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두나무, AI FDS·전담 인프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강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 전부터 자체 보호 체계 구축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
금융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제도적·기술적 방어 체계 구축이 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선제적인 이용자 자산 보호 시스템을 운영하며 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두나무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자체 보안 조치와 전담 대응 체계를 마련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누적 1,500억 원 규모의 이용자 자산 피해를 예방했다.
두나무의 자산 보호 체계는 법적 의무에 앞서 기업이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선제적 컴플라이언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제도적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신산업 영역에서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전담 조직을 운영해 온 것이 대표적이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의심되는 비정상적 자산 이동이 포착될 경우 거래를 제한하거나 출금을 유예하는 방식으로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사람이 직접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대규모 거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는 신고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0년 12월에는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2021년 4월에는 유튜브 등 미디어를 이용한 선동 및 선행매매 신고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신고 건에 대한 즉각 조치, 경찰 수사 요청 협조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사기 방지 대책도 병행 중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제도적 기준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사기 수법보다 앞서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과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비롯한 가상자산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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