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정은보 이사장 “코스피 5000 시대 준비…최선의 노력 다하겠다”
- 4년 2개월 만에 전고점 돌파…“시장 신뢰 회복의 결실”
한국거래소 기념행사서 비전 제시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을 계기로 향후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코스피 최고치 경신 기념행사’ 축사에서 “오늘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극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자본시장 역사에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는 198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우리 경제의 온도계이자 자본시장의 대표 지수의 역할을 해 왔다”며 “올해 들어 코스피는 G20 국가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G20 국가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2727조원으로 직전 최고치였던 2021년 7월 6일(2314조원)보다 410조원 이상 늘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정 이사장은 향후 과제와 관련해 “앞으로 주요국 증시처럼 매일매일 전고점을 갱신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며 “상장기업의 주주가치 제고노력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불공정거래 시장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거래, 결제주기 단축 같은 거래 인프라의 혁신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최고치 경신 배경으로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 ▲외국인 매수세 회복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 등을 꼽았다. 특히 9월 들어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조6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와 증권 업종이 각각 10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랠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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