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15년 연결 위에 지능 더한다”…정신아의 카카오, ‘에이전틱 AI’ 시대로
- AI 비전 및 에이전틱 서비스 전면 공개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카카오가 지난 15년간 구축해 온 서비스 연결 생태계에 개인화된 지능을 더하는 ‘에이전틱 AI’ 비전을 선포했다.
카카오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시그니처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를 열고, ‘모든 연결에 지능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의 미래 AI 방향성을 발표했다.
이날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5년간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사람과 일상,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해 왔다”며 “그동안 카카오가 만들어온 ‘연결’을 이제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정 대표는 카카오 AI 전략의 핵심으로 ‘에이전틱 AI 인터페이스’를 제시했다. 기존의 일률적인 서비스 방식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 속 맥락과 개인 선호를 이해하고 원하는 과업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주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어디서나 AI를 호출할 수 있는 ‘카나나 스페이스’와 PC 환경에서 개인화된 에이전트 팀을 구성하는 ‘칸바스’를 차례로 선보였다.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말 한마디로 주문·예약·송금 등 실제 과업을 완결하는 실질적 AI 도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서비스를 뒷받침할 기술 인프라와 안전 체계도 함께 소개됐다.
카카오는 경량화·연산·서빙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최적화 파운데이션 모델 ‘카나나’와 멀티모달 모델 ‘카나나-o’를 공개했다. 또 이용자의 기억과 경험을 안전하게 맥락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모자이크’를 통해 에이전트 간 협업과 개인화의 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정신아 대표는 “모두를 위한 연결 위에 한 사람 한 사람을 이해하고 각자의 필요에 맞춰 일하는 ‘지능’을 더해 누구나 익숙한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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