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유한킴벌리, UNGC 지속가능경영 리드기업 6년 연속 선정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유한킴벌리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지속가능경영 리드(LEAD) 기업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3일 UNGC 한국협회가 개최한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LEA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다. LEAD 기업은 이 같은 원칙을 경영에 반영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에 앞장선 회원사 가운데 선정된다.
올해 행사는 '책임 있는 AI와 기업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AI 정책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했다.
유한킴벌리는 UNGC 한국협회가 출범한 2007년부터 활동에 참여해 왔다. 윤리·투명경영과 환경경영, 사회책임 활동을 지속해 온 점을 바탕으로 6년 연속 LEAD 기업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늘리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펄프를 활용하는 등 제품 생산 과정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용한 핸드타월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BI)' 캠페인도 확대하고 있다. 40여개 기업·기관과 협력해 올해 10월까지 누적 10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감축량은 핸드타월을 소각하는 경우와 재활용하는 경우의 온실가스 배출량 차이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1984년 시작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서는 42년간 국내외에서 58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꿨다.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약 11배 규모로 조성한 숲은 올해 8월 열린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민관 협력 사례로 소개됐다.
이 밖에도 생리대 기부 캠페인 '힘내라 딸들아', 발달장애 청소년 대상 월경 교육,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등 생활용품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LEAD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관한 UNGC 10대 원칙을 경영 현장에서 실천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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