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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국내·미국 주식 온라인 수수료 6개월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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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3일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미국 주식 온라인 수수료를 6개월간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네이버페이 간편주문 서비스를 이용한 거래에도 적용된다. 대상자는 이달 1일 이후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과 올해 1∼6월 국내 또는 해외 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다.행사 신청 후 온라인 거래 시 6개월간 국내 주식은 유관기관 수수까지, 미국 주식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수료(Fee)까지 무료다. 다만 SEC 수수료는 연말까지 면제고 추후 변경될 수 있다.신청 후 거래 이력이 있을 경우 온라인 수수료 혜택 기간이 6개월 추가된다. 추가 기간 국내 유관기관 수수료와 미 SEC 수수료는 정상 부과된다.수수료 혜택은 매월 약정 500억원 한도(국내·미국 주식 합산)로 제공된다.중국, 홍콩, 일본 주식도 6개월간 온라인 거래 시 수수료는 국가별 제비용만 부과되며, 외화 환전 시 이벤트 대상(달러, 위안, 홍콩달러, 엔) 통화는 6개월간 95% 환전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있으면 6개월간 우대 혜택이 연장된다.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모바일 중심 투자 환경에 익숙한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에서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특히 네이버페이 간편주문 서비스와 같은 접근성 높은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투자에 입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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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비만치료제 복제약' 개발 기대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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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주가가 23일 노보 노디스크가 판매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보도에 상한가로 직행했다.23일 오후 2시23분 현재 삼천당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상한가(29.71%)까지 치솟은 21만3500원에 거래중이다.삼천당제약이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리벨서스'의 복제약 출시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향후 복제약 개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이날 삼천당제약은 개발중인 경구용 GLP-1 제네릭이 오리지널 약물인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Rybelsus)'와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GLP-1 제네릭의 최고혈중농도(Cmax)와 약물 노출량(AUC) 수치가 오리지널인 리벨서스와 비교해 100% 수준으로 일치했다는 설명이다.리벨서스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이다. 위고비와 같은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일 1회 복용한다.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이 원본 의약품 대비 생산원가를 최대 70분의 1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GLP-1 계열 치료제는 당뇨 및 비만 치료 분야에서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으면서 폭발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25.07.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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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AI, 제주은행에 AI 솔루션 ‘렌딩인텔리전스’ 공급...“1금융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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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인공지능(AI) 전환(AX) 전문 기업 어니스트AI가 제주은행과 AI 여신 의사결정 엔진인 '렌딩인텔리전스(Lending Intelligence)'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제1금융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제주은행이 추진하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제주은행은 소호(SOHO) 신용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3대 핵심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렌딩인텔리전스'를 동시 적용한다. 이를 통해 각 상품의 리스크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더 많은 고객층에게 안정적이고 폭넓은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어니스트AI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 '렌딩인텔리전스'를 구독 서비스 형태(SaaS)로 제주은행에 제공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금융사의 여신 프로세스에 내장되어 리스크 관리부터 수익성 극대화까지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AI 엔진이다.제주은행에는 각 상품의 특성에 맞춰, 기존 신용평가모형이 포착하기 어려웠던 복합적인 리스크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6종의 AI 특화 모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신용이력이 부족한 고객(Thin-filer), 비정형적인 소득 패턴을 가진 고객, 잠재적인 사기성의 금융신청 등 기존 평가 방식의 한계가 있었던 영역에서 변별력을 극대화한다. 이렇게 확보된 정교한 리스크 변별력은 수익성 극대화와 신규 상품 승인율 확대 등 고차원적인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단단한 기반이 된다.어니스트AI는 단순 엔진 공급을 넘어, 제주은행이 대손비용 감축과 승인율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입 초기 단계부터 긴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석 기능을 담은 웹 기반 대시보드를 함께 공급한다. 제주은행은 이를 통해 거시경제 시나리오별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 포트폴리오의 미래 연체율 예측 등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내재화해 AI 금융 혁신을 가속화한다.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는 “어니스트AI의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은행이 국내에서 가장 정교하고 안정적인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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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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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방산&우주 ETF’와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이 각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ETF 2종은 ‘조∙방(조선, 방산)’ 산업을 이끄는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종가 기준 ‘TIGER K방산&우주 ETF’ 순자산은 3,213억원이다. 올 상반기 ‘방산’ 테마가 국내 증시를 이끈 가운데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 자금이 집중됐다. 최근 6개월 ‘TIGER K방산&우주 ETF’의 수익률은 148.13%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를 차지했다.‘TIGER K방산&우주 ETF’는 대한민국 방산·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등 상위 5개 종목의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주도주 집중’ 전략을 구현한다. 대표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등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항공엔진 국산화, 위성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국내 시가총액 5위(22일 기준)에 오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방산’과 함께 주도주로 부상한 ‘조선’ 테마에서는 ‘TIGER 조선TOP10 ETF’가 많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22일 종가 기준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은 3475억원을 기록했다.‘TIGER 조선TOP10 ETF’는 ‘조선 빅4’를 중심으로 국내 조선 산업 대표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22일 기준 ‘조선 빅4’인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투자 비중은 약 85%다. 이들은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요 확대로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이어가고 있으며, LNG선과 원유운반선 수주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점유율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K방산&우주 ETF’와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수출을 주도하는 산업에서도 특히 주도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포트폴리오”라며 “방산과 조선 모두 글로벌 수주가 상위 소수 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TIGER ETF는 산업 구조와 가장 잘맞는 집중형 전략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2025.07.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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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 리서치센터, 투자지침서 '글로벌 주식투자 빅 시프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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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글로벌 핵심 산업 밸류체인과 기업들을 정리한 '글로벌 주식투자빅 시프트(Big Shift)'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도서는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17인이 뜻을 모아 야심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되는 16개 핵심 산업, 45개국 1300개 기업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방대한 밑그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엔비디아로 대표되는 AI반도체 시장의 구조와 참여 기업들과 함께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와 로봇, 원자력과 전력 산업의 전개양상과 주요 글로벌 기업들을 총망라했다.우주와 이차전지, 금융, 게임, 엔터테인먼트, 조선, 운송, 제약, 화장품, 식음료등 주요 산업도 함께 분석했다. '특별 부록'으로 제공되는총 16개 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맵'은 일반투자자를 비롯해 전문투자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층에게 실질적인 참고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글로벌 주식투자빅 시프트'는 애널리스트로서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산업과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 그리고 애널리스트가 가장 잘 아는 정보를 정제하고 구조화하는 리서치센터의 본업을 서적에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가다.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생성형 AI를 필두로 로봇과우주 등 새로운 사업과 밸류체인이 생겨나거나 기존 밸류체인이 크고 빠르게 바뀌는 시기”라며 "해외투자가 본격화되는지금 올바른 해외투자 문화를 정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를 투자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것"이라고말했다.

