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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GDP 부진 여파에 하락세…외국인·기관 매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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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가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1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던 코스피는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0p(0.32%) 내린 2,517.36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0.22p(0.01%) 내린 2,525.34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36억원, 기관이 54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1683억원의 매수 우위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4원 오른 1,4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유화 제스처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50% 튀어올랐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중 관세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2∼3주내로 정할 수 있다고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하며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중국과의 협상 상황에 대해선 "매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미중간 관세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관세 리스크는 잔존한다는 경계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한국 증시는 미중 관세 우려 완화를 전날 증시에 선반영한 데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이날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장 시작 전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0.28% 하락 중이다.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바이오로직스(-2.72%), 현대차(-0.05%) 등 시가총액 상위주 상당수가 약세다.한화오션(2.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 기아(0.22%), HD현대중공업(1.77%) 등은 오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신세계I&C(13.32%)가 급등했다.업종별로는 제약(-1.20%), 통신(-0.48%), 금속(-0.41%), 보험(-0.44%), 일반서비스(-0.33%), 오락문화(-0.33%), 전기전자(-0.18%) 등이 약세다. 반면 건설(0.85%), 의료정밀기기(0.64%), 기계장비(0.46%), 운송장비부품(0.52%), 종이목재(0.34%) 등은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p(0.16%) 내린 724.89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0.87p(0.12%) 오른 726.95로 출발한 뒤 720대에서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2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실리콘투(3.31%)를 비롯해 엔켐(3.55%), 에코프로(1.01%) 등 이차전지주, 클래시스(0.96%) 등이 오름세다.펩트론(-2.98%), 에이비엘바이오(-1.73%), HLB(-1.61%), 보로노이(-1.30%), 에스엠(-1.42%) 등은 내리고 있다.

2025.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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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비교기업 적정성 지적…공모가 신뢰성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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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GC지놈의 비교기업(피어그룹) 선정에 대해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비교 기업들의 기술 구조, 수익모델, 사업 규모 등이 GC지놈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면서, 기업가치 산정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GC지놈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바디텍메드(국내), 레비티(Revvity, 미국), 홀로직(Hologic, 미국), 디아소린(DiaSorin, 이탈리아) 등 총 4개사를 비교기업으로 제시했다. 이들 기업의 최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26배를 적용해 약 2100억원의 적정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9000~1만500원이다.그러나 GC지놈과 비교기업 간에는 사업 모델 자체에 분명한 차이가 있다. GC지놈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형 기업으로, 검사와 분석 서비스를 직접 수행해 수익을 올린다. 반면 제시된 비교기업들은 진단 장비나 시약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수익 구조와 사업 방식이 본질적으로 다르다. 국내 비교기업 중 유일하게 포함된 바디텍메드 또한 면역진단 키트를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GC지놈과는 괴리가 있다는 평가다.실적적 규모 차이도 무시하기 어렵다. GC지놈은 지난해 매출 약 258억원, 영업손실 약 12억원을 기록한 중소형 진단 서비스 기업이다. 반면 비교기업으로 제시된 홀로직은 약 5조7000억원, 디아소린은 약 1조9000억원, 레비티는 약 3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비교기업인 바디텍메드도 매출액이 1381억원으로 GC지놈보다 5배 이상 크다.이에 사업 분야는 물론 매출과 수익성에서 큰 격차가 존재하는 기업들의 PER을 그대로 적용하는 GC지놈의 기업가치 평가 방식이 객관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비교기업 선정 기준이 실질적인 사업 유사성보다는 높은 PER을 정당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비칠 수 있어, 전체 IPO 신뢰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편 GC지놈은 증권신고서에서 쓰리빌리언, 랩지노믹스, 아이엠비디엑스 등과의 사업적 유사성을 인정했지만 이들 기업이 모두 적자 상태이거나 상장 이력이 짧아 정량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교기업에서 제외했다. 유전체 기반 진단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는 점에서 사업 구조는 유사하지만 PER 산정을 위한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분석 대상에서 빠졌다는 설명이다.문제는 유사한 사업 구조를 가진 기업들의 실적 흐름을 보면, GC지놈의 공모가 산정이 과연 현실적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더욱 불거진다는 점이다. 2024년 기준으로 쓰리빌리언은 약 5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7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랩지노믹스는 859억원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1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는 매출은 34억원 수준이었지만 영업손실은 106억원에 달했다. 이들 모두 GC지놈과 유사한 플랫폼 기반 유전체 진단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실적 개선 흐름은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또 이들 기업들이 상장했던 당시를 살펴보면, 국내에서 PER 산정을 위한 적정 피어그룹을 찾지 못해 사업 구조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기업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던 사례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후 이들 기업의 실적은 공모가 기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대부분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GC지놈은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앞선 기업들과 유사한 사업 구조와 시장 환경 아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과 비슷하게 좋지 않은 실적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에 일각에서는 GC지놈의 이번 공모가 산정 사례가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하는 바이오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구조적 한계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단순 수치에 의존한 피어그룹 설정보다는 사업의 실질적 유사성과 시장 내 입지, 성장 단계 등을 정밀하게 반영한 밸류에이션 산정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다.이에 GC지놈 측은 “국내 액체생검 기업들이 모두 적자 상태여서 PER 산정이 어려웠고, 과거 아이엠비디엑스 상장 시에도 해외 진단 기업이 피어그룹으로 활용된 사례가 있다”며 “GC지놈은 산전·암·희귀질환 등 300종 이상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플랫폼 기반 진단 기업으로, 일부 경쟁사와는 사업 방향성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2025.04.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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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올해 최고의 증권사' 영예…'WM·IB·디지털' 고른 성장‧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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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디지털 혁신금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과 혁신을 이뤄내 올해 최고의 증권사로 선정됐다. 삼성증권은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열린 ‘2025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대상인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삼성증권은 리테일 자산이 302조 원을 돌파, 30억 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26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 사모대체펀드 독점 공급,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 투자 등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돋보였다.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인수·자문 수수료가 전년 대비 25.1% 급증했다. 대형 기업공개(IPO) 주관을 비롯해 인수금융 시장에서 8건·2조6000억 원 규모의 대형 딜을 성사시켜 빅딜 전문 하우스로 위상이 거듭난 결과다.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자산관리, 로보·주식·연금 영역 ‘굴링’ 서비스 등 혁신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박경희 삼성증권 부사장은 “자본시장 발전과 고객 자산을 증식·보호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도덕성 향상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혁신에 앞장서는 금융투자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이 후원한다.

