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엔비디아 실적 발표 '코앞'…'거품론' 기술주, 구세주 될까

증권 시장의 관심이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발표될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실적으로 쏠리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하루 앞으로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1.08%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는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최대 2600억 달러(약 362조원)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7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가 어느 방향으로든 약 6% 정도 움직일 것으로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기술주 매수가 여전히 합리적인지 가늠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는 이달 들어 투자 열기가 다소 식으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한국의 SK하이닉스 등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았다.
최근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AI 산업에 거품이 끼었으며 "AI 기업들의 가치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은 AI 업계에 확산되는 거품론에 대한 대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도 AI 랠리가 펼쳐지는 동안 그래왔듯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분기 실적보다는 앞으로의 실적 전망치가 더 중요하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투자회사 서스퀘하나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인 크리스 머피는 "엔비디아 자체의 (주가) 움직임보다 엔비디아에서 파생되는 여파가 더 흥미로울 수 있다"며 "최근 고평가된 투기적 AI 종목들의 주가가 내렸지만, 엔비디아는 사실상 사상 최고가 바로 밑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투기적 AI 관련 종목들을 다시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머피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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