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GS건설, 2분기 영업익 44% 감소…주택 침체에도 신규수주 62% 급증
- 매출 2조7799억원·영업이익 914억원…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
성수1·상대원2·마천3 등 잇단 수주…하반기 주택 매출 회복 기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GS건설이 올해 2분기 주택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신규수주는 큰 폭으로 늘었다.
GS건설은 29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799억원, 영업이익 914억원, 신규수주 5조22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3조1961억원)보다 13.0%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1621억원) 대비 43.6% 줄었다. 반면 신규수주는 지난해 2분기(3조2304억원)보다 61.7%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이 1조536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착공 현장 감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1484억원)보다 28.5%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1조4213억원)와 비교하면 8.1%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GS건설은 신규 공급 물량의 착공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40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 역시 3965억원으로 27.4% 늘어나 비주택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신규수주는 도시정비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에는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1조9218억원) ▲마천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1조142억원) ▲안산 성포동 주상복합사업(6416억원) 등을 따냈다.
상반기 전체로는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사업(2조1540억원)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사업(9709억원)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사업(6793억원) 등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7조4695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GS건설은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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