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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동통계국, 소비자물가 조사 축소…인플레이션 통계 신뢰성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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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통계의 기초 자료인 현장 가격조사 규모를 축소하면서, 물가 지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동통계국은 해당 조치가 전체 물가지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세부 지표의 변동성과 정책 판단의 정확도 저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4일(현지시간) “전국 일부 지역에서 소비자 가격 데이터를 더 이상 수집하지 않기로 했다”며 “뉴욕주 버펄로, 네브래스카주 링컨, 유타주 프로보에서 조사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재 가용 자원으로는 전면적인 조사를 유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BLS는 “이번 축소 조치는 전체 CPI 추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했지만, 지역별·품목별 세부 물가지표에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실제 노동통계국은 앞서 5월에도 일부 도매물가지수(PPI) 항목에 대한 발표 중단을 예고한 바 있다.경제학계에서는 통계 품질의 점진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제드 콜코 전 상무부 수석경제학자는 “정치적 의도가 아닌 예산 감축에 따른 조치일 수 있지만, 지금처럼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 통계의 정밀도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손해”라고 평가했다.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연방준비제도(Fed)는 본래도 불확실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하는데, 이번 조치로 데이터의 안개가 더 짙어졌다”며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통계의 신뢰도 저하가 장기적으로는 자료 제공 협조율 하락으로 이어져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BLS를 이끌었던 윌리엄 비치 전 국장은 “정부 통계는 항상 ‘골드 스탠더드’를 유지해야 한다”며 “비용·인력 문제로 기준을 낮추기 시작하면 신뢰도는 빠르게 무너진다”고 경고했다.

2025.06.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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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지주회사 ETF’…새 정부 첫날, 개인 순매수 전체 주식형 ETF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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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지주회사 ETF’가 새 정부 첫날 140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TIGER 지주회사 ETF’의 개인 순매수는 148억5000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이 같은 강한 매수세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주주가치 제고(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5영업일)까지 TIGER 지주회사 ETF에는 299억8000억원이 유입됐다.국내 유일 지주회사 투자 ETF인 ‘TIGER 지주회사 ETF’는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새 정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새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패키지는 ▲5년 내 배당성향 40% 달성 로드맵 ▲자사주 소각 강화 ▲전자·집중투표제 전면 의무화 ▲이사 충실의무 범위 확대 등 굵직한 상법·세제 개편을 골자로 한다. 증시 부양 정책들은 저평가가 극심한 기업들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업종은 지주회사다.TIGER 지주회사 ETF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지주회사들 중 금융지주회사 및 중간지주회사를 제외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한다. 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진칼(14.5%) ▲HD현대(9.9%) ▲SK(9.1%) ▲두산(9.0%) ▲LG(7.6%) 등이다.새 정부에서 상법 개정안이 가시화될 경우 지주회사들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단순화 등 밸류업 기조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강화가 지주회사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TIGER 지주회사 ETF는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증시 부양 핵심 수혜 ETF로 꼽히고 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확대, 이사 충실의무 강화 등 새정부의 정책은 대주주에 묶여 저평가된 지주회사에 리레이팅을 촉발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일반지주회사만 담은 유일한 상품인 TIGER 지주회사 ETF 투자를 통해 정책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5.06.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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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 미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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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지난 5월 3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 교육기관인 ‘지구촌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과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사내 봉사단 ‘이로우리’와 임직원 가족 41명이 참여해, 학교 외벽에 생동감 있는 벽화를 그리며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구촌학교’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지구촌학교는 초·중·고등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정식 인가 대안학교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우리투자증권은 출범 