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하나의 중국' 지지땐 활동 가능" 트와이스 쯔위에 제안?…대만도 상황 주시
31일 미러미디어와 ET투데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주걸륜 등 중화권 톱스타들의 활동을 담당해 온 유명 연예 관계자 자오샤오웨이가 최근 쯔위 가족 측과 접촉해 중국 진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측은 쯔위가 '하나의 중국' 및 '대만인은 중국인'이라는 정치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경우, 중국 내 주요 방송 출연과 대형 콘서트, 매니지먼트 전폭 지원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쯔위를 앞세워 대만 청년층을 겨냥한 통일전선 선전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해석도 덧붙여졌다.
이에 대해 중간 연락책으로 지목된 자오샤오웨이는 "쯔위 가족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현재 쯔위 측이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를 논의 중이라 협의가 진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접촉에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대만 정가와 문화계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만 리위안 문화부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예술가가 발전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자유지만, 중국 진출 시 수반되는 조건과 통일전선 공작의 위험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쯔위는 관련 보도 이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여러 소문이 돌고 있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쯔위는 데뷔 초인 지난 2015년 국내 방송에서 대만 국기(청천백일만지홍기)를 흔들었다가 중국 내 거센 불매 운동에 직면했고, 결국 "중국은 하나뿐이며 중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사과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약 10년 만에 다시 '하나의 중국' 입장 표명과 연계된 영입설이 불거지면서 쯔위의 향후 재계약 및 활동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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