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와이앤아처, 제주서 ‘2026 A-STREAM’ 개막…국내외 투자자 111명 참가
-스타트업 143개팀 등 360여명 참여…노희영·타일러 라쉬 기조연설
-국내·일본·동남아·유럽 6개 IR관서 193건 피칭…1대1 비즈니스 매칭 420건 진행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20일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2026 A-STREAM in JEJU’를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2017년 시작된 A-STREAM은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Stream Together! Scale Global!’을 슬로건으로 컨퍼런스와 기업설명회(IR), 1대1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등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투자자 75명과 유럽·일본·동남아 등 해외 투자자 36명을 합쳐 총 111명의 투자자가 참가했다. 스타트업 143개팀과 공공·지원기관 관계자 50명 등을 포함하면 전체 참가자는 360여명이다.
해외 투자사로는 일본의 PKSHA Algorithm Fund, FFG Venture Business Partners, Headline Asia와 동남아의 East Ventures, Quest Ventures, A2D Ventures, 유럽의 London Venture Capital Network, H&U Capital 등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IMM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에이티넘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이 참가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원기관도 함께했다.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와 크리에이터 겸 창업가 타일러 라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노희영 대표는 ‘기술보다 먼저 스토리, 스타트업의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스타트업의 브랜드 전략과 스토리 설계 방법을 소개했다. 노 대표는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 오리온그룹 부사장, YG FOODS 대표 등을 지냈다.
노 대표는 “좋은 기술도 이야기가 없으면 잊힌다”며 투자자와 고객에게 기업의 정체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왜 이 회사인가’를 설명하는 브랜드 스토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일러 라쉬는 ‘기업의 글로벌화, 안에서부터 시작된다’를 주제로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타일러는 웨이브엔터테인먼트와 한글과자 브랜드 ‘Kalphabets’를 공동 창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과 고객에 맞춘 소통 방식과 관점 전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연사들과 창업 과정의 고민을 나누는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됐다. 국내외 투자사가 회사와 투자 전략, 주요 관심 분야를 스타트업에 소개하는 ‘리버스 피칭’과 참가자 간 자율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본격적인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IR 피칭은 국내 3개관과 일본·동남아·유럽 등 해외 권역별 3개관을 포함해 총 6개관에서 193건이 예정돼 있다. 국내관에서는 101건, 해외 권역관에서는 92건이 진행된다.
해외 권역별로는 일본 33건, 동남아 34건, 유럽 25건이다. 해외 권역관 피칭은 영어로 진행해 국내 스타트업이 제주 현장에서 일본·동남아·유럽 투자자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한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총 420건 규모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IR과 개별 미팅 이후 스타트업별 의견서를 작성해 후속 투자 검토와 협력 논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참가 기업을 소개하는 부스존이 운영되며 저녁에는 만찬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와이앤아처는 올해 A-STREAM을 참가자들이 2박 3일간 함께 체류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공식 프로그램 이외에도 스타트업과 투자자, 기관 관계자 간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A-STREAM은 지난 10년간 스타트업과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가 한 공간에서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만들어 온 행사”라며 “올해는 투자사 리버스 피칭과 3개 권역 글로벌 IR, 420건의 1대1 매칭을 통해 만남이 실제 투자와 해외 진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앤아처는 올해 2월 벤처캐피탈 아일럼인베스트와 합병해 스타트업 발굴·보육부터 스케일업 투자와 회수까지 연계하는 ‘와이앤아처 그룹’을 출범했다. 회사는 A-STREAM을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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