 각각 18.47%, 324.58% 오른 것과 비교하면 매수세의 유입 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다. 이 거대한 랠리의 중심에는 이달에만 SK스퀘어 주식을 1조 9025억 원어치 쓸어 담은 기관투자가의 압도적인 순매수가 자리 잡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리서치 센터의 분석 속도가 실제 주가의 보폭을 전혀 따라잡지 못하는 양상이 전개 중이다. SK스퀘어가 기록한 장중 최고가는 현재 증권 업계가 최고치로 제시했던 가이드라인인 187만 원을 넘어서며 기존 목표가를 무력화시켰다.이 같은 이례적 폭등의 배경에는 자본시장법상 '10% 단일 종목 편입 한도 규제'가 만들어낸 우회 수급의 메리트가 존재한다. 주식형 펀드가 특정 종목을 10% 이상 담지 못하는 상황에서, 하이닉스의 시총 비중과 금융투자협회의 공식 비중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다. 결국 SK하이닉스를 더 사고 싶어도 규제에 막힌 기관들이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주주 SK스퀘어를 대안 투자처로 삼아 매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자회사의 실적 폭발이 가져올 현금흐름이 화력을 더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잉여현금흐름(FCF) 추정치는 각각 146조 원, 240조 원에 육박한다. SK하이닉스가 FCF 기반의 배당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SK스퀘어는 올해 주주환원으로 현금배당 2000억 원과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확정하며 자회사 배당 확대에 따른 모회사의 주주환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026.06.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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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답일까…고환율 시대 내 돈 지키는 법

재테크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나들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예금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등 달러 자산을 활용해 통화 분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지금처럼 환율이 높은 시점에 무작정 달러를 사들이는 ‘추격 매수’는 경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달러 자산, 환차익보다 ‘포트폴리오 보험’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결산법인의 실질주주 수는 1455만8479명으로 전년보다 33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1442만명에 달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투자 열기도 여전하다. 5월 말 기준 서학개미가 보유한 미국 주식 평가액은 2036억 달러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이처럼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주식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늘어나면서 환율 역시 투자 판단의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고환율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달러 자산 보유자는 환차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자산이 단순히 환차익을 노리는 수단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김윤희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본부장은 “달러 자산은 환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단이기도 하지만 원화 자산이 흔들릴 때 포트폴리오 전체를 방어하는 역할도 한다”며 “일반 투자자도 일정 부분은 달러 기반 자산을 보유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아 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투자자금이 달러 자산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달러 자산은 주식이나 부동산과 달리 위기 국면에서 자산가치를 방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 자산관리 전문가는 “한국은 고령화와 성장 둔화가 진행되면서 장기적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환율 전망 자체보다 원화 자산에 과도하게 편중된 구조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부동산도 원화 자산…통화 분산 필요특히 자산관리 업계에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생각보다 원화 자산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고 진단한다. 상당수 가계의 자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자체가 원화 자산인데다 예·적금과 국내 주식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원화 올인’ 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달러 자산은 환테크가 아닌 ‘통화 분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한 자산관리 전문가는 “국내 투자자들은 부동산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아 이미 상당 부분 원화 자산에 집중돼 있다”며 “부동산은 원화 자산인 만큼 이를 바꾸기 어렵다면 금융자산이라도 달러 기반 자산으로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금융자산의 일정 비중을 달러 기반 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달러 예금뿐 아니라 ▲미국 주식 ▲미국 ETF ▲금 등도 대표적인 달러 자산으로 꼽힌다. 특히 개별 종목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다. S&P500 ETF는 미국 대형 우량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으며, 나스닥100 ETF는 인공지능(AI)·반도체·빅테크 기업 중심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하면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장기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환율 시대에 PB 업계가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기준은 ‘달러 자산 30%’다. 환율 상승에 베팅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원화 자산 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통화 분산 전략이라는 설명이다.김 본부장은 “달러 자산은 환차익보다 포트폴리오의 보험 역할에 가깝다”며 “고객들에게는 금융자산의 30% 정도를 달러 기반 자산으로 보유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자산관리 전문가는 “금융자산 기준으로 달러 자산 비중은 최소 30% 이상은 돼야 한다고 본다”며 “금과 미국 주식, S&P500·나스닥 ETF 등 달러 기반 자산을 활용해 통화 분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율 전망보다 투자 원칙이 중요”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환율 수준만 보고 달러 자산을 무리하게 늘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환율 시대일수록 환율 방향을 예측해 투자하기보다 원화와 달러 자산을 균형 있게 나눠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유영동 하나은행 투자전문위원은 “환율과 금리, 원자재 가격은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 “환율이 앞으로 얼마나 오를지, 금리가 어디까지 움직일지 맞히려는 방식의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김 본부장은 “달러를 이미 보유한 투자자라면 달러 예금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새롭게 환전해 달러 예금에 가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환율이 추가로 오를지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기대 수익과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마다 어떤 자산이 있었으면 좋았을지, 반대로 어떤 투자에서 불안함을 느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고환율 장세를 계기로 자신의 투자 성향과 감내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정확히 아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6.20 09:00