2025.07.23 10:30

1분 소요
코스피, 미·일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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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장 초반 미국과 일본 간 무역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교역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8p(0.21%) 오른 3,176.62다.지수는 전장보다 19.71p(0.62%) 오른 3,189.65로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3,200선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156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137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56억원, 3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906억원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6.7원 내린 1,381.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전날 뉴욕증시는 오픈AI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반도체주가 타격을 입으며 혼조로 마감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37p(0.40%) 오른 44,50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2p(0.06%) 오른 6,309.62, 나스닥종합지수는 81.49p(0.39%) 내린 20,892.69에 장을 마쳤다.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차질 우려를 제기했고 이 여파고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하며 뉴욕증시 발목을 붙잡았다"며 "하지만 WSJ 보도 이후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하기로 공식 발표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국내 증시는 전날 3,220.27을 찍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지만, 미국과 일본의 전격적인 무역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이날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다.관세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자동차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현대차는 21만5000원, 기아는 10만1700원으로 각각 4.12%, 3.99% 상승했다.다만 오픈AI 악재에 국내 반도체주는 주춤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0.19% 하락한 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는 전장과 동일한 6만6000원이다.한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코스피는 3,200선을 수시로 터치하고 있으나 좀처럼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6월 역대급 폭등 후유증이 남아 있는 가운데 2분기 실적시즌 경계감 확산이 제약적인 증시 환경을 조성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강진혁 연구원은 "신정부 첫 세법 개정안 발표도 임박했다"며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외치고 있고 시장의 관심도도 높은 상황인 만큼 언론 등에 공개되는 내용에 따라 투자심리가 출렁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2.02%)는 상승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는 하락세다.업종별로 보면 제약(0.87%), 금속(1.73%), 운송·창고(1.14%)는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0.54%), 전기·가스(-0.19%), 건설(-0.94%), 유통(-0.22%), 증권(-1.47%)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7p(0.37%) 내린 810.00이다.지수는 전장 대비 2.91p(0.36%) 오른 815.88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한 상황이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억원, 462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알테오젠(0.21%), 에코프로비엠(0.46%), HLB(0.10%), 에코프로(0.21%)는 상승세고, 펩트론(-1.67%)은 하락세다.

2025.07.23 09:48

3분 소요
KB자산운용,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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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미국나스닥100 ETF’와 ‘RISE 미국S&P500 ETF’의 합계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RISE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100지수에 현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필두로 한 시가총액 상위 100여개 첨단 기술주에 투자한다.‘RISE 미국S&P500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 기업으로 구성되며, 미국 전체 증시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RISE 미국나스닥100 ETF’와 ‘RISE 미국S&P500 ETF’에 투자 시 총 비용은 각각 연 0.0062%, 연 0.0047%다. KB자산운용은 현재 두 상품을 포함해 한국과 미국, 중국, 유럽, 홍콩 등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7종을 모두 업계 최저보수 수준으로 운용하고 있다.KB자산운용은 이번 순자산 2조원 돌파를 기념해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피자, 치킨,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5회 이상 참여한 고객에게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Pro, 배달의민족 상품권 등 추가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대표지수 ETF 순자산 2조원 돌파는 투자자 중심의 낮은 보수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7.23 08:49

