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8%↑' 떴다 하면 '잭팟'…광고계 집어삼킨 '팔방미인' 정체는
- 삼성 폴드8·우리은행 광고 등장...할리스 28년 만 '첫 모델' 발탁
나랑드 사이다 '매출 48%' 수직 상승…브랜드 러브콜 '폭주'
걸그룹 리센느가 당대 최고 스타들의 전유물로 꼽히는 스마트폰과 제1금융권 광고를 동시에 꿰차며 광고계 최대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실제 매출까지 폭발시키는 막강한 파급력을 입증하며 전자·금융·유통 등 전 산업군을 집어삼키는 모양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보는 삼성전자와의 만남이다. 지난 24일 삼성전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전날 '시작해볼까?'라는 문구와 함께 리센느로 추정되는 여성 다섯 명이 갤럭시 Z 폴드8을 들고 있는 흑백 실루엣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티저 공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협업 스페셜 에디션이나 특별 색상이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삼성과의 인연은 지난 7월 사전예약 기간부터 이어져 왔다. 당시 삼성전자는 리센느 멤버들에게 폴드8과 플립8을 선물했고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 등에서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꾸준히 제품 사용 모습을 보여왔다. 여권형 디자인을 채택한 폴드8은 사전예약 판매량에서 플립8을 크게 앞선 데다 구매 고객 중 10~30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여성 고객 수도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리센느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배경에는 즉각적인 '매출 견인 효과'가 자리하고 있다. 동아오츠카가 리센느를 '나랑드 사이다' 모델로 발탁한 이후 지난 7월 21일부터 한 달간 주요 온라인 채널과 자사몰, 편의점 등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폭증했다. 이들이 출연한 유튜브 광고 영상 누적 조회수 역시 1000만회를 가볍게 돌파했다.
유통·식음료 업계의 파격적인 행보도 잇따르고 있다. 무려 28년 동안 브랜드 전속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던 카페 브랜드 '할리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리센느를 공식 모델로 전격 발탁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역시 Z세대 타깃 마케팅의 일환으로 '리센느 빵'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다각도로 선보이며 팬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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