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파두, 3분기 영업익 363억원…사상 최대 실적 경신
-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효과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업 파두가 분기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
파두는 2026년 3분기 매출 1436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갈아치웠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0% 뛰었으며 지난해 3분기 114억원이었던 영업손실도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00억원을 돌파했다.
파두는 글로벌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파두는 고성능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약 4563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의 4배를 웃도는 규모다.
파두는 기술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Gen5 컨트롤러에 이어 차세대 Gen6 컨트롤러 개발을 마치고 연말 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2028년 샘플링을 목표로 Gen7 컨트롤러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PMIC, PLP IC 등 전력 솔루션을 넘어 신호 복원 및 고속 신호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는 세계 최초로 ‘파일 시맨틱 SSD(FS-SSD)’ 기술을 공개했다. FS-SSD는 SSD가 블록 주소가 아닌 파일을 직접 이해하고 처리해 CPU의 개입을 줄이고 TCO(총소유비용)를 절감하는 기술이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창립 이후 10년을 넘게 묵묵히 쌓아온 기술력이 올해 들어 폭발적 실적 상승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다양한 저전력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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