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병원 예약도 진료 상담도 전문가 도움”…교보생명,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시행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생명보험사의 서비스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보험료를 받아 자산을 불리거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에서 고객 건강 진단부터 병원 예약에 유병자를 위한 식단 추천, 간병인 지원 등 고객 치료 여정을 동행하는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유병 진단부터 회복까지 고객에게 제공하는 ‘교보뉴(New)헬스케어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 일상 속 질병 예방 관리부터 중증 질환 진단 후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다. 특히 병원진료 예약, 간호사 병원동반, 건강식단, 간병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는 특히 암 등 주요 질환 진단 고객을 위한 실질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서비스인 간호사 병원동반은 전담 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병원 및 전문의를 추천할 뿐 아니라 외래 진료에 동행해 의학 정보를 해설하고, 정서적 지지로 심리적인 안정을 돕는 등 고객의 신체와 마음을 함께 살핀다.
이를 통해 주요 질병 진단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과 외로움을 줄이고 올바른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점이다. 진료 과정에서 생기는 작고 민감한 궁금증까지도 놓치지 않고 짚어주는 간호사의 역할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건강 동반자’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이 다양해졌다. 퇴원 후 회복을 위한 건강식단 ‘케어식단’,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대면 심리상담’, 전문 간병인을 1:1로 매칭하는 ‘간병인 지원’ 등 최대 10회까지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이 같은 서비스의 가치를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첫 만남 7524!’ 캠페인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 캠페인명은 교보헬스케어서비스 통합 고객센터의 전화번호 뒷자리 ‘7524(치료의사)’에서 착안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헬스케어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보업계 최초로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를 설립한 바 있다. 외부 위탁이 아닌 자회사를 통해 직접 서비스를 운영,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 교보헬스케어서비스는 2001년 도입 이후 꾸준한 개선을 거쳐 누적 이용 고객 수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함께 챙기는 진정한 동반자로 진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보헬스케어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 건강관리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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