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독] 한국 오면 올리브영부터 간다더니…관광공사도 손 잡았다
- 방한단체 만족도 제고 등 위한 업무협약
전용 굿즈 제작 및 할인쿠폰 등 배포 계획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CJ올리브영이 한국관광공사(KTO)와 손잡고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및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 5월 20일 KTO와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 방한단체(MICE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의 목적은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방한단체 만족도 제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MICE 단체 대상 소비 유도 및 경제 활성화 기여 등이다.
CJ올리브영과 KTO는 이번 MOU에 따라 올해 말까지 MICE 단체 유치 관련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MICE 단체 대상 CJ올리브영 특별 기념품 제작 및 배포 ▲CJ올리브영 자체 할인쿠폰 제공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 성향 측정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 KTO는 CJ올리브영에 수의계약 형태로 전용 굿즈 제작 및 배포를 의뢰할 예정이다. KTO는 CJ올리브영이 제작한 굿즈를 구매해 MICE 단체 유치를 위한 홍보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굿즈 제작을 위한 예산 규모는 약 6억3000만원(최대 6만개)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CJ올리브영이 제공할 예정인 할인 쿠폰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최대 2만원 한도로 제공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소요 예산 규모(내부 추정치)는 약 4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KTO 측은 이번 공동사업으로 최대 13억원 이상의 소비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된 소비 데이터는 향후 사업 추진 시 활용 예정이다.
CJ올리브영과 KTO의 MICE 단체 유치를 위한 공동사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양사는 바우처,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공동사업을 벌인 바 있다. KTO는 지난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CJ올리브영에 재차 공동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컬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방한 관광객은 올해 1~4월 누적 기준 677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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