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다시 금·은 시대 시작되나…"금, 온스당 5000달러 넘는다" 전망도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자 금과 은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이어지는 가운데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귀금속 투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금·은 상장지수펀드(ETF)는 일제히 상승했다. ACE KRX금현물은 2.41%, TIGER KRX금현물은 2.11%, KODEX 골드선물(H)은 2.75%, TIGER 골드선물(H)은 2.65% 올랐다.
은 ETF도 강세를 보였다. 1Q 은액티브는 4.90%, KODEX 은선물(H)은 4.59%, TIGER 은액티브는 3.54%, TIGER 금은선물(H)은 2.82%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기준 금리선물 시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30% 미만으로 반영했다.
금과 은은 대표적인 무이자 자산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질수록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자산으로 꼽힌다.
금값 전망도 다시 낙관적으로 바뀌고 있다. 금 가격은 올해 1월 말 트로이온스당 5,595달러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3,959달러대로 하락했지만 최근 4,200달러 수준까지 회복했다.
공적통화금융기관포럼(OMFIF)이 10조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전 세계 74개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4%가 내년 6월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0%는 향후 1~2년 내 금 보유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도 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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