이후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발족한 사내봉사단 이로우리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은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투자증권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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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李정부 출범, 정치적 변동성 줄고 정책 실행력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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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변동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단기적으로 정부의 정책 실행 능력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현지시간) '한국 대선 결과가 정치적 교착 상태를 끝내다'란 보고서에서 이번 대선 결과가 "적어도 2028년 총선까지 행정부와 입법부가 민주당의 통제 아래에 놓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이재명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 규모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의 1.1%인 약 30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피치는 새 정부가 당면한 과제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꼽았다.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변동성 감소가 미국과의 협상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며 "미국 제품에 대한 한국의 관세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논의는 다른 분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다만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만일 미국이 한중 간 무역 관계를 약화하려고 할 경우 무역 협상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5.06.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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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200조 시대’ 열렸다…시장 개설 2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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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증시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국내 순자산총액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2002년 국내에 처음 ETF가 도입된 지 약 23년만의 성과다. 2020년만 해도 52조원이었던 시장 규모가 5년 새 4배 가까이 확장됐다.6월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된 ETF들의 순자산 총액은 201조2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2일) 199조1531억원보다 2조1314억원이 증가했다.ETF는 지난 5월 중순 종가 기준 순자산 197조원을 넘어서 곧 2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한동안 190조원 후반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대통령 선거 다음 날인 이달 4일 새 정부의 경기 및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ETF도 순자산 200조원 문턱을 넘길 추진력이 더해졌다.국내 ETF 시장은 2002년 10월 코스피200지수를 토대로 한 상품 4종(순자산총액 3552억원)이 출시되면서 첫발을 뗐다. 이후 ETF 시장 규모(12월 말 기준)는 ▲2020년 52조원 ▲2021년 73조원 ▲2022년 78조원 등 코로나19 이후 동학 개미들의 힘으로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했다. 시장 개설 21년 만인 2023년 6월에는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하고 그해 12월말에는 12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73조원의 순자산총액을 기록해 2년 만에 순자산총액이 두 배로 불어났다.ETF 개수도 2002년 ETF가 처음 국내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 상장한 이후 현재는 984개로 급증했다. 각 운용사가 한 달에 1~2개씩 상품을 출시하는 만큼 올해 하반기 ETF 상품이 1000개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 같은 성장은 자산운용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운용사 간 상품 차별화 경쟁에 상품이 점점 촘촘해지고, 커버드콜 등 다양한 구조와 전략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ETF 상품이 많아졌기 때문이다.실제 상품 다변화로 미국 우량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단기 채권, 고배당주 등 여러 자산 기반의 ETF가 매매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파생금융기법(콜옵션)으로 하락장에서도 일정 수익을 내는 ‘커버드콜’ ETF의 성장이 두드러졌다.이에 따라 국내 자산운용사의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달 2일 기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38.66%, 33.49%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이 각각 8.08%, 7.84%로 뒤를 이었고, 신한자산운용은 점유율 3.65%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국내 ETF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양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주요국과 어깨를 견줄만하다는 평가다. 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 규모는 11위를 기록했고, 하루 평균 거래대금 5위 수준이다.그러나 ETF 시장의 성장에 걸맞은 안정적인 제도 정착에 대한 고민도 작지 않다. 맹목적 수수료 인하 등 ‘제살 갉아먹기’ 경쟁을 지양하고, 퇴직연금·개인연금에 ETF를 연계해 장기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는 작업이 업계의 대표 과제로 꼽힌다. 상품 본연의 차별화 전략보다는 ‘ETF 베끼기’ 등 마케팅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이에 금융감독원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지난 5월부터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 4월 합성 ETF 스와프 담보 내역과 주식 대차거래 내역, ETF 설정·환매 현황, 수수료 구조, 괴리율 공시 내역 등 ETF 운용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받았다.