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한국 화장품 없어서 못 산다” 중남미 홀린 K-뷰티 마리엔메이 출사표
- 브라질·아르헨티나 넘어 칠레·페루·콜롬비아까지
70여개국 진출·해외 매출 비중 85% 이상
중남미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베스트셀러 아이크림 이어 스피큘 PDRN 3종
고기능성 스킨케어 공략
[이코노미스트 서지영 기자] K-뷰티 스킨케어 브랜드 마리엔메이가 중남미 시장을 새로운 성장 무대로 점찍었다. 브라질을 거점으로 칠레·아르헨티나·에콰도르 등 주요국에서 현지 유통사와 협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칠레·페루·콜롬비아 등으로 판매망을 확대 넓히고 있다. 베스트셀러 아이크림으로 확보한 현지 인지도를 스피큘 PDRN 등 고기능성 제품으로 확장해 중남미를 북미·유럽에 이은 핵심 시장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24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마리엔메이는 최근 브라질에서 위생감시국(ANVISA) 인증을 완료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소비시장인 만큼 현지 규제 요건을 갖추는 것 자체가 유통 확대를 위한 선결 조건이다. 마리엔메이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판매 접점을 늘리고 주요 국가별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남미 시장 공략의 핵심은 현지 유통망이다. 마리엔메이는 칠레에 본사를 두고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는 대형 유통그룹 팔라벨라(Falabella)를 비롯해 에콰도르의 뷰티 전문 유통업체 디무헤레스(D’Mujeres) 등 현지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
국가별 전략도 세분화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는 디무헤레스와 현지 미팅을 진행하며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과테말라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유통·마케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마케팅 협업을 진행 중이며 온두라스에서는 신규 매장 오픈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현지에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지 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관심을 현지 매장과 온라인몰의 구매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넓힌다.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아이크림을 중심으로 한 단일 히어로 제품 전략에서 벗어나 피부 고민별 고기능성 제품을 추가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방식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스피큘 PDRN 3종’을 내세운다. 레티놀·콜라겐·아젤라익을 각각 핵심 성분으로 담아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세 스피큘을 활용해 유효성분의 피부 전달을 돕고 PDRN과 보습·진정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마리엔메이가 중남미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이미 확보한 글로벌 사업 기반도 있다. 현재 70여 개국에 진출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5% 이상이다. 북미에서는 아마존·타깃·노드스트롬, 유럽에서는 노티노, 동남아시아에서는 사사·라자다·코스메드·가디언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해 있다.
마리엔메이는 기존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디지털 마케팅 경험을 중남미에서도 적극 활용한다. 스피큘 PDRN 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시딩과 앰버서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KOL 및 피부과 전문의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SNS 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오프라인 유통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중남미는 북미·유럽 시장에 비해 국내 브랜드의 진출 여지가 큰 데다 SNS를 통한 K-뷰티 콘텐츠 확산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유통망을 확보한 브랜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남미는 아직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북미나 일본, 동남아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않은 시장이라는 점에서 성장 여지가 크다”며 “다만 국가마다 규제와 유통 구조가 다른 만큼 단순 수출보다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고 제품과 마케팅을 현지 소비자에게 맞추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리엔메이처럼 이미 여러 국가에서 유통 경험을 쌓은 브랜드라면 현지 유통망을 얼마나 빠르게 넓히느냐가 중남미 시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녕, ‘폭스클럽’... ‘기절쌈바리’하게 웃겼던 3년의 시절인연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7/22/isp20260722000107.400.0.png)
![별명은 타조, 남편은 바게트?... ‘담다미담’, 치명적인 웃수저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6/24/isp20260624000274.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김수현, 사생활 의혹 후 첫 공개 무대…팬들 환호에 ‘뭉클’ [왓IS]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일간스포츠
김병지, 박문성 저격 “국회의원 출마하나…축구로 정치적 발판?”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50억 오피스텔로?" 아파트 막히자 벌어진 일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JTBC 회생절차 초읽기..인가 전 M&A로 새 주인 찾나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파마리서치 딥시크①]의료기기 주장 리쥬란, 의약품 분류시 美 진출 장기 지연 가능성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