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부터 주행 성능까지 개선
가격은 1억6190만원부터 시작
BMW 코리아는 더 뉴 BMW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1977년 처음 등장한 BMW 7시리즈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현행 7세대 모델은 국내 수입 대형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신형 7시리즈는 BMW의 차세대 모빌리티 전략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술을 기존 라인업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외관부터 실내, 파워트레인, 섀시, 운전자 보조 시스템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상품성을 강화했다.
외관에는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기존보다 얇고 수직적인 형태로 다듬은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분할형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전 모델에는 12개의 크리스털 글라스로 구성된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가 기본 적용된다.
실내에서 가장 큰 변화는 ‘BMW 파노라믹 iDrive’의 도입이다. 앞유리 하단 전체에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결합해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했다. 티맵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도 탑재했다.
BMW 최초로 도입된 14.6인치 동승석 전용 디스플레이도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뒷좌석에는 31.3인치 8K 해상도의 BMW 시어터 스크린을 적용했다. 특히 500만 화소 카메라와 HDMI 연결 기능을 추가해 이동 중 화상회의나 노트북 화면 확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종과 순수전기 3종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인 740 xDrive는 직렬 6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기존 10.3km/ℓ에서 11.0km/ℓ로 개선됐다.
순수전기 모델인 i7에는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를 최대 20% 높인 원통형 배터리 셀과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 등을 탑재해 주행 효율을 높였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i7 50 xDrive와 i7 60 xDrive가 각각 508km, 고성능 모델인 i7 M70 xDrive가 492km다. 기존 모델보다 각각 53km, 70km, 101km 늘어난 수치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전 모델에는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과 뒷바퀴를 최대 3.5도까지 조향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BMW 심바이오틱 드라이브'는 운전자가 직접 조향하거나 가속·제동하더라도 보조 기능이 즉시 해제되지 않고 주행을 이어가도록 설계됐다.
외장 색상은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통해 500가지 이상의 조합을 제공한다. 특히 무광과 메탈릭 도장을 결합한 ‘BMW 인디비주얼 듀얼 피니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국내 판매 가격은 ▲740 xDrive 1억6190만~1억7920만원 ▲i7 50 xDrive 1억6990만~1억7290만원 ▲i7 60 xDrive 2억1490만~2억1790만원 ▲i7 M70 xDrive 2억3500만원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오는 10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특별 사양을 적용한 ‘더 뉴 BMW 7시리즈 퍼스트 에디션’ 3종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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