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단독] 파라타항공, ‘나트랑·다낭·오사카·나리타’ 첫 국제선 취항 준비
- 파라타항공, 국토부에 슬롯 신청 완료
국토부, 4개 노선 슬롯 배정 심사 中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해당 노선의 이착륙 슬롯(slot) 신청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토부는 해당 노선 배분 여부를 심사 중이며, 배정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운항 시간표와 취항 일정이 확정된다.
슬롯은 항공기가 특정 시간대에 공항에서 이륙·착륙할 수 있는 권리로, 공항의 수용 능력에 따라 제한적으로 배정된다. 인천과 나리타처럼 혼잡도가 높은 공항에서는 신규 항공사의 슬롯 확보가 쉽지 않아, 배정 결과가 취항 성패를 좌우한다.
이번 움직임은 파라타항공이 지난 8일 국토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재발급받은 뒤 본격적인 상업 운항 준비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AOC는 항공사가 안전 운항에 필요한 인력, 장비, 정비 시스템 등 모든 준비가 정부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발급하는 절차로, 사실상 정부가 해당 항공사의 상업 운항 개시를 공식 승인하는 단계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항공운송사업자 변경 면허 취득 이후 두 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대규모 인력 채용과 정비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최근 강화된 국토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며 AOC를 확보해 상업 운항 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 파라타항공은 홈페이지 오픈과 항공권 판매 시스템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초기에는 양양-제주 등 국내선 위주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10월부터는 이번에 슬롯 신청을 마친 나트랑·다낭·오사카·나리타 4개 국제선 노선을 순차적으로 취항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라타항공이 4개 노선에 대해 슬롯 신청을 한 상태”라며 “다만, 현재 사업계획 인가 시즌으로 노선에 대한 슬롯 배분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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