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외국인, 연초 이후 5559억원 순매수…코스닥 '큰 손' 매수세 자극
14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5천55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 주식의 시가총액은 12일 기준 62조7천565억원으로, 지난해 말 49조7천746억원에서 30거래일 만에 13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외국인 보유 비중도 9.83%에서 10.16%로 확대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을 투입했다. 외국인은 ‘TIGER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357억원, ‘KODEX 코스닥150’을 31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두 상품은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순위 8위와 9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정부 정책 기대를 반영해 코스닥 지수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 목표치를 1,400으로 제시하며 “정부 정책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8년 코스닥 활성화 정책 당시와 현재 상황이 유사하다며, 코스닥 지수가 현 수준에서 약 2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유동성 지표도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자 예탁금은 12일 기준 103조184억원,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4천664억원으로 집계돼 연초 이후 각각 15조1천893억원, 4조1천799억원 늘었다. 대차거래 잔고는 144조3천766억원으로 같은 기간 33조4천537억원 증가했고, ETF 순자산은 361조6천72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지난 12일까지 미국 주식을 84억7천54만 달러(약 12조2천323억원) 순매수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1위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으로 10억4천443만 달러(약 1조5천89억원)였으며, 테슬라(6억8천487만 달러)와 샌디스크(5억2천701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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