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합성 ETF 담보 자산의 적절성과 신용 위험, 유동성공급자(LP)와의 설정·환매 구조, 수수료 인하 방식의 적절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5.06.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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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 최고치…반도체·원전 쌍끌이로 코스피 28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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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코스피(유가증권시장·KOSPI)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3분께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54.89포인트(1.98%) 상승한 2825.73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전 10시께 2800선을 넘어섰다. 곧이어 2820선도 돌파했다.코스피가 장중 2820선을 넘은 건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478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던 기관도 2804억 원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은 7360억원의 매도 우위다. 코스피는 전날 외국인이 1조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2.66%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SK하이닉스(5.40%) 삼성전자(3.46%) 한미반도체(2.05%) 등 대표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4%) 등 방산주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체결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4.69%) 한전산업(13.33%) 한전기술(10.31%)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KOSDAQ)은 직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1.39%) 오른 760.63을 나타냈다. 760선을 넘은 것은 올해 2월 28일(760.10)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414억원, 외국인이 2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650억원을 매도 중이다. 리노공업(9.52%) 등 반도체 관련주와 에코프로비엠(6.32%) 등 이차전지주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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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정책 기대감에 2,790선 강세 유지…외국인 순매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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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일 오전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1p(0.92%) 오른 2,796.45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9.49p(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2,790대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현충일(6일) 휴장을 앞둔 데다 전날 2.66% 급등에 따른 부담도 있지만, 지수는 강세를 연장하는 모습이다.전날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65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사자' 기조를 유지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4억원, 1304억원의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내린 1,36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2%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0.01%, 0.32% 오르는 혼조세였다.5월 민간고용 증가치가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한국시간 6일 밤 공개되는 5월 고용보고서 비농업 신규고용 및 실업률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더 커지는 분위기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여대야소 구도하에서 신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정책 추진력 기대감이 높아지며 정책 수혜 주도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가 4월 초 저점 이후 20% 이상 오르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한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 유입 지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3.45%), 삼성전자(0.35%)가 함께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55%), 한화오션(2.73%), HD현대중공업(1.64%), NAVER(1.83%) 등이 강세다.우여곡절 끝에 체코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5.28%), 한전산업(17.54%), 한전기술(7.69%), 성광벤드(11.44%)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 중이다.KB금융(-1.95%), 신한지주(-2.00%), 상상인증권(-6.50%) 등 증권·금융 관련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2.78%), 일반서비스(1.61%), IT서비스(1.58%), 운송장비(1.56%), 전기전자(1.32%) 등의 오름폭이 크다.증권(-0.66%), 통신(-0.24%),음식료담배(-0.17%)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05p(0.41%) 오른 753.26이다.지수는 1.38p(0.18%) 오른 751.59로 출발한 뒤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53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355억원, 기관은 61억원어치를 팔았다.삼천당제약(9.16%)이 급등하는 가운데 리노공업(4.82%), 펄어비스(1.82%), 펩트론(1.80%), 에이비엘바이오(1.31%), 에스엠(1.25%) 등이 오르고 있다.알테오젠(-1.71%), 레인보우로보틱스(-1.75%) 등은 약세다.