2025.04.23 18:23

1분 소요
관세 역풍에 저커버그도 ‘화난다’…“테무·쉬인 광고 줄이면 10조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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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의 여파로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이 올해 70억 달러(약 9조9673억원)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테무나 쉬인 같은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광고를 줄인다면 그 영향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CNBC 방송은 시장 분석업체 모펫네이선슨의 보고서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정책으로 중국 내 소매업체들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메타 계열사들에 대한 광고 예산을 삭감할 경우 이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모펫네이선슨은 그 근거로 메타의 지난해 연례 경영보고서를 들었다. 모펫네이선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메타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83억5000만 달러로 총매출의 11%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중국 매출은 대부분 테무와 쉬인의 광고비에서 나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인상 이후 테무는 미국 광고 지출을 줄였으며, 이후 애플 앱스토어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는 CNBC 보도도 나온 바 있다.올해 세계 시장에 경기침체가 나타날 경우 메타의 타격은 더 커진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실제로 발생하면 메타의 올해 광고 매출은 230억 달러 줄고, 영업이익도 -2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보고서는 이어 “메타는 특히 중국 광고주들의 광고비 삭감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서 “무역 긴장이 고조돼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경우 메타는 전반적인 광고 감소와 중국 업체들의 대미국 광고비 지출 감소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모펫네이선슨은 그러나 메타에 대해 여전히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 주가는 185달러 낮춰 525달러로 조정했다. 메타는 다음 주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025.04.23 18:00

2분 소요
검찰, 고려아연·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유상증자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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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조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과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공시와 실제 유상증자 계획 간 괴리가 있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주거지 등 총 11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유상증자 주관을 맡았던 미래에셋증권 본사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검찰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재무구조 변경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같은 기간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에 착수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고, 미래에셋증권은 14일부터 유상증자 관련 실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아연은 같은 해 10월 30일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나, 금융감독원은 허위기재 및 부정거래 가능성을 제기하며 11월 초 정정신고를 요구했다. 이후 고려아연은 같은 달 13일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해당 사건은 금융감독원이 올해 1월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으로 이첩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유상증자와 자사주 매입 간 내부 계획 연계 여부를 확인하고, 공시 누락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이번 압수수색은 경영권 분쟁 이후 고려아연을 대상으로 진행된 첫 강제수사로, 향후 관련자 소환 조사 등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025.04.23 10:26

