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광명 아파트값 상반기 8.95% 상승…재건축·도시개발 사업에 주거지 변화
-서울 4.97%·경기 2.74% 웃돌아…하안주공 재건축 추진에 주요 단지 신고가 거래
-구름산지구 5,000여세대 도시개발 진행…9월 ‘광명 시티프라디움 에듀하임’ 공급 예정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 광명시 주택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접근성과 함께 하안주공 재건축,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등 대규모 정비·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주거환경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광명시 아파트값은 8.9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4.97%, 경기도는 2.74% 올라 광명의 상승률이 서울과 경기 평균을 모두 웃돌았다.
실제 거래가격에서도 상승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 84.98㎡ 입주권은 지난 7월 6일 12층이 1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지난 4월 거래가인 17억9,000만원보다 1억3,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일부 매물의 호가는 21억원 수준까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단지, 3·4단지, 6·7단지, 10·11단지는 통합 재건축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수 단지가 신탁 방식을 채택했다. 3·4단지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입찰에 참여했으며, 2,886가구 규모로 계획된 5단지에도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정비사업 추진 단지들의 거래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안주공 5단지 전용 59㎡는 최근 14층이 7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2단지 전용 84㎡도 지난 5월 12층이 1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재건축 사업은 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시공사 선정, 사업비 조정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향후 일정과 규모가 변경될 수 있다. 최근의 신고가 거래 역시 향후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광명은 서울 접근성과 재건축, 도시개발사업이 맞물리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신규 주택 공급을 함께 살펴보는 실수요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도시개발지역으로는 소하동 일원의 구름산지구가 꼽힌다. 약 77만㎡ 부지에 5,000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문화·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KTX 광명역과 지하철 1·7호선 접근도 가능하다. 향후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등 광역교통망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는 구름산과 가학산 등 녹지 공간이 있고, 기존 소하동과 광명역세권의 이케아·코스트코·롯데몰 등 유통시설과 병원, 교육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름산지구에서는 신규 분양도 예정돼 있다. 시티건설은 오는 9월 도시개발사업지구 A6블록에서 ‘광명 시티프라디움 에듀하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6세대 규모로 계획됐다. 구름산지구 개발과 주변 교통망 확충 계획을 배경으로 광명 남부권 신규 주거 수요를 겨냥할 예정이다.
다만 구름산지구 준공과 철도 개통 등 개발계획은 향후 인허가 및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일정과 세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며, 개발사업이 개별 주택의 가격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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