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총매출 3조2144억원·영업이익 1978억원
백화점 성장세 이끈 외국인·자회사 수익성도 개선
㈜신세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3조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49.5% 늘었다.
㈜신세계의 실적 성장세를 이끈 것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백화점 사업이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 2조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13%,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
㈜신세계 측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그리고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크게 늘어나며 고신장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5% 늘었다. 여기에 K-콘텐츠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백화점으로 이어졌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1% 증가했고,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도 2배 가량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신세계는 전망했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7% 늘어난 2957억원, 영업이익은 452.6%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수입패션과 수입코스메틱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35.2%, 20% 성장하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신세계디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89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까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78.8% 늘어난 1114억원, 영업이익은 1200%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4% 늘어난 988억원,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매출은 10.7% 증가한 898억원, 영업이익은 29.8% 늘어난 74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올해 2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은 인바운드 증가에 따른 매출 강세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백화점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132% 늘어난 것이 이런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세계스퀘어에 BTS 컴백 기념 영상을 송출하는 등 관련 수요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DF2 영업 종료(4월 28일)에 따른 손익 개선 본격화가 이뤄질 것으로 ㈜신세계는 예상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 금요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이다.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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