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무료'라더니 결국 통행료 징수?…호르무즈 해협 다시 감도는 긴장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이란 정부가 신설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이 자신들이 승인한 보험증권을 보유해야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운항 규정 문건을 배포했다. 이란 측은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당 보험을 당분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나, 문건 내부에 향후 수수료를 도입할 수 있다는 명시적 권리 조항을 삽입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임시 합의를 통해 약속했던 '60일간의 해협 이용료 면제' 처분을 우회하여 실질적인 요금을 징수하려는 조치라는 분석이다. 공식적인 통행료 대신 '보험 수수료'라는 명분으로 해역 통항 선박들을 통제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같은 규제 조치와 군사적 압박의 영향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하루 평균 선박 수는 평시 수준의 18%인 10척 안팎으로 급감했다. 해상 전쟁 위험을 반영한 특별 보험료율 역시 평상시보다 26.7배 폭등한 4% 선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선박 한 척이 해협을 통과할 때마다 수억 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이란 해군이 지침 미이행 선박이나 공해상 대기 선박들을 향해 경고사격을 가하는 등 해상 내 물리적 위협도 관측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해운사들은 선원 안전과 보험료 부담을 고려하여 호르무즈 해협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항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종전 선언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던 해상 물류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은 이번 수수료 부과 움직임과 항로 우회 흐름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닭 버무린 손으로 키보드를?... 조회수 1715만 터진 뇌절 요리사 [김지혜의 ★튜브]](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25/isp20260525000055.400.0.png)
![[단독] ‘제2의 곽튜브’ 꿈꾸는 이자반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유튜브 시작… 반지하서 성공 일기 쓸 것” [IS인터뷰]](https://isp.edailystatic.com/data/isp/image/2026/05/11/isp20260511000046.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리조트보다 좋은 우리집”…‘김부장’ 그 집에 가보니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1위가 진짜 코앞이다' 이정후, 25번째 멀티안타로 시즌 타율 0.328…1위와 단 0.006 차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호르무즈 일단 무료"…이란, 추후 수수료 가능성 시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크레딧 체크포인트]장부는 ‘흑자’, 현금은 ‘마이너스’…호텔롯데 곳간에서 돈이 샌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꿈에서 영업익 1000억으로'…호실적 나오는 신약·플랫폼의 조건[숫자 나오는 바이오③]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