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개미 매수로 코스피, 막판 상승 전환...모건스탠리는 다시 '1만피' 제시
- 삼성전자 0.21%, SK하이닉스 0.64% 소폭 상승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막판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62%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6% 가까이 급등하며 780선을 되찾았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며 9000선을 다시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해 관심을 끌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257.45) 대비 1.62%(101.50포인트) 상승한 6358.9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은 개인 매수세가 만들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818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94억원, 370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64%)가 소폭 상승 마감했고, 시가총액 상위주인 SK스퀘어(3.41%) 삼성전기(0.34%) LG에너지솔루션(3.96%) 삼성바이오로직스(3.72%)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우(-0.90%) 현대차(-0.13%) KB금융(-0.41%) 삼성생명(-3.30%) 등은 내렸다.
특히 코스닥 상승세가 강해지며 온기가 코스닥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37.35)보다 5.88%(43.37포인트) 뛴 780.72로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72억원, 25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5434억원을 사들여 상승장을 이끌었다.
코스닥은 오전 장중 5% 넘게 급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시간은 오전 10시 47분이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코스피 목표치를 9000으로 제시했다. 보고서 작성 당시 지수보다 약 36%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코스피의 단기 예상 범위는 5500~1만 500이다.
대니얼 K. 블레이크가 이끄는 모건스탠리 전략가팀은 보고서에서 “쏠림 현상과 레버리지가 급격히 해소된 이후 코스피는 목표치인 9000까지 3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최근 증시 급락은) 대체로 기술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헤지펀드 레버리지, 개인 신용거래(마진) 청산은 이미 중반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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