4분 소요
‘삼전닉스’ 대박나면 강남 아파트 산다

증권 일반

올해 코스피 급상승으로 늘어난 투자 수익이 부동산 시장, 특히 강남권 아파트 매수 자금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식·채권 매각 자금을 활용한 주택 구매 비중이 증가한 모습이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는 반대 방향의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강남3구 매수자금 11.1%가 주식 수익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주택 취득 자금 가운데 주식·채권 매각 대금 비중이 최근 2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남 3구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강남 3구의 2030세대 주택 매수 자금 중 주식·채권 매각 대금 비중은 올해 2분기(4월~5월11일 기준) 11.1%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2분기보다 7.8%포인트(p) 늘어난 수준이다.같은 기간 서울 전체는 6.5%로 3.8%p 증가했고, 경인 지역은 4.3%로 2.7%p 늘어났다. 서울과 수도권 전반에서 금융자산을 활용한 주택 매수가 늘고 있지만, 강남권으로 갈수록 그 흐름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 셈이다. 박 의원실은 이와 관련해 금융시장의 활황이 부동산 시장, 특히 상급지 자산 가격을 지지하는 주요 재원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이 아파트 구매 자금으로 흘러 들어가는 경향도 뚜렷해졌다”며 “특히 자산 규모가 큰 상급지일수록 주식·채권 매각 대금을 활용한 주택 취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주택 구매 연령층의 변화도 눈에 띄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전통적인 주택 매수 주력층이던 40대 비중이 감소하고 30대 비중이 확대되는 ‘주택 구매 저연령화’ 현상이 이어졌다.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택 매수자 가운데 40대 비중은 2024년 2분기 33.6%에서 올해 2분기 23.8%로 9.8%p 감소했다. 반면 30대 비중은 같은 기간 31.5%에서 39.6%로 8.1%p 증가했다.다만 30대의 주택 시장 진입 확대는 상당 부분 부모 자금 지원에 기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2030세대의 주택 구매 자금 가운데 증여·상속 및 부모 지원 자금 비중은 올해 17.5%로 2년 전보다 8.1%p 증가했다. 경인 지역 역시 11.6%로 5.8%p 늘었다.강남 3구에서는 부모 지원 자금 비중이 22.6%에 달했다. 2년 전보다 12%p 증가한 수치다. 순수 증여 비중은 감소했지만, 매매 자금 지원 형태의 세대 간 자산 이전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대출 규제 효과는 지역별로 엇갈렸다. 강남 3구의 2030세대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15.8%로 2년 전보다 5.9%p 감소했다. 반면 서울 전체는 33.7%로 4.9%p 증가했고, 경인 지역은 43.8%로 6%포인트 늘었다.박 의원은 “주택 구매층의 저연령화와 함께 부모 지원 및 대출 의존도가 지역별 양극화를 심화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의 금리 및 대출 정책의 지역별, 계층별 차등화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하는 한편, 대출 한도 책정 시 가족 간 차입 일부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하는 등 면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6.06.20 08:00

3분 소요
NH투자증권 연금자산 20조원 돌파…4년 만에 3배 성장

증권 일반

NH투자증권이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산한 연금자산 20조원을 돌파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최근 4년간 연금자산 규모는 3배 이상 성장했다.NH투자증권은 연금자산이 20조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은퇴 계획에 맞춘 연금사업 전략과 투자상품 경쟁력이 성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연금계좌에서 900여 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으며, 적립식 ETF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업계 유일의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이 같은 경쟁력은 외부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NH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전체 사업자 종합평가 상위 10% 우수사업자와 증권업권 우수사업자에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동시 선정됐다.NH투자증권은 연금전문 상담조직인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가입과 운용, 수령까지 연금 전 과정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 성향과 은퇴 시기, 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장기 자산관리를 지원한다.고액자산가를 위한 '연금VIP팀'도 운영 중이다. 연금 운용뿐 아니라 세무·절세, 상속·증여 컨설팅까지 제공하며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NH투자증권 연금'은 최근 친구 수 6만명을 돌파하며 증권업계 최대 규모의 연금 전용 채널로 자리 잡았다.해당 채널에서는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절세 정보, 연금 제도 변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의 장기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우수한 투자상품과 투자 인프라, 전문 상담 서비스를 결합해 수익률 개선과 고객 신뢰 확보, 자산 유입 확대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이 단순 적립금 경쟁에서 수익률과 자산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연금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재경 NH투자증권 채널솔루션부문 부사장은 "연금은 고객의 미래가 담긴 소중한 자산인 만큼 고객의 자산관리 경험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과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신뢰받는 연금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8:00

