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0여개 지점 운영 데이터 기반 ‘K-푸드 창업 패키지’ 현지 PoC 추진 -VinVentures·Sunwah Innovation 등 베트남 수요기업과 매칭…현지 사업모델 검증
K-푸드 브랜드 ‘황제돈’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로칼(대표 유정범)이 한국관광공사의 ‘2026 관광기업 베트남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이 발주하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Brinc Korea와 베트남 현지 파트너 Sunwah Innovation이 공동 운영하는 수요기반형(Demand-driven) 프로그램이다. 2026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현지 수요기업이 실증 과제를 먼저 제시하고, 이에 적합한 한국 기업을 연결해 실제 PoC(개념검증)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지 수요기업으로는 VinVentures, Sunwah Innovation Center, VinaCapital Ventures, Tasco Group, Galaxy Holdings 등 5개 그룹이 참여한다. 이들은 데모데이 심사와 1대1 매칭, 후속 PoC 연계 등을 맡는다.
VinVentures는 베트남 빈그룹 산하 벤처투자사로 이번 프로그램에서 CVC 및 PoC 연계 역할을 담당한다. Sunwah Innovation Center는 홍콩 선와그룹 산하 혁신센터로 베트남 현지 공공기관과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로그램 운영과 기업 연계를 지원한다.
VinaCapital Ventures와 스마트 교통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는 Tasco Group, SOVICO 그룹 계열 테크 지주회사 Galaxy Holdings도 현지 파트너로 참여한다.
로칼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국내 약 60개 지점의 운영 데이터와 약 600만원 규모의 창업 패키지, 레시피를 운영 프로세스로 표준화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K-푸드 사업모델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회사는 수요 분석과 레시피, 표준화된 식재료, 조리 자동화 등을 하나의 운영체계로 연결하는 F&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매장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조리 과정과 운영 방식을 표준화하고 이를 베트남 현지 창업 모델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유정범 대표는 메쉬코리아·부릉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 및 오프라인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용 COO·CTO는 다음커뮤니케이션스 광고부문총괄과 CBO, SOCAR 대표, 카카오 O2O 부문 VP 등을 역임했다.
로칼 관계자는 “베트남은 K-푸드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동시에 비교적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하려는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춘 패키지형 모델과 현지 배달·결제 플랫폼을 연계해 사업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수요기업과 PoC를 진행하고, 국내에서 운영 중인 K-푸드 사업모델의 베트남 시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뒤 현지 파트너십과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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