1분 소요
KB증권, 위기임산부에 1억원 기부…출산·양육여건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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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위기임산부의 출산과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KB증권은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 긴급지원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긴급 생활지원은 물론 출산 이후 양육과 돌봄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22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와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위기임산부는 예상치 못한 임신,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출산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뜻한다. 정부는 이들의 안전한 출산과 아동 보호를 위해 지난해 10월 '위기임신보호출산법'을 제정했다. 해당 법은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KB증권은 그동안 아동권리보장원 및 지역상담기관과 협력해 위기임산부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 임산부의 날을 맞아 ‘깨비증권 희망 유모차’ 1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한강 야외결혼식’, 다문화·저소득층 초청 ‘그린캠핑’, 미래세대 교육사업 ‘무지개교실’, 의료봉사 등 다양한 ESG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성현 대표는 “출산과 양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위기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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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관세 완화 기대에 2,520선 회복…반도체·2차전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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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피가 미중 관세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2,52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8p(1.13%) 오른 2,514.82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33.92p(1.36%) 오른 2,520.56으로 출발해 1%대 강세를 지속 중이다.코스피 지수가 장중 2,52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일 이후 3주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9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은 613억원, 개인은 410억원의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 오른 1,429.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미중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에 급반등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6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 나스닥종합지수는 2.71% 각각 올랐다.국제통화기금(IMF)이 관세 갈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8%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지만,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관세로 인한 중국과의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낙관론에 힘이 실렸다.장 마감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현재 대중 관세율) 145%는 매우 높고 그것은 매우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의 불안감을 높였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퇴 압박에 대해서도 해임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에 시장의 불안이 한층 더 완화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미국 주요지수 선물이 1~2%대 상승하는 모습이다.관세 우려 완화에 SK하이닉스(3.11%), 삼성전자(1.82%), 한미반도체(4.14%) 등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테슬라가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 경영 집중 발언에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하자 LG에너지솔루션(3.46%)도 오르고 있다.현대차(1.67%), 기아(1.61%)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6%), 셀트리온(0.44%), KB금융(0.72%), 신한지주(1.24%), 메리츠금융지주(1.53%) 등 시총상위주 전반에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1.12%), 크래프톤(-1.45%), 한국전력(-0.20%), SK텔레콤(-1.36%) 등 최근 선방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2.51%), 의료정밀기기(2.31%), 금속(1.74%), 제조(1.68%), 화학(1.69%), 보험(1.30%), 증권(1.18%) 등 상당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비금속(-0.94%), 전기가스(-0.62%), 통신(-0.43%), 오락문화(-0.23%) 등이다.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7p(0.83%) 오른 722.09를 나타냈다.지수는 전장 대비 8.21p(1.15%) 오른 724.33으로 출발해 720대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18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다.엔켐(13.39%), 에코프로비엠(2.54%), 에코프로(2.43%) 등 이차전지주가 강세다.네이처셀(6.17%), 리가켐바이오(1.16%), 에이비엘바이오(1.31%), 삼천당제약(1.64%) 등 제약·바이오주도 오르고 있다.에스엠(-1.06%), 실리콘투(-1.05%), 보로노이(-1.44%) 등은 약세다.

2025.04.23 10:00

3분 소요
한양증권, 임재택 사장 취임 후 7년의 변화와 도전 담은 브랜드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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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지난 7년간의 도전과 성장, 변화의 과정을 담은 브랜드북 ‘더 세븐 이어’(THE SEVEN YEAR)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책은 공간·소통·철학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양증권이 ‘지속 성장하는 증권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담아냈다.한양증권 측은 지난 2018년 임재택 대표이사 부임 이후 시작된 조직문화 및 브랜드 리빌딩, 자기자본 5000억원 돌파를 향한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하나의 책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책은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공간은 문화를 만든다’로, 본사 리모델링을 통해 업무 몰입도와 공간 효율을 높인 과정을 소개한다. 2장은 ‘문화는 변화를 이끈다’를 주제로 해 한양증권 특유의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3장은 ‘변화는 가치를 높인다’는 제목 아래, CI 리뉴얼과 공식 캐릭터 ‘머든’의 탄생 등 브랜드 리빌딩 작업을 상세히 풀어냈다.또한, 책 곳곳에는 임직원들이 함께한 주요 순간들을 담은 기업문화 모멘츠(Moments)와 업계 최상위권의 영업이익률에 이르기까지 7년간의 실적 추이가 담겨 있어 변화가 가져온 실질적 성과를 데이터로도 입증한다. 불과 7년 전만 해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던 한양증권은 현재 업계가 주목하는, 최고 인재들이 몰리는 증권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다.임재택 대표이사는 “이번 브랜드북은 한양증권이 지난 7년간 이뤄낸 변화와 혁신의 궤적을 집약한 기록”이라며 ”우리가 지켜온 철학과 도전의 과정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용기와 영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09:56

2분 소요
유안타증권, EDC KOREA 2025 공식 스폰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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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EDM 페스티벌에 뛰어든다.유안타증권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리는 세계적 EDM 축제인 ‘EDC KOREA 2025(Electric Daisy Carnival Korea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번 스폰서십 참여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에 공감하는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EDC는 1997년 미국에서 시작돼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멕시코, 영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이다. 특히 이번 EDC KOREA 2025에는 마틴 게릭스(Martin Garrix),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페기 구(Peggy Gou) 등 글로벌 유명 DJ들과 수만 명의 관객들이 함께한다.유안타증권은 행사장 내에서 스폰서 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SNS 연계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수용 유안타증권 디지털전략본부장은 “젊은 세대가 익숙한 공간과 경험 속에서 금융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스폰서십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리듬에 귀를 기울이고,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금융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4.23 09:49

1분 소요
하나증권, 해외주식영업‧리서치 부문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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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할 유망 인재 발굴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인턴십 모집 분야는 해외주식영업 및 리서치 2개 부문이다. 합격자들은 8주간의 프로그램 수료 후 평가 및 면접 결과에 따라 계약직 사원으로 채용되고, 이후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인턴 사원들은 실제 직무 현장에서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개발, 글로벌 투자 분석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모집 기간은 5월 2일(금) 13:00까지이며, 세부 요강 확인 및 온라인 지원은 하나증권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나증권과 함께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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