2분 소요
개인만 '1.6조원' 샀다...코스피 널뛰기 후 9050선 약보합 마감

증권 일반

코스피가 9000선에서 널뛰기를 하다 약보함 마감을 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를 기록했다. 전날 9000피 시대를 연 코스피는 이날 상승 출발해 장 초반 9385.59까지 올랐지만 오후 하락세가 심해지면서 중중 8831.72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10억원과 1조231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659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가 사상 첫 9000선을 넘었고, 1만포인트까지 가능하다는 분석이 많은 만큼 추가 상승 기대가 개인 순매수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2.34%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장 중 37만4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으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2.94% 상승했다. 장 중 289만1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역시 오후 장에 들어와 상승폭을 상당 부분 내줬다. 코스닥 하락은 더 심각한 모습이었다. 전 거래일 대비 34.34포인트(3.43%) 내린 966.59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 장 초반부터 1000선 밑으로 내려왔고, 이후 지속해서 하락으로 이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58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8억원과 4875억원을 순매수했다.이날 코스피 약보합은 중동에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수 있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J.D. 밴스 부통령이 이날 저녁 스위스로 출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협상단이 출발 준비를 마쳤지만, 이란과의 추가 협상 진행을 위한 준비 문제를 이유로 스위스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는 설명이다.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기술협상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미국 대표단은 최대한 빠른 시점에 출발할 준비가 돼있지만, 이런 협상 일정은 예측 가능했던 적이 없다.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기술협상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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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수익 노린 개미들…삼성닉스 레버리지ETF 거래대금 12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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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직접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넘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투자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이 100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과열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개인 순매수 규모만 각 ETF에 1조원씩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0개 상품의 6월 누적 거래대금은 총 114조197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ETF 거래대금 상위권에는 대표 지수형 레버리지 상품과 함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이달 들어 거래대금 1위는 국내 대표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레버리지”가 차지했지만, 3위부터 6위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나란히 자리했다.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를 보면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6월 들어 19일까지 1조4280억원을 기록했고,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조32억원을 나타냈다.시장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AI 서버용 핵심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수익률도 투자 열풍에 불을 붙이고 있다. 코스콤 ETF 데이터 플랫폼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수익률은 57.7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역시 17.13% 상승했다.기초자산 상승폭의 두 배 수준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인 만큼 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경우 일반 주식 투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수익률 58%로 높지만 ‘음의 복리효과’ 경고음도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높은 상승률에 힘입어 투자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지만,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40.20%를 기록했다. 상승장에서는 하락을 2배로 추종하는 인버스 상품의 하락 폭이 클 수밖에 없는데, 그만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에서는 레버리지 ETF 역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지 않고 오르내림을 반복할 경우 레버리지 ETF는 특유의 ‘음의 복리효과’ 때문에 수익률이 기대보다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단기 매매 수단으로는 활용될 수 있지만, 장기 투자 상품으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여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품 구조 자체가 높은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투자 목적과 위험 수준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6.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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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훈풍에 반도체 랠리…코스피 9500선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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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다음 주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를 바탕으로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은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20일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만큼 추가 금리 인상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8200~9500선으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5일 발표되는 미국 5월 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도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정책 신호)를 사실상 폐기하는 방향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은 연준 발언보다 실제 경제지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다만 근원 PCE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로 전월(3.3%) 대비 소폭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긴축 우려를 크게 자극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반도체 업종은 실적 시즌 진입과 함께 투자심리를 이끌 핵심 업종으로 꼽힌다. 오는 24일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메모리 공급 병목 현상과 가격 상승세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실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한 달 전 84조5000억원에서 최근 87조8000억원으로 상향됐으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105조9000억원까지 높아졌다.나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이 메모리 업황 개선을 확인시켜줄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AI 인프라와 반도체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증시에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는 23일 예정된 MSCI 연례 시장분류 리뷰에서 한국이 MSCI 월드(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Watch List)에 등재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관찰대상국 지정이 곧바로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실제 편입 시점도 2028년 이후가 유력하다. 그러나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만으로도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나 연구원은 "MSCI 관찰대상국 지정은 한국 증시의 제도 개선 노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정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단기 수급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할인 요인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금리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실적이 견조한 AI 인프라, 반도체, 프리미엄 소비 관련 업종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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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한국산업은행과 기업·산업정보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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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증권의 보고서를 제공해 산업은행이 기업금융 업무 수행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산업은행과 기업·산업정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의 기업금융 업무에 민간 자본시장의 분석 역량을 접목해, 보다 심층적인 산업 분석과 기업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하나증권은 리서치센터가 발간하는 기업 및 산업 분석 보고서를 산업은행의 기업혁신지원시스템에 제공하게 된다. 해당 자료는 산업은행 임직원의 여신 및 투자 심사, 기술·산업 분석 등 기업금융 업무 수행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하나증권은 국내외 시장과 주요 업종에 대한 리서치 경쟁력을 강화해왔으며, 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통한 혁신기업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보 공유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향후 AI·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노하우와 하나증권의 리서치 경쟁력을 결합해 보다 정교한 기업금융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리서치 콘텐츠를 제공해 산업은행의 분석 역량 제고와 국내 기업의 성장 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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