2025.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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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국주식옵션 거래고객 대상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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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월 31일까지 미국주식옵션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옵션 혜택도 풀옵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벤트는 신규, 기존, 휴면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거래 실적에 따라 혜택이 제공된다. 첫 거래 고객은 미국주식옵션 10계약 이상 체결 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의 현금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2000명에게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최대 50달러 상당의 지원금이 지급된다.거래 구간별로는 최대 100만원의 현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3개월간 수수료 1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초 신청 고객에게는 실시간 시세 서비스가 3개월간 무료로 제공된다.미국주식옵션은 미국 주식이나 ETF를 기초자산으로 특정 시점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 그리고 휴면 고객까지 모든 고객층을 아우를 수 있는 이벤트”라며 “미국주식옵션 거래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6.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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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평수인데, 왜 집값은 하늘과 땅 차이일까? [박관훈의 주부9단]

부동산 일반

주식과 부동산은 자산을 키우는 양대 축입니다. ‘박관훈의 주부9단’은 주식(주)과 부동산(부)이라는 두 개의 축을 넘나들며, 투자 9단의 통찰을 갖추기 위한 여정을 함께합니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첫걸음의 길잡이가 되고, 경험 많은 투자자에게는 더 정교한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장 흐름을 읽는 눈,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 현장에서 길어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니, 같은 84제곱미터(㎡)인데 왜 저 아파트는 15억이고, 이 아파트는 5억밖에 안 해요?”서울 강북의 아파트 A와 강남의 아파트 B. 두 아파트 모두 ‘전용 84㎡(약 25.4평)’로 같은 평수다. 그러나 A는 5억원, B는 15억원에 거래된다. 단순히 강북과 강남이란 입지 차이 때문일까?많은 초보 투자자들은 아파트의 ‘평수’만을 기준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같은 면적이라도 실제 사용하는 공간, 땅의 지분, 거래 시점의 맥락에 따라 아파트의 가치는 천차만별이다. 부동산 투자의 본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구조와 맥락을 읽는 해석력에 달려있다.이번 에서는 초보자도 꼭 알아야 할 부동산의 기초 개념인 대지지분, 전용률, 실거래가 해석 세 가지를 중심으로 ‘숫자에 속지 않는 투자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아본다.대지지분: 내 땅의 크기가 미래 가치를 결정한다아파트 투자에서 건물 자체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대지지분’, 즉 내가 가진 땅의 몫이다. 공동주택인 아파트는 단지 전체의 땅을 각 세대가 나눠 갖는데, 이때 전체 대지(땅)를 세대 수로 나눈 것이 바로 ‘대지지분’이다.이 대지지분은 재건축·재개발 시 핵심 가치 판단 기준이 된다. 건물이 낡아도 땅의 가치가 높으면 사업성은 충분하며, 대지지분이 클수록 더 넓은 새 아파트를 받거나 추가 분담금을 줄일 가능성이 커진다. 예를 들어, A아파트(강북)와 B아파트(강남) 모두 전용 84㎡로 동일하지만, B아파트의 대지지분이 30평으로 A아파트의 20평보다 1.5배 많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향후 재건축 시 B아파트 소유주가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개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용적률 상향 등의 호재가 있다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이처럼 대지지분은 재건축 시 조합원에게 제공되는 무상지분율(추가 부담금 없이 받을 수 있는 새 아파트 면적 비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클수록 사업성이 높게 평가된다. 또한, 공공기관 등으로 토지 수용 시 보상금 산정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물론 대지지분이 크면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곧 자산 가치가 높다는 의미이며 중장기적 가치 상승을 고려하면 투자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전용률: 진짜 ‘내 공간’은 얼마나 될까?“공급면적 110㎡(약 33평)라는데, 막상 입주하니 좁아요.” 이 같은 의문은 ‘전용률’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에 나온다. 전용률은 공급면적 대비 실제 사용하는 전용면적의 비율을 말한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복도, 계단 등 주거공용면적을 합한 것으로, 분양가 산정 기준이 되기에 오해를 낳곤 한다.같은 84㎡라도 전용률이 낮으면 실제 내부 공간은 더 좁게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A아파트는 공급면적 110㎡에 전용면적은 84㎡다. 이 경우 전용률은 약 76.4%다. B아파트는 공급면적 125㎡에 전용면적 84㎡로 전용률은 약 67.2%다. 하지만 전용률이 낮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이는 넓은 공용 공간을 의미하며, 고급 커뮤니티 시설, 쾌적한 로비와 복도, 미려한 외관 디자인, 또는 사생활 보호에 유리한 계단식 구조 등을 제공할 수 있다.