2분 소요
경찰, ‘옹벽 붕괴사고’ 오산시·현대건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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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인 현대건설을 압수수수색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오산시청,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경찰이 이 사고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 발생일로부터는 6일 만이다.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사고 원인과 관련해 시우량 39.5㎜의 폭우, 도로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관계당국의 미흡한 대응, 부실시공 및 허술한 도로 유지·관리 등이 제기되고 있다.압수수색 대상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도로건설·유지·관리 부서 ▲서울시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경남 진주시 소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등이다.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에 관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압수수색 대상에 시장실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붕괴한 도로와 옹벽의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지금까지 이뤄진 유지·보수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그동안 매뉴얼에 맞게 정비가 이뤄졌는지, 사고 위험이 사전에 감지된 바 없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경찰이 압수할 자료는 각종 서류와 전자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등 개인의 통신장비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직전 도로 통제 등의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시 오산시와 경찰, 소방당국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던 단체 대화방의 대화 내역도 입수할 예정이다.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사고 전·후 상황을 재구성해 교통 통제 지점을 정하고, 통행을 제한한 과정 전반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당초 이날 압수수색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도로 보수업체는 주소 이전 등의 문제로 인해 영장 집행 대상에서 제외됐다.경찰은 추후 압수수색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1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토부 역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압수수색 소식에 현대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5.37%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6.78% 급락한 6만6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25.07.22 18:01

2분 소요
하나운용, '1Q 미국메디컬 AI' ETF 신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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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메디컬(의료) 인공지능(AI)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1Q 미국메디컬 AI’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미국 상장기업 중 메디컬 AI 관련도가 높은 기업을 스코어링 방식 등을 종합해 총 최대 15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기업으로는 ‘의료계의 팔란티어’라고 불리는 AI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템퍼스AI(TEM), 엔비디아가 지분 투자한 AI 신약 개발 선두주자 리커전 파마슈티컬(RXRX),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각 약 25%, 15%, 10%를 투자한다. 이외에도 구글, 노바티스, 엔비디아, 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도 담는다.템퍼스AI와 리커전 파마슈티컬은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의 해외주식 투자자 순매수 각 5위와 10위에 올랐다. 특히 템퍼스 AI는 팔란티어(6위), 애플(7위), 코인베이스(8위), AMD(9위) 보다 많은 금액을 투자하여 서학개미에게도 친숙한 종목이다.메디컬AI 산업은 단백질 구조를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예측하며 신약 개발, 단백질 기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 공로로 지난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분야다. 최근 젠슨 황의 엔비디아를 비롯하여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메디컬AI를 차세대 혁명의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한편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1Q 미국배당TOP30 ▲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등을 잇달아 상장하며, ETF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왔다. 이 중 미국 대표지수 2종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상반기에는 S&P500, 나스닥100 등 연금투자에 필수적인 라인업을 채웠으며 하반기부터는 하나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메디컬AI와 같이 구조적인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1Q만의 차별화된 ETF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2 15:22

2분 소요
삼성자산운용, KODEX TDF 2060 액티브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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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용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신규 빈티지 상품인 ‘KODEX TDF 2060 액티브 ETF’를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상품은 기존 2030·2040·2050 빈티지에 이은 네 번째 TDF ETF로, 은퇴 목표 시점이 2060년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보다 공격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주식과 채권 비중을 은퇴 시점까지 자동으로 조정하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방식이 적용된다.KODEX TDF 2060 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과 S&P글로벌이 공동 개발한 정률형 글라이드 패스를 기반으로 초기 주식 비중 80%를 30년간 연 1.6%포인트씩 줄여 최종 20% 수준까지 조정한다. 현재는 주식 비중 80%를 유지하고 있으며 2030년부터 점진적인 비중 조정이 시작된다.투자 대상은 환오픈형 글로벌 주식 ETF와 원화표시 채권 ETF로 구성된다.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약 30% 비중으로 편입하는 등 장기 성장성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상품의 최근 3년 수익률은 49.5%로 동빈티지 TDF 중 2위에 해당한다.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신규 상품 역시 ETF의 장점인 실시간 거래, 자산내역의 투명한 공개, 낮은 보수비용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KODEX TDF ETF 시리즈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한 ‘적격 TDF’ 요건도 충족한다.KODEX TDF 액티브 ETF는 퇴직연금 특화 상품인 TDF에 ETF의 장점인 실시간 매매, 투명한 자산 공개, 저렴한 보수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KODEX TDF ETF는 지난 2022년 6월 빈티지를 2030년, 2040년, 2050년 등 세 가지로 나눠 상장한 이후 꾸준히 투자금을 끌어왔으며 현재 합산 순자산 3000억원을 넘겼다.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TDF 2060 액티브는 은퇴까지 기간이 긴 투자자들을 위해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구현한 상품”이라며 “기존 TDF ETF 시리즈의 수익률과 운용 편의성이 검증된 만큼, 장기 투자에 적합한 연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2 09:41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