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낙찰자 신원은 미공개
오는 6월 버핏과 대면
역대 최고 낙찰가 약 285억원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이베이에서 진행된 자선 경매에서 ‘버핏과의 점심’ 기회가 900만100달러(약 135억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낙찰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금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 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다. 다만 2022년 행사를 끝으로 한동안 경매를 중단했다.
버핏과의 점심은 전 세계 투자자들이 ‘투자의 현인’과 마주 앉아 시장과 인생, 경영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상징적 기회로 통한다.
기부처인 글라이드 재단에 따르면 2000년 첫 경매에서는 IT 기업가 피트 버드롱이 2만5000달러에 버핏과의 점심 기회를 얻었다. 당시만 해도 이 행사는 지금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이벤트라기보다 자선 성격이 강한 소규모 경매에 가까웠다.
흐름이 바뀐 건 2003년부터다. 헤지펀드 그린라이트캐피털을 이끄는 데이비드 아인혼이 25만100달러(약 3억7500만원)을 써내며 낙찰가를 단숨에 끌어올렸다.2005년에는 익명 낙찰자가 35만1100달러, 약 5억270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시아 투자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2006년에는 중국계 투자자 돤융핑이 62만100달러(약 9억3000만원)에 낙찰받았다. 2008년에는 중국 퓨어하트자산운용의 자오단양이 211만100달러(약 31억6500만원)을 제시하며 처음으로 낙찰가를 200만달러대로 끌어올렸다.
이후 가장 주목받은 사례는 테드 웨슐러다. 그는 2010년 262만6311달러(약 39억3900만원), 2011년 262만6411달러(약 39억4000만원)를 각각 써내며 2년 연속 버핏과의 점심 기회를 얻었다. 웨슐러는 이후 버크셔해서웨이 투자 매니저로 합류했다. ‘버핏과의 점심’이 단순한 자선 경매를 넘어 실제 커리어의 전환점이 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19년에는 암호화폐 업계 인물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은 456만7888달러(약 68억5200만원)를 내고 버핏과의 점심권을 가져갔다. 가치투자의 상징으로 꼽히는 버핏과 암호화폐 업계 인물이 한자리에 앉게 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컸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경매는 열리지 않았다. 이후 2022년 재개된 경매는 ‘마지막 버핏 점심’으로 알려지며 낙찰가가 크게 뛰었다. 익명의 낙찰자는 1900만100달러(약 285억원)를 제시했다. 이는 2019년 저스틴 선이 기록한 기존 최고가의 네 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이 경매까지 포함해 ‘버핏과의 점심’이 글라이드 재단을 위해 모은 금액은 5300만달러(약 795억원)를 넘어섰다.
올해 버핏과의 점심은 오는 6월 24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진행된다. 오마하는 버크셔해서웨이 본사와 버핏의 자택이 있는 곳이다.
경매 수익금은 기존 기부처인 글라이드 재단뿐 아니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선수 스테픈 커리와 그의 배우자 아이샤 커리가 세운 ‘잇·런·플레이 재단’에도 전달된다. 커리 부부도 6월 점심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버핏은 지난해 말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그레그 에이블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다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고 있다. 투자에도 여전히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제2의 곽튜브’ 꿈꾸는 이자반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유튜브 시작… 반지하서 성공 일기 쓸 것” [IS인터뷰]](https://img.edailystarin.co.kr/data/isp/image/2026/05/11/isp20260511000046.400.0.jpg)
![혹시 밥 친구가 필요하세요?... 그렇다면 오늘은 ‘이자반’ [김지혜의 ★튜브]](https://img.edailystarin.co.kr/data/isp/image/2026/04/19/isp20260419000032.400.0.pn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2026칸] “어메이징!”…전 세계 매료시킨 ‘군체’, 7분간 기립박수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故최진실 딸’ 최준희, 오늘(16일) 결혼…♥11세 연상 연인과 새 출발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장관까지 나선 '삼성 총파업'…韓 노사관계 골든타임[노동TALK]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상장 땐 ‘우량’, 그 후엔 ‘방치’…“리츠 신평 모델, 초기부터 다시 짜야”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바이오텍 기술이전 구조 분석...'플랫폼'과 '에셋' 중 유리한 것은?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