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워런 버핏 "현 주식시장, 명백한 도박장"…투자자 지켜야 할 원칙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금융 시장을 “카지노가 딸린 교회”라고 직격했다.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교회’와 투기적 거래가 판치는 ‘카지노’ 사이에서 투자자들이 후자의 유혹에 급격히 쏠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버핏 회장은 최근 급증한 하루짜리 옵션 거래와 예측 시장 등 초단기 거래 전략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아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루짜리 옵션을 사는 행위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이는 투자도, 투기도 아닌 명백한 도박”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지금처럼 사람들이 도박 심리에 강하게 빠져 있던 시기는 없었다”며 현시장의 과열 양상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버핏의 경고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기록적인 현금 보유량과도 궤를 같이한다. 현재 버크셔의 현금성 자산은 약 3,970억 달러(약 590조 원)로 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 속에 버핏이 공격적인 투자 대신 인내심을 갖고 현금 비중을 높여왔음을 보여준다. 그는 “현재는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투자 환경이 아니다”라며 최고의 기회는 시장이 붕괴하고 모두가 공포에 휩싸여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을 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버핏 회장은 혼탁한 시장일수록 투자자가 지켜야 할 원칙으로 ‘인내심’과 ‘윤리’를 제시했다. 그는 타인을 대우받고 싶은 대로 대하는 ‘황금률(Golden Rule)’이 기업과 가정 모두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빚을 피하고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지 말라는 기존의 철학을 재확인했다.
직접 투자로 인한 감정적 고통을 이겨내기 어렵다면 S&P 500 등 지수 투자를 대안으로 꼽기도 했다. 버핏 회장은 “투자로 걱정하는 밤을 보내서는 안 된다”며 시장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각자가 세운 확고한 기준을 유지하며 내면의 고요함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투자의 본질임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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