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삼전닉스 상승...국채 금리 상승도 '반도체 열풍' 막지 못해
- 미국 한국 국채 금리 상승에 투자 심리 위축 우려
반도체 수급 증가에 코스피 1.35% 하락에서 상승으로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한국 국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가 다시 오르고 국제 유가도 상승하면서 주가 하락 우려가 부각됐지만 반도체주의 힘으로 상승 전환하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은 1.35% 하락 출발하면서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가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상승 전환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SK하이닉스가 4.26% 상승한 176만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27만3750원으로 1.01% 상승 흐름이다.
이날 한국의 국채 금리는 10년물 4.365%로 0.72%포인트 상승 흐름이다. 30년물도 0.66%포인트 오르면서 4.706%까지 상승했다.
이처럼 한국 국채 금리가 오른 건 전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미 국채 금리 때문이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가 진정되는가 했지만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약 0.01%포인트 오른 5.24%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4.70%까지 올랐다.
특히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날 바이백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장기 금리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재정 적자와 국채 공급 부담,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 등 장기 금리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요인이 여전히 강하다는 인식이 작용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각각 전장 대비 2.36%, 2.33% 오른 배럴당 93.78달러, 87.83달러에 마감하며 뉴욕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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