다만, 낮은 전용률은 실제 사용 공간이 기대보다 좁고, 넓은 공용면적으로 인해 관리비 부담이 커지며, 실사용 면적 대비 분양가가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전용률은 ‘손해’나 ‘이익’이 아닌, 건축 설계와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이해하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급면적 = 실제 넓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전용면적 기준으로 공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실거래가: ‘진짜 시세’는 맥락 속에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유용하지만, 등록된 숫자만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 실거래가는 특정 시점의 거래 가격일 뿐, 모든 세부 조건과 상황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첫째, 실거래가에는 층, 향, 수리 상태 등 세부 조건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같은 단지 내에서도 수억 원의 가치 차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 둘째, 가족 간 증여성 저가 거래나 세금 회피 목적의 비정상적 거래가 시세를 왜곡할 수 있다. 셋째, 계약일과 신고일 사이 최대 30일의 시차로 인해, 특히 급변하는 시장에서는 현재 시세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급매’나 실제 거래가보다 높은 ‘호가’는 평균 시세로 보기 어렵다.따라서 실거래가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최소 3~6개월간의 계약일 기준 거래 내역으로 추세를 파악하고, 유사 조건 매물과 비교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직거래는 배제하고, 온라인 정보(손품)와 현장 방문(발품)을 통한 교차 검증이 필수적이다.숫자보다 중요한 해석력…‘진짜 가치’ 꿰뚫는 안목 키워야아파트의 가격은 단순한 평수나 외형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그 숫자들 뒤에 숨겨진 대지지분, 전용률, 실거래 흐름 등의 구조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제 가치를 만들어낸다.부동산 투자의 성공은 겉으로 드러난 숫자가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가치’를 읽어내는 안목에 달려있다. 단순히 ‘평수’만 보고 투자했다가는 대지지분이 작아 미래가치가 낮거나, 전용률이 낮아 실생활이 불편하고 관리비 부담만 큰 집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맥락 없이 실거래가만 믿고 투자했다가는 왜곡된 시세에 휘둘릴 위험도 있다.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숫자를 쫓는 게임이 아니라, 그 숫자들이 의미하는 바와 그 뒤에 숨은 구조와 시장의 맥락을 정확히 해석하는 ‘힘’을 겨루는 지혜로운 여정이다. 대지지분, 전용률, 실거래가 해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깊이 이해하고, 여기에 입지, 개발 호재, 정책 등 거시적 변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비로소 우리는 시장을 꿰뚫어 보는 ‘투자의 9단’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아파트 매입 결정 전, 마지막으로 점검할 3가지>①대지지분은 충분한가? (등기부등본 재확인!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가치를 담보한다)②전용면적과 전용률은 나의 생활 패턴에 적합한가? (실제 사용 공간과 관리비까지 고려하라)③최근 실거래가는 신뢰할 만한가? (다양한 조건과 변수를 고려해 ‘진짜 시세’를 판단하라)※주의: 본 기사 내용은 투자 조언이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2025.06.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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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훈풍 타고 금융주 랠리…정책 기대감에 증시 활기

증권 일반

이재명 대통령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주사와 증권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업종이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98.97)보다 71.87포인트(2.66%) 급등한 2770.8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40.29)보다 9.92포인트(1.34%) 오른 750.21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금융업종 지수는 3.2%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KB금융은 7.9% 상승한 10만79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한지주(055550)는 7.35% 오른 5만9900원을 기록했다. 증권업종의 경우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각각 4.13%, 3.2% 상승했다. 이 외에도 #부국증권(22.67%), #신영증권(12.62%), #SK증권(11.34%)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새 정부의 금융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규제 완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공약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 방안도 내세운 바 있다. '코스피5000' 시대를 내건 만큼 증시 자체에도 훈풍이 불면서 거래 수수료 등으로 실적이 우상향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 구조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확산하면서 금융업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주식투자자 인구가 1천400만명에 이르면서 자본시장 관련 정책이 행정부 주요 정책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정책 따라 업종이 선별된다"며 "상법 개정으로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과 자사주 매입 기대가 예상되는 지주회사와 금융업종 등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본시장 구조 개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상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그에 따라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업종은 지주"라고 설명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오는 6월 중순까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금융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6.0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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