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학기, Sh수협은행 DT추진위 개최 “디지털·신사업 발굴 속도”
- 스테이블코인·양자컴퓨팅 등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Sh수협은행이 양자컴퓨팅을 비롯한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략 점검에 나섰다.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수탁에 이어 양자컴퓨팅까지 검토 범위를 넓히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h수협은행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양자컴퓨팅의 이해와 산업 전망’을 주제로 DT(디지털전환)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DT추진위원회는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의장을 맡아 디지털 전환과 미래 신사업의 변화 및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은행의 실제 사업과 중장기 전략에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이자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큐노바(Qunova) 대표인 이준구 교수가 참석했다. 이 교수는 ▲양자컴퓨팅의 기본 개념 ▲글로벌 기술개발 동향과 산업 전망 ▲향후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 등을 설명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와 다른 연산 방식을 활용해 복잡한 계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금융권에서는 향후 금융상품 가격 산정과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관리 등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기존 암호체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금융 보안 측면에서도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수협은행은 최근 DT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미래 금융기술에 대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수탁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시장과 기술에 대한 경영진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사업 가능성을 검토했다.
올해 들어서는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체 PoC(개념검증)를 추진하는 한편 디지털자산 수탁 전문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완료하는 등 디지털금융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양자컴퓨팅을 새로운 검토 대상으로 삼아 기술 발전이 금융산업과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중장기 미래전략과 신규 사업 발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이해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협은행은 DT위원회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과 신기술에 대한 학습과 검토를 통해 미래의 해답을 찾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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