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CJ ENM 2분기 영업익 17% 증가…미디어·커머스 선전
- “하반기 콘텐츠·음악 IP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유통 확대”
CJ ENM은 연결기준으로 2026년 2분기 매출 1조203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9% 증가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3800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집계돼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브랜드관 확대와 KBO 및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이 실적을 이끌었다.
티빙은 앞서 HBO Max, 디즈니플러스와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및 아시아태평양 17개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한 바 있다. 다만 월드컵 등 메가 이벤트로 인한 광고 시장 쏠림 현상과 전반적인 수요 위축이 겹치며 TV광고 매출은 20.9%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1902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 로컬 플랫폼 대상 개별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유통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으며, 예능 콘텐츠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음악 부문은 매출 23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디세이'가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 30만장을 기록하며 안착했고, 'INI', '제로베이스원' 등 기존 아티스트들의 음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알파드라이브원' 첫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 'JO1' 돔 투어, 'KCON JAPAN 2026' 등 핵심 IP의 잇따른 글로벌 라이브 이벤트가 흥행하며 수익성 부담을 완화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40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260억 원으로 21.2% 증가했다.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외부 채널로 적극 확산하고, 팬덤 IP 콘텐츠를 커머스에 접목해 앱 유입을 확대했다. 그 결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취급고는 전년 대비 161.3% 증가했으며, 앱 신규 설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5% 늘었다.
CJ ENM 관계자는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플랫폼 사업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고, 콘텐츠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과 음악 아티스트의 성과도 두드러진 분기였다”라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콘텐츠·음악 IP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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