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하자소송 넘어 플랫폼으로… 법무법인 더 에이치 황해, 창립 20주년 맞아 사업 확장
공동주택 하자소송 분야에서 활동해온 법무법인 더 에이치 황해(이하 황해)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종합 법률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아파트 하자소송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온라인 기반 법률 서비스와 집단분쟁 플랫폼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황해는 2006년 법무법인 설립 이후 공동주택 하자소송 분야에서 누적 30만 세대, 판결금 총액 3563억원 규모의 실적을 쌓아왔다. 업계에서는 특히 누락된 하자를 추가로 발굴해 배상 범위를 넓히는 ‘누락하자소송’ 분야에서 전문성을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화문, 스프링클러, 건식석재 등 특수 하자 관련 소송 경험도 축적해왔으며, 입주 전 법률 자문부터 등기, 하자소송, 판결 이후 배상금 정산 및 사후관리까지 공동주택 전 과정에 걸친 법률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업계에서는 공동주택 관련 분쟁이 복잡해지고 대규모 소비자 집단소송 수요가 증가하면서, 단순 송무를 넘어 플랫폼 기반 법률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황해는 그동안 포항지진 피해자 소송과 개인정보 유출 관련 집단소송, 코로나19 손실보상 소송 등 대규모 소비자 분쟁 사건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 열린 창립 20주년 행사에는 법조계와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인천지방변호사협회 최정현 회장과 김오수 전 검찰총장, 박균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향후 온라인·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최근 법률 서비스 시장도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공동주택 하자 분야처럼 데이터와 실무 경험이 중요한 영역일수록 플랫폼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황해 측은 “20년간 축적한 실무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법률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공동주택 법률 분야를 넘어 다양한 